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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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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반등 성공…2223.86마감

27일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2년 2개월 만에 장중 2200선이 무너지는 등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2포인트(0.13%) 상승한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은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86억원을, 개인은 16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2%), 음식료업(2.86%), 유통업(1.50%) 등이 상승했고, 보험업(2.11%), 금융업(-1.42%), 통신업(-1.1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80개, 하락 종목은 481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2.27%), 현대차(1.92%), 삼성전자(0.56%) 등이 올랐고, 삼성SDI(-1.68%), SK하이닉스(-0.61%), LG에너지솔루션(-0.5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291억원을, 외국인이 4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75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2.66%), 화학(2.24%), IT부품(1.65%)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1.77%), 비금속(-1.04%), 인터넷(-0.9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43개, 하락 종목은 761개, 보합 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5.8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알테오젠(4.48%),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2.99%) 등이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이나 환율 변수의 방향성이 크게 바뀐 것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미국 선물시장 반등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0원 내린 1421.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7 17:0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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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72% 연금에 관심...준비는 소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은 대체로 노후문제에 불안감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 준비방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어 관련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MZ세대를 대상으로 노후준비와 퇴직연금 인식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결과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리포트에는 MZ세대의 노후준비에 대한 생각과 퇴직연금 현황, 제도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와 관련 시사점이 담겨 있다. 설문은 MZ세대를 위한 경제 뉴스레터 '어피티'와 연금 뉴스레터 '연금술사' 구독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노후준비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80.6%는 노후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93.2%)을 꼽았다. 또한 '현재 노후준비를 못 하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42.7%로 '보통이다(43.0%)'와 비슷한 응답률을 보여 응답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유로는 '현재 소득이 적어서'를 꼽았다. 반면 연금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관심이 있는 편(45.8%), 관심이 많음(26.4%)으로 답해 응답자의 72.2%가 연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에 대한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으나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54.1%로 가장 높고, 퇴직연금 자산 대부분이 원리금 보장형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32.7%)도 가장 높게 나타나 운용방법과 상품 구성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점검에 대한 질문에서는 '1년에 한 번도 안 한다'가 42.9%로 가장 높았고, 리밸런싱으로 수익률 개선 경험 유무에 대한 질문에도 수익률 개선이 없거나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45.2%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제도와 상품에 대한 조사에서는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차이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자세히 모른다'가 46.5%로 가장 높고,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가 59.6%로 나타났으나 상장지수펀드(ETF)는 '알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72.1%, '주식형 ETF에 대해 관심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94.9%로 나타나 퇴직연금 제도와 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낮았지만, 투자에 적극적인 MZ세대의 성향이 드러났다. 또한 퇴직연금 관련 정보를 얻고 상품에 가입하는 경로로 '유튜브 및 SNS'라고 답한 비율(54.3%)이 가장 높아 정보 취득 매체에도 변화가 엿보였다. 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팀장은"부모 세대 대비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가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구체적 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서도 대부분 원리금 보장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운용지시의 필요성이나 유효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MZ 세대를 위한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교육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또 "투자에 적극적이고 정보 취득에서도 능동적이며 빠른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 다면 노후준비와 연금에 대한 인식개선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7 14:38: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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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월배당 ETF 출시…"배당 수익과 종목별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삼성자산운용은 20년 동안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해오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 개발해 왔다"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 사업부문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매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투자 자산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함께 얻고자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우량 배당성장주와 개별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동시에 사용하는 ETF다. 특히 이 상품은 주식 배당 수익과 종목별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4월 지분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협업을 통해 한국에 출시한 첫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가 KODEX ETF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운용규모(AUM) 18억 달러에 달하는 앰플리파이의 대표적인 메가히트 상품 DIVO ETF(Amplify CWP Enhanced Dividend Income ETF)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투자 환경에 맞게 국내 현지화한 상품이다. 이 ETF는 미국 내 우량기업 중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를 선별하여 투자하는 월배당 ETF로 비자(VISA), 존슨 앤 존슨 등 대표적인 미국 우량 배당성장주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표 성장주들도 포함하여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식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두 가지 방식으로 월배당 재원을 마련한다. 이른바 커버드콜 전략인데, 이 ETF가 지금까지의 커버드콜 상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개별 주식에 대한 전략적인 콜옵션 매도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보유 종목별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콜옵션 매도로 받게 되는 프리미엄도 종목별로 다르고, 때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전략적으로 추구할 수도 있다. 즉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만 수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김 부문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앰플리파이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국내 운용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7 14:20: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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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0분 단위 주문 취합으로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단점 보완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이 서비스는 한 주 단위로만 거래가 가능했던 주식투자를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 소액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수점 거래의 경우 여러 투자자들의 주문을 합산해 호가를 제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 거래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체결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투자자의 주문을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시간 거래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1천원부터 1원 단위로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여섯째 자리까지 소수점 단위로 구분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한 주 단위로만 살 수 있었던 주식을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으로 살 수 있게 만든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소액투자자들이 쉽게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량주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됨으로써 더욱 성숙한 투자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기존 거래 고객의 경우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오프라인 주문을 통해 오늘부터 이용 가능하며, MTS(M-STOCK)를 통한 온라인 주문은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 테스트를 거친 뒤 10월 4일 오픈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7:0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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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드 비교 서비스' 전면 시행 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키움증권은 카드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키움증권 대표 플랫폼인 '영웅문S#'과 '영웅문S' 을 통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 비교 서비스는 소비 태그를 40여가지로 구분하여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소비 유형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를 수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는 고객 주도적인 선별을 통해 카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키움증권에서는 최대 17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데이터 도입 이후 금융상품 서비스를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던 투자상품 외 대출,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제공하고 각 상품별로 비교하여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조건의 상품들을 찾아주는 등 고객 혜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투자를 넘어 대출, 카드 등 기존 증권사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제공해 나가며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알고리즘 강화를 통해 보다 고객 혜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착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6:49: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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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폭등으로 검은 월요일…국내 증시 폭락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달러 강세로 인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 폭이 확대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지난 7월4일 기록한 종전 연저점인 2276.63을 하회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2228.47까지 내렸다. 지수가 2230선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 2020년 7월27일 이후 2년2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46억원을, 외국인은 58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홀로 2800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하반기 주도주로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지속했던 2차전지 대표주와 자동차주 등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04%, 2.13% 내린 44만6500원, 5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20%, 3.61% 떨어진 18만2500원, 7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 넘게 급락하며 2년 3개월 만에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9포인트(-5.07%) 하락한 692.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29억원을 기관은 839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90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도 5% 넘게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에코프로(-5.83%) 등이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미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확대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더해 주말 동안 영국 정부가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내놓자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해 달러 강세가 이어진 것이 국내 증시 하락에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 오른 1431.3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파와 영국발 경기침체 이슈까지 더해지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며 "영국의 대규모 감세 정책 발표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에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이 심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09-26 16:49: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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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증권사 서비스 출시

국내 상장 주식의 거래방식이 1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변경됨으로써 고가의 주식도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증권사마다 지원하는 거래종목, 수수료, 의결권 행사 가능 여부 등이 상이해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신탁제도를 활용하여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26일 시작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개의 증권사가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수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온주를 취득한 후 이를 예탁원에 신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탁원은 신탁받은 주식에 기초해 다수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상장 주식의 거래방식이 1주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진 데 반해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1000원, 1만원 등 금액 단위로 거래가 가능해 고가의 주식도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등 외국 사례,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서비스,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 등으로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도입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국내외 소수단위 주식거래 허용방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예탁원은 시장 요구 수용과 정책지원을 위해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한 예탁원은 의결권 행사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개별 증권사와 고객과의 약관에 따라 소수 단위 주주의 의결권 취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이날 서비스를 시작하는 5개 개 증권사는 현재 소수단위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예탁원은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개시로 투자자의 주식 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대, 증권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및 증권시장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는 종목당 최소투자금액 인하로 우량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위험관리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 투자가 가능해져 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주식은 1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이 없어 단기적으로 실효성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100만원이 넘는 종목들이 없어 지금 당장 실효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제 규모가 커지면 이러한 종목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좋은 시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많기 때문에 소수점 거래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접근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유용한 도구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최소한 2~3년 정도는 소수점 거래를 통해서 주식 거래가 충분히 축적되고 잔고들이 쌓여가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5:0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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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에스제이그룹,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

"최근 국내에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명을 패션으로 탄생시킨 '라이선스 브랜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제이그룹 역시 '팬암(PAN AM)'의 라이선스를 취득 후 출시에 성공했다." 독립리서치알음 김예지 연구원은 "에스제이 그룹은 이달 성수동에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코(ECCO) 골프를 런칭할 예정이다. 향후 에스제이그룹은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제이그룹은 의류 및 잡화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스제이 그룹은 지난 2008년 캉골본사(IBML)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캉골 국내 독점 수입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20년 단위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에스제이 그룹의 주요 브랜드는 캉골,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이고 매출 비중은 각각 2022년 2분기 기준 55%,20%,23%이다. 주요 브랜드는 고른 성장을 하며 2021년에는 매출 1497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에스제이 그룹의 매출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37%씩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 런칭한 LCDC는 올해 백화점 신규 출점을 계획 중이며 22년 8월에 런칭한PAN AM은 올해 안에 백화점매장 10개 오픈을 목표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에스제이그룹의 3분기 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임을 감안할 때 2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판가가 높은 동절기 아우터 판매로 인해 3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올해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을 1956억원, 영업이익을 15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에스제이그룹의 신규 브랜드들은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 매출을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며 "향후 매출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4:26: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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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유진 챔피언 랩(Wrap) E.G.폴리오 K' 출시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운용전략을 가진 국내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유진 챔피언 랩(Wrap) E.G.폴리오 K'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유진투자증권의 'E.G.폴리오 MP(Model Portfolio)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본사운용형 랩 서비스다. 'E.G.폴리오'란 유진(Eugene)만의 이성과 지혜에 기반한 쉬운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의미한다.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유진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와 금융상품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운용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주가는 경기에 선행한다"라는 대전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시장 국면 예측과 이에 기반한 핵심, 위성 전략으로 운용된다. 핵심 전략에 따라 시장 국면에 적합한 전략을 구사하는 우수 펀드와 ETF를 선정해 운용되며, 위성 전략에 의거하여 단기 시장 변동에 대응한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주식편입 비중 조절을 통한 적극적인 위험관리로 변동성을 줄이며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조성호 금융상품실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고, 바닥을 쉽게 예단하기 힘든 현 시장 상황에서는 위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식형 상품투자는 상승장에서 수익 추구도 중요하지만, 하락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유진투자증권의 전문가들이 엄선한 시장 국면에 맞는 펀드와 ETF로 운용되므로 직접 주식투자의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과 주식형 상품투자의 상품선정과 투자 시점 등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4:10: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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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대상 무료 맞춤형 토탈케어 서비스 'S. Lounge' 오픈

삼성증권은 디지털(온라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토탈케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S.Lounge'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디지털 고객, 이중에서도 특히 자산규모와 거래규모가 크고 다양한 정보니즈를 가진 우수고객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진행된 삼성증권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고객의 87%가 비대면 거래를 하고 있음에도 '프라이빗뱅커(PB)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고수 투자자들의 투자현황을 확인하고 싶다는 니즈도 67%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일반적인 주식 관련 투자 정보 외에도 비상장, 사모상품,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분야 맞춤 정보 니즈와 절세 관련 상담에 대한 니즈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이렇게 도출된 고객니즈를 기반으로 10개의 엄선된 특화 서비스를 개발했고, 26일부터 일정한 기준의 자산규모 또는 거래금액을 넘어서는 우수고객 25여만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S.Lounge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모바일앱 'mPOP'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 라운지' 메뉴에 들어가면 디지털채널로 거래하는 비대면 고객도 디지털PB에게 전화해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바로상담'과, 투자관련 궁금증과 고민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전문가와 전화상담으로 풀어볼 수 있는 '분야별 예약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어 '투자정보 라운지' 메뉴를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연 형태로 듣고 싶은 고객들은 '세미나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 메뉴를 통해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개최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태영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상무는 "디지털로 거래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고객의 자산규모와 투자대상, 정보니즈 등도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그간 자산관리시장의 선도사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녹여낸 고품격 서비스 S.Lounge를 내놓은 것도 바로 이런 고객들께 타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만족감을 드리기 위한 시도이며, 이번에 론칭한 서비스가 국내 증권업계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서비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6 14:05: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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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된 증시에도…2차전지, 자동차주는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2차전지주, 자동차주마저 크게 떨어지는 등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인상, 달러 강세 여파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도주로 부상했던 2차전지 관련주와 고환율 수혜주인 자동차주도 하락하는 등 지난주 코스피는 자이언트스텝 충격으로 2200선으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73%, 3.02% 급락한 46만500원, 61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케미칼 또한 4.63% 떨어진 17만5000원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현대차, 기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5%, 2.02% 하락한 19만500원,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 달러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2차전지, 자동차주를 사들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들과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SDI로 외국인은 939억원을 기관은 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현대차를 823억원 사들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우려가 확대되는 구간에서 여전히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 내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종 중 상대적으로 수출 모멘텀이 유효한 자동차·2차전지에 외국인과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증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반기 가격조정 당시 저점이자 마디 지수대에 준하는 코스피 23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현 최저점(락바텀) 주가·밸류를 담보로 한 시간 싸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우선순위는 2022년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의 근간인 낙폭과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가능성 측면에서 설정할 것"이라며 "자동차, 2차전지, 방산, 음식료 등으로 압축 대응이 현 장세 난맥상 돌파의 요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5 15:34:0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