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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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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잇따른 코스닥 횡령·배임에 투자자 우려↑

연초부터 주가 부진 속에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배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코스닥 시장 횡령·배임 발생 공시는 11건으로 전년 동기(5건) 대비 6건 늘어났다. 삼영이엔씨는 전 대표이사 및 임원 3명을 25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삼영이엔씨는 지난 11일에도 224억1600만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이는 자기자본의 60.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선샤인푸드·한국유니온제약 등은 전 대표이사 등 임원들의 횡령·배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고, 주권매매 거래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횡령·배임 금액이 '자기자본의 5%(자산총액이 2000억 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3%) 이상'이면 해당 기업의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또한, 임원에 의한 횡령·배임액이 '자기자본의 3% 이상 또는 10억 원 이상'이면 한국거래소는 해당 기업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하며,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상장 폐지로 이어진다. 올해 횡령·배임을 공시한 상장사 모두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 투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밖에 없고,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까지 이르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횡령과 배임은 투자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초래하며, 이러한 기업이 늘어날수록 투자 가치는 더욱 하락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러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시정하려는 노력이 있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에서 횡령 및 배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내부 감시 시스템의 취약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임원진이 내부 통제 규정을 실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입증하면 면책을 해주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기업들도 내부 통제 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한 부정 사건에 대한 내부 고발이 이루어졌을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비례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도 있다"며 "내부 고발자 보호뿐만 아니라 금전적 인센티브도 강화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내부 감시 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3:25: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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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융상품 온라인 거래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금융상품 온라인 거래고객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20만원 및 금 1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채권, 펀드, ELS(ELB·DLS·DLB 포함)를 온라인으로 500만원 이상으로 순매수하고 5월 30일까지 총잔고 1억원 유지 시 전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매수하면 상품권 1만원 지급하고, 단계별로 3억원 이상 순매수하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연금저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내에서는 거래금액 2배가 인정된다. 해당 이벤트를 충족한 고객은 추가로 2가지 혜택 및 보너스 추첨 참여가 가능하다. 첫번째는 해외채권 무거래 고객이 온라인으로 미국채권 5백만원 이상 첫 순매수 시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두번째는 온라인으로 금융상품 5백만원 이상 순매수하고 5월 30일까지 잔고 3억원 이상 유지 시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 및 2가지 추가 혜택 모두 중복 지급 가능해 상품권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너스 추첨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 500만원 이상 금융상품 순매수하고 잔고 1억원 이상 유지 시 추첨하여 금 1돈을 3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2025-02-20 10:4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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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B W 아들 딸 독립만세 증여랩 1호' 출시

DB금융투자가 'DB W 아들 딸 독립만세 증여랩 1호' 상품을 출시했다. 2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 상품은 더블유자산운용의 투자전략과 자문을 참조해 DB금융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으로, 사전 증여 솔루션을 통해 자녀에게 빠른 증여로 절세 효과를 증대시키고 전문가의 안정적인 투자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이익을 쌓아 가는 상품으로 자녀들에게 사전에 증여한 자산을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이다. 미성년 자녀에게 부모가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성년 자녀에게는 5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하며 투자로 발생한 각종 수익이나 배당금은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빠른 증여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상품은 브랜드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있는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국내외 상장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환매조건부채권(RP), 예수금 등 선별해 분산투자를 진행한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영업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상품 가입 고객에게 최초 1회에 한해 사전증여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 미신청 고객에게는 현금 10만원(제세금 고객부담)을 제공한다.

2025-02-20 10:35: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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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디지털 아카데미' 1기생 모집

키움증권이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생을 모집한다. 2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나 발급가능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 내용은 정규교과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정규교과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 향상) ▲SQL 이해와 활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분석 능력 향상)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 데이터 분석 (금융 시장 분석 및 예측 능력 향상) ▲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축(UX/AI)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개발 능력 향상) 등이다.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최우수 훈련생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키움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훈련생에게는 발대식, 수료식, 코칭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훈련 과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금융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청년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0:34: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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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FunETF "투자자 63% '수익률' 보고 ETF 고른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보고 ETF상품을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의 ETF·펀드플랫폼 'FunETF'는 지난 17~18일 개인 투자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ETF를 고를 때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63%의 응답자가 '수익률'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응답자의 13%가 'ETF운용사', 다음으로 10%가 '거래량', 네번째로 9%가 '비용(총보수 등)'을 선택했다. 그 외 '관심사(테마 등)' 4%, '지인 또는 인플루언서 추천' 1%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왔다. 'ETF 상품 수익률에는 이미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는 질문에는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고, 38% 응답자가 '내용을 잘 알고 있다', 15%가 '몰랐다'라고 답변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행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익률이라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는 총보수 등 모든 제반 비용이 이미 반영되어 있고, 해당 수익률이 투자자의 계좌에 성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장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본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게 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ETF 선택 요소로 '거래량'을 꼽은 투자자들이 '비용(총보수 등)'을 고른 투자자보다 다소 많은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기준가(NAV) 대비 매수·매도한 가격의 차이가 일종의 거래성 비용인데, 이것이 투자 상품이 제시하는 '비용(총보수 등)'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많은 투자자들이 경험상 알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거나 팔고 싶은 수량이 충분히 공급되는 상품인지도 보수 비용만큼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20 10:34: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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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공모가 낮추고 주주환원 강화…코스피 상장 재도전

'2조 대어'로 불리는 서울보증보험이 공모가를 낮추고, 오버행(대량 매도) 완화 및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모에 성공할 수 있도록 10% 이상의 주주 환원 수익률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향후 3년간 더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대한보증보험으로 출범한 이래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보증보험과 합병하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의 사업을 운영,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6%, 총자산이익률은 4.2%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도 지난해 3분기 기준 44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구주 매각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698만216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지난 2023년 IPO 도전 당시 공모가(3만9500~5만1800원) 대비 약 30% 낮춘 2만6000~3만1800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시장에서 제기된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IPO를 앞두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연결 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상장 이후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4월 초)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보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9~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더불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배당금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결산 시 구체적인 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분기배당도 도입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월 정관 개정을 통해 분기배당 근거 규정을 마련했으며, 상장 후 실적과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해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 후 최대주주의 소수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6년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신용거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보험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대표 배당주로서 시장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상장 재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IPO 추진 때보다 공모가도 많이 낮아졌고, 공모주주들에게 2024년 배당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최소 주주환원을 약속하는 등 많은 진일보가 있었다"면서 "향후 턴어라운드 시점에 실적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5일과 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14일이다.

2025-02-19 14:56: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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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 1년 만에 순자산 4배 증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년 전 7926억원 수준이던 KODEX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405% 늘어나며 4조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주식형 ETF 18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KODEX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미국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500개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애플, 엔비디아, 유나티드헬스그룹, 일라이릴리, 비자,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코스트코처럼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섹터 분산이 잘 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총보수는 지난 7일 0.0062%로 인하됐다. KODEX 미국S&P500의 성장세는 상품 운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상품은 0.0062%의 낮은 총보수를 적용하고 있지만, 동종 패시브 상품들과 실제 수익률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KODEX 미국S&P500의 1년 수익률 32.7%, 3년 74.5%, 2021년 4월 상장 이후 101.9%는 모두 동종 상품 대비 최고 수익률이면서, 최대 수익률 차이가 1년 1.12%포인트(p), 3년 1.02%p, 2021년 4월 상장 이후 2.05%p에 달했다. 이 상품은 기획재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지난달 24일 TR형(분배금 자동재투자)에서 분배금 지급형으로 상품 유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5월 둘째 영업일에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후 1월, 4월, 7월, 10월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해외 투자형 상품의 경우 고정 비용인 총보수는 물론, 기타비용과 매매수수료 외에도 환전 비용 등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을 중심으로 투자자 본인의 투자 목적 및 성향 등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특히 S&P500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본 대상으로 인식할 정도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만큼 KODEX 미국S&P500이 최고의 수익률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09:52: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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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상장 임박한 에코프로비엠…주가 반등 가능할까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이전 상장이 주가 반등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1분기 말 전후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코스피 이전 상장은 패시브 자금 유입,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강화, 기업가치 제고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뒤, 정작 상장 이후에는 하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포스코DX, 엘앤에프, 파라다이스의 사례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포스코DX는 코스닥 시절인 2023년 12월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후 같은 달 28일까지 주가가 47%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2일 코스피 이전 상장 당일 종가 기준 6만96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8일까지 1만9690원까지 떨어졌다. 엘앤에프 역시 지난해 1월 29일 코스피 이전 상장 당일 14만5100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8만1300원까지 떨어졌다. 카지노 기업 파라다이스도 지난해 6월 24일 코스피에 입성한 후 주가가 하락세다.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에 따른 수급 효과로 주가가 단기 급등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실적을 살펴보면 포스코DX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733억원으로 0.8% 줄었으며, 순이익도 886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영업손실 5102억원을 기록하며 한 해 전(-2223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사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0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56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도 4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배터리 소재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현재 12만 원대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소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전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며 "기업 실적과 향후 성장성이 주가 상승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7:5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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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ETF 활용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 출시

IBK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특화 투자솔루션 기업인 EPI 어드바이저와 협업해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EPI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운용된다. 경제·시장 지표와 네 가지 핵심 변수(성장·물가·유동성·정책)를 분석하고, 개별 자산 ETF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도출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ETF와 공모 상장리츠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성장형, 안정형, 인컴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장형은 주식·대체자산 ETF에 70% 이상, 채권형 ETF를 30% 이하로 투자하고 안정형의 경우 성장형과 반대 비중으로 배분한다. 인컴형은 채권형 ETF와 상장리츠를 50% 이상, 주식·대체자산 ETF를 50% 이하로 편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도 가능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은 IBK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EPI 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0:47: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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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뉴욕거래소 필라 뎁스 실시간 20호가 서비스' 무료 오픈

유안타증권이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는 단일 거래소만의 호가 정보가 아닌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5개 거래소(NYSE, NYSE Arca, NYSE American, NYSE National, NYSE Chicago)의 통합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필라 뎁스(NYSE Pillar Depth)'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제공한다. 기존에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최우선 호가(매수·매도 각 1호가)만 확인할 수 있어 매매하려는 종목의 정확한 호가 정보 파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국내주식처럼 20개의 호가(매수/매도 각 10호가) 정보와 잔량까지 확인 가능해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필라 뎁스는 복수 거래소의 호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단일 거래소 제공 방식보다 정교한 호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20호가 서비스와 함께 '미국주식 실시간 투자정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미국 현지 뉴스와 시장 주요 이슈, SEC 공시 내용의 실시간 번역과 함께 실적/배당 정보 및 동영상 분석 자료까지 적시성 있는 투자정보 콘텐츠를 'NEW 티레이더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미국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우대수수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4년 8월부터 미국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최초 6개월간 매매수수료와 매도 시 발생하는 SEC Fee(0.00278%, 최소 금액 0.01 달러)까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이후 추가 6개월 동안에도 0.02%의 우대수수료를 적용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사업부문 대표는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에 이어 향후 '미국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 도입' 등 고객의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47:0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