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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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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는 질주, 대형주는 관망…IPO 시장 양극화 심화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수천억 원대 공모를 추진한 대형주는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고 있는 반면, 수백억 원 규모의 중·소형주는 상장 후 강한 주가 상승을 보이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장한 중·소형주는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하는 종목들이 잇달아 나왔다. 지난 한 달간 상장한 9개 종목(스팩 제외)의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102.10%에 달했으며, 공모가를 밑돈 종목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지난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키스트론으로,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168.33% 급등했다. 이어 원일티엔아이(165.93%), 나우로보틱스(126.47%), 이뮨온시아(108.33%), 바이오비쥬(101.98%) 등이 뒤를 이었다. 인투셀(95.29%), 달바글로벌(66.06%), 오가노이드사이언스(52.38%), 로킷헬스케어(34.09%) 역시 모두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단기 반짝 상승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상장 이후에도 주가 강세가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키스트론을 제외한 8개 종목의 상장 이후 일주일간 평균 수익률은 134.67%로 집계됐다.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대형주는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초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어'급 IPO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 부양이 가능해 수급만 받쳐주면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쉽다"며 "최근에는 동종업계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아도 수급에 힘입어 높은 주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을 대형주가 그대로 적용하려 했지만,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되기 쉬운 구조 탓에 수요를 끌어내지 못하면서 상장을 철회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어급 IPO가 시장에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6월 IPO 시장은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예정된 기업 수는 4∼6개 수준으로, 과거 동월 평균(11개)에 크게 못 미친다. 예상 공모금액도 1100억~1400억원대로, 역대 6월 평균 공모금액(2989억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6000억~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동월 평균인 1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어급 IPO 기업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6월에도 대형 공모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시장 위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6-04 14:4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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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실현될까…시장 "방향성 공감, 현실 조율 필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가 자본시장 핵심 과제로 지적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당선인의 자본시장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인 방향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일부 공약은 현실 여건에 맞도록 조율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대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상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 전체'로 확대하고, 주주권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는 경영진과 독립된 견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이사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대규모 상장회사의 감사위원은 분리 선출 방식을 도입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다. 또한 정관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막을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투표와 위임장 권한 행사의 의무화, 소액주주의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권고적 주주제도 도입, 인수·합병(M&A) 시 공정가액을 적용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시 일반주주에게 일정 비율의 신주를 배정하는 절차 마련,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와 공유하기 위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상장회사의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는 규정 마련 등도 언급됐다.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방안도 공약에 담겼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정비가 추진되며, 증시 구조를 경영성과·유동성·지배구조 기준에 따라 재편하고, 이에 맞춰 상장 및 유지 요건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모시장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최근 반복되는 '공모주 상장 첫날 급락' 현상, 이른바 '공모주 잔혹사'를 해소하기 위해, 단순히 상장기업 수를 늘리는 양적 확대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질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장 초기 과도한 손실 발생을 막기 위해 환매청구권 등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벤처자금 유입과 코스닥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코스닥벤처펀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규 자금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소득공제 혜택의 연장을 추진하고 코스닥 공모주 및 주식관련사채에 대해 우선 배정물량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약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 개인의 권리 침해에 대한 소송이 가능해질 경우, 소액주주의 권리 실현 수단이 다양화되고 이사회 책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은 국내 주주행동주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한국 기업의 낮은 배당 성향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 역시 "지주회사의 시가총액이 보유 지분 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구조는 재벌 대주주가 낮은 상속세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억누르는 행태와도 맞물려 있다"며 "이 같은 왜곡된 구조는 법과 제도를 통한 개혁 없이는 해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 수단이 상법이든 자본시장법이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데에는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법적 책임 강화가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소송 리스크가 커질 경우 경영진이 리스크 회피형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장기 투자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부담 증가에 대한 실증적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은 상법 개정 시 상장사의 상장 유지 비용이 평균 12.8%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사의 책임 리스크가 커질 경우, 연구개발(R&D) 투자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산업일수록 보수적 경영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며 "단기 수익을 노린 주주 소송의 남용, 외국인의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입법 후폭풍 등에 대한 대응도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처벌 중심의 접근보다 인센티브와 유연한 협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이 실질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제도 개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혁신 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지원이 병행돼야 자본시장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04 06:43: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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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책 수혜 기대에 증권 ETF 고공행진

차기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주를 담은 상장지수증권(ETF)의 수익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자본시장 정책 수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증권사 ETF의 강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개 주요 증권사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20.98% 상승했다. 증권사 주가의 강세에 힘입어 KODEX 증권 ETF는 같은 기간 21.20%, TIGER 증권 ETF는 12.63%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대선 국면에서 여야 주요 후보들이 나란히 자본시장 선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세제 혜택 확대, 배당 및 주주환원 강화 등 실효적 정책들이 공약에 포함되면서 코스피의 체계적인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민 전반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증시 부양은 중요한 사회적 아젠다로 자리 잡았다"며 "여야 유력 후보 모두 증시 활성화 및 주주환원 정책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정책 수혜뿐 아니라, 증권업 ETF는 고배당 성향을 바탕으로 배당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며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채권, 기업공개(IPO), 위탁매매 등 증권업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선 이후 신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이 실행될 경우 증권 ETF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법 개정 추진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해소,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 등 정책 효과와 업황 개선이 맞물리면서 증권 ETF의 강세를 뒷받침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정책 기대감에 따른 단기 상승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당분간은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들어 정책 이행이 가시화되면 증권주와 증권 ETF는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구조적인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6-03 09:06: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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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조정 장기화…본격 반등은 언제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맥 빠진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21.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2.43%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엘앤에프(-29.38%), 삼성SDI(-31.76%), 에코프로(-25.57%), LG에너지솔루션(-17.82%), 에코프로비엠(-18.38%) 등 대표 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 전반의 주가 부진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43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엘앤에프도 같은 기간 14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23억원에 그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발 정책 리스크도 2차전지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에는 그 대상을 수입 자동차 부품으로까지 확대했다. 최근 공화당 지도부가 인플레감축법(IRA)의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유럽과 함께 한국 2차전지 기업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은 상반기 조정을 거쳐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및 인도향 수요 반영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은 CO2 규제 강화로 전기차(BEV·PHEV) 판매 회복세가 뚜렷하며, 인도 시장도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면 주가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삼성SDI, 엘앤에프 등일부 기업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5-06-01 08:29: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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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ETF 상승에도 투심은 '제자리'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 상승과는 달리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ETF 12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3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상품은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로 9.27% 상승했다. 이어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8.84%), '1Q 코리아밸류업'(8.21%), 'RISE 코리아밸류업'(7.9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상품이 7~8%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ETF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된 상품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추종하거나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뚜렷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상장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일일 거래대금이 843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7일에는 3억9928만원 수준까지 급감했다. 투자자의 자금 이탈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 ETF에서는 33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폴리오 ETF에서도 74억원,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에서는 1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한화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의 상품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약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밸류업 ETF를 '이전 정권의 정책 산물'로 인식하는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는 6월 13일 예정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첫 정기 리밸런싱이 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 구성 종목 수를 105개에서 100개로 조정하고, 밸류업 공시를 게재한 기업을 우대해 교체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는 6월 3일 대선 이후에는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정다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목표 달성 시기가 올해부터인 기업도 상당히 많아 올해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배당 분리과세,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세제개편이 진행되면 주주환원 수준이 더 크게 제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1 07:5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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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2025년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2025년 KSD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68명은 KSD 꿈이룸 장학사업 위탁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소득 수준, 학업 성취도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초·중·고교 학생에게는 연간 180만∼360만원, 대학생에게는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과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총 163명에게 약 4억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KSD나눔재단은 꿈이룸 장학사업을 통해 그동안 총 116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7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예탁원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풀꽃회 장학',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제·금융 지식 함양을 위한 '꿈성장 장학',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꿈드림 장학'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발전해 꿈과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9 10:22: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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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670.15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91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32억원, 300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 화학(2.36%), 금융(1.35%) 등이 올랐고, 기계장비(-2.71%), 오락문화(-1.53%), 운송장비부품(-1.5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전자(3.71%), 삼성전자우(3.15%)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3%) 상승한 728.7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5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7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9.36%), 에코프로(6.65%), HLB(2.28%) 등이 상승했고, 휴젤(-10.36%), 에이비엘바이오(-3.51%), 알테오젠(-3.05%)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을 합쳐 1조원 가까이 순매수 유입되고 있으며 대형주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최근 대선 과정에서 부각된 자본시장 선진화 움직임과 전날의 코리아밸류업지수 리밸런싱 이후 가치주로의 관심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오른 1376.5원을 기록했다.

2025-05-28 16:21:5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