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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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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SPXW, XSP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 출시

유진투자선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SPXW(S&P500 Index Options)와 XSP(Mini S&P500 Index Options)의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PXW와 XSP의 제로데이 옵션은 당일 만기 상품으로, S&P500 지수의 시장 변동성에 즉각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두 옵션 모두 현금결제 방식을 채택해 실물 인수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SPXW와 XSP는 정규 거래 시간뿐만 아니라 GTH(Global Trading Hours) 거래시간인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11시 25분까지도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 개장 전후에 나오는 주요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 등의 중요한 이벤트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선물은 이번 거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거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SPX와 XSP의 실시간 차트와 시세를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SPXW와 XSP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SPXW는 2.49달러, XSP는 1.99달러의 계약당 할인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옵션 시장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SPXW와 XSP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7 13:5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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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국내 증시 부진에도 신용공여 이자수익 선방

국내 증시 부진이 지속되면서 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도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1% 이내 소폭 감소한 것에 그쳤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1개사의 3분기 누적 신용공여 이자 수익은 총 2조1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1927억원) 대비 0.71% 감소한 수치다. 신용공여는 투자자가 주식매매 등을 위해 증권사에 돈을 빌리는 것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할 때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와 투자자가 예탁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주식 시장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확산되면서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국내 증시 약세로 거래 대금이 감소하면서 증권사들의 신용공여이자수익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대부분 증권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NH투자증권은 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증가했으며,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2636억원, 3585억원으로 각각 3.2%, 2.51% 늘었다. 증권사들이 이자수익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확대가 꼽힌다. 레버리지 투자는 특정 자산의 하루 변동률의 2~3배 수익을 추구하는 고위험·고수익 투자 방식으로, 낮은 수익률 환경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월에는 20조원대였으며, 이후 8월부터 9월까지 17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150지수의 일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378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씩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역시 2259억원 사들였다. 삼성전자 등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빚투'가 몰리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액은 1조731억원으로 연초(2616억원) 대비 310.21%(8115억원) 늘었으며, SK하이닉스의 신용융자 잔액도 3255억원으로 연초(1600억원) 대비 103.44%(1655억원) 증가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을 내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낮은 수익률을 만회하기 위해 레버리지 투자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6 16:3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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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3%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준 금리 동결응답자 비율은 83%로 전달 조사(36%)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 나머지 17%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로 진입하면서 고환율 고착화 우려가 제기됐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줄어들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에 대한 전망은 64%가 '보합'을 점쳐 가장 답변이 많았다. 하락할 것이라는 반응은 24%, 상승한다고 본 이들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한 데다 물가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하락 예상이 뒤섞이면서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와 환율에 관한 채권시장 심리는 모두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8%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0%였고, 응답자 3%는 물가 하락으로 답해 전월 19%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안정적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답변도 21%로 전달(4%)보다 많이 증가했고, 환율 하락을 내다본 이들은 31%로 전월의 45%보다 대폭 줄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발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산 우려 심화 등으로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6 14:2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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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원 돌파' 기념 이벤트 2종을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TR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올해에만 같은 유형의 상품들 중에 가장 높은 36.78%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5900억원 유입되는 등 최근 순자산이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첫번째는 KODEX 미국S&P500TR ETF 보유 인증 이벤트로, 모든 증권사 계좌에서 해당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금액권(1명),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2명), 쉐이크쉑 버거세트(197명)를 제공한다. 두번째는 KODEX 홈페이지의 ETF 계산기 체험 이벤트다. 투자 유형, 기간, 금액을 설정해 KODEX 미국S&P500TR에 대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결과 이미지를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00명)을 지급한다. 'KODEX 미국S&P500TR ETF'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 투자는 단순 열풍을 넘어 모든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대상이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ODEX ETF로 미국 성공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6 11:2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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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양극화 심화…중소형사 돌파구 모색 '난항'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대거 옮겨가면서 증권업계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 간 관련 수수료 수익 격차는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소형사들의 관련 수익비중은 업계 전체의 5%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부문에서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삼성증권(1454억원)과 키움증권(1294억원)도 각각 51%와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KB증권(765억원), NH투자증권(764억원), 한국투자증권(761억원) 역시 전년 대비 각각 82%, 35%, 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미국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율 평균이 1.5bp(1bp=0.01%포인트)인데 비해 해외주식의 경우 6~8bp로 높고 환차익 수수료까지 수취해 리테일 부문의 효자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들에 반해 상당수 중소형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비중은 대형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업계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212%), 유안타증권(72%), 교보증권(82%) 등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소형사들의 전체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은 단 3%선에 그쳤다. 이와 같은 격차는 대형 증권사들이 고액자산가 등 차별화된 리테일 고객층을 보유하는 등 점유율 방어 능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6대 대형증권사가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형 증권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고객 기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형사들이 이에 맞서 해외 주식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부터 고객이 원하는 목표환율에 실시간 매수·매도환율이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기존의 리테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해외 주식 부문까지 확장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들은 해외 파생상품 강화, 세금 혜택 제공, 해외 투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자들이 플랫폼을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 중소형사 입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5 16:3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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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실시

LS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XING API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동사 서버와 연결해 실제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연결 프로그램이다. LS증권은 XING API로 해외주식을 일별 30만 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종목은 미국 증시 상장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종목이다. '거래 수수료 0.03%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부터 이벤트 기간 동안 XING API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0.03%로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은 LS증권 종합매매 또는 외화증권 계좌 보유하고 해외주식 XING API를 신청한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31일(화)까지며 신청 및 안내는 LS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텀(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LS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XING API 사용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XING API를 이용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종목 검색, 트레이딩 시스템도 개발할 수 있으니 한 번 XING API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5 09:47: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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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뷰, 코스닥 첫 관문 통과…기술성 평가 'A, A' 등급 획득

테라헤르츠 전문기업 테라뷰는 기술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등급을 획득했으며,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핵심 기술의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역량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 기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2001년에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뷰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헤르츠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로, 높은 투과성과 분자와의 반응성이 뛰어나 미세한 타깃을 감지하고 검사하는 데 적합하다. 이 기술은 특히 반도체 패키지 및 배터리 전극 코팅 검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인텔,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며 테르헤르츠파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돈 아논 테라뷰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뷰는 2025년 1분기 내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4 15:54: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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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연말 앞두고 변동성 커진 주식 시장…고배당주 SK텔레콤 매력 부각

증권업계에서는 높은 배당 수익률에다가 인공지능(AI)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SK텔레콤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SK텔레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60%)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고배당주인 SK텔레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SK텔레콤의 배당 수익률은 6.25%에 달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21일 기준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42.39%를 기록했다. 통상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을 노리고 통신주 같은 고배당 종목들 위주로 담는데 다음 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통신주가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공격적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2030년까지 총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이를 위해 AI 매출 비중을 35%로 높이는 'AI 비전 2030'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내년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보급률이 높아져 무선사업 매출성장은 더디겠지만 휴대폰교체수요가 현저히 줄어 마케팅비용이 절감된 데다 설비투자(CAPEX)감소로 감가상각비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율 확대로 주가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관계로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AI 사업 성장 가능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SK텔레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GPUaaS, 엣지 AI로 구성된 AI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전략 구상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의지를 확인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며 "현재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가 가동하면서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4 15:49: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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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6개월 만기 세전 연 5% 중개형ISA ELB 판매

키움증권은 이달 28일 오후 1시까지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788회 특판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 세전 연 5% 상품이다. 키움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청약금액을 나누어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는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풍성한 이벤트 혜택과 특판ELB의 높은 수준의 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4 11:22:5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