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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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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249.56 마감

26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61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3억원을, 기관은 119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대형주(0.9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서비스업(-1.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69개, 하락 종목은 593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3.63%), 현대차(-1.23%), 기아(-1.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52%), 삼성SDI(3.36%), 삼성전자(2.9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8포인트(-0.82%) 떨어진 683.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1억원을,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1.56%), 섬유/의류(1.41%), IT S/W & SVC(0.53%)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3.80%), 방송서비스(-2.32%), 통신/방송(-1.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3개, 하락 종목은 1058개, 보합 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엘앤에프(1.57%), 카카오게임즈(1.19%), 천보(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59%), 에코프로(-0.98%), HLB(-0.8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다만 나스닥 지수선물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 폭 일부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 내린 1426.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6:22: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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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3분기 실적 악화에 하락…부동산 PF로 4분기 전망도 암울

지난 23일 정부가 50조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증권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가 레고랜드 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까지 겹쳐 4분기 실적 전망 또한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을 종합한 KRX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0.74% 하락했다. KRX증권지수는 지난 24일 2.01%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25일 다시 하락 전환해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0.33%, 0.11% 하락한 6100원, 876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금융지주는 0.85% 떨어진 4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25일 KB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했다고 공시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9% 줄었다고 발표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증권사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의 합계는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 침체, 강달러 등으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레고랜드 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 또한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실적 또한 밝지 않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상적인 업황은 둔화 지속 중인 동시에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및 성장 둔화 우려와 비시장성 자산의 손실 인식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주가의 상승 여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실적 부진에도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최근 정부의 50조원이상 규모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으로 증권 업계가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업종은 유동성 위기가 연내 해결될 수 있고 내년 감익 폭이 작으며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 상태다"라며 "주가는 상당부분 하락한 상태고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유동성 위기는 향후 정부 지원 조치로 해결되고 크레딧 리스크만 사안별로 평가된다고 볼 때 내년에 PF를 포함한 IB 실적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감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0-26 15:5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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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종합준공 달성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일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종합 준공 달성과 더불어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와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동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산안젤로시에 위치한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은 160메가와트(MW) 규모로 지난해 준공된 엘라라 태양광 발전사업(130MW)에 이은 중부발전의 두 번째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축구장 약 4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850만평 규모의 사업부지에 총 사업비 약 2억1000만불이 투입됐다. 올해 10월 종합준공 후 40년간 연간 약 422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금번 공동투자협약을 통해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는 약 20%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투자 계획도 논의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축적된 미국 태양광 사업 경험을 토대로 20년초 부지임대 및 환경 인허가 확보를 시작으로 전력판매계약, 기자재 구매·건설(EPC) 및 선순위 금융계약 등 사업개발 전(全)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개발 및 건설기간 중 텍사스 한파에 따른 전력난 발생,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달 초 종합준공을 달성했다. 또한 세액공제투자자 참여로 인해 재원조달 구조가 복잡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중부발전이 전문 개발사 및 신뢰도 있는 사업주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의 친환경 중심 해외 신재생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2:51: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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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문서24 활용 적극행정 '앞장'

한국서부발전은 '문서24'를 활용한 신속한 업무처리로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서24는 국민이 정부 및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24시간 언제든지 공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시스템이다. 공문서 제출부터 진행사항, 처리결과, 공문 수신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부터 문서24를 통해 개인·법인·민간기업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수작업에 따른 문서 수발신 처리와 오류로 인해 불편함이 뒤따랐지만 문서24 도입으로 행정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문서24를 통한 문서처리가 691건이던데 반해 2021년 1492건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올해는 지난 9월 기준으로 2188건을 처리했고, 연말에는 3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마다 문서처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사외홈페이지에 문서24로 통하는 별도의 링크를 운영해 국민 모두가 문서24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견적서 등 사용빈도가 많은 기관서식을 표준화해 문서24에 등록, 협력업체 등 이용자가 공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찾아가는 문서24'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서24 상생지원센터'를 운영해 협력업체가 문서24를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문서24로 소상공인이 공기업과 손쉽게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서24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2:5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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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안펀드 대책에도…시장 불안 심리 지속

정부가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로 경색된 자금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채권시장안전펀드(채안펀드)의 자금집행을 개시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채권시장안정펀드 집행 첫날인 24일 채안펀드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으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채안펀드의 조성 규모를 20조원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25일 언급했다. 이같은 정부 정책 발표에도 자금 시장 경색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기업 및 한국가스공사 같은 최고 신용등급의 채권마저 발행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채권 발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번 주에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선순위채보다 시장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흥국생명은 지금처럼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발행에 나서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전날 AAA등급의 한국가스공사 2년물과 AA+등급의 인천도시공사 3년물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발행이 취소됐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어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가 채안펀드 집행을 발표했지만 정확히 언제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세부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아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집행 일정이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채안펀드 투입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심하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대책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 안정을 시키는 데 도움이 되긴 하나 현재 시장에서 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없어지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야 과도하게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25 16:31: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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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CEO와 함께 하는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4일 중부발전 혁신추진조직인 청년이사, 혁신링커, 북클럽 소속 직원 50명과'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새로운 규정, 절차가 발생하지만 기존업무 제거 시스템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공기업 본연의 중요업무에 집중하고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에서는'새로운 일을 추가할 때마다 기존의 하나를 없앤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원의 시간을 존중하기 위해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브레인스토밍을 시행했다. 그 결과로 나온 70건의 아이디어 중 관련 법령 및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64건을 검토하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업무제거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내부 전자결재 시스템의 경우 기존 붙임 첨부 시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내부 URL 링크 업로드로 대체하여 업무를 간소화하고 저장공간 낭비를 줄이는 방식이 제안됐다. 또한 일부 수기결재 항목을 제거하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했다. 더불어 협력기업의 발전소 출입절차 시간단축을 위해 건설장비를 사전 전산 등록하여 출입 시마다 반복되는 비효율업무를 제거했다. 앞으로도 전사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별 업무제거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여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업무 가지치기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민간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5 16:09: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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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디티앤씨알오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CRO로 도약할 것"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사 입장에서는 비임상과 전임상을 각각 진행할 때보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디티앤씨알오는 서울과 용인에 임상센터, 효능센터, 비임상 센터와 분석 센터까지 CRO 전 영역의 전문 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연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임상과 임상 서비스 진행, 그리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티앤씨알오만의 강점인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의 결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세스가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SEND Solution'과 'STC 플랫폼'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IT 플랫폼이 있다. SEND(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란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약 허가(NDA) 신청 시 비임상 데이터를 전자문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전자 양식이다. STC는 AI와 Block Chain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스마트 임상 플랫폼(Smart Trial Center)이다.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30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4%, 영익 260%의 큰 폭 성장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76%에 달한다. 박채규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독성시험과 효능시험, PK(약물동태)·PD(약동학) 시험 확대에 힘쓰며 특히 바이오 분석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해외로 유출되는 단백질 분석 시험 수요를 70% 이상 흡수해 실적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디티앤씨알오의 총 공무주식은 140만주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22-10-25 13:58: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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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국내 배당주 ETF 2종 분배금 분기 지급식으로 전환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의 전환은 가급적 자주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 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 자산이나 연금 운용에 적극적이면서 근로소득 외의 이자, 배당 소득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부합한다. 기존에는 분기 배당이 크지 않아 대부분 연 지급식으로 진행했으나 최근 코스피 내 분기 배당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당 재원이 확보됐고, 특히 국내 배당주 ETF의 경우 다른 ETF 대비 유의미한 분기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가장 먼저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 ETF들의 첫 분기 분배금은 11월에 지급되며, 첫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0월 31일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10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국내 배당주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변경한 것은 특히 현금 흐름 확보에 관심이 많은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5 13:54: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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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2236.16 마감

24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04포인트(1.04%) 상승한 2236.1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은 3246억원을, 외국인은 14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83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5%), 의료정밀(3.17%), 의약품(2.79%)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83%), 보험업(-0.97%), 서비스업(-0.2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22개, 하락 종목은 246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3.83%), 현대차(-3.29%), 네이버(-1.2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3.67%), 삼성바이오로직스(3.07%), 삼성전자(2.8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02포인트(2.08%) 오른 688.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988억원을, 외국인이 11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16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0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비금속(5.34%), 출판매체(4.15%), 반도체(3.42%)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08개, 하락 종목은 342개, 보합 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그중 HLB(6.24%), 엘앤에프(3.88%), 리노공업(3.6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레고랜드 발 유동성 공급 압박에 정부가 50조원 유동성 공급 조치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439.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4 16:08: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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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불안한 국내 증시에 영향 미치나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 달러 강세, 레고랜드로 인한 단기자금 및 회사채 시장 불안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상장사 실적 발표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를 시작으로 25일 기아, 26일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달 초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오는 27, 28일에 확정치를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인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선 반영된 측면이 있어 3분기 실적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취약한 대외 환경으로 인해 전반적인 3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2분기 실적시즌과 유사하게 이미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3분기 실적보다는 달러 강세, 글로벌 수요, 미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등 매크로 변수를 향한 가이던스 변화에 따라 증시의 복원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3분기 실적이 안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등과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로 분기 실적 악화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8.29%, 10.47% 오르는 등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다운사이클(하락 추세)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과 이익방어력이 예상되고, 110조원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의 선단공정 생산능력(Capa) 확대 지속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는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앞서 국내 대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성장, 고환율 등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지배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3분기 잠정실적을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도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53.7%, 29.2% 증가한 5조2924억원, 4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호실적 전망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달 들어 각각 19.34%, 19.05%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강달러, 국내 단기자금 시장 불안 등 국내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에서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국면으로 각종 변수를 감안하면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는 장"이라며 "한국도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고 성장률보다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멀티플(배수)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익 기대가 낮고 멀티플도 낮아지는 국면에서는 힘을 뺄 필요가 없으며 지금은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정도로 시간을 보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4 15:44:4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