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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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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리스크 수면아래로…외인 수급 이어지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 달러 약세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 다수당을 공화당에 내줬지만 상원 다수당을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기존 산업 정책의 큰 틀이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미 중간선거 결과가 외국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인 7.9%(전년 동월대비)보다 낮은 7.7%로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추세의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미 연준이 다음 달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보다는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11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1억원, 991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7% 오른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시총 상위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4.14%), SK하이닉스(4.94%), 카카오(15.55%), 네이버(9.94%) 등이 급등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하향 안정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10전 내린 1318원 40전에 마감했다.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37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반도체주, 2차전지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에서는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당분간은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말부터 국내에 이어지는 외인 수급 또한 더 연장된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내리꽂는 원화 환율이 그간 외인 수급의 증거이자 향후 증시반등의 원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방한 것도 외국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정책에 극심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당선을 확정 지으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다음 달 6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상원선거 재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해 산업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함에 따라 공화당이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전면적으로 제동을 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아메리칸 퍼스트 대외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기업 규제와 법인세 인상 등의 정책은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산업정책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미국의 정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어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의 적극적인 정책 제어 가능성이 약화할 수 있어 다음 주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022-11-13 16:05: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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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대전충청감사협과 공감·나눔활동 전개

한국서부발전 감사실은 지난 10일 대전충청감사협의회와 충남 태안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아이원'을 찾아 공감·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부발전 감사실과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이번 활동의 구호를 '우리함께 One(원)하는 세상 만들기'로 정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아이원 원우들과 이들을 보살피는 아이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부발전 감사실 직원은 "원우들의 손이 돼 식사를 거들고, 이분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지내도록 도움을 줄 기회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봉사 후에도 또 다른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감사협의회도 아이원 시설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나눔문화 실천에 나섰다.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대전과 충청지역에 있는 15개 공기업, 정부출연기관 간 감사인력 교류와 감사지식 공유를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아이원 원우들이 세상과 좀 더 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3 10:15: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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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557억원 기록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557억원, 세전순이익 78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651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분기 주요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 1498억원, 세전순이익 154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역시 3분기 기준 10조99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2분기 1995.4%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미 연준의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국내외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운용 손익의 경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15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도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기업금융(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은 3분기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16:1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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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402.23마감

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18포인트(-0.91%) 하락한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23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87억원을, 외국인은 117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48%),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90%) 등이 상승했고, 화학(-1.62%), 통신업(-1.43%), 전기전자(-1.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16개, 하락 종목은 524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4%), LG에너지솔루션(1.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80%), 삼성전자(-2.58%), 네이버(-2.2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104억원을, 외국인은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86%), 금속(1.39%), 의료/정밀(0.97%)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2.17%), 디지털(-2.04%), 통신/방송(-1.89%)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80개, 하락 종목은 954개, 보합 종목은 10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8.30%), HLB(-3.23%), 에코프로(-3.13%) 등이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해 달러 강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0원 오른 1377.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6:13: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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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비상…"자금 경색 단기간에 풀리기 어려울 것"

기준금리인상,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흥국생명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 등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면서 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여러 안정화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고강도 긴축기조에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쳐 단기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경색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4bp 상승한 5.02%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3.97%)보다 105bp(1bp=0.01%포인트) 높았다. 레고랜드 사태가 터진 지난 9월 30일(3bp)에 비해 한 달여 만에 35배 뛴 수준이다. 이같은 CP와 CD의 금리 격차(스프레드)는 코로나19 사태로 단기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졌던 2020년 4월 9일(105bp) 이후 최대 격차이다. 통상 CP와 CD 금리는 기업과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필요한 신용도 수준을 나타낸다. CP와 CD 금리 격차가 확대됐다는 것은 은행의 신용도에 비해 기업의 신용 위험이 커졌다는 것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CP-CD 스프레드의 격차는 지난달 25일 52bp 27일 61bp에 이어 이달 1일 70bp, 3일 87bp, 4일 91bp로 계속 확대됐다. CP의 주요 자금 출처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급감해 CP 금리를 끌어올린 것이 스프레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지난 7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5조9885억원으로, 금투협이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지난달 7일 기준 설정액(17조4375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무려 1조4490억원이 빠졌다. 자금 경색, 은행의 예·적금 금리 상승 등에 따라 MMF 자금이 은행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일 자금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들이 조성한 자체 기금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자금 경색의 원인이 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매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들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이달 중 중소형 증권사의 ABCP를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또한 산업은행은 10조원 규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중 2조원을 지난달 27일부터 증권사 CP 매입에 투입한 데 이어 ABCP 매입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안정화 대책에도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CP 금리의 상승세가 단기간에 잡히지 않을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는 강한 편이지만 여전히 신용시장 불안 심리는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으며,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글로벌 긴축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CP 3개월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통화정책 변화, 그 중심에는 크레딧 시장이 있고 금리 인상이 계속될수록 제2, 제3의 레고랜드 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통화 긴축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간 내 신용채권시장 위축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5:36: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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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중 지방기업 미래산업 협력 플라자 진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0일 수출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플라자'를 이날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발굴하고, 양국 특화산업간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10일에는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중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지역별 신산업 현황과 진출 기회를 청취한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지방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방영된다. 세미나는 3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국 신지도부 출범에 따른 중국경제를 조망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미래산업 분야의 진출 기회를 발굴하며, 나아가 한-중 지역 간 비즈니스 전략 및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중국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양국 지방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국내기업 51개사와 중국 바이어 99개사가 모여 약 200건의 온라인 상담이 개최된다. 바이오메디컬, 조선기자재, 미래차부품 등 지역별 특화·육성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 진출 유망지역 소재 바이어와 상담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양효군 주한중국상의집행회장은 "양국 무역·투자기관의 협력하에 지방기업들의 파트너쉽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영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양국이 그간 쌓아온 자매우호 결연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교류가 앞으로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방 기업 간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지역경제가 더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상호가 윈윈하도록 KOTRA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3:3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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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 설명에도 인공지능(AI) 활용

유진투자증권이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휴먼솔루션 전문업체 '딥브레인AI'와 협업을 통해 도입한 이번 시스템은 AI 가상인간 엔진과 고도화된 텍스트 음성 변환(TTS : Text To Speech)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상품 관련 텍스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자연스러운 음성과 모션으로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유진투자증권 영업직원은 금융상품 판매 시 대면 설명과 함께 해당 AI 설명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이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투자성 상품을 판매할 경우 예상 수익뿐만 아니라, 원금손실 가능성, 발생 가능한 위험 사항 등을 빠짐없이 투자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상담 매뉴얼은 갖춰져 있지만, 해당 과정에서 직원들의 설명 방식 차이가 유발할 오안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 시스템이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설명 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내용 전달 방식이 고객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테스트해 본 결과, 약 30페이지에 이르는 투자설명서 내용을 1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설명 콘텐츠가 기본적인 설명 부담을 덜어줌에 따라, 영업직원이 핵심 사항을 강조하거나 추가적인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담에도 도움 될 전망이다. 김구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상품의 판매 프로세스를 정비함과 동시에 올바른 설명의무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0:30: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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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24.41마감

9일 코스피는 원화 강세, 외국인·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4155억원을, 기관은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7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52%), 철강금속(3.64%), 증권(2.16%)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34%), 운수장비(-0.1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73개, 하락 종목은 272개, 보합 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3.47%),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기아(-0.1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7포인트(0.18%) 오른 714.6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7억원을, 외국인이 1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30%), 통신/방송(2.28%), 기타제조(1.69%)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1.47%), 출판매체(-1.38%), 오락(-1.3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53개, 하락 종목은 649개, 보합 종목은 14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엘앤에프(3.02%), 천보(3.02%), 리노공업(1.47%)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5.97%), HLB(-0.93%), 셀트리온제약(-0.58%)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졌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10원 내린 1364.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09 16:44: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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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선 회복한 삼성전자...상승세 이어가나

이달 들어 삼성전자가 3개월 만에 6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요 반도체주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미 중간선거 결과와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이같은 삼성전자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2% 상승한 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황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6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관투자자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는 것이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59억원어치 사들였으며 이달 들어서도 4357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 및 설비투자 축소에 들어간 것에 비해 삼성전자는 기존 설비투자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선두 주자로서의 주도권을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이번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황 둔화로 인한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되나, 경쟁사와 달리 수익성 방어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과 상대적인 이익 방어력이 예상되고 110조원의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의 선단공정 생산능력의 지속적인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 중간선거 결과와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 10월 CPI가 삼성전자 주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사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서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에서는 선거 결과가 반도체 관련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고 있다. 박혜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이 정책을 수정 시도함에 따라 관련 수혜·피해 업종 간 단기 성과에서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최종 법안 수정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지속성이 짧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방산·항공 등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두 합의하는 초당적 종목에 대한 투자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점이 관망심리를 자극한다"며 "물가의 고점 통과 여부가 중요한데 예상과 달리 물가가 조금이라도 오른다면 낮아진 금리가 재차 상승해 시장에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09 16:14: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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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증권사 최초 '2022 한국PR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양증권은 한국PR협회가 주최하는 '2022 한국PR대상'에서 인적자원(HR)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임직원이 가장 행복한 회사를 향한 '100ºC 커뮤니케이션'으로 HR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R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조직의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내 PR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양증권은 최근 4년간 영업이익이 20배 이상 증가하고 임직원 수 또한 150%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조직의 일체감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진은 3년 전 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직(BM부)을 신설하고 사내커뮤니케이션을 전담토록 했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 경력직 입사자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끓는점(Boiling Point)'을 공략한다는 컨셉으로 프로젝트 이름도 '100 ºC 커뮤니케이션'으로 명명했다. 한양증권에는 ▲D.I.Y 부캐 ▲동행편지 ▲지식공유 플랫폼 ▲메시지 경영 ▲엘리베이터 인트로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존재한다. 일례로 대표이사가 회사의 경영 현안과 사업 방향 등을 담은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수시로 공유하는 '메시지 경영'은 임직원들에게 목표 의식과 방향성을 심어주고 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국내 P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PR대상 HR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증권사 최초로 수상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지난 4년은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도 건강해지는 시간이었다. 한양증권이라는 나무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준 커뮤니케이션 요소들로 인해 빛나는 오늘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09 15:10:1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