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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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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연금저축·IRP 가입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온라인 거래매체 '크레온'으로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에서 당사로 이전해오는 고객 920명에게 총 160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2022 연금저축·IRP 가입 이벤트'를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연금저축 및 IRP 가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연금저축가입 고객에게는 구간별로 300만원이상 1000만원 미만은 백화점상품권 1만원(250명), 3000만원 미만은 2만원(100명), 5000만원 미만은 3만원(50명), 5000만원 이상은 5만원(20명)을 제공한다. IRP 가입고객에게는 가입금액 구간별 추첨으로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커피전문점 기프티콘(400명), 3000만원 미만은 1만원(300명), 3000만원 이상은 3만원(20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크레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한 뒤 연금저축 및 IRP에 가입하면 된다. 경품은 12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게 지급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 준비에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노후대비와 세제혜택, 경품까지 일석삼조의 기회를 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28 12:28: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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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G6 투자챌린지 일주일만에 1만명 몰려"

삼성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실전투자대회 'G6 투자챌린지'에 1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8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번 G6 투자챌린지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외 통합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G6 투자챌린지가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참가자들 역시 국내외 주식에 모두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 비율이 40%에 달했다. 또한 G6 투자 챌린지 참가자 연령대는 '20대' 16%, '30대' 21%, '40대' 29%, '50대' 19%, '60대 이상'이 15%로 나타났다. 약세장 속에서도 실전투자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로 삼성증권은 "증시 하락이 있었던 만큼 오히려 저가매수 메리트를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지난 10월 17일∼18일 이틀간 G6 투자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 12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9%가 11월 말까지의 코스피 지수 하단을 현재 지수 수준인 '2200포인트 이상'을 예상하며, 현 수준을 바닥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월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6%에 그쳤다. G6 투자챌린지 참가자들이 꼽은 유망한 주식투자 국가로는 '미국'이 6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31%)'이 뒤를 이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응답자의 60%가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관련 업종'을 꼽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을 단기매매 타이밍보다는 우량주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의 투자 전략을 묻는 질문에 '낙폭이 컸던 성장주 매수'가 37%로 가장 높았고, '저평가된 가치주 위주의 투자(29%)' '국가별 시가총액 1등주(12%)'가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1만명 이상이 참여할만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추가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8 12:27: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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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협력기업 ESG 역량강화 특강 진행

한국중부발전은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의무화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강화에 대한 사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사로 나선 문두철 한국중소기업 학회 회장은 '동반성장과 ESG'란 주제로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기업 ESG 역량강화의 필요성, 회사경영에 적용 방법, 동반성장 고도화를 위한 수평적이고 열린 기업 네트워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ESG 공시와 관련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워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및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 등 최신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회사의 ESG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중부발전은 협력기업 ESG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로 의견을 청취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공급망 실사제도 강화에 대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지원"으로 협력기업의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ESG 공급망(Supply Chain) 관련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하여 협력기업 20개사 대상으로 ESG 역량진단, 컨설팅, 평가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해관계자,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이 ESG경영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협력기업 ESG 역량 내재화 및 확산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변화 관련 공시규정 의무화 움직임에 대한 대책 마련 및 빈틈없는 공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특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22-10-28 12:17: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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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11월 1일 ~ 12월 9일(39일간)까지 배추김치와 김장채소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클로가 자사의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AIRism)과 드라이 이엑스(DRY-EX)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거짓·과장 광고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해외에서도 불법파업 관련 면책을 법으로 정한 사례는 없다." 정부가 노조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정부는 노란봉투법 관련 위헌 소지와 노조의 불법파업 조장 우려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정부가 노란봉투법 입법에 난색을 표한 데는 일본, 영국 등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사례와 국내 손해배상 소송 관련 실태조사가 근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당과 함께 정부도 입법 반대 의사를 보이며 노란봉투법의 연내 처리는 불투명해졌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돌연 노란봉투법을 '노동자 손배소 남용 제한법'으로 수정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불법까지 인정하는 것은 아니어야 해서 기존에 발의된 내용을 수정해 우리 당 안을 발의, 최대한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한 불법 여부는 노동자의 쟁의행위를 뜻한다. ▲지난 14년간 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은 총 151건, 청구액만 약 2800억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주노총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를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대학 등록금 인상의 제한적 자율화를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방이 지속되는 만큼 향후 대학 등록금 인상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한줄뉴스> ▲삼성전자가 드디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8년간 공백이었던 회장 자리를 이재용 부회장이 채우게 된 것.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는 평가다. 실적 회복은 물론 미래 먹거리 육성과 지배구조 개편 등 '뉴삼성'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이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동안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주요 사업을 이끌며 역량을 증명해왔다. 故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와병을 시작하면서 갑작스럽게 그룹을 이끌게 됐고 사법리스크를 비롯한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조기 선점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지역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현지시간으로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남미 지역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바하마 나소, 칠레 산티아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다. 현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부산의 강점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유럽 48개국, 아프리카 45개국에 이어 세번째로 총 29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박랍회 유치전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증진은 물론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가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7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 320호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2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금융부 한줄뉴스>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고금리와 고물과, 고환율이 겹친 3고(高)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수출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 앞으로 저축은행은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취약차주가 많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보문2재개발 구역에 지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총 46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 ▲84㎡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됐다. ▲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개인사업자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증권사들이 업황 악화에 따라 새로운 수입원으로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에 나서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정 증거금으로도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며, 절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서비스 대상을 해외 주식까지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향후 수익성 개선 및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가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50조원+α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고,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12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27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나다순) 전문가 6인과 함께 자본시장과 경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미국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축제 핼러윈이 MZ세대의 새로운 명절로 자리잡았다.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핼러윈은 파티, 코스프레 등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MZ세대 명절'로 불리우는 핼러윈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핼러윈 세계관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이벤트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문화 공간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 백화점을 최대 실적으로 끌어올린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자리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내정됐다. 송호섭 현 SCK컴퍼니(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SCK컴퍼니는 지난 여름 스타벅스 이벤트 증정품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이 일어나 대표 교체설이 돌았다. ▲G마켓이 패밀리사이트 G9의 서비스를 12월 27일 종료한다. G마켓은 G9의 핵심 기능을 G마켓으로 이식하고 해외직구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 분야는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줄기세포 인프라가 탄탄한 한국은 이미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우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업에 이어 해외 연구기관과도 손을 잡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8 06:00: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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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PF 위기] 전문가 진단 "전 세계 침체 가능성↑…꼼꼼한 정책 필요"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위기상황이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50조원+α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고,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12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27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나다순) 전문가 6인과 함께 자본시장과 경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50兆+α' 자금 수혈…"당분간 지켜봐야" 지난 23일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확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책을 내놨다.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에서 촉발된 유동성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해당 유동성 공급 대책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전력(특수채)과 금융기관(은행채)이 채권을 쏟아내면서 꾸준히 유동성을 흡수해왔고, 결과적으로 신용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곳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선 유동성을 과분할 정도로 공급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50조원+α 자금을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할 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며 "구체적인 발표방안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발표했던 자금이 집행되고,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자금수혈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정책적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 규모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하고 6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금융증권(CP·ABCP·단기사채) 규모는 233조462억원에 달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경기 상황이 안 좋으면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어 내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장 자금 조달 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판단은 섣부르다"고 짚었다. ◆"채권시장 신뢰 회복,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 이들은 남은 과제로 채권시장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강원도 레고랜드 디폴트 선언은 유동성 위기국면의 도화선이 됐다. 지방정부 보증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시장 불신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허준영 교수는 "사실 금리 인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효과가 사그라들 수 있는데, 상승 시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라 안 좋은 효과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기, 회사채 발행도 안 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가 기름을 부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처음에 발단이 된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거절하는 사건이 '이례적인 사건이었다'라는 인식을 시장에 줘야 한다"며 "이게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라는 불안이 확산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동성 위기를 막는 것, 즉 흑자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자산이나 사업 계획 등이 건실한데도 당장 현찰이 없어서 망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믿음을 정부가 시장에 줘야 한다"고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금융시장이 어렵고 불안할 때 회사채 수요가 줄어든다"며 "자금이 회사채로 흘러가야 하는데,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자금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현?…"어느 때보다 미세 정책 중요" 일각에서는 자금시장 경색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론'이 뇌관으로 작용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사태와 현재가 동일한 여건이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견은 대다수였다.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경제 상황을 비유하자면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이제 막 들어온 상태"라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침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각종 부동산 PF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준영 교수는 "외환보유금액은 2008년보다 더 많은 상태"라며 "반면, 우리나라가 최근엔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빠르게 원화 평가절하가 일어난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걸 시장이 알고 있는듯 해 위험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할 시기"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시그널을 보일 경우 시장에서 확대해서 받아들인다. 굉장히 조심해야 하고, 어느 때보다 꼼꼼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준경 교수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제 부동산 쪽이 안 좋아져 PF나 이런 쪽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 잠재적인 리스크가 많이 높아졌지만, 정부가 정책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성태윤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50조원 이후에도 상황을 봐가면서 안정화 조치를 추가적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당장 금융위기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고 했다.

2022-10-27 16:53:06 박미경 기자 2022-10-27 16:53:06 이영석 기자 2022-10-27 16:53: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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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 및 보수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하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보수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수 연속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한다. 산출기준 변경 전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오전/오후 고시되는 금융투자협회 CD(91일) 금리를 바탕으로 하루 두 번 지수를 산출했으나, 변경 후에는 오후 고시금리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91 금리 데이터 입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가격 산정 기준도 추가했다.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으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수익률 안정성이 높아진다. 해당 ETF는 매일 새로운 CD 91일물을 편입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없어 하루만 보유해도 만기가 91일인 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10월 25일 기준 CD91일물 금리는 3.93%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뿐만 아니라 3.123%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높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단기금리상품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고, 지속되는 금리 인상 속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총 보수를 연 0.47%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 운용보수는 연 0.40%에서 연 0.029%로, 지정참가회사보수는 연 0.03%에서 연 0.001%로, 신탁업자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각각 인하된다.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는 원-달러 환율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변동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7 16:33: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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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5거래일 연속 상승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향후 수익성 개선 및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10조85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1조868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실적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소식에 장중 한때 6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올라 6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미 내년 감익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하방 경직적이다"라며 "최근 설비투자(CAPEX) 축소 및 감산 가능성 등이 언급되며 업계 전반의 공급 축소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 균형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현 주가에서는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426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매도했던 기관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2848억원어치 사들였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지속에도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과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구매력 하락으로 심각한 수요 하락과 과잉 재고에 직면했지만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모두 글로벌 1위 업체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며 원가경쟁력도 높다"면서 "특히 삼성전자는 보유한 현금 및 현금 자산이 120조원 이상이라서 감산할 필요가 없으며, 유동성 걱정도 없어 오히려 인수합병(M&A) 기회도 찾아볼 만한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번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은 경쟁사들이 모두 적자까지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감산과 설비투자 축소에 나설 것으로 발표해 삼성전자는 레벨업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7 16:19: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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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중개형 ISA 계좌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디지털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연 6%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가입 혜택과 신규 개설 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중개형 ISA 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디지털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전원에게 세전 연 6%의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 혜택이 제공된다. 특판 RP는 90일물으로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1000만원까지 매수할 수 있다. 중도 해지 및 만기 이후에는 세전 연 1.0%가 적용되며, 한도 소진 시 마감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신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제공하며,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갤럭시 워치5'도 증정한다. 또한 신규 고객은 해당 계좌로 국내주식(코스피, 코스닥, ETF, ETN 등) 거래 시 0.0036396%의 우대 수수료 혜택도 평생 누릴 수 있다. 비과세와 저율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되는 ISA 계좌는 전 금융권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절세에 관심 있는 고객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과 더불어, 유진투자증권에서 마련한 특판 상품과 경품 혜택까지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7 10:2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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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1개월간 15억원 투자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투자금액이 15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개월간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투자금액이 1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투자자는 2만6673명, 투자 주식수는 2만7385주다. 투자자의 금액단위 주문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되므로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15억8000만원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6일 신탁제도를 활용해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날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자축하고 서비스 오픈 이후 1개월간의 운영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위해 오픈한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하여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7:17:2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