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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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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글로벌ChatAI' 펀드 3개월 설정액 1위"

삼성자산운용은 '삼성글로벌ChatAI' 펀드 환노출(UH)형과 환헤지(H)형의 3개월 설정액이 각각 442억원, 417억원으로 전체 글로벌주식형 펀드 189개 가운데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국내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2023년 5월 출시됐다. Chat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출시 때부터 하드웨어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기존 AI펀드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흔히 알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와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Chat AI 서비스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오픈AI의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어도비, 세일즈포스 외에도 높은 수익성과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팔란티어, 앱플로빈, 서비스나우, 맨해튼 어소시에이츠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주로 담았다. 이와 함께 '삼성글로벌메타버스' 펀드 환노출(UH)형에도 같은 기간 233억원이 설정돼 4위를 기록했다. 최근 AI 관련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환경 구현에 핵심적인 기업과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현실공간에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 트윈 구현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 단계 발전된 AR(증강현실) 기기가 등장하면서 메타버스 산업은 성장 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 역시 상위권에 올라있다. 삼성글로벌ChatAI 환노출형(UH) 펀드의 1년 수익률은 38.8%, 환헤지형은 25.3%를 달성했다. 제로인데이터 기준 설정액 5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2위와 5위에 해당한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도 같은 기간 27.2% 수익률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AI의 최종 발전 단계로 손꼽히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구현하는 휴머노이드로봇 관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테마 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유비테크, 로보센스, 샤오미 등 홍콩에 상장된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에도 투자한다. 시중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KB국민은행이 14일부터 이 펀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증권사 중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2025-03-13 10:48: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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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부실기업 퇴출' 경계령...경기 불황에 관리종목 급증

올들어 관리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고, 일정 기간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5개사) 대비 3개사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법인은 코스피 18 개사, 코스닥 66개사 등 총 84개사다.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미리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기업이 정상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상장법인이 최소한의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실적 악화로 부실이 심화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문제는 관리종목 지정이 투자자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상장폐지의 전 단계로 인식되면서 주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금양은 지난 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관리종목에 포함됐다. 이후 금양의 주가는 26%가량 하락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또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매매거래 정지, 신용거래 금지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이차전지 솔루션 기업인 퀀텀은 관리종목 지정 이후 매매가 정지되면서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처럼 관리종목 지정 기업들은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돼 정상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시 밸류업의 발목을 잡는 한계기업도 많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국(G5)과 한국의 상장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분석대상 상장사 2260곳 중19.5%(440개)가 한계기업이었다. 2016년 163곳(7.2%)에서 8년만에 2.7배로 늘었으며, 미국(25.0%)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경우로, 사업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만으론 이자를 상환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계기업 비중은 특히 코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6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에선 한계기업이 2.5%p 증가(8.4%→10.9%)한 반 면, 코스닥 상장 한계기업은 17.1%p 증가(6.6%→23.7%)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상황이 더 어렵다는 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올해 증시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중점 과제로 '상장폐지·IPO 개선안'을 꼽았다. 금융위가 올해 발표한 개선안은 감사의견이 2회 연속 미달인 상장사는 즉시 상장 폐지되도록 하는 등 '좀비기업'의 증시 퇴출을 신속하게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계기업의 증가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유인을 저해하고 증시 경쟁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계기업 정리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단순히 기준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 정리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가장 큰 문제"라며 "개별 한계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관리 종목 지정 이후 상장 폐지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종목에서 상장 폐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원활하게 '엑시트(exit·자금회수)'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5:16: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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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월배당 ETF 투자하면, 분배금 한 번 더'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월배당 ETF 투자하면, 분배금 한 번 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신청한 후, 월배당 ETF 이벤트 대상 종목을 10주 이상 거래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추첨을 통해 자산운용사별로 최대 5만원씩, 중복 당첨 시 인당 최대 15만원의 추가 분배금을 지급한다. 추가 분배금은 이벤트 기간 내 순매수한 주식 수에 주당 분배금을 곱해 산출된다. 대상 종목은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화자산운용(PLUS)의 월배당 ETF 각 5종으로, 자산운용사별 100명씩 추첨해 총 3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월배당 ETF 대상 종목 15종의 총 거래(매수 및 매도 금액 합산) 금액과 종목별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 종목별로 10주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이벤트 종목별 순매수 상위 10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각 1만원씩,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오는 6월 30일까지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유진투자증권 종합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투자지원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에 국내 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하고, 월말까지 국내 주식 자산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추천 ETF 3주가 추가로 지급된다. 추천 ETF는 매월 변경되며, 3월에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등이 포함돼 있다.

2025-03-12 15:11: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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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올해 수익률 1위 'PLUS K방산' 순자산총액 50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3000억원을 넘어선지 약 한 달 만이다. 'PLUS K방산'은 올해 국내에 상장된 900여개의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종가 기준 'PLUS K방산'은 올해 82.51% 올랐다.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은 102.66%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 다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는 '친러' 행보를 보이면서 유럽 내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 이후 유럽은 총액 8000억유로(약 1258조원) 규모의 'EU 재무장계획(ReArm Europe)'을 발표하고 '유럽 자강론'을 직접 언급했다. 또한 유럽은 세계 2차 세계 대전 이후 무기 생산시설 및 공급망을 축소해 왔기 때문에 공급대비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라 이 수요가 K방산까지 수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시장 역시 노후화된 무기를 대규모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존재해 다양한 수출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 두 국가의 노후 무기 교체 수요만 해도 18조원 규모의 큰 시장이고 그 외 국가도 잠재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중동시장 역시 K방산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JP모건은 지난 6일 발표한 'Korean Defence' 보고서에서 'K방산'이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중동의 방위비 증가'를 꼽았다. 중동 국가들이 방위비를 늘리며 군수품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1990년 이전에 도입한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이 노후화해 대규모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 K방산의 주요 시장은 '중동'과 '미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제 정세 변화와 함께 유럽이 다시 한번 큰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추가 수요가 생겨난 상황"이라며 "K방산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방위 시장의 황금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방위산업을 중장기적 시작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호적 국제 정세와 환경에서 K방산은 유럽 방산 시장에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신속한 납품 등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존재감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기회 요인들을 활용해 한국 방산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유럽 방산 시장 내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2 11:56: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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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투자 열기 지속…2월 수요 예측 10조원 돌파

경기 침체 및 금리 인하 여파로 회사채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수요 예측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는 141건, 금액은 10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조81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체 수요 예측 참여 금액도 63조45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조8460억원 늘었다. 참여율 역시 630.8%로 전년 동월 대비 29.3%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채권 발행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2월 전체 채권 발행액은 86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4조7000억원 늘었다. 이 중 회사채 발행액은 19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과 'BBB-' 등급 모두에서 축소되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발행 잔액은 순발행이 39조원 증가하면서 총 2882조원에 달했다. 발행량 증가에 따라 2월 장외 채권 거래량도 전월보다 76조7000억원 증가한 44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2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국채와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며 3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채 7조5000억원, 통안증권 1조5000억원을 각각 사들였지만, 기타 채권에서 3조1000억원을 순매도해 전체적으로 5조9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271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금리는 2년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금투협은 "월 중반까지 1월 대비 국채 발행 증가 영향으로 3년, 5년, 10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기타 국채 전반에 걸쳐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한국은행 금통위(2.25)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 전망됨에 따라, 금리는 4인의 금리 동결 의견(2인 인하 의견)이 제시된 포워드 가이던스(통화정책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1:47: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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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전자투표 활성화 박차…수수료 인하·홍보 확대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시스템(K-VOTE)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설명회 개최와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주주 수가 적은 중소형 회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12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등 4대 연기금을 비롯해 기관투자자 195개사가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예탁원은 발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협회와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개인주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언론 홍보를 확대하는 등 전자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VOTE 수수료 개편도 단행됐다. 주주 수 2만 명 미만 기업의 경우 수수료를 구간별로 최소 50%에서 최대 90%까지 인하했으며,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기업에는 전자위임장 수수료의 70%를 감면해 준다. 또한 일자리 으뜸 기업과 사회적기업에는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이 전자투표를 도입하려면 주주총회 개최 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자투표 채택을 결정하고, 예탁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후 주총 개최 14일 전까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주주는 주주총회 10일 전부터 전날까지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은 발행사 등이 위임장 권유 행위를 전자적으로 수행하고, 주주는 권유자에게 전자적으로 위임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를 이용하면 주주는 시공간 제약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발행사는 주총 의결정족수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주주는 편리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0:21: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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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Gen-Z 워너비' 고민시 모델 새 CF 공개

키움증권이 Gen-Z 투자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세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12일 키움증권은 고민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2030세대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다. 투자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고민시가 조언을 던진다. 투자금이 적거나 혹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투자를 쉽게 여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시 한번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전한다. 키움증권은 2030세대가 기억하고 회자할 수 있도록 카피를 만들었다. 키움 히어로즈 젊은 팬들이 키움의 애칭으로 부르는 '큠'이란 단어를 활용했다. '투자의 시작은 키움에서'라는 의미를 담아 "레디 큠"이란 말로 캠페인을 마친다. 광고 캠페인 본편은 두 편으로 각 분량은 15초와 45초다. 6초짜리 짧은 영상도 추가로 3편을 제작해 본편에 붙이는 식으로 캠페인을 다양화했다. 세로형 숏츠도 3편 만들었다.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 당근, 배달의민족, 사람인 등 플랫폼과 넷플릭스·티빙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대가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면서 투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20대들 사이에서 투자가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2 10:21: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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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 액티브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KoAct'의 열한 번째 상품으로 국내 첫 액티브 양자컴퓨팅 ETF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순수하게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 개발하는 '양자컴퓨팅 참여' 기업, 향후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산업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양자컴퓨팅 수혜'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해당 ETF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양자컴퓨팅 상품으로, 향후 빠르게 증가할 신규 상장 기업들을 빠르게 포착하고 기초지수에 해당 기업들이 반영되기 전에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을 예정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리게티 컴퓨팅(초전도체 기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구글(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 발표), IBM(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참여 기업) 등 '초전도체' 기술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양자컴퓨팅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신규 양자컴퓨팅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이러한 기업들을 빠르게 발굴, 기초지수에 반영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자분들께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5:1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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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공포에 세계 증시 휘청...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000조원 이상 증발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 여파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 하락한 2540.4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9% 하락한 2516.69로 출발한 코스피는 급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829억원, 기관이 23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3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6% 내렸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0.57%), 홍콩 항셍지수(-1.07%), 대만 가권지수(-1.5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글로벌 증시 급락의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단기적인 불황이 불가피하더라도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0% 내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 급락하며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엔비디아(-5.07%), 애플(-4.85%), 아마존(-2.36%)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AI 반도체 열풍으로 고점을 찍었던 엔비디아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 조정을 받았고, 애플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델타 항공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델타 항공이 경기침체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를 이유로 들며 실적 전망을 낮춘 데 따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5.54% 하락했다.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폭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반영됐다. 트럼프 정부가 정부 지출 축소와 관세 부과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경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전체로의 충격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미국 증시의 조정은 지난 2년간 과도하게 상승한 흐름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조정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불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무너진 것은 아니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려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나 증시 부양 신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전까지는 투자자들이 더 나은 투자처를 찾아 이동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유럽, 중국, 한국 증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들 증시는 상대적으로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1 14:47: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