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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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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키움·한화·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입고·거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입고·거래 이벤트…축하금 최대 200만원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서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8월12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씩, 총 400명에게 미국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급 종목은 아마존·AMD·엔비디아 등이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누적 거래금액 5억원 이상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테슬라 주식 1주를 준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뱅키스 계좌를 보유하고 이벤트 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자동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가·수익률·평가손익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해 낮 시간에 미리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실적 리뷰 세미나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2분기 미국주식 반상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분기마다 진행되는 미국주식 반상회의 강사로는 이항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장우석 유에스스탁 부사장,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이 맡을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매월/매분기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투자세미나외에도 고객들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미국주식 나스닥토탈뷰 20호가서비스, 모닝스타 국문리서치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서비스들을 키움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반상회는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K'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미국주식이 처음인 고객들에게 40달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발간 한화투자증권은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MZ는 어떻게 생각할까?'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는'ESG·임팩트 투자'와 '파이낸셜 케어'로 나눠 발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새로운 소비와 투자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바른투자로 안내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준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화투자증권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MZ세대(1981∼2003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ESG·임팩트 투자'에서 MZ세대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중 특히 환경분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비교적 쉬운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파이낸셜 케어'에서는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파이낸셜 케어(재무관리)를 '건강관리', '취미 생활'과 같은 자기개발 활동 중 하나로 인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블로그에서 보고서를 읽고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2명), 동구밭 제로웨이스트 비누(5명), 친환경 요가매트(5명), 평생 돈 공부 도서(40명)를 제공한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파이낸셜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앞으로도 ESG·임팩트 투자와 같은 바른 투자를 더 많이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구글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페스티벌 공동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구글클라우드와 공동으로 2022년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①직접 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 ② 나만의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000만 원(1등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인턴 경험 및 입사 과정에서의 혜택 등이 제공된다.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3주간 신청 기간으로 해당 기간 동안 메타버스(네이버 제페토) 및 온라인(Google Meets)에서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셋증권과 구글클라우드는 엔데믹을 맞이해 대학교(고려대, 건국대 등)에서의 설명회 및 서울 각지에서의 게릴라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구글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MZ세대의 관심사가 'ESG'와 '투자'라는 결론을 도출" 하였다며 "관심 있는 주제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도록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이래 6회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공모전으로 참여 학생들이 현업의 실제 분석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금융 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구글클라우드와 협업하여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투자설명회 개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은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대회의장에서 글로벌 금융변화 및 하반기 핵심투자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전문위원이 1부 강사로 나와 '글로벌 거시경제' 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2부는 박정욱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센터장이 '하반기 핵심투자전략' 에 대해 강의한다. 박정욱 투자센터잠실WM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많은 투자자들께서 글로벌 금융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거시경제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한상춘 위원과 함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한 차례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나 한정된 자리로 인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 후 참석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27 15:39:37 박미경 기자 2022-06-27 15:39:37 이영석 기자 2022-06-27 15:39: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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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KB·신한·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기준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 ETF'의 올해 수익률이 40.86%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인버스ETF'(30.87%)가 뒤를 이었다. ◆KB자산운용,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대 기록 6월 말 기준 국내에는 총 64개의 채권형 ETF가 상장돼 있다. 국내 채권형 ETF가 처음 상장된 것은 2009년 7월이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국고채 3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선보인 후 2014년에는 해외채권형 ETF가 상장됐다. 이어 2017년 KB자산운용이 레버리지, 인버스, 인버스2X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변동성이 낮은 시기와 금리 하락기에도 투자가 가능해지며 시장이 12조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연초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인버스 12종과 일부 단기채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미국 국채 10년물이 3.48%까지 상승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금리변동에 민감한 장기채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달리 국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듀레이션이 가장 긴 상품은 10년 국채선물 투자상품으로 10년 국채선물 인버스 상품인 'KBSTAR 국채선물10년 인버스 ETF' 외 2종 역시 연초이후 12%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발행 채권의 가격이 하락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신규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 채권 ETF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 이사는 "금리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한 만큼 시중금리가 이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시중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신한운용, 유럽 혁신기업 투자하는 '유럽이노베이션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운용자산 200조원 규모의 유럽주식 전문 운용사인 켄드리엄사의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유럽이노베이션 펀드(Candriam Equities L Europe Innovation)'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평균 15년 이상 경험을 가진 유럽 주식 전문가 14명이 전담한다. 피투자 펀드는 지난 4월 30일 기준 5년 성과 52.6%를 기록하며 비교지수인 MSCI Europe NR 성과인 31.3%를 크게 상회했다. 글로벌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인 '5 STAR'를 획득한 해당 펀드는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혁신기업이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산업을 주도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대부분 혁신기업 펀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신한 켄드리엄 펀드는 유럽의 뷰티·식품·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프랑스 로레알·스페인 인디텍스 등 유럽 10개 선진국의 혁신 기업에 고르게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신한 켄드리엄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현재 유럽은 러시아 사태로 일시적 저평가를 받고 있으나 유럽 기업들의 펀더멘탈만은 견고하게 성장 중으로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한국과 미국 증시가 혼란스러운 현재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온 유럽 펀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환오픈형(UH)과 환헤지(H)형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연간 총보수는 수수료미징구 온라인형(C-e) 기준으로 0.850%다. 오는 28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해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설정이후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d Fund)인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가 설정 이후 동일 빈티지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장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45의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4년 2개월간 수익률(2018.3.22~2022.5.31)은 32.76%로 동일 빈티지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 7.23% 대비 25% 이상 상회한다. TDF란 고객의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 패스)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펀드를 말한다. TDF 2045의 경우 2045년을 은퇴시점으로 두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LIFEPLUS TDF의 우수한 장기성과 배경은 JP모건의 오랜 TDF 운용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이 개발한 운용전략의 시너지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TDF의 주요 운용특징으로 ▲JP모건의 장기 TDF 운용 경험 ▲ 시장 특성에 맞는 액티브+패시브 배분 전략 ▲이원화된 외환전략을 꼽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인에 맞는 글라이드패스 생성을 위해 JP모건과 데이터 수집 및 결과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자산은 한화가, 그 외 자산은 JP 모건이 추천하고 양 사가 공동 검토하여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자산별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도입해 주식은 환 오픈, 채권은 환 헤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적으로 시장 하락 시 기축통화에 대한 수요로 인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자산의 경우 환 오픈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다. 반면 채권은 환 헤지를 하는 것이 변동성을 줄이는데 더 유효하다고 판단해 환 헤지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장기 투자를 위한 펀드인 만큼 장기 전략이 명확히 수립되어 있는지, 장기 전략에 맞춰 일관적으로 운용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한화 TDF의 장기 전략은 글라이드 패스 경로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 팀장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의 초기 투자 기간에는 위험 자산 위주의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 은퇴 시점에 접근할수록 형성된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이라는 기조를 항상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27 15:26:33 박미경 기자 2022-06-27 15:26:33 이영석 기자 2022-06-27 15:2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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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창훈 대표이사와 이병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9명이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책임경영환경 조성을 선포했다. 안전보건경영이란 기업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안전보건체제를 구축하며,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자체 평가해 위험정도에 따른 예방투자순위를 결정하는 등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는 안전보건 목표 및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회사 안전보건경영 주요 과제 및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안전을 경영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함과 동시에 선두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안전보건활동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척도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안전보건활동에 지속적인 투자를 선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직원 및 근로자 안전보건뿐만 아니라 운용 중인 부동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적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등 운용과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전보건경영실 실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ESG경영과 안전보건경영을 통해 기업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문화를 점진적으로 확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27 15:21: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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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에이치피에스피, "반도체 전(前)공정 독보기술력 보유"

반도체 고압 어닐링 공정기술 선도기업 '에이치피에스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7일 에이치피에스피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이치피에스피는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공정 미세화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의 기술개발 흐름에 따라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피에스피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최근들어 첨단 반도체의 공정미세화에 따라 높은 유전율을 보이는 대신 고온의 열처리 과정에서 불량 발생률이 높은 고유전율(High-K) 절연막 채택이 늘고 있다. 최선단 공정 반도체의 경우 낮은 열 노출량(Thermal Budget)이 요구되므로 기존의 경쟁 장비들의 고온·저압 공정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 과정에서 어닐링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반도체 집적 회로의 구동전류 감소, 회로동작 속도 감소, 전자 이동 감소 등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에이치피에스피는 고압·고농도의 수소(H2),중수소(D2)를 사용해 저온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압 어닐링 기술 개발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고압 어닐링 공정은 반도체 소자 구조 상 각 계면의 결함을 고압의 수소·중수소를 사용해 치유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반도체 트랜지스터 구동전류 및 집적회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에이치피에스피가 최초 개발해 양산 검증을 완료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GENI Series'는 28/32nm이하 최선단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3nm 이후 공정까지 적용할 수 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상장 후에도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고압 어닐링 기술 개선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사의 기술적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부설 연구소, 미국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소인 IMEC와 전략적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자사의 GENI System을 통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이사는 "에이치피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전(前)공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고객사로부터 다년간 검증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피에스피는 향후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로직 및 파운드리 반도체 분야와 더불어 ▲디램(DRAM), 낸드(NAND) 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기차와 모바일기기 등 초고해상도 카메라에 사용되는 CIS(CMOS Image Sensor)의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전방 산업 시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5000원이다. 오는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6일∼7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2022-06-27 13:24: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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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노인스트루먼트, 5G 인프라 확충 수혜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이노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코로나19로 이연됐던 각국의 5G 투자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며 "광케이블망 구축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북미와 유럽의 5G 인프라 확충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섬유 융착 접속기(광융착접속기) 등 광가입자망(FTTx) 광통신에 관련된 장비를 제조하는 종합계측장비 전문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광섬유 융착 접속기란 광케이블이 절단되거나, 교체가 필요할 때, 혹은 새로 광케이블 망을 구축할 때 케이블끼리 연결시켜 주는 장비로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다. 중국 4G 및 광케이블 투자가 활발했던 2016년에 매출은 880억원을 넘어섰으나 이후 관련 투자가 저조해지고 코로나로 인프라 수요가 급감해 현재 매출은 4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동 장비의 교체주기가 3∼4년이고, 글로벌 5G 시장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의 광섬유 융착접속기의 수요가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며 "2019년 50.6%였던 중국 매출비중은 2020년부터 낮아지며 2021년에는 39.2%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향 매출이 감소한 것이 아닌 유럽, 미주, 아시아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케이블은 의외로 선진화의 후발주자인 아시아 시장의 설치율이 높아 유럽과 북미의 성장성이 더 높다. 유럽·북미향 매출비중은 2019년 28.3%에서 2021년 41%로 급증했으며, 향후유럽과 북미의 5G 인프라 투자를 고려할 경우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5G 침체기 동안 매년 매출액의 15~3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고성능광섬유계측기(OTDR)와 5G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A)를 출시했다. OTDR은 광케이블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는 장비로, 모듈을 다양화하고 고급형 라인업을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SA는 5G 무선 기지국 승인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계측 장비다. 또한 2차전지 성능 측정 장비 및 계측장비(Power Analyzer, Battery Tester) 시장에도 진입했다. 배터리 효율 및 안정성 검사를 위한 전력 분석을 해주는 장비로, 가전이나 전기차, 2차전지 등 전력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의 전기적 효율과 안정성을 테스트해 준다. 마지막으로 보안이 필요한 산업현장이나 관공서를 겨냥해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보안 시스템에도 진출했다. 이동현 연구원은 "광융착 접속기 시장이 다시 회복함과 동시에 새로 준비한 사업들이 하반기부터 조금씩 매출이 가시화되며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노인스트루먼트의 2022년 매출액 529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9%씩 증가한 수치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로는 31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 주가는 2023년 주당순이익(EPS) 20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06-27 13:2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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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속에서...통신주 선방 이유는?

연일 하락하는 약세장 속에 그나마 통신주가 선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통신업 지수는 이달 초(439.74) 대비 3.35% 하락한 424.99로 이달 들어 12% 하락한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 폭을 보였다. 통신주를 대표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 통신주는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영업이익을 낼 수 있어 주가 방어주로 불린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업종이 방어주 역할을 하는 것은 이익률 안정성에 기인한다"며 "이익률은 신규 기술 도입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통신 요금 인하 정책,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CAPEX) 투자 등에 따라 변화했으며 코스피 대비 이익률 변화는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통신업종은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3사 중 가장 선방한 KT는 지난 1일(3만7900원) 대비 1.58% 하락한 3만73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KT는 이달 들어 5조 넘게 판 외국인이 선호하는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 중 3위에 올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2800억원, 626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022년 매출액은 25조6071억원을, 영업이익 1조89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13.1%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1만3850원) 대비 2.52% 하락한 1만3500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2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5.2%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모습을 보였다. 정지수 연구원은 "이동통신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의 양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결 매출액은 14조144억원, 영업이익은 1조292억원으로 각각 1.2%, 5.1%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5만7100원) 대비 4.72% 내린 5만44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은 4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4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15.5%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2022년 말 기준 5G 가입자는 1373만명(보급률 42.5%)으로 연초 제시한 가입자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며 SK텔레콤의 올 매출액은 17조2381억원, 영업이익은 1조5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1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6-26 14:14: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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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국지수 3배추종 ETF 상장 행사

삼성증권은 영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20일, 런던거래소에 최초로 한국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의 성공적인 상장을 기념해 '클로징벨' 행사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는 '레버리지 셰어스 3배 롱 한국 상장지수상품(ETP) 시큐리티스'와 '레버리지 셰어스 3배 숏 한국 ETP 시큐리티스'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런던거래소 내 최초의 한국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국내 영국주식 거래가 가장 많은 삼성증권이 먼저 영국 운용사 '레버리지 쉐어스'에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를 기념해 레버리지 셰어스 상품 담당 임원은 물론이고, 런던거래소 임원들과 김근태 삼성증권 런던법인장 등이 참여했다. '레버리지 셰어스'는 지난 5월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AUM) 2억 5000만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한국지수 외에도 이날 42개 ETF의 상장을 기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영국을 비롯해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업계 최다 유럽국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24 10:55: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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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K-Camp 제주' 제1기 참가기업 모집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K-Camp제주' 제1기를 6월부터 제주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제주도청과 '제주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K-Camp 프로그램을 제주 지역으로 확대 운영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혁신기업지원부는 'K-Camp제주' 제1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MYSC'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제주 소재 업력 6년 미만 혁신·창업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사회적 기업 등은 업력 무관)을 대상으로 7월 13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K-Camp제주' 제1기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모집 페이지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별 맞춤형 1:1 멘토링,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실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6개월간 다양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 중 우수 기업들에게는 주관사인 MYSC의 직접 투자 및 1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K-Camp 우수 수료기업은 최종 IR 결선인 'K-Camp 파이널 라운드(Final Round)'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고로 2021년 개최된 제1회 행사에서는 총상금 1억5000만원, '22년 개최된 제2회 행사에서는 총상금 2억1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 등의 혜택을 부여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혁신기업지원부는 'K-Camp 제주' 제1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혁신·창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2-06-24 10:29: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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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2314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2.81)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6.96)보다 32.58포인트(4.36%) 내린 714.38에 거래를 종료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3원)보다 4.5원 상승한 1301.8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찍었다.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되며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장초반 -3%가까이 급락 이후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했다"며 "개인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92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23억원을, 외국인은 296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7%)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종이목재(-4.63%), 비금속광물(-4.51%), 건설업(-3.67%) 등이다. 상승 종목은 77개, 하락 종목은 838개, 보합 종목은 1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2.18%), 기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3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1.70%), 삼성SDI(-0.7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58포인트(4.36%) 하락한 714.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40억원을, 기관은 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전자(-7.60%), 디지털(-7.58%), IT부품(-6.25%) 등이다. 상승 종목은 88개, 하락 종목은 1372개, 보합 종목은 2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알테오젠(4.72%), 셀트리온헬스(1.4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0%), 카카오게임즈(-7.89%)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의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가 과도하다는 평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런 여파로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매도가 출회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2차전지 대표 종목 또한 외국인 매도세에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 오른 1301.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23 16:3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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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5조 넘게 팔았지만 우리금융, SK이노 샀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5조50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내수 관련주, 정유주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에 6개가 내수 관련주(우리금융지주·KT&G·KT·강원랜드)와 정유 관련주(SK이노베이션·GS·S-Oil)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우리금융지주였고, 이어 SK이노베이션이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상위 10종목은 우리금융지주(2716억원), SK이노베이션(1937억원), KT&G(970억원), KT(846억원), LG이노텍(800억원), 한국항공우주(768억원), 셀트리온(670억원), GS(641억원), 강원랜드(601억원), S-Oil(530억원) 순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외국인 순매수 금액 2716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SK이노베이션 순매수 금액은 1937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2일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2일(1만4600원) 대비 12.33%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0만8500원으로 지난 2일(21만5500원) 대비 3.25% 하락했다. 우리금융지주와 SK이노베이션은 이달 들어 12.77% 떨어진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리인상 시기에 수혜를 보는 금융주라는 점과 7%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7bp(1bp=0.01%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에만 2021년 대비 15bp 마진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연간 NIM 상승 폭은 20bp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하반기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이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재고이익은 31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제마진 효과가 이를 극복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5:42: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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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국투자신탁운용·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도 같은 날 동시 상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ETF 출시 원자력 테마 ETF인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원자력발전(건설, 설비, 부속, 운영관리 등)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업체 딥서치(DeepSearch)가 산출하는 'DeepSearch 원자력테마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17일 기초지수 기준으로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등이 포함됐다.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10대 섹터와 대표 종목은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다. 각 섹터에서 시가총액과 매출이익률 등을 종합평가해 대표종목을 선별하고, 약 10%씩 동일가중으로 분산투자한다. ETF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Global Select Industry Leaders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연 4회의 분기 리뷰로 종목별 비중 변경 및 업종 분류를 검토하고, 연 2회 정기 리뷰를 통해 종목 교체 및 유니버스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ETF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은 분산투자를 통해 쉽고 빠르게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며 "글로벌 초우량 주식들을 한 데 묶어 투자하는 ETF는 시장변동성이 높아진 현 시점에 개별주식 직접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투자자분들께 ETF를 비롯한 손쉽고 편리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사명"이라며 "국내에 선제적으로 원자력 테마 ETF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투자자의 효율적 투자와 자산배분을 돕는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삼성자산운용, 아시아 최초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홍콩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종목코드: 3171 HK)'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관련 ETF, 암호화폐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앰플리파이(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상장한 메가히트 블록체인 ETF인 'BLOK'과 동일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LOK'의 순자산은 6월 22일 기준 5억 3천만 달러(약 6917억 원)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활용하면 성장성이 높은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종목은 블록체인 기술에 활발히 투자하는 기업, 블록체인 기술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등 주요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포함된다. 이 ETF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상위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CME GROUP, 글로벌 IT 기업인 IBM, 최근 암호화폐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일본의 IT 대기업 GMO INTERNET, 미국 온라인쇼핑몰 기업이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tZero를 운영하는 오버스톡(OVERSTOCK) 등이 있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미국 BLOK ETF와 동일한 상품을 아시아 타임존에서 실시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BLOK에 투자하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에 맞춰 새벽 시간대에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홍콩 주식 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한국 시간)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5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독립 ETF 운용사로 블록체인(BLOK), 온라인리테일(IBUY), 고배당인컴(DIVO) 등 AUM 1조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을 다수 선보였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 20% 투자를 단행하면서 앰플리파이 ETF에 대한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상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블록체인 ETF를 아시아 타임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아시아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23 15:41:36 박미경 기자 2022-06-23 15:41:36 이영석 기자 2022-06-23 15:41: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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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안타·신금투·NH·DB금융투자

유안타증이 오는 30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을 총 28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 공모 ELS 제4993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5%(6·12·18·24·30·36개월) 이상일 때 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8.00%(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994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6.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9.50%(연 6.5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995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스타벅스(STARBUCKS),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18·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21.4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64.20%(연 21.4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이 밖에 KOSPI2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제205호,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제206호를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B 제205호, 제206호, ELS 제4993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994, 4995호는 최소 100만 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언택트 '신한디지털포럼' 15회차 진행 신한금융투자가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15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5회차 강연은 6월 23일 오후 4시, 김지윤 박사가 '바이든 시대의 외교정책과 국제정세'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역별, 국가별 반응과 함의에 대해 분석하고 그 동안의 바이든 시대 정치행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16회차 강연은 7월 7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강석오 책임연구원이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NH證, 충남 태안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5대 기부 NH투자증권이 23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5대를 기부했다. 전달식은 동문5리 경로당에서 열렸으며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와 태안군 소재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냉장고 기부는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2019년부터 전국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전기레인지를 총 12개군에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사업 품목을 마을공동체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로 변경했다. 지난 4월 충북 영동군에 55대를 지원했고, 이번 태안군 45대 기부를 포함해 향후 전남 담양, 강원도 양양 등 총 6개군에 3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지역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등을 반영, 가중치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마을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신 마을어르신들이 위드 코로나 이후 점진적으로 재개될 공동취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일손 돕기, 마을공동체 지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일손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힘쓰고 있다. ◆DB금융투자, 비상장기업 리서치 분석자료 100호 발간 DB금융투자는 비상장기업 리서치 분석 자료 100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1호 발간 이후 약 3여 년 동안 끊임없이 좋은 비상장기업 발굴을 목표로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고, 이번 100호까지 총 114개의 비상장기업을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네패스아크, 디어유, 맥스트, 딥노이드, 뷰노, 티움바이오, 브이씨 등 총 25개 기업이 현재 인수합병(M&A),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DB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비상장기업 분석 자료를 시작했으며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도 있는 분석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유망 벤처기업이 투자 단계별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고 적절한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20년 10월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벤처 투자 시장으로 지속적인 민간 자금 유입과 투자자 매칭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자본시장의 가치창출 전문가 집단으로 올바른 비상장기업 리서치 및 투자 가이드 제시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 및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6-23 15:38:33 박미경 기자 2022-06-23 15:38:33 이영석 기자 2022-06-23 15:3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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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모를 추락…"반등 견인 호재 없다"

한국 주식시장이 다시 연저점을 기록하며 바닥 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6월에만 12% 이상 빠졌다. 문제는 반등을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수급난 등 증시 반등을 가로막는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상승세를 견인할 호재도 없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지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자산의 하락을 단기간에 되돌릴 만한 호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단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와 공급망 문제 완화, 이어지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을 통해 지속해서 물가가 진정되는 지 확인이 필요하며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저점을 갱신하고 있어 가격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특별히 반등할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들이 일시적인 반등을 했지만 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불안이 제대로 완화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 주요국 증시의 바닥론에 회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시장 참여자들의 대규모 손절매를 지칭하는 항복 매도세(Capitulation)가 나와야 증시의 바닥이라는 의견이 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조치 등이 해소된다면 언제든 추세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월까지는 여전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조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증시 반등이 올지는 상황을 봐야 하지만 불확실성 해소 신호들이 보이면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때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겨울 전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봉쇄는 시진핑 주석이 세 번 연임하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국내 증시를 누르고 있는 중국 봉쇄, 동유럽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6-23 07:20:0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