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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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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원규 LS증권 대표 "철저한 준비로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준비와 새로운 비전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원규 대표는 3일 "지난해 LS그룹의 일원이 되며 사명을 바꾸고 새 비전을 설정하며 새롭게 출발했다"며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지배구조를 맞이한 만큼 올해는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시장의 변화와 관계없는 시장 중립적인 절대수익 창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고객 저변을 넓히고,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역량도 키워야 한다. 심지어 시장 변동성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트레이딩 부분에서도 시장 중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부가 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도 발굴해야 하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쉽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컴플라이언스 준수도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실수로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평판과 신뢰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성과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니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각 사업부의 본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자의 업무에서 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했다.

2025-01-03 16:03: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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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매력 감소에 올해도 개인투자자 이탈 우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투자로 넘어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5조354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던 신용융자 잔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15조8243억원으로, 7월까지만 해도 20조 원을 넘어섰으나 하반기 들어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부진, 정치적 리스크가 결합해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가 예고되면서, 국내 증시는 주요국 중 최하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기업들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했다. 국내 증시에 이탈한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주식 투자로 눈을 돌렸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미국 주식을 약109억8769만 달러(16조17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1175억9650만 달러(173조785억원)로 집계돼 연초 대비 74.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증시의 약세가 이어질 수 있어 미국 주식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책의 영향을 강조하며, "관세 및 보조금 축소,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등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는 한국의 수출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관과 개인 자금이 해외로 흘러가는 수급 구조적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바닥 형성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매력을 높일 만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와 기업 투명성 강화, 그리고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만 국내 주식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15:48: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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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에 투자…'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와 미국 재무부 발행 단기 국채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트럼프 신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 주식에 40% 수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2년 이내의 미국 단기 국채에 60% 수준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7%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수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채권 관련 펀드 등 안정적인 채권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다. 주식 부문에서는 트럼프 정책을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 인프라 ▲작은 정부 등 4대 핵심 테마로 분류해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한다. 미국 공화당이 대선, 상원, 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는 '레드스윕(Red Sweep)' 달성으로 정책 실행 기반이 강화된 만큼, 집권 초기 빠른 속도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2025년 미국 시장은 트럼프 집권 2기에 강하게 추진될 정책 모멘텀 수혜 업종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법인세 인하는 주가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완화는 AI, 환경,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수혜 테마 및 업종이 다양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미국 국채(듀레이션 2년 이내)에 투자해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방어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및 반이민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 국채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달러 강세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급격한 환율 변동 시 채권 비중 한도 이내로 환헤지를 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매니저는 "관세 부과,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 공급을 증가시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국채는 가격 변동이 적어 금리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고,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기간에 앞서 자금을 모집해 임기 초반 집중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국민은행,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생명,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모집을 거쳐 13일 설정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10:5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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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토큰증권 법제화·가상자산 ETF 비즈니스 확대 추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올해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유석 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증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형 증권사들이 아시아 탑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 금융투자회사의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본시장 수요 기반 확대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세제 합리화 등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 완료된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딤펀드 판매채널을 은행까지 확대해 중위험·중수익 연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를 고도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보다 확대해 청년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니어 ISA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제도가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 신탁업 제도도 신탁재산 확대 등 전면적인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금투사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투자회사의 책무구조도 안착 지원과 더불어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금융투자회사의 규제 준수를 지원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규제 합리화 등 부동산 PF 구조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10:5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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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슈퍼리치가 뽑은 2025년 금융시장 사자성어 오리무중·교토삼굴"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금융 환경'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고액 자산가들은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오리무중(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교토삼굴(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위기에 대응)'을 각각 30%씩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전전긍긍(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14.1%, '고진감래(일시적인 손실이나 어려움을 견디고 버티면 결국 수익을 얻을 수 있음)' 12.8% 등 대부분의 응답자가 녹록지 않은 2025년 새해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사자성어를 통해 바라본 고액 자산가들의 내년 주식 시장 기대감은 작년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작년에는 '거안사위', '다다익선', '상전벽해' 등을 선택해 긍정적인 시장을 전망한 응답자가 77%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그 비율이 50% 수준에 그쳤다. 새해 코스피의 연말 지수 상승률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작년에는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약 80%에 육박했으나, 올해에는 51%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2025년 코스피지수의 평균 등락률은 약 +5.2%로 나왔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팀장은 "한국 시장의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하지만 국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심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불확실성 높은 금융 환경에 대비해 '교토삼굴(꾀 있는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처럼 2025년을 준비하는 유망 자산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각각 세 가지씩 언급했다. 먼저 삼성증권이 언급한 세 가지 유망 자산 중 첫 번째는 미국 국채다. 트럼프 당선 및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높아진 금리 수준으로 캐리 수익이 매력적 레벨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예상치 못한 경기 위축 시 금리 하락으로 자본 차익도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지금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시기로 본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 주식형 랩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내 최고의 대안인 미국에 투자하되, 검증된 매니저의 간접투자 능력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롱숏 펀드로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부진한 내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하는 수출로 낙폭이 과대한 상황인데 이러한 변동성 확대, 업종 차별화 구간에 롱숏 펀드를 활용해 알파 수익 창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새해에는 트럼프 집권 2기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정세, 전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금리 변화 등으로 투자자들이 느끼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소폭 확대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선호가 내년에도 여전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도 교토삼굴처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09:4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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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대면 신규계좌 고객 국내주식 최대 5주 이벤트

키움증권은 신규고객 중 비대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코스피200 종목 중 랜덤으로 최대 국내주식 5주를 증정하는 '주식 최대 5주 드림'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최초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1주를 제공하며 국내주식(ETF, ETN 포함)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4주를 지급한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식을 총 세 번 지급한다. 먼저,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키움증권으로 이전해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1주부터 최대 5주를 랜덤으로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첫 거래를 하거나(5000명) 특판ELB를 100만원 이상 가입 시(1000명) 미국 주식을 두 번 추가로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이와 더불어 미국주식을 한 번도 거래하지 않은 고객에게 미국주식 투자 지원금 33달러를 증정하는 '33달러 지급 이벤트', 타사 계좌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주식 입고 후 거래 시 최대 현금 800만원을 증정하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09:4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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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2025년 푸른 뱀의 해 투자 전략 키워드 B.A.A.M·KODEX ETF 12종 제시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B.A.A.M(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에도 견조한 경기를 바탕으로 미국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유망 투자처를 '미국'으로 선정하고, 'B.A.A.M' 투자 전략 키워드 4개와 각 분야에 따른 추천 KODEX ETF 총 12종을 제시했다. 투자 키워드 'B.A.A.M'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인공지능(AI) 혁명(AI Revolution)' 그리고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을 의미한다. 첫번째 키워드는 '미국 강세장(Bull Market)'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2025년 미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표지수 및 우량배당성장주 투자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이 있다.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도 올해 가장 주요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서학개미,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이 주목된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미국 주도 AI 혁명(AI Revolution)'과 함께 관련 산업과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미국이 주도하는 AI 기술 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 상품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 등이 꼽힌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은 새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올해도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꾸준히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시킬 것이며 위험을 관리하고 인컴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ETF에는 일정 부분 시장상승에 참여 하며 월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 콜OTM,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상장해 있으며, 이달 7일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2025년은 미국의 경제지표, 통화정책 등 기존 매크로 이슈와 더불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수가 더해지며 이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라며 "선별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올해 차별화된 수익률을 결정할 것이며 B.A.A.M 전략과 함께 미국 중심의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09:41: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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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구용 상장협회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필요"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 개선으로 경제의 완만한 성장을 견인했지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 속에서 불황형 경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에 당장 필요한 것은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는 기업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정비해 국제적 정합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다변화, 안정적 공급망 확보, 신사업 투자 및 핵심기술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기업 경영권 안정과 건전한 주주 관여가 활성화될 수 있는 합리적 제도 마련으로 회사와 주주 간 공동 가치 증진을 위한 환경 역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상장회사협의회는 정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장회사 관련 제도의 합리적 운용 및 개선을 지원하고, 상장회사의 현안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대응함으로써 기업 경영에 애로가 없도록 제반 환경을 정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1 11:51: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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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2월 31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제조기업 중심으로 법인세 감세 등 세제 개혁을 실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미 투자 기업들은 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리핀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31일부로 발효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넓어진다. ▲앞으로 아이를 갖고 싶은 국민이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을 받을 때, 불필요하게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달 1일부터 주요 지방하천 10곳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추진한 19개 업종 1306개 사업장의 반도체 통합허가를 8년에 걸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국유재산(공공부문 소유 청사·도로 등) 사용료 감면 조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했지만 소비는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2024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 울산대와 부산외국어대, 경상국립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1일 시작된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 사이, 중랑천에 맞닿아 있는 주거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1260세대 수변 친화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유통라이프> ▲올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운 K뷰티는 오는 2025년에도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3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K뷰티 인디브랜드인 스킨1004는 올해 대규모 입점 전략으로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2024년은 국내 게임 업계에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해 이어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도 높다. ▲홍원식 전 회장의 오너리스크로 타격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본격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부진했던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는 2024년 한 해 동안 고물가, 경기침체, 내수 부진이 이어지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거나 협력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자본시장> ▲항공 업종이 새해를 앞두고 연이은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고환율, 고유가, 국내 정치 불안정에 더해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까지 발생하며 항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업종 전망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이 내년초부터 '대형 IPO'를 통한 반등을 시도한다. 케이뱅크와 서울보증보험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재상장을 추진하고, LG CNS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으로서 IPO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 기업의 상장 흥행 여부가 내년 초 코스피 시장의 활성화와 IPO 시장의 재도약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을 불리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더불어 업황 부진이 근래 지속됐던 만큼 신용공여 한도 증가, 발행어음 사업 등 수익성 다양화를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산업> ▲엔비디아 천하였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의 신호가 들려오고 있다. 30일 엔비디아에 대적하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구글 등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우리 기업에도 수혜를 입는 모양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이 업황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종전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원유 및 석유화학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크게 위축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 침체, 자금난 등이 주요 이유다. 벤처기업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망 BSI는 88.9로 하락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31 06:0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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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400선 붕괴…2399.49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 오름폭을 줄이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25억원, 2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5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89%), 의료정밀기기(1.48%), 일반서비스(1.25%) 등이 올랐고, 통신(-2.32%), 보험(-1.87%), 부동산(-1.39%) 등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3.94%), 삼성바이오로직스(1.61%) 등 바이오관련주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KB금융(-2.47%), 현대차(-1.40%), 삼성전자(우)(-1.34%) 등은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8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80억원을,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반적으로 상승우위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5.23%), 휴젤(5.25%), 리가켐바이오(5.1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정치불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단기적인 정치 불확실성은 정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며 "업종별로는 제약 바이오, 방산, 2차전지 등 최근 모멘텀 대비 주가 눌려있던 업종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오른 1472.5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30 16:17: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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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AI 투자 서비스 강화…'뉴스, 리서치 요약부터 메뉴 검색까지'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시황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슈 종목을 리포트로 제공하고, 내용이 다소 어려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요약해 제공한다. 30일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지난 9월 말 선보인 'AI 시황 알림 서비스' 신청한 고객이 12월 23일 기준 합산 2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시황 알림 서비스는 국내증시 개장 및 마감시황을 비롯해 해외증시 마감 시황을 AI가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모주 일정, 오늘의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한 시황 보고서가 생성되면 신청한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전달한다. 시황뿐만 아니라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종목에 대한 분석도 AI를 활용해 제공한다. 실시간 검색이나 거래대금이 높은 국내 종목이나, 2일 이상 전일 대비 상승률이 10% 이상인 해외 종목을 포착해 AI가 리포트로 작성한다. 이 종목의 최근 이슈와 실적,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부터 이 테마에 속한 국내 종목과 미국 종목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TS 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도 AI로 요약해 준다. 키움에서 발행하는 리서치센터의 보고서들을 모바일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가공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준다. 실시간 뉴스도 AI 세줄 요약 버튼을 누르면 뉴스의 핵심내용을 뽑아 3줄로 요약해 제공한다. 더불어 AI가 투자자 간 소통의 마중물 역할도 한다. 투자자들이 주식 종목에 관해 소통하는 '종목톡'에서 AI가 투자자들이 관심 있을 주제를 발굴한다. 이 종목에 대한 기업 설명과 최근의 가격 동향,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요약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방대한 투자 정보를 활용해 고객들이 빠르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고객의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30 15:53:0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