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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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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회 연속 금리 동결에 상승…2343.12 마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6포인트(1.81%) 상승한 2343.12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3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6억원, 2725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4.11%), 기계(3.01%), 화학(2.97%) 등이 크게 올랐고, 보험업(-4.02%), 전기가스(-2.64%), 종이목재(-2.1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696개, 하락종목은 208개, 보합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6.21%), LG화학(5.68%), SK하이닉스(4.1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33.61포인트(4.55%) 오른 772.84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975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2785억원, 기관은 193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11.08%), 금융(6.65%), IT H/W(6.01%)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1376개, 하락종목은 190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53%), 셀트리온헬스(-0.15%)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15.06%), 엘앤에프(12.44%), 에코프로(8.71%)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 이차전지주 등에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0원 내린 1342.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2 17:23: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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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의 기대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차전지 우려에도 흥행 성공하나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더해 에코프로 그룹주를 비롯한 이차전지주의 주가가 연일 조정을 받고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흥행에 성공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차전지 업종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돼 당혹스럽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 비전을 고려하면 지금의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배터리 원가의 약 20~30%를 차지한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구체의 95%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5만 톤에서 2027년 연간 21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출은 2018년 569억원에서 지난해 6652억원으로 연 평균 84.9%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524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거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개선된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1530만대에서 2027년 41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양극재 수요는 141만8000톤에서 526만3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경쟁사 대비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황산화공정(RMP)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서 전량 신주 방식으로 총 1447만6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200~4만6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조5700억~3조27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로 마련될 투자 재원은 최대 6369억4400만원으로 이중 대부분은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병훈 대표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전구체 업체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전구체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하반기 마지막 대어인 만큼 상장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 이차전지 전구체 업체 중 CAPA(생산설비) 증설 및 생산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업체"라며 "2023년 5만 톤의 생산능력을 2027년 21만톤 규모로 확대함에 따라 25년부터 증설분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확실히 배제되면 국내 전구체 업체들의 투자 매력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2 15:4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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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부진 지속에…올해 '1조 클럽' 증권사 실종 우려 ↑

증시 침체와 투자은행(IB)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증권사는 단 한 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증권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3456억원으로, 지난해(3조1373억원)보다 38.51% 증가했다. 5대 증권사는 증시 호황에 힘입어 2021년에 각사마다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증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1조원을 넘어서는 증권사는 전무하거나 한국금융지주 한곳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1조157억원으로 1조 클럽에 간신히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9344억원, 키움증권은 8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1조 클럽 달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7999억원, 753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92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던 메리츠증권도 올해 1조클럽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증권의 올해 영업이익이 7299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초만 해도 하반기에 증권 업황 회복을 예상했으나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어두워졌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동산 PF 등으로 대거 적립된 충당금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가 고금리 장기화, 중동 전쟁, 주가조작 사태 등으로 증시 거래대금도 정체되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향후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는 등 금융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투자중개 부문의 실적도 유의미한 회복은 어려울 수 있다"며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로 기업금융 및 투자, 부동산금융 시장이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증권사 IB 부문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부동산금융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사는 국내 부동산PF에 대한 손실 부담이, 대형사의 경우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따른 손실 부담이 손익과 재무구조에 앞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1 15:57: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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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국내·해외투자 홀리데이'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29일까지 '국내·해외투자 홀리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주식 이벤트는 신규·휴면고객이 대상이다.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을 완료한 고객에게 모바일(SmartM, STEPS) 국내주식 평생 우대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단 법인, 대주주, 스탁론, 영업점 계좌 등은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1백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투자지원금 최대 3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신용대출금리할인 혜택을 90일간 연 4.8%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융자, 국내주식·해외주식·채권·펀드 담보대출이다.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백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이벤트 신청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5백만원 이상 거래하면 투자지원금 최대 30달러를 지급한다.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백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연말을 맞아 투자자에게 필요한 따뜻한 혜택을 빠짐없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1 11:10: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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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세 가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일본 주식 거래 및 엔화 환전 우대 수수료 혜택'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유진투자증권에서 온라인으로 일본 주식을 거래할 경우 우대 수수료 0.07%가 적용되며 엔화 환전 시 환전수수료가 100% 면제된다. 단, 환전 우대의 경우 유관기관제비용은 부과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일본 주식 매매 수수료는 온라인 0.20%, 오프라인 0.50%가 적용된다. 엔화, 일본 주식 등 '일본 자산 순증 혜택'도 마련돼 있다. 1인 1계좌, 타사 입출고를 포함한 엔화 환전 금액을 기준으로 순증 1000만원 이상 시 ' iSHARES 20+ US 채권 ETF'(1등급·초고위험) 1주부터 최대 1억원 순증 시 10주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주식 거래 혜택'도 준비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주식 거래금액 500만원 이상 시(매수·매도 포함) 'iSHARES 20+ US 채권 ETF'(1등급·초고위험) 1주부터 최대 1억원 거래 시 20주까지 받을 수 있다. 서상진 유진투자증권 채널운영팀장은 "최근 글로벌 시황에 따라 일본 주식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고객들의 성공적인 일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미국 채권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일본에 상장된 대표적인 미국 채권 ETF인 'iSHARES 20+ US 채권 ETF'를 혜택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1 11:0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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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주저앉은 테슬라 집중 매수…반등 기대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테슬라로 쏠리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3분기 부진한 실적과 전기차 시장의 정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4~30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1억9824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TSLL)에도 3427만달러가 몰렸다. 서학개미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테슬라를 순매도해 왔으나 10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월간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에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같이 테슬라가 다시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끈 것은 주가 하락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240달러대로 하락하더니 19일 220달러대, 20일 210달러대로 급락세를 이어가다가 26일 200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날에는 4.8% 급락한 197.36달러로 마감, 지난 5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 배경에는 3분기 '어닝쇼크'가 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41억달러에 못 미쳤다. 게다가 순이익은 18억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44% 급감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중국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전기차의 약진 등으로 판매 둔화가 예상되자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가격을 여러 차례 내리는 등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을 낮춰 더 팔긴 했으나 이익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선 이전처럼 테슬라가 단기간 내에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체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판매량도 둔화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도 지속되면서 이익률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기차 가격 인하, 신규공장 가동,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등 비용 증가 요인이 많아 이익률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2024 회계연도에 이익이 줄고 판매량도 실망스러운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150달러를 테슬라의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테슬라에 대해 '비중 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모간스탠리 역시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2023-10-31 15:1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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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향후 실적 불안감↑…"목표주가 하향"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오른 2조5000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가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92억원 대비 27% 낮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요인은 계열사 공사의 일시적 매출 공백으로 비화공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이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온 부분과 해외 법인 현지화 약세에 따른 진행률 감소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화공 부문에서 멕시코 도스보카스(2024년 2월 준공)의 실적 공백이 예상된다"며 "10월 말 현재까지 화공 부문 수주가 부재한 데다 4분기 중 수주 기대 프로젝트는 사우디 파드힐리(40억 달러, 9~10월 입찰 완료)가 유일한 만큼 당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주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수주의 확실한 턴이 나타나는 시점에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1 10:06: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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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개인 투자자 대상 채권 투자 및 판매 서비스 강화

상상인증권이 고금리 시기 늘어난 채권 투자 수요에 맞춰 개인 투자자 대상 채권 투자 및 판매 서비스를 강화한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는 2020년 3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20조6000억원으로 2년 사이 5.4배 성장했다.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KT 등 우량 AAA등급 채권을 포함한 특수채, 국채, 금융채뿐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을 판매하는 동시에 반대로 고객들로부터 채권을 매입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판매하는 종목을 포함해 400여 채권 종목에 대해 매수 호가(BID)를 제시함으로써 만기 도래 전 중도 매도가 어려운 채권 투자의 환금성을 높였다고 상상인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상인증권은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채권 매수는 물론 매도 기능까지 갖췄다.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는 "고금리 시대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리테일 사업 확대를 위해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증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6:40: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