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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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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9조 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매수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해 셀코리아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최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 16조1768억원, 코스닥 시장 3조5971억원 등 19조원을 팔아치웠다. 이같은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최근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아직 원화 약세,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일 3988억원, 15일 2621억원, 18일 627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상반기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통신주, 2차전지주, 에너지주 등 대형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하고 국내 증시가 저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5200억원 매수했으며 SK하이닉스를 2220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SK아이테크놀로지(1077억원), SK텔레콤(998억원), 에쓰오일(S-OIL)(872억원), 삼성SDI(622억원), 엔씨소프트(618억원), GS건설(548억원), 셀트리온(473억원), LG에너지솔루션(472억원) 순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둔화되자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했다"며 "특히 반도체주 강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내외 악재들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위험이 있어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미국 주도 약세장 랠리에 동참하는 데 있어 남은 어려움은 환율이다"라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빠른 탓도 있지만 미국 외 선진국 경기 요인을 고려하면 달러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위험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IT 업황 둔화 우려에 연초 이후 코스피를 16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 추가 순매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나 원화 약세 요인에는 유가 상승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며 "OPEC 산유랑 증대 기대와 수급 균형에 따른 점진적 유가 하향 안정화 가능성 반영 구간에서 수급 우려는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9 10:22: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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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375

18일 코스피는 강달러 완화와 반도체, 인터넷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10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둔화되자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주 강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4.27포인트(1.90%) 상승한 2375.2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2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217억원을, 기관은 200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5%), 음식료업(-0.63%)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증권(4.99%), 건설업(3.72%), 금융업(3.07%) 등이다. 상승 종목은 778개, 하락 종목은 116개, 보합 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6.71%), 삼성전자(우)(4.20%), 삼성전자(3.17%)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삼성SDI(-0.3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33포인트(1.88%) 오른 776.7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1억원을, 외국인은 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부품(-0.8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반도체(3.50%), 통신장비(3.17%), 금융(3.08%) 등이다. 상승 종목은 1258개, 하락 종목은 182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1.42%), 펄어비스(1.35%), 엘앤에프(1.16%) 등이 상승했고, HLB(-5.14%), 알테오젠(-1.69%), 에코프로비엠(-1.52%)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형 은행주 실적 호조 발표에 투자심리가 회복돼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면세 한도가 8년 만에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추진 예정이라는 소식에 호텔신라, 신세계, 글로벌텍스프리 등 면세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0원 내린 1317.40원에 마감했다.

2022-07-18 16:13: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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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주, 최근 상승세 보이자 다시 주목

올들어 줄곧 하락하며 신저가를 거듭 경신했던 삼성전자 등 낙폭과대주들이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 자동차주, 2차전지주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 주도주 부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17%), 2300원(2.33%) 오른 6만1900원,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대만 TSMC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7일부터 3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과 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18일 현대차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00원(1.09%), 1000원(1.26%) 상승한 18만5500원, 8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반기에도 현대차·기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김평모 D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중국 봉쇄(락다운) 및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을 고려하면 이미 칩 쇼티지(공급 부족) 이전 수준의 자동차 생산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며 "생산량 반등으로 하반기에는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기아에 대해 "기아의 공장판매량은 2월 21만대를 저점으로 25만대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하반기에 인센티브가 상반기 대비 증가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물량 증가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차전지주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지난 15일 상승세를 보였으나 18일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3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2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18일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하며 54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같은 낙폭과대주의 반등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4464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이어 SK하이닉스(991억원), LG에너지솔루션(687억원), 삼성SDI(521억원), 현대차(415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708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이어 SK하이닉스(240억원), 기아(19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과거 약세장에서 반등했던 시기를 살펴보면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약세장 반등 구간에서 모두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했던 섹터는 IT, 산업재, 소재이고 업종으로는 반도체, 조선 운송이다. 현재 국면에 맞게 변형 해 보면 자동차와 2차전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방산, 보험, 낙폭과대주(소프트웨어, 반도체, 미디어엔터)다"며 "자동차와 2차전지는 코스피 대비 상대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반도체는 코스피 반등 시 유리하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8 14:53: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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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서학개미, 주식 대거 털려...예탁원,올해 외화증권 17% 감소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거래량 감소로 인해 보관잔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35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207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17% 감소하였고,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9.4% 줄었다. 종류별 보관금액은 외화주식이 623억7000만달러, 외화채권은 21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말 대비 각각 19.9%, 6.7%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홍콩, 일본, 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5%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4.7%를 차지했으나, 직전반기 대비 22.1%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순이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4.8%를 차지했다. 종류별 결제금액은 외화주식이 1679억9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12% 감소했고, 외화채권이 399억7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3.1%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1%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9%를 차지했으며, 직전반기 대비 9.5%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상반기 결제금액은 214억1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31.1% 증가했다. 순매수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8 14:48: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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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 오픈

대신증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애플, 아마존 등 고가의 우량 주식을 소액으로 쪼개서 매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규모 투자자금으로 고가의 해외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다. 0.000001주 단위부터 사고 팔 수 있으며, 최소 매수 주문금액은 천원이다. 소수점 투자는 실시간 거래가 아닌 정규장 마감 종가 주문 방식으로 체결된다. 대상 종목은 S&P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미국 우량 주식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는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화면에서 신청하고 매매하면 된다.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서비스 이용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수점 거래로 해외주식을 매수한 횟수가 5회 이상이면 5000원, 10회이상이면 1만원을 제공한다. 김상원 대신증권 디지털부문장은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한 투자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8 14:22: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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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 결성총회 개최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그린에너지 및 탄소중립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5조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일환으로 결성 규모는 총 1030억원이다.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는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너지 친환경 기업, 그린 뉴딜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뿐만 아니라 한국모태펀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한자산운용, KB캐피탈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고, 한화투자증권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을 위해 'ESG투자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ESG 평가 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신규 투자 시 3단계 ESG평가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매년 ESG 평가 재심사를 통해 투자 후에도 ESG 관련 이슈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3회 이상 투자 부적격 사유 발생 시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삼진아웃제도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는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유망한 친환경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우수한 펀드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8 13:58: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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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S-OIL,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하락…저평가

에쓰오일(S-OIL)의 주가가 정제마진 강세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을 10조7000억~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1조5000억~1조900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공급망 이슈로 발생한 정제마진 급등세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 경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예상돼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컨센서스를 38% 상회할 전망이다"며 "정유와 윤활기유, 화학 모든 부문에서 수급이 타이트해진 덕분에 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에쓰오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88%) 하락한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제 유가 급락으로 에쓰오일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정유주들이 미리 사둔 원유의 가치가 하락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치 실적에도 하락세를 보이는 에쓰오일의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고운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주가는 고점에서 한 달 만에 23% 조정받아 연초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유가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정제유 공급부족은 구조적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정유사업 역시 경기 침체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해도 여름 드라이빙 시즌, 항공이동 회복 등 서비스 소비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미 주가는 단기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까지 선반영하고 있어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정제마진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 겨울철 가스 대체 수요, 제한적인 증설과 러시아 사태로 인한 공급 불안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 강세로 하반기 에쓰오일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증권사들은 에쓰오일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현대차증권은 15만원으로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으며 유진투자·한국투자증권 14만원, 삼성증권 12만5000원 순으로 책정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 및 일부 정제마진 조정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으나 배당 매력과 구조적인 호황 장기화 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3분기가 매수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2022-07-17 14:12: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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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7월 ETF 이벤트' 실시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ETF(상장지수펀드) 일 거래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7월 ET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ETF 일 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3종 ETF(KODEX 2차전지산업, KODEX 자동차, KODEX 차이나2차전지 MSCI)와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출시한 2종 ETF(KINDEX G2 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KINDEX 20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3종 ETF(TIGER 200 선물레버리지, TIGER 인버스, TIGER 200 선물인버스2X)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에 따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거래 금액별 세부 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자산운용사별 이벤트 ETF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이 1000만원 이상 시 5천원, 1억원 이상 시 2만원, 10억원 이상 시 5만원의 문화상품권이 매일 제공된다. 이벤트가 자산운용사별로 각각 진행되므로 세 개 이벤트 모두 참여 시 하루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규상장 ETF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한자산운용의 신규상장 ETF인 'SOL 미국S&P500'을 하루 기준 3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을 뽑아 매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SOL 한국형 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와 'SOL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이 3억원 이상인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매일 문화상품권 5만원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신규 상장한 2종 ETF(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을 따져 2억 5천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7월 ETF 이벤트 모두 온라인(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별 중복 참여 가 가능하다. 문화상품권 혜택은 개별 자산운용사에서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7-17 13:3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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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수산인더스트리, "세계 최고 발전 플랜트 기업 성장"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인 수산인더스트리가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서비스 기업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전국 24개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장비, 계획예방정비, 설비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원자력 48.7%, 화력 31.1%, 신재생 10.8% 기타 9.4%이다. 자회사로는 발전 플랜트 계측정비 및 시공을 하는 '수산이앤에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H파워 등이 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941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54.1%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1%, 36.8% 상승한 670억원, 13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꼽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모든 발전 영역에서 고른 정비 경험이 있으며 원전 정비산업 내 최다 정비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했다. 또한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한 단독 정비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했다. 임직원도 91%를 운전, 정비, 품질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보유한 소형모듈원자료(SMR)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R 개발과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극소수로 한정돼 있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수산인더스트리도 시장 확대에 따른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수산인더스트리는 ▲해외원전, 복합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정비 및 운영 ▲노후 발전 플랜트 정비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당사는 공모자금을 국내외 에너지 관련 발전사업 지분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신규 사업 및 연구개발(R&D)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발전 플랜트 서비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571만5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5000원~4만3100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한다. 다음달 1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2022-07-14 07:58:3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