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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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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ETF 투자정보 맛집 'ETF 찍먹 시즌2' 흥행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ETF 찍먹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F 찍먹 시즌2는 지난 상반기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ETF찍먹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 지난 2월과 3월에 모두 8편이 공개됐던 'ETF 찍먹 시즌1'은 올해의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성공적인 ETF투자전략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총출동했고, 총 1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에 첫 편이 공개된 'ETF 찍먹 시즌2'는 현재까지 모두 8편이 공개됐고, 9월 말까지 총 3편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회수는 25만회를 넘어섰다. ETF 찍먹 시즌2는 올 상반기 ETF 시장에 대한 진단과 함께 하반기 유망 테마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지금까지 출연한 운용사 전문가들은 바이오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전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ETF 투자가 대중화됐다"고 말하며 "시장이 성장하면서 테마도 다양해지고 ETF종류도 많아진 만큼, 시장을 공부하고 제대로 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1 16:16: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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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4분기 중국 단체관광 효과 기대…"목표주가 상향"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1일 신라호텔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로 4분기에는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매출 성장은 연휴 기간인 중국 중추절(9월 29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2~3개 이상 면세점을 방문해야 되는데 동사 면세점 방문일정은 80% 이상 여행상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텔신라는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관광객 직접 유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시장점유율은 호텔신라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2035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한 3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0억 달러(원화기준 267조6000억원)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형성될 경우 대한민국은 4%(출국자 수 기준)인 9조4000억원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 중 30%를 쇼핑 비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호텔신라 점유율 30%로 계산한 동사 단체관광객 매출은 1조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1 09:53: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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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연계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미술 전시를 지원하고 고급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미술 축제다. 올해는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외 5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40명(팀) 작가의 작품 61점을 통해 서구중심주의 인식론과 세계관 밖에 존재하는 네트워크, 움직임, 이야기, 정체성과 언어를 소개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해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엔날레 기간 중 관람객이 전시 관람 후 SNS를 통해 인증하면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다. 제12회를 맞은 비엔날레를 기념해 인증한 관람객 중 선착순 12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지급한다. 유진투자증권과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권중모 작가의 한정판 '조명' 오브제 굿즈를 제공한다. 총 6곳에서 진행되는 비엔날레 전시 장소 중 어느 한 곳에서만 인증해도 네이버페이 혜택은 제공되나, 비엔날레의 취지와 의미를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증 장소와 횟수가 늘어날수록 오브제 굿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유진 아트체크인을 계기로 국내 미술 전시 후원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해 이번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서울시립미술관에 진행되는 훌륭한 미술전시를 보다 많은 대중들이 풍요롭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1 09:52: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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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잔고 감소 추세… 증권사, 서비스 재개 두고 눈치싸움

일부 증권사들이 차액결제거래(CFD)를 다시 재개하고 있으나 CFD 잔고는 주가조작 사태 이전과 대비해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 관심이 줄어들면서 CFD의 서비스 재개를 두고 증권사들의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증거금 포함 CFD 명목 잔고는 1조2785억원으로 집계됐다. CFD의 거래가 중지되기 전인 지난 3월말(2조7697억원)에 비하면 1조50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 가격 변동 위험에 투자해 차액을 얻을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으로 지난 1일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CFD가 지목되면서 국내 증권사들 대부분이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이후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신규 서비스에 나섰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FD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강화된 투자자 보호조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에 CFD 서비스 제공한 NH·키움·DB·하나·KB·삼성·한투·신한 등 8곳의 증권사는 재개 시기를 두고 눈치를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CFD 관련 규정 개정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CFD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재개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조만간 CFD서비스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의 절세 수단으로 이용해 온 CFD 서비스를 중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CFD는 국내외 주식 관계없이 양도소득세 11%만 적용된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해 주식을 매각하는 큰손들이 CFD로 우회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CFD 규모가 작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지 얼마 안 된 업체들은 서비스 포기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은 올해 안에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서비스를 계속 중단하다 보면 기존 CFD를 이용했던 고객들이 다른 증권사로 옮기거나 신규 고객 유치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9-20 16:37: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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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방식 개선…분기 1회 이상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방식이 개선된다. 직·간접비 및 비용 배분방식이 명확해짐에 따라 투자자는 보다 합리적으로 산정된 이용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TF)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을 제정·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에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를 말한다. 이자율은 각 증권사들이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해 지급한다. 증권사 등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예탁금 이용료 산정 적정성에 대해서는 국회 및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금투협 및 주요 증권사 등과 '예탁금 이용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이용료율 관련 직·간접비 구분 및 비용 배분방식이 명확해진다. 이와 함께 직접비는 비용에 전액 배분되고 간접비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안분해 배분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그간 증권사별로 직접비·간접비 구분기준이 다르거나 비용 배분에 차이가 있는 사례가 있었다. 증권사별로 달랐던 이용료율 산정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개선된다. 시장금리 변동 등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이용료율을 재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이용료율 산정 시 내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내부통제절차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이용료율을 예탁금 종류·금액·기간별로 공시해 증권사마다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자 선택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별로 이용료율 차이가 명확하게 공시돼 증권사 간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의 선택권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달 중 모범규준안을 사전 예고하고 다음 달 중 제정을 마칠 예정이다.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공시의 경우 금투협과 증권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말에 시행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0 14:0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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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심리 호전…"물가 상승세 둔화 영향"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99.8로 전월(91.2) 대비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 이번 BMSI는 지난 11~14일 51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51개 기관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금리전망 BMSI는 84.0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여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하락 응답자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가 BMSI는 79.0으로 전월(72.0) 대비 개선됐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 전환했으나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10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93.0)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경제지표로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돼 달러 강세를 이끌었으나, 일본은행(BOJ)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 언급에 따른 엔화 강세가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0 14:03: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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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국내 해상풍력 수혜 기대…"내년부터 실적 성장 예상"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내년에도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가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을 논의 중인 프로젝트는 확정된 안마 이외에도 신한우이, 동남해안 등의 고정식 단지와 귀신고래, 해울이, 문무바람 등 부유식 단지가 있다"며 "이 단지들이 모두 확정되면 동사는 약 8조원의 수주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9일 전남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14MW급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타워를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재킷 38기를 제작·공급한다. 관련 수주는 약 4000~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SK오션플랜트는 외주 공장 확보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국내에 중소 야드를 보유 중인 해양플랜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외주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기술력 높은 업체들이 많아서 10개 이상을 확보한 상태이고, 안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터 이 업체들에게 부품 아웃소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동사의 실적 추정치가 기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과 국내 신야드가 확보되기 전에는 성장성이 낮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0 13:57: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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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559.21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36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38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1.75%), 기계(1.44%), 종이목재(0.80%)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67%), 화학(-1.47%), 섬유의복(-1.0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03개, 하락 종목은 580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53%), SK하이닉스(0.1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LG화학(-3.66%), LG에너지솔루션(-2.07%), 포스코홀딩스(-1.6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65억원, 기관은 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6.06%), 섬유·의류(0.32%), 인터넷(0.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디지털(-1.90%), 기계 장비(-1.82%), 음식료담배(-1.7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3개, 하락 종목은 1154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9.52%), JYP엔터테인먼트(0.7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7%), 엘앤에프(-1.12%), HLB(-1.09%)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약세에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 동조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328.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9 16:1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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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반도체, 기술주 상승 기대…SOLX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기술주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상승에 베팅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12~18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다. 1억2257만달러가 몰린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를 458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며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0.46%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반등을 보인 점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해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종료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관련 종목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는 최근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를 4534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최근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조정을 받은 애플도 4533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15를 출시했음에도 주가는 지난주 2.43% 하락했다. 글로벌 비만 신약 랠리로 급등했던 제약사에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서학개미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각각 2747만달러, 1255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ETF(1562만달러) ▲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1279만달러) ▲니콜라(1254만달러) ▲아이온큐(114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확인하며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 체크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으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5:13:1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