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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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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스페셜티 소재 2종, '2025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

삼양그룹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2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19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과 삼양KCI는 지난 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으로서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로, 연간 수출 실적과 세계시장 점유율 등을 기준으로 현재·차세대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된다. 삼양KCI의 생체친화적 소재 'MPC(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l Choline) 유도체'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삼양바이오팜의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SurgiGuard)'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MPC 유도체는 인체 세포막의 주요 성분인 인지질을 모방해 피부 친화성과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로, 피부 장벽 강화·수분 유지력이 우수해 고보습·저자극 스킨케어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써지가드는 삼양바이오팜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생체흡수성 지혈제로, 체내에서 안전하게 흡수되는 소재를 기반으로 수술 중 출혈 조절에 활용된다.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쓰인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의료기기(CE MDR)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양KCI 안태환 경영총괄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양KCI의 뛰어난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MPC 원료 제조와 MPC 유도체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중장기적으로 의료용품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 김주관 생산PU장은 "삼양바이오팜은 차별화된 생분해성 원료 기술을 토대로 지혈제를 포함한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며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발판 삼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의약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9 14:35: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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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한화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수행한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의 노후 공간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은 이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했으며 현재 2호점 개관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여름 제철 음식 나눔 봉사활동'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시기별로 운영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소상공인 노후 점포 개선활동'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산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9 10:3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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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R&D 투자축소…수익성 부진에 미래 준비도 '주춤'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업황 부진과 현금 흐름 악화로 연구개발(R&D) 지출을 줄이고 있어 미래 기술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중국의 증설 확대와 범용 제품 중심 구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스페셜티 전환까지 지연되면 경쟁력 약화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1139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한화솔루션도 같은 기간 1562억원에서 1473억원으로 5.8% 줄었고, 금호석유화학 역시 433억원에서 417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반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누적 R&D 비용이 1조773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38억원) 대비 10.6% 증가하며 국내 4대 석유화학사 중 유일하게 투자를 확대했다. 이 같은 투자 축소는 수익성 악화로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없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듯 보였지만 이는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반영된 데 불과해 구조적 업황 회복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2500만톤(t) 증가했으며 향후 3년가량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증설이 예정돼 있다. 내수 기반을 갖춘 중국은 대형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범용 제품 비중이 높아 공급 과잉 시기마다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정밀화학·스페셜티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현재 스페셜티·비화학제품 매출 비중이 60%를 넘는 구조를 구축했다. 반면 한국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범용 제품 비중이 여전히 50~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기업들이 스페셜티 비중 확대, 원가 절감, 공정 효율화,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 복합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업황 부진으로 인해 R&D 재원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티 제품은 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비용 부담도 큰 만큼 업황 회복 속도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 여력도 달라질 수 있어 시장 흐름에 맞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업황 부진과 현금 흐름 악화로 석유화학 기업들이 몇백억, 몇천억을 R&D에 쓰는 결정이 쉽지 않다"며 "기업들이 미래 기술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당장 생존이 우선되면서 투자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스페셜티 전환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둘 다 병행하기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8 16:27: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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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육아휴직 촉진제도 및 다자녀 혜택 강화

OCI홀딩스는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촉진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가족친화적 사내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최근 마무리된 2025년 노사 단체교섭 결과에 따라 18개월 이하 자녀를 둔 남성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육아휴직 3개월 사용을 제도화했다. 또 정년보장, 사내 대출, 출산장려금 등 다자녀 혜택을 신설·강화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는 제조업 특성상 남성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속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과 임직원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올해 개정된 육아지원 3법에 따라 양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된 법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회사는 이를 적극 안내하고 직원들이 개정된 법령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했다. 휴직자가 발생한 부서의 업무 대행자에게는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해 육아휴직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아울러 다자녀 직원 대상 정년(60세) 보장, 1.0% 초저금리 주택자금대출(최대 1억2000만원) 지원, 자녀출산 장려금 상향 등 가족친화 제도도 강화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개정된 법령 취지에 맞춰 육아휴직 필수사용을 공식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관련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외벌이 가정이나 업무 중단이 어려운 주요 프로젝트 수행자 등의 경우 사용 기한을 18개월 이하에서 36개월로 연장하는 등 예외 적용을 마련해 제도의 유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8 13:3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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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첨단 기술 내재화 가속…무기체계 고도화로 글로벌 공략 강화

국내 방산업체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시급해지면서 기업들이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중심으로 투자 방향을 재편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방산 4사의 올해 3분기 누적 R&D 투자액은 9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670억원을 R&D에 투자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집행했다. 지난해 6091억원보다 6.91% 감소했지만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KAI는 1305억원으로 23% 확대됐다. LIG넥스원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늘었다. 방산업계의 투자 확대는 향후 무기체계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기술 내재화 속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무인체계, 센서 융합 등 차세대 전장 기술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개발 범위와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로봇 기반 전장 기술의 적용도 확산되고 있다. DMZ 지뢰 탐지·제거 로봇, 전투 중 낙오 병력을 탐색하는 구조 로봇 등은 실전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율비행·자율주행 플랫폼, 복합임무 수행형 무인체계 개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차세대 기술 적용과 무인·유무인 복합체계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의 개발 전략도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동무기체계, 화력무기체계, 대공무기체계, 유무인복합체계에 등 지상 분야 전반에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밀유도무기 분야에서는 추력정밀제어기능과 고기동성을 갖춘 추진기관부터 유도조종 핵심기술이 반영된 통합유도조종시스템까지 기술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유도무기체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자율주행 및 로봇기술을 접목한 다목적무인차량, 다족보행로봇 등 미래 무인체계 제품군을 넓히고 있으며 발사체 엔진 등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기업들의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산 4개 기업의 R&D 투자가 전년보다 확대된 것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기술 분야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완전한 유무인 체계를 구현한 국가는 아직 없지만 국내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얼마나 빨리 완성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7 16:1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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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국산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2027년 가동"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권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양산이 시작됐다. 북미·유럽에서 대형 ESS 프로젝트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20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 같은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그대로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직은 국내 양산 체계 부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LFP 소재 등을 충북도 및 국내 소부장 협력업체들과 공동 기술 개발, 단계적 공급망 협력 등 사업적 교류를 확대해 ESS 산업 생태계, 그중에서도 특히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 생산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ESS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라며 "이곳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도전과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3:50: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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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탄소 규제의 시대'…조선업, 친환경선 체제로 간다

국제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압력이 커짐에 따라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체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K-조선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기조가 맞물리며 친환경 선박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업 아카이브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이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O는 2023년부터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제를 적용하고 연비가 낮은 선박에 운항 속도를 줄이거나 에너지 저감장치를 달아야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8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이 온실가스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할 경우 탄소 1톤당 최대 380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는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사실상 저탄소·무탄소 연료 사용이 선박 운영의 기본 요건으로 자리 잡는 셈이다. 규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에너지 효율 향상, 대체 연료 전환, 친환경 장비 탑재 여부가 곧바로 운항 비용과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 규제 강화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들의 ESG 요구와 맞물리며 조선업계 전반의 발주 전략과 기술 개발 방향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주요 화주사들은 신규 운송 계약에서 탄소 배출 수준을 핵심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금융사·보험사 역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대출·보증 조건으로 반영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사들 역시 설계 단계에서부터 연료 효율과 저탄소 연료 적용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는 방식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변동성이 남아 있지만 중장기 수요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IMO 규제 연기로 발주 시점이 다소 조정될 수는 있으나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방향이 유지되는 만큼 친환경 선박 수주 흐름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히려 규제 시행 시점이 명확해지면서 조선사의 기술 투자와 선대 교체 계획을 구체화할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LNG 운반선은 내년부터 신규 프로젝트와 노후선 대체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면 암모니아·수소는 생산·운송·저장·사용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부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진행되고 있으나 제한적 수요 대응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수소 운반선은 국내 조선사들이 기술 개발과 실증 단계에 있다. 연료 추진선 역시 엔진 상용화는 임박했지만 실제 운항 환경에서의 신뢰성 확보에는 추가 검증이 요구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NG는 브릿지(전환기) 연료로서 수요가 안정적이고 관련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어 단기 시장에서 중심적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소 운반선은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부터 시행될 IMO 규제를 기점으로 친환경선 발주 흐름은 한 단계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6 16:46: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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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조선 3사, 친환경 추진체계 경쟁 본격화…차세대 기술 개발 속도

조선업계는 선사들의 탈탄소 요구와 국제 규범 변화에 맞춰 친환경 선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추진선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암모니아 기반 차세대 연료 기술과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개발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HD현대, 친환경·무탄소 추진 기술 확장… 암모니아부터 SMR까지 HD현대 조선·해양부문은 암모니아 추진선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친환경선 수주 실적은 2023년 157척 중 112척(약 71%), 2024년 181척 중 124척(약 69%), 올해 상반기 98척 중 50척(약 51%) 등으로 지속 증가세이다. 이 가운데 암모니아 추진선은 2023년 12월 세계 최초로 중형급 4척을 수주해 2026년 인도예정으로 건조 중이다.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도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4척을 확보했다. 1호선은 올해 4월 진수돼 의장 작업을 하고 있다. HD현대는 암모니아·수소 기반 무탄소 연료 엔진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 무탄소 전기추진 시스템과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을 선보이며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암모니아 연료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독성가스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도 확보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휴스턴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원자력 추진선은 배기기관과 연료탱크가 필요하지 않아 확보된 공간을 화물 적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방사선 차폐 시스템도 적용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다. ◆한화오션, LNG·암모니아·효율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 경쟁력 확대 한화오션은 LNG와 암모니아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LNG 운반선 분야에서는 화물창 기술과 이중연료 엔진, 연료공급장치, 재액화 장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은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에서 해외 유명 선급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P 확보가 확대되면서 상용화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추진선을 자체 기술로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로터 세일(Rotor Sail) 등 주요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실제 선박 운영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 회전력을 활용해 추진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LNG·LPG 운반선과 VLCC에 적용되고 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마찰 저항을 낮춰 연간 5~7%의 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로터 세일은 마그누스 효과(운항에서 발생하는 바람 회전의 힘)를 활용한 보조 추진 장치로 2021년 노르웨이 선급 DNV 인증을 받은 뒤 시제품 실증까지 완료됐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힘입어 친환경 선종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은 2023년 10척, 2024년 38척, 2025년 9월 말 기준 31척으로 LNG선·컨테이너선·유조선 등으로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체연료 기반 추진 기술 개발로 미래 경쟁력 구축 삼성중공업은 LNG·암모니아·메탄올·수소 등 대체연료 기반 기술과 친환경 장비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LNG 영역에서는 심해용 부유식 LNG 생산설비 표준 모델 개발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독자 모델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암모니아 분야에서는 연료전지 추진체계와 연료공급·화물 처리 기술 등 핵심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 기술 개발이 확장되면서 블루 암모니아 분야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개발해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암모니아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 솔루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규제를 고려한 설계도 강화하고 있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환경 부담을 줄이는 구조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건조 과정에서는 대기오염과 해양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가 운영되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형 친환경 도료와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방오도료를 사용해 유해물질 확산을 줄이고 있고 오폐수 처리 시스템과 유수처리·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항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해양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유류 유출 사고에 대비한 코밍(Coaming) 구조도 선상 설계에 포함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추진체계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글로벌 조선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 주도권은 차세대 연료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얼마나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섭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국내 조선 3사 역시 친환경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선박 건조 자체의 경쟁력은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대체연료 기술을 탑재하는 분야에서는 아직 뚜렷한 우위를 가진 국가는 없기 때문에 한국 역시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며 "현재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밀릴 경우 다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6 16:46:11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속도 느린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정부의 구체적 지원이 필요하다

석유화학 업계의 위기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지만 정부는 정작 기업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조건과 지원책을 내놓기보다는 업계의 자구책만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내 전체 나프타분해시설(NCC) 용량 1470만톤 중 18~25%에 해당하는 270만~370만톤을 자율 감축하는 방안을 기업들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시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기업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채 정부는 방향과 주문만 반복하는 상황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바램은 간단하다. 감축과 같은 살을 도려내는 결정을 하기 위해선 고부가·저탄소 설비 전환을 위한 자금 지원, 세제 혜택, 저리 대출, 전력비 부담 완화 등과 같은 실질적 정책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무엇을 얼마나 줄이면 어떤 지원을 받는지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계획을 확정하라는 요구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정부가 감축안을 제출한 이후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한, 기업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충남 대산 산업단지처럼 자체 논의를 상대적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곳도 없지 않다. 하지만 지원과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구조조정 전체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설비 감축은 단일 기업의 결단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태계와 시장 재편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비용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연말까지가 골든타임'이라며 속도전만을 주문하고 있어 업계는 부담을 느끼면서도 일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골든타임은 선언으로 유지되는 시간이 아니다. 이미 위기가 누적된 지금 필요한 것은 기업이 실제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조건, 즉 정부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다. 업계의 시간이 아니라 정책의 시간이 필요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6 12:42: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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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고객 초청 '전기차 소재 콘퍼런스' 개최

LG화학은 지난 13일 오산 CS캠퍼스에서 전기차(EV) 기술 혁신과 고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 엔지니어링 머티리얼 비즈니스 유닛(EM BU) 티어다운(Teardown)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화학의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가 주관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43개사,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화학은 전기차 부품 트렌드와 차세대 소재 기술을 공유하며 고객 맞춤형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행사장 내 전시존에서 실제 전기차를 분해(Teardown)해 글로벌 전기차 부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열과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추면서도 기존 금속제품 대비 20~30% 경량화가 가능한 LG화학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기술세미나에서는 LG화학의 연구개발(R&D) 고객 지원 역량과 친환경 · 고기능 소재 포트폴리오, 배터리 팩 기술 동향,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 트렌드 등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이창현 사업부장(전무)은 "LG화학은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긴밀이 이어가며 전기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3:47: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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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화재 안전성 높인 복합소재로 시장 공략 속도

애경케미칼은 강화되는 화재안전 기준에 맞춘 고성능 소재 공급을 확대해 시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의 준불연 소재 적용 우레탄 패널은 복합자재 품질인증 취득에 필수적인 4종 품질시험을 모두 통과하며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단열성, 화재 안전성, 내구성, 시공 편의성 등을 갖춰 건축·냉동·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행 건축법은 단열재에 불연 또는 준불연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소규모 시험과 실물 모형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우레탄 소재는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졌다"면서 "그러나 당사의 준불연 소재가 적용된 우레탄 패널은 화재에 강하고 건축법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애경케미칼의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는 고온·고압 환경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복합재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로,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 장비 등에서 활용된다. 두 제품 모두 화재 안전성 인증 부문에서 신뢰도가 높은 FM(Factory Mutual) 인증(4880·4881, 4910)을 획득했다. FM 인증은 제조 공정과 실물 화재 테스트를 포함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며 인증 후에도 매년 상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매년 건축물 화재안전 법규와 기준은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불연성과 내화 성능이 뛰어난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4 13:4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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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위기 속 동반성장 고도화…협력사 상생 생태계 구축 박차

LS그룹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S그룹은 올해 들어 협력사와의 현장 소통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대면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 특강을 제공했다.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등 기술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해 전력케이블 및 전기설비의 이상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의 인재 육성과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도 운영 중이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29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자원순환 체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4 06:02:3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