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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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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SCHD'인 월중배당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장 후 100일여 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SCHD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으로 국내 유사상품 중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가장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 종목의 최대 비중도 4%로 제한한다. 또한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기존 유사 상품 중 월말배당 상품과 결합해 분산 투자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인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현재 기준 연 3.8% 수준의 배당률을 기대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월배당 ETF투자자들은 더 많은 배당, 더 자주 배당을 받는 구조로 월배당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기존 월말 배당 ETF를 함께 활용하면 매월 격주로 배당을 수취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다양한 지출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21: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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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 조정에 투자심리 흔들...펀드 수익률 급락

인도증시가 한 달 넘게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인도펀드' 설정액이 200억원 넘게 줄었다. 21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1개월간 229억원 줄었다. 이 기간 수익률은 5.25% 떨어졌다. 중국(2.89 %), 북미(1.87%), 유럽(-1.41%), 일본(-2.21%) 등 주요 펀드에 비하면 저조한 성과다. 상품별로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과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합성)'의 수익률이 각각 -10.55%, -9.40%로 부진했다. 'KODEX 인도Nifty50'과 'TIGER 인도니프티50'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4.58%, -4.51%를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인도 시장 내 소비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ACE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나 'TIGER인도빌리언컨슈머' 역시 -5.59%, -5.01%로 크게 떨어졌다. 인도 증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도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50은 한 달 동안 5%가량 하락했다. 기업 실적 악화가 지속된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확대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인도에선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기업보다 밑도는 기업이 훨씬 많다"며 인도 증시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 시대를 맞아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자금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도 변수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인도 증시에서 글로벌 자금 유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약 100억 달러(약 13조 9490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인도 시장의 단기적인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중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내수 시장 잠재력과 인구 증가 등 구조적 강점이 장기적으로 시장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2025년 고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역시 유효하므로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며 "트럼프 당선에 따른 영향은 중립 이상으로 평가, 특히 제조업 부문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1 15:49: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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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법안 재발의...증권업계 '토큰증권 시대' 대비 박차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토큰증권(STO) 제도화 법안이 제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면서 증권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여러 번의 시도와 폐기를 거친 사례들이 있어,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일단 지켜보며 물밑에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을 비롯해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토큰증권 발행·유통 서비스 '프로젝트 펄스'의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가동에 나섰다. 펄스는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탄생한 협력 프로젝트이다. 조각투자 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에게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와 금융·법률솔루션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STO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STO 법제화가 통과될 경우 첫 조각투자 거래 상품으로 미술품을 선정하고 MTS 내 STO 거래 탭을 신설해 조각투자 거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부터 워킹그룹을 발족, STO 관련 실무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과 함께 한국투자ST프렌즈를 결성했다. 이밖에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역시 'ST 증권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증권으로 부동산·미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을 잘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반 토큰과 연계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법적 규제가 명확하게 정비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법안을 재발의해 추진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토큰증권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무위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TO 제도화 패키지 법안(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으며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토큰증권(STO) 법제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지난 19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업계 의견과 지난 2023년 11월 해당 법안 관련 정무위원회 검토보고서에 포함된 의견을 담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신설되는 제166조 제3항의 장외거래중개업에 대한 인가 업무 단위에 대하여 '인가받은 투자중개업자'로 대상을 명확히 했다. 또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투자계약증권에 '표시될 수 있거나 표시되어야 할 권리' 조항을 신설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법안을 재발의했다는 점에서 토큰증권 제도화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빠른 시일 내 토큰증권 시장 개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들의 인프라 구축이 과제인데 아직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자체 토큰증권 인프라를 갖추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증권사들은 관련 업체들과 STO 사업 관련 협업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0 16:10:39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디딤펀드, 초기 성적부진 극복하고 은퇴 시장의 '디딤돌' 될 수 있을까?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상품인 '디딤펀드'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의 주도 아래 '은퇴 준비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라는 목표로 야심 차게 등장한 디딤펀드는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밸런스드펀드(BF)형 펀드다. TDF처럼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 배분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투자 기간 내내 위험자산 비중을 50% 이내로 꾸준히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과 자산가치 변동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25개 자산운용사가 업계 공통 브랜드로 지난 9월 말 출시했다. 이 중 10개 운용사는 기존 펀드를 리뉴얼했고, 15개 운용사는 신규 상품을 내놓았다. 운용사들은 각자 릴레이 기자간담회를 열며 상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런지 디딤펀드의 첫 성적표는 부진했다. 10월 한 달간 25개 디딤펀드의 신규 운용설정액은 285억원에 불과했다. 흥국자산운용이 계열사에서 확보한 초기 설정 자금 200억원을 제외하면 순 유입액은 약 85억원에 그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TDF(Target Date Fund) 173개의 설정액은 3901억원 증가했다. TDF와는 달리 디딤펀드의 부진 요인으로 먼저, 디딤펀드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포함되지 못한 점이 크다. 디폴트옵션 가입에 고용노동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디딤펀드는 아직 승인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판매 채널이 증권사로 한정된 점이다. 그렇다 보니 은행 등이 취급할 수 없는 점도 디딤펀드의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금상품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 상품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특히 퇴직연금 실물 이전 등 제도 변화가 연금상품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디딤펀드는 앞으로 더 치열한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 출시 초기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딛고 디딤펀드가 더 많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은퇴 준비를 위한 디딤돌'이라는 본래 목표에 맞게, 디딤펀드가 장기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0 15:42: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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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코스메틱 출자 '엘스퀘어에스', PSPI 신뢰성 테스트 완료

리더스코스메틱과 엘티씨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인 엘스퀘어에스가 미국 글라스기판 고객사가 생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 제품의 생산 라인에 사용될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최근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며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PSPI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의 피막층으로 사용된다. 제품 표면 보호, 부식 및 산화 방지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아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환경 규제를 충족하며, 고감도, 낮은 유전손실값, 우수한 내열성과 필름 물성을 자랑한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어드밴스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적용해 기존 소재와는 차별화된 품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엘스퀘어에스 관계자는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일본이 독점해 오던 첨단소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미국 글라스기판 고객사는 내년부터 이 소재를 활용한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엘스퀘어에스의 PSPI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0 11:11:4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