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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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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DL, 시장원칙 준수·책임 지원으로 YNCC 위기 해소해야”

한화그룹이 여천NCC(YNCC) 유동성 위기와 관련, 공동대주주인 DL그룹에 시장원칙과 법에 따른 공정한 조건으로 원료공급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부도 위기에 놓인 여천NCC 정상화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화는 12일 "과거 DL그룹이 저가 거래로 여천NCC에 큰 손실을 입혔다"며 "이번 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DL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길이 열렸지만, 사태 책임을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한화는 "DL이 여천NCC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명없이 내용이나 용처가 불분명한 유상증자 사실만 공개하고, 합작사인 한화솔루션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입장을 내 유감"이라며 "여천NCC의 주주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급박한 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금지원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화는 여천NCC와 관련해 과거 불공정 거래로 국세청으로부터 1000억원대 과세 처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천NCC는 올해 초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DL케미칼에 판매한 에틸렌·C4R1 등 제품이 시가보다 낮게 거래됐다는 이유로 법인세 등 1006억원을 추징당했다. 이 가운데 DL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금액이 962억원(96%)에 달했으며, 한화와의 거래로 인한 금액은 44억원(4%)이었다. DL과의 거래로 인한 추징액은 제품별로 에틸렌 489억원 C4R1 361억원, 이소부탄 97억원 기타 15억원이었다. 한화는 "국세청은 DL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법인세를 추징했다"며 "한화는 국세청의 처분 결과를 수용해 한화에 대한 계약 조건도 공정하게 시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DL은 시장 가격 대비 저가로 20년 장기 계약을 주장하며, 향후 20년간 여천NCC에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려 한다"며 "불공정 거래 조건이 지속될 경우 여천NCC는 다시 과세 처분을 받아 거액의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화는 "시장원칙에 따라 거래조건을 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도 받을 의향이 있다"며 "DL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2 11:12: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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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연세대 명예박사로 추천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의 추천으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에는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 부회장의 추천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해 7월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건의했으며 올해 7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조 부회장은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을 이끌었고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2 11:03: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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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업계, 하반기 승부처는 제품 고도화·해외 수요 공략

올해 2분기 2차전지 소재사들은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고도화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거둔 반면 포스코퓨처엠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은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업황바닥을 딛고 한층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59% 급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북미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고객사들의 선주문이 늘면서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관련 투자 이익 405억원과 재고평가 손실 환입 227억원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매출 66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71.2% 감소했다. 양극재 판매 부진으로 에너지소재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 가동을 시작한 전구체 공장은 초기 가동률이 낮아 고정비 부담이 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매출 2049억원, 영업손실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2% 줄고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환율 약세와 구리 가격 상승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은 고객사 확대와 생산 능력 증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월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추가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연말 헝가리 공장 완공 후 내년 1분기부터 연간 5만4000톤 규모 양극재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유럽 고객사 확보를 위해 최근 독일 뮌헨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과 미국의 중국산 흑연 반덤핑 예비 판정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발판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특히 국산 전구체 기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사)에 수출하며 미국향 공급을 늘리고 있다. ESS용 LFP 시장에도 본격 진출, 포스코홀딩스와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ST5H'·'ST6H' 중심의 고사양 동박 제품군을 '하이스텝(HiSTEP)' 브랜드로 론칭해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는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과 ESS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와 투자 전략에 따른 업체 간 실적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과 ESS 등 신규 수요처 확대에 힘입어 업황이 최악의 국면에서는 벗어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유럽의 통상·친환경 정책, 리튬·니켈 가격 변동, 전방 산업 수요 변화가 실적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6:47: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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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AI·데이터센터發 전력망 사업에 통합 솔루션 제공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 전력망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1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포설까지 수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LS일렉트릭은 초고전압 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VDC는 기존 교류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어 AI 시대 전력 수급 안정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HVDC를 통해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수전지에서 다시 AC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한데 LS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HVDC 변압기를 상용화해 관련 수주를 확대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TPC)이 발주한 'TPC 해상풍력 2단지(294.5MW)'에서 158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내 국내 최초 해외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 6월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포설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HVDC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을 기반으로 변압기 24대(동해안-신가평 구간)와 40대(동해안-동서울 HVDC 2단계) 공급 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용량인 500MW급 전압형 변압기 개발을 완료해 '신부평 HVDC 변환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LS그룹은 HVDC 변압기와 함께 밸브, 초전도 전력망 분야에서도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LS전선·LS일렉트릭·한국전력은 최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세계 최초 초전도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망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초전도 전력망은 기존 대형 변전소를 약 10분의 1 수준의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을 통해 고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공간 효율성이 탁월하고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어 건설 비용 절감은 물론, 도심지 내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유리하다. LS그룹 관계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함께 향후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 개발·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5:43: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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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신입사원 웰컴키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HD현대가 신입사원의 첫 출근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웰컴키트(Welcome Kit)'로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HD현대는 최근 새롭게 개발한 신입사원 웰컴키트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웰컴키트는 신입사원의 회사 생활 적응을 돕는 실용성과 HD현대의 정체성을 함께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은 브랜드 컬러인 '헤리티지 그린'을 주색상으로 사용하고, 정육면체(Cube) 외관과 내부가 비어 있는 보이드(Void)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건물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또 조선·건설기계 등 주력 사업군이 철을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는 점을 반영해 철을 주재료로 활용했다. 철재로 만든 부품은 분해와 조립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도구함, 트레이, 타공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필기구·명함케이스·보조배터리 등 회사 생활에 필요한 구성품이 담겼다. HD현대 관계자는 "새로운 웰컴키트에 실용성뿐 아니라 HD현대의 정체성을 녹여냈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이 웰컴키트를 통해 회사의 철학을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1 14:29: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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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원 업무 차량 SK온 배터리 탑재 현대차 전기차로 교체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자회사들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EV)로 전환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이 사용 중인 내연기관 차량을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 또는 'eG80'으로 교체하기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다음달 초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열사 임원들의 차량을 두 모델로 교체하는 것은 SK온이 해당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만큼 자회사의 성장과 국내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SK온은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의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한해 구매 보조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3분기에는 아이오닉9의 구매 지원액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전기차 전환에 맞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포함한 주요 사옥의 전기차 충전시설과 안전설비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달 30일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 강화를 위해 SK온(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액침냉각)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지난달 30일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미래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1:2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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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과 LFP 양극재 사업추진 MOU

포스코퓨처엠이 주력인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중국 CNGR,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과 CNGR은 지난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맺고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전구체 생산 협력을 LFP 양극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장기간 사용이 필요한 ESS에 적합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엔트리·스탠다드급 전기차용 LMR(리튬·망간 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고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1:2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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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14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미래 과학 인재 한자리에"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열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1만80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하며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과학 인재가 재능을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가팀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758팀(1516명)에 달했다. 지난 4월 1차 예선에서 연구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해 104팀이 선발됐고, 5월 2차 예선에서는 온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확정됐다. 심사에는 대학교수, '올해의 과학교사' 수상자, 협찬사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본선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아이디어 토론과 쇼케이스 발표로 진행됐다. 대상은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과 한계를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을 연구한 '춤추는 소나무팀'(성주여고 김주은·노윤아 학생, 지도교사 장영규)이 차지했다. 이들은 기온·습도·강수 등 기상 정보를 실시간 감지해 트랩 개폐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했다. 금상은 '수위 저장형 ESS 기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을 제안한 '슈퍼마리오브라더스팀'(서울과학고 김정우·정서헌 학생, 지도교사 도현진)과 '해수면 부유 오염물질 수거용 물결파 제어장치'를 연구한 '플럭스팀'(대전대신고 오정근·이재헌 학생, 지도교사 이상돈)이 각각 받았다.

2025-08-10 13:5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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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MINI 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아우디 코리아

[M 수입차 News] MINI 코리아·지프·아우디 코리아 ◆MINI 코리아,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MINI 어반 에이스' 사전예약 진행 MINI 코리아가 MINI 브랜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MINI 어반 에이스'의 사전예약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MINI 어반 에이스에는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7.1초이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312km, WLTP 기준으로는 405km다. 이밖에도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티맵 기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어시스트 등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되며 ▲하만 카돈 스피커 ▲헤드업 디스플레이 ▲상향등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MINI 코리아는 MINI 어반 에이스 구매 고객에게 전면 공기흡입구에 장착할 수 있는 '미니이십' 고뱃지와 차량 유리 안쪽에 부착하는 '미니이십' 스티커, 숫자 '20'이 양각된 에디션 전용 키캡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MINI 코리아는 향후에도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주스(Joose) 에디션' 20대 한정 출시 지프가 한정판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주스 에디션'은 지프의 가장 상징적인 오프로더 차량인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각 10대씩,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랭글러 주스 에디션(Wrangler Joose Edition)'은 루비콘 4도어 파워탑 트림을 기반으로 모파의 와일드 마운틴 데칼(Wild Mountain Decal)이 기본 적용된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그대로 들어갔다.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Gladiator Joose Edition)'은 284마력의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를 탑재해 국내 판매 중인 픽업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8510만원으로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 브랜드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욱 다양한 고객들과 나누고자 스페셜 컬러 에디션을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라며,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태양처럼 강렬한 오렌지 컬러가 어우러진 주스 에디션은 뜨거운 여름을 누구보다 대담하게 누리고 싶은 지프 고객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출시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설계한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브랜드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와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안정성과 즉각적인 주행 반응을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0.8㎏·m이며, 복합 연비는 12.8㎞/L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디젤 라인업 최초로 도입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은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보조해 엔진 개입 없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며, 디젤 특유의 진동을 최소화해 정숙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07 16:17: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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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4768억원…전년比 21.5%↑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77억원으로 6.7% 줄었고, 순손실은 111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미국의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되고, 환율 여건도 악화된 영향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량이 줄며 수요 둔화가 나타났지만,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치료제 제품의 견조한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 여파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북미 인센티브 제외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42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었다. 작물보호제와 종자 판매는 견조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둔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향후 선제적인 사업·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07 14:21: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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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온열질환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로템은 현대제철, 동아오츠카와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과 현대제철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주요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할 수 있는 응급조치 요령 등을 교육한다. 동아오츠카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통해 현대로템, 현대제철의 주요 사업장과 옥외 현장에 수분 보충용 음료를 지원한다. 한편 현대로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현장 체감온도를 측정해 기상 상황에 따른 휴식 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등을 통해 무더위 시간대 작업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에어자켓, 아이스 조끼 등 보냉장구를 활용해 체온조절을 하도록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은 무엇보다 최우선시돼야 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07 13:52: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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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탑재 차량, 세계 최장 주행으로 기네스북 등재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 최장 주행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고객사인 미국 전기차 전문업체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이 최근 1회 충전 주행 테스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와 독일 뮌헨을 오가는 고속도로와 고산도로, 이면도로 등에서 진행됐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추가 충전 없이 1205km(749마일)를 달리며 기존 기록(1045km)보다 160km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삼성SDI의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 6600개가 탑재된 장거리 주행 특화 모델이다. 이 배터리는 하이니켈 NCA 양극과 실리콘 음극 소재를 기반으로 고용량, 장수명, 급속 충전 성능을 구현한 고성능 제품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출시 이후 긴 주행거리는 물론 제로백 3초, 최고 출력 831마력, 최고 시속 270km, 16분 충전에 400km 주행 가능 등의 스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와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016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등을 함께 선보이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기차 배터리 팩 제조를 시작으로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 트레인 기술을 선보이며 '테슬라 대항마'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세계 최장거리 운행 차량에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루시드 모터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07 13:52:2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