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410.02 마감
6일 코스피는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 부양책 기대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물량 출회에 상승 폭을 줄이며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34포인트(0.26%) 상승한 2410.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8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6억원을, 기관은 14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03%), 종이목재(1.95%), 화학(1.50%)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0.84%), 운수창고(-0.76%), 서비스업(-0.3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06개, 하락 종목은 249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77%), 현대차(0.50%), LG화학(0.49%)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06%), 네이버(-0.42%), 삼성전자(우)(-0.1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03포인트(1.04%) 오른 779.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657억원을,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10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11%), 화학(2.79%), 금속(2.33%)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0.82%), 건설(-0.54%), 통신/방송(-0.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082개, 하락 종목은 326개, 보합 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1.09%), 에코프로비엠(0.87%), 셀트리온제약(0.68%)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1.66%), 스튜디오드래곤(-1.62%), HLB(-0.96%)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371.7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약세 방어 정책 발표에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자 재차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