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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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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에서 시작된 경영진 교체 바람 … 증권사 CEO 연임 여부 촉각

인사 시즌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업황 악화에 내부통제 미흡 등이 겹치면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폭적인 인사 혁신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임기가 12월에 만료되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의 임기도 내년 3월에 끝난다. 지난해 증권 업황 악화에도 기존 대표를 연임시켜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8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최현만 회장을 비롯해 조웅기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 창업 세대를 모두 퇴임시키고 50대 부회장단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분위기로 조직 쇄신에 나서는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경쟁사들의 CEO 및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다음달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의 CEO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제재 수위 확정 발표가 예정돼 있어 KB증권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11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역시 지난 2021년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문책 경고를 받았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은 금융회사 임원은 이후 3∼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없게 된다. 약 3년간 제재를 미뤄오다가 금융위원회가 이를 다음 달 확정하기로 하면서 징계 결정이 연말 인사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올 들어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와 최근 영풍제지 사태 등으로 내부 위험을 통제하지 못한 증권사의 경영진 책임론도 떠올랐다. 감독당국이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주문을 강하게 하고 있는 만큼 관련 증권사의 경영진도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실적은 계속 변동되는 거기 때문에 실적의 영향보다는 최근 업계의 사건 사고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리스크 관리 능력이 주효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인사라는 것은 나올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6 16:26: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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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전면 개정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 시 참고하기에 미흡했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이 전면 개정됐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6월 개정된 현행 가이드라인은 최신 이슈를 반영하지 못한데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원칙만을 제시하는 일부 조항 등으로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실무적 효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전면 개정안에서 각론별지침에 앞서 일반 원칙을 신설, 의결권 행사 및 공시 관련 정책, 의사결정 체계 및 절차 등 내부통제에 관한 모범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현행 가이드라인의 가장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 실무 중심의 편제 방식을 안건분석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업공시 서식에서 정한 주주총회 소집공고 상 안건 기재 순서에 따라 실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마지막으로 법규에 맞도록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과 다른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 부기해 판단 근거를 제공했으며, 주주가치 등 추상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원칙적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고려가능한 판단 요소나 사례를 추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및 거래소 함께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산운용사가 "성실한 수탁자"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점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31: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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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국내 최초 토큰증권 평가 모델 만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5일 건전한 토큰증권(ST)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자산 평가 관련 '워킹그룹(Working Group)' 간담회를 열고, 참여사들과 함께 주요 섹터별 기초자산의 평가 모델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토큰증권의 특성상 기초자산의 객관적인 평가는 투명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의 조기 정착,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 7월 첫 토큰증권 간담회 개최 이후 꾸준히 토큰증권 사업을 진행해 온 IBK투자증권은 이번 워킹그룹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증권사(IBK투자증권 포함 10곳) ▲삼일회계법인 ▲NICE평가정보 ▲무궁화신탁 ▲특허법인시공 ▲토큰증권 중개회사(한국ST거래) ▲토큰증권 컨설팅회사(STO HUB; 한국경제TV, 헥토파이낸셜, 법무법인 바른, 블로코) ▲토큰증권 회계지원(썸이프) ▲법무법인(태평양)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설립추진위원회 ▲기초자산 보유회사(투게더아트·알티너스·핀고컴퍼니·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원컵·카룸·소셜러스·미트파트너스·와사비팜·트레져러·씨지테일, 로똔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IBK투자증권은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상품 구조화를 추진, 내년 중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심완보 IBK투자증권 DT부문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평가 관련 주요 기업들의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간담회 참여사들과 함께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2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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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1월 2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제467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4.3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인 '제468회 ELS'의 경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3.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67회 ELS'는 30% 미만, '제468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어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 2종은 온라인 전용상품인 관계로 오는 11월 2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2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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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대매매 규모는 착시…금투협 중복집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반대매매 금액은 영풍제지 미수금이 거래정지된 상태로 중복 집계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25일 기준 5487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5000억원대였던 반대매매금액은 지난 20일 5497억3700만원으로 2006년 4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흘 동안 발생한 반대매매 금액만 2조1737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수금 규모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났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25일 기준 1조486억 원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수금'은 금투협이 매일 증권사에서 데이터를 받아 취합해 올리는 일종의 잔고 개념으로, 주식을 강제 청산하는 반대매매 또는 고객 파산 등으로 미수채권을 완전히 회수하거나 손실로 인식하지 않는 이상 잔액이 쌓이며 누적된다. 반대매매 금액은 하루에 발생하는 청산액 개념으로 매일 발생 금액이 금투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최근 1영업일당 5천억원대를 기록하는 반대매매 금액이 1조원 안팎인 미수금 잔고 규모를 뛰어넘으면서 시장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각 증권사의 미수거래 반대매매 대상 금액이 자동으로 합산해 공시되는 구조적 영향과 영풍제지 거래 정지 여파로 반대매매가 체결되지 않고 남은 금액이 중복으로 계산됐다"며 "반대매매 집계 자료에 나타난 수치는 엄밀히 말해 반대매매 금액이 아닌 반대매매 예정액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거래 정지로 반대매매를 못하자 대상 금액이 그대로 계속 유지된 것이다.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관련 계좌의 미수금이 494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24일 기준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44억원으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그동안 청산하지 못했던 주식 강제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

2023-10-26 00:12: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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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HI ELS 355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80%(연 8.6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55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12개월,18개월,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80%(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7:2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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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국내선물옵션 서버자동주문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내에 국내선물옵션 서버자동주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15일까지 '진입은 하나, 청산은 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선물옵션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는 KB증권 HTS 'H-able'에서 서버자동주문 화면을 이용해 진입 주문과 동시에 양방향 청산 조건을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이미 보유한 잔고를 양방향으로 청산하는 조건 설정도 가능하다. KB증권 서버자동주문 화면을 활용해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KB증권 국내주식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국내선물옵션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개인고객이나 올해 4월 23일 이후로 거래가 없었던 비대면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신청 다음날부터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코스피200선물(미니 포함), 코스닥150선물, 개별주식선물, 코스피200옵션(미니, 위클리 월요일·목요일 포함), 코스닥150옵션 및 개별주식옵션에 대해 최대 97%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만철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KB증권 국내선물옵션을 거래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거래편의 증진을 위해 특화 주문 화면을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만의 차별화되고 고객 친화적인 화면 기능을 제공해 KB증권 국내선물옵션 거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7:21: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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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상장 철회에…올해 마지막 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목↑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참패로 무산됨에 따라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마지막 대형 IPO 후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여부가 향후 상장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대어급 기업들의 IPO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은 고평가 논란에도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자, 회사의 적정 가치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3일 상장을 철회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수요예측 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꼽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신주 발행없이 100% 구주 매출로 이뤄진 점과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우려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의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인 3만9500~5만1800원 하단 이하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에 실패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대어급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IPO를 준비 중이다. 올해 이차전지 열풍으로 인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무난하게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주식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철회라는 변수 등으로 인해 적색등이 켜졌다. 이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더해 이차전지주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제값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0원으로 희망 범위 상단을 약 4% 하향 조정했다. 다만 업계에선 업종과 공모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철회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47만6000주로, 서울보증보험과 달리 전량신주를 발행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종의 특성상 피어그룹 대비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IPO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서울보증보험의 철회는 처음부터 예견됐다"며 "서울보증보험은 특이 케이스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흥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제외하면 연말까지 시장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대어급이 부재해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여부를 투자자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27일 쏘닉스의 청약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에스와이스틸텍, 에이직랜드, 에이텀,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시가총액이 2000억원 수준인 에이직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시총 500억~1000억원 수준의 중소형 공모주다. 한 IPO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 시기를 늦추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여부가 IPO 시장이 분위기와 내년 상장 종목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6:36: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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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에스와이스틸텍,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에스와이스틸텍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5년에 출범한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자재 종합 회사로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방침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충주 공장 외에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을 증설해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설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월 생산량 30만㎡에서 약 67% 확대된 50만㎡까지 확보할 수 있다. 내년 3분기 내 공장 준공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는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보유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외에도 장스판데크, 보데크와 같은 신규 제품을 개발한다. 장스판데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의 단점인 짧은 지간(5.5m 미만)을 보완하는 장지간(6~8m 이상)을 버틸 수 있는 데크플레이트다. 기둥식 구조물은 기둥 사이의 거리가 내부공간 확보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장스판데크를 통해 데크플레이트의 적용성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바닥 슬라브 자재에만 사용할 수 있는 데크플레이트뿐만 아니라 기둥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보데크의 개발·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보데크는 기둥 구조에 사용되는 재래식 보(beam) 거푸집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보 거푸집 분야에서 회사는 특허 1종 및 디자인 3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으며 해당 보데크 맞춤형 설계 OEM 업체를 확보해 신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동시에 보데크의 영업 및 시공도 가능할 예정이다. 홍성균 대표는 "회사는 공사 매출과 유통 매출의 비중 조절 및 효율적인 인력 구성을 통해 짧은 시간 내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에서 70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00∼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4억∼105억원이다. 23∼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거쳐 같은 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6:35: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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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법인 임직원 대상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 구축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WM)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는 법인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및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돼 있다. 아마존은 'AMAZON Family Flex', 구글은 다양한 보상제도·연금(401K) 지원·일대일 금융코칭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정적 웰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국내외 24개 기업, 2만명을 대상으로 계약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장한 혁신 기업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 보상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계 기업 주식보상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관리는 지금까지 약 1만명 이상의 임직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고, 현재 글로벌 IT기업 등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주로 스톡그랜트, 스톡옵션, 조건부 주식보상(RSU), 기업의 주식매수 지원(ESPP) 등을 통해 진행하는 주식보상 규모는 현재 약 6조원으로 2025년에는 약 3배, 2027년까지는 약 5배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니즈가 커 주식보상 서비스에 관심이 높았고, 국내 대기업의 경우 임직원을 위한 연금 서비스와 관련한 관심이 높았다. 삼성증권은 이와 같은 기업의 세분화된 니즈와 규모 그리고 특성에 따라 법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국내·해외기업 임직원과 HR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보상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법인 전임직원의 주식보상 플랜 설계, 관리 및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주식보상 외에도 법인별 전용 홈 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 종합자산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개인연금·퇴직연금까지도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5:54: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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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최근 1년, 2년 수익률, 상장(2021년 6월) 이후 수익률 모두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미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이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23.4%로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1위이며,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49.9%로 1위를 차지했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이유는 AI 반도체 관련 수혜 종목인 엔비디아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는 종목 최대한도가 유사 지수 대비 높아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최근 1년, 2년 수익률은 물론 상장 이후 수익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ETF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약 1/4 수준의 낮은 보수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반도체 ETF 상품"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5 10:19:5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