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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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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 500억 달성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후 올해 들어 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17억원 수준이던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 원을 돌파하며 약 7개월 만에 2800% 수준 성장했다. 업계 점유율도 97%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세의 이유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운용능력이 우수한 미래에셋증권에 일임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 점도 잔고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미래에셋증권의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약 3000개의 역내펀드 중 자산배분에 적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엄선해 다양한 자산 및 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또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찾아가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개인연금 랩은 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20+/30+/40+/70+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위험도가 낮다. 지난 7일 기준 유형별 잔고는 20+가 28억5000만원, 30+가 69억9000만원, 40+가 238억5000만원, 70+가 166억으로 40+의 잔고가 가장 많다. 가입자의 가입비율은 20+가 5.9%, 30+가 11.9%, 40+가 42.6%, 70+가 39.6%로, 40+에 가장 많은 가입자가 가입했다. 가입 이후 계약기간 중에 다른 유형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이며, 매월 추가 입금을 통한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중도해지가 가능한 상품이며,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투자되는 펀드의 보수 및 제세금은 가입자가 부담한다. 박건엽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전체 계약 중 38%가 모바일 앱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기존 일대일 대면 중심의 랩어카운트 가입절차가 점차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영상통화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연금컨설턴트와 편하게 상담을 받고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3 14:29: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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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콴텍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

하나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기업인 콴텍과 함께 인공지능형(AI)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PB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또한 투자자 맞춤 전략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차별화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PB 손님 관리 서비스와 손님의 투자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콴텍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형(Application Service Provider)으로 제공돼 투자자별로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하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송인범 하나증권 WM관리본부장은 "하나증권이 콴텍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모든 손님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등의 다양한 분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8-11 18:42: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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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푸른씨앗' 적립규모 2300억...수익률 향상 박차

미래에셋증권이 30인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률 향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푸른씨앗'으로 불리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이하 푸른씨앗)의 적립금 규모가 2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계약을 체결하며 제도가 시행된 지 불과 11개월만에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로써작년말 적립금 323억원 대비 7배가 넘는 금액이다. 푸른씨앗 도입 사업장수는 8800여개, 가입 근로자수도 4만4000명이 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돼 7월말 현재 각 1090억원씩 적립금을 배정받아 운용중이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과 전담운용기관이 적립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그 성과를 합산하여 가입자들에게 돌려주는 구조이다. 그동안 제도시행 초기이고 적립금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적립금을 국내채권과 단기자금 중심으로 운용해왔다. 해외 및 주식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가 제약적이고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 6월말 기준 연환산수익률은 2.93%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푸른씨앗에 대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적립금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외 채권은 물론 주식으로 운용자산을 확대해 수익률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말 현재 푸른씨앗 적립금을 국내채권 775억, 해외채권 185억, 해외주식 80억, 국내주식 50억에 배분함으로써 2023년 기금 자산배분계획에 준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장기 관점에서의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푸른씨앗 규모가 커지면 대체자산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안정적인 시장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중소기업퇴직기금운용팀장은 "퇴직연금은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수익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외 우량자산 분산투자와 전문적 운용을 통해 장기수익률을 높임으로써 푸른씨앗이 30인이하 사업장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유튜브채널인 '스마트머니'와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푸른씨앗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씨앗은 30인이하 중소기업의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하여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이다.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할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근로자를 대신해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대신해 운용을 해주고 있어 가입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월평균보수 242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사용자부담금의 10%(24만2000원)를 최대 30명까지 3년간 정부가 지원하고, 금년말까지 푸른씨앗을 도입하는 사업장에 대해 수수료를 5년간 면제하여 사업주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2023-08-11 11:4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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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영업점 방문 시 맛집 정보 담긴 종이 딱지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영업점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맛집 정보가 담긴 종이 딱지 콘텐츠 '맛딱지'를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맛딱지'는 고객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굿즈(Goods)와 도움이 되는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기획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책자 형태가 아닌 레트로(Retro) 감성이 묻어있는 원형 종이 딱지에 정보를 담았다. 세 장으로 구성된 '맛딱지'는 총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60개 맛집 정보가 포함돼 있다. 맛집 발굴과 탐방에 관심이 많은 유진투자증권 직원이 직접 찾아가 경험하고 기록한 정보를 바탕으로 60개의 맛집을 추렸다. 유진투자증권은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 등 수도권 지역 금융센터와 지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맛딱지' 콘텐츠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굿즈와 도움이 되는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 직원이 직접 발굴한 맛집 정보를 바탕으로 이번 맛딱지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콘텐츠와 굿즈를 통해 증권사에서 하지 않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0 16:3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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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투자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Kodex ETF 투자마불'을 발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가이드북 'Kodex ETF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Kodex ETF 투자마불'은 '미국(헬로우 AI)', '인도(나마스떼 인디아)', '일본(오겡끼데스까 니혼)', '유럽(봉쥬르 럭셔리)'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나라 및 지역에 속한 Kodex ETF 9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미국 ETF로는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기술의 성장과 관련해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미국반도체MV,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를 상세히 알아본다. 인도 ETF는 '넥스트 차이나'로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 레버리지(합성)을 소개한다. 일본 ETF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로봇·AI 산업 등과 관련하여 ▲KODEX 일본TOPIX 10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KODEX글로벌로봇(합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럽 지역의 ETF로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를 소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3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투자마불' 영상을 시청한 후 채널 구독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부루마불(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3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세계지도를 펼치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북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Kodex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기술, 섹터 등에 Kodex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투자자분들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0 16:1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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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금리 소폭상승…"고용 및 경제지표 연동 영향"

국내 기준금리 동결 지속으로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소폭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81%로 전월 말 대비 0.01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697%, 10년물은 3.761%로 각각 0.034%포인트, 0.086%포인트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해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나 고용·경제지표에 연동돼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6조1000억원 줄어든 7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순발행이 9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270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5조원 감소한 5조4000억원이고, 크레딧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됐다. 등급별로 보면 AAA등급은 전월 대비 4000억원, AA등급은 3조2000억원, A등금은 40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7건, 2조205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17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제 참여금액은 7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조8990억원 늘었고, 참여율은 334.7%로 전년 동월 대비 178.5%포인트 뛰었다. BBB등급 이하 참여율은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혜택 도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0.0%포인트 오른 210.0%를 기록했다.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혜택은 조세특례지한법 개정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시행됐다. 비우량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의 이자·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한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35조4000억원 줄어든 378조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어난 19조7000억원이다. 지난달 중 외국인들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돼 국채 5조3000억원, 통안증권 1조7000억원 등 총 8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8000억원 증가해 243조6000억원 수준이다.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를 나타내며 3조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려간 3.7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11건, 2조7774억원이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370개 종목, 약 147조3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0 15:50: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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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반기 양호한 성적표…"거래대금 증가 영향"

주요 증권사들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부진 우려를 털어냈다. 2차전지 강세로 거래대금이 다시 급증한 데다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리테일 부문이 실적 방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한투·NH·KB 등 증권사들이 지난 2분기 차액결제거래(CFD), 국내외 부동산 PF 부실 위험 등에 대비해 5000억원에 상당하는 충당금을 쌓았음에도 주식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으로 두 자리 숫자의 양호한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결제대금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8.0% 증가한 18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와 IB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5421억원, 당기순이익은 40.1% 늘어난 404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한 446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3.63% 증가한 4311억원에 달했다. NH투자증권 역시 IB 부문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4% 증가한 4719억원, 당기 순이익은 65.3% 급증한 366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55% 늘어난 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70.5% 증가한 2419억원과 42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증권만 유일하게 2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 대비 75.1% 줄어든 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며 하반기에도 리테일이 강한 증권사가 실적 방어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전지 업종부터 시작된 테마주 열풍이 계속되면서 주식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전체 증시 기준으로 1분기 17조4895억원에서 2분기 21조1942억원으로 늘었으며, 7월에 27조21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달에도 26조4842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영업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거래대금 호조는 유지되고 있어서 리테일 강한 증권사가 유리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2023-08-10 15:35: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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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작 출시에도 실적 부진 우려↑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분기 '블소2'를 일본, 대만에 출시하고 신작 '퍼즐업'을 글로벌 출시한다. 또한 '길드워2' 확장팩 출시가 있으나 매출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체 실적 개선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이 44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 모바일 게임 출시에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111억원, 197억원 감소하며, 전체 실적 하락의 주원인이 됐다"며 "매출 감소 방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에도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기존 장르와 지식재산권(IP)을 벗어난 신작 준비로 장기간 신작 출시가 부재한 가운데 회사의 주 매출원인 리니지와 유사한 경쟁게임의 잇따른 출시로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0 14:14: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