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원관희
기사사진
국내증시, 상승 모멘텀 부족…증권가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국내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더딘 실적 회복과 중국발 리스크 등으로 여전히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종목장 위주의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9월은 계절성 요인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분석한 2000년 이후 코스피 월별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열두 달 중 9월이 -0.8%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월은 2.5%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을 띠는 이유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인간 감정 변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연휴 등 여러 요인이 지목된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하락률이라고 볼 수 있으나 성과가 부진한 계절성을 띤다는 자체만으로도 일부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들도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이달 코스피 지수 예상 변동폭(밴드)은 2400~2700 사이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투자증권 2400~2650 △대신증권 2400~2700 △삼성증권 2450~2650 △교보증권 2450~2700 △NH투자증권 2458~2595 등이다. 증권사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중국 부동산 위기 및 내수경기 부진 등이 계속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45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44조321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6% 감소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주식시장은 투자심리를 위협하는 불안 요소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평가가 글로벌 투자환경에 절대적 영향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높은 물가환경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소비가 약화되는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박스권 흐름에서도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 위주로 오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반도체와 2차전지로, 이중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실적 전환 기대감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는 반도체가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며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항공·면세점 업종과 정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정유 업종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당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말 주가 수익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고려해 연기금은 9월부터 배당주를 매수한다"며 "올해 경기 회복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순 고배당보다 배당수익률과 순이익에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업종의 방어력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3 15:50:2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부정경쟁행위 성립요건인 '주지성(周知性)'은 유형에 따라 달리 해석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각목은 개별 부정경쟁행위에 관해 정의하면서 이를 통해 그 성립요건도 규정하고 있다. 여러 부정경쟁행위와 관련해 공통으로 등장하는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요건이 있다. 이는 이른바 '주지성(周知性)' 요건으로 설명되고, 상품주체·영업주체 혼동행위(가목 및 나목), 저명상표 희석행위(다목), 도메인이름 사용행위(아목), 타인 식별표지 무단 사용행위(타목)의 성립을 위해서는 위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요건에서 '국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비교적 분명하다. 그러나 '널리 인식된'은 불확정 개념으로 구성돼 있어서 어느 정도로 알려져야 이를 널리 인식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법원은 이를 부정경쟁행위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우선 상품주체·영업주체 혼동행위(가목, 나목)와 관련해 법원은 "단순히 그 표지 등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계속적인 사용, 품질개량, 광고선전 등으로 우월적 지위를 획득할 정도에 이르러야 하나, 국내 전역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주지돼 있음을 요하는 '저명의 정도'에까지 이르러야 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의 일정한 지역적 범위 안에서 거래자 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알려지게 된 이른바 '주지의 정도'에 이른 것으로 족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저명상표 희석행위(다목)와 관련해서는 관계 거래자 외에 일반 공중의 대부분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된 이른바 '저명의 정도'에 이르러야 '국내에 널리 인식'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널리 인식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해당 상품표지 등의 사용기간, 방법, 사용의 모습이나 형태, 사용량, 거래범위 등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상식에 기초해 해당 상품표지 등이 널리 알려졌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실무적으로는 해당 상품표지 등의 등장시기, 국내 판매처의 개수 및 연간 판매수량(또는 매출액 규모), 광고 등을 통한 홍보 여부 및 홍보 매체, 수상실적, 시장점유율,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상품표지 등이 국내에 널리 인식되었는지 여부를 다투게 된다. 한편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위 요건과 관련해서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과 같은 과도한 경쟁사회에서는 상품표지 등의 인지도가 급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누구나 알고 있던 상품이 내년에는 금방 잊혀진 상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법원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죄(형벌 조항)의 적용과 부정경쟁방지법 제5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에 있어서는 '침해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한 반면, 부정경쟁방지법 제4조에 따른 금지청구에 있어서는 '사실심 변론종결시'를 기준으로 삼았다. 부정경쟁행위의 성립요건은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침해를 주장하는 쪽이나 침해 주장을 방어하는 쪽이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여러 부정경쟁행위와 관련해 문제 되는 위 '주지성' 요건을 미리 알아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3 10:55:0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 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신규 TIGER ETF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서 ETF 종목명이나 코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ETF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종목명과 코드명을 몰라도 'TIGER ETF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검색창 하단에는 '월분배', '2차전지', 'AI/반도체' 등 주요 테마별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메뉴도 신설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 신설된 'ETF로 연금 완성하기' 메뉴는 연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해당 메뉴에서는 연금 제도에 대한 소개부터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TIGER ETF 리스트, 유튜브와 이북(e-book) 등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배당형 ETF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배금 현황' 메뉴도 추가했다. '분배금 현황' 메뉴에서는 연도별 분배금 및 분배율 조회와 연간 분배금(분배율) TOP5 TIGER ETF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 홈페이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ETF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신규 상장 ETF, ETF 투자 트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ETF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TIGER ETF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새로워진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13:31:4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하나증권, 메이드코퍼레이션, 에어드랍과 디지털 공동 마케팅 MOU

하나증권은 메이드코퍼레이션(이하 메이드콥), 에어드랍과 디지털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증권은 대체불가토큰(NFT)멤버십, 메타버스, 토큰증권(STO), 조각투자 등 디지털 자산 부문 마케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드랍은 NFT멤버십을 기반으로 손님들에게 다양한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이드콥은 카카오 멜론, 쿠팡 마켓플레이스, 교보생명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WEB3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에어드랍과 메이드콥은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NFT 멤버십을 운영하며 온·온프라인을 자유자재로 연결시키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하나증권과 프린트베이커리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 중인 "메타하나2 Art&Play" 브랜드 팝업 행사도 그중 하나이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기존 증권업이 가지고 있던 문화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한 것으로 바꾸는 도전을 시도할 것"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STO 사업은 물론 멤버십 NFT, 메타버스와 같은 다각도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3-09-01 13:08:5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엔저 현상에 일본 주식 관심 증가...금투업계 日 관련 상품 출시로 대응

엔저 현상 장기화로 일본 증시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자,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투자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주식 3억9000만 달러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년동기(2325만 달러) 대비 1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지난달 순매수 금액은 1억5388만 달러로 2021년 3월(1억7537만 달러)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1억427만 달러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상장된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081억 원으로 올 초 180억 원대 수준이었던 것이 비하면 6배가량 증가했다. TIGER 일본TOPIX(합성 H)는 614억 원으로 연초(102억 원) 대비 512억 원 증가했으며, KODEX 일본TOPIX100도 463억 원으로 연초(93억 원)에 비해 370억 원 늘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은 올들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연초 대비 27%가량 올랐다. 특히 엔저 현상이 장기화된 것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최근 원·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6월 8년여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올들어 엔화 가치는 바닥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이같은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분위기에 대응해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9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를 엔화로 투자할 수 있는 엔캐리랩'을 신규 출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6종을 지난 10일 신규 상장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일본 관련 ETF를 출시하고 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일본 로봇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를 신규 상장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본 관련된 금융 상품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경제 정책을 급격하게 바꾸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일본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증시는 가격조정이 아닌 속도 조정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 실적 저점 통과 및 세계 경제의 회복과 함께 연 후반에 걸쳐 상승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31 15:48:0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KT, 신임 CEO 선임에 불확실성 해소…주가 정상화 기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KT에 대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면서 "지난 7개월 동안 경영 공백기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정책 방향 부재와 경영 활동 위축 등이 나타났고, 거버넌스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까지 나타났으나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임 CEO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의 CEO를 역임해 통신 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KT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회사 정상화 및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안정적인 통신 사업의 실적을 기반으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이 같이 나타나면서 지난 2021년초 2만40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2022년 3만915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거진 CEO 관련 이슈로 주가는 2만9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안 연구원은 "CEO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 새 CEO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31 13:11:5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