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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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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 된 코스피 이전 호재…주가 하락에 투자자 한숨

코스피 상장 이전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스닥 기업들은 주가 안정, 투자자 유입,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을 앞세워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없이 이전상장이란 일시적 재료를 앞세우는 기업들의 행태에 선의의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HLB,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이전상장 계획을 공식 결의했다. 이르면 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5월 '상장 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 상정 결정' 공시를 내고, 지난 8월 29일 주주총회 의결까지 마쳤다. HLB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이전상장을 계획했으나 지난 5월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불발되면서 이전 시점도 연기됐다. 미국 FDA 승인을 받고 기업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뒤 코스피로 이전할 것으로 보여 FDA 승인 일정에 따라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이 진행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시장에선 이전 상장을 호재로 여긴다.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유입, 기업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일 하루 만에 8.97% 급락했으며 포스코DX와 파라다이스도 이전 상장 첫날 각각 6%, 4% 넘게 하락했다. 이전 상장 첫날에 비해선 포스코DX와 엘앤에프는 각각 56.68%, 19.85% 내렸으며 파라다이스는 23.81% 떨어졌다. 실적 부진이 이어진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엘앤에프가 3분기 4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도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폭이 둔화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621억원,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43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반영해, 3분기 및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전 상장을 해도 근본적인 기업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이전 상장이 호재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실적 개선보다는 단순히 수급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수급상의 효과는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일시적인 수급상의 변화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0 16:06: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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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 채권 15조 순매수…"연중 최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4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4조9490억원어치의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8월 11조646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대치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는 9조630억원 순매수해 8월(7조3750억원)보다 1조6880억원 증가했다. 통화안정채권(통안채)은 2조9850억원 순매수해 직전 달(4조1970억원)보다 1조2120억원 줄었다. 8월 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이후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하락하며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통안증권금리-통화스와프금리)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3조9531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해 8월(3조3343억원)보다 6188억원 늘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 순매수 규모가 1조17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채(9071억원), 특수채(8899억원), 금융채(693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77조1000억원으로 8월(69조7000억원)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가 38조950억원, 회사채가 10조127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9791억원, 3332억원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62건(5조9900억원) 진행돼 전년 동월 대비 3조430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31조90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조6453억원 늘었고, 수요예측 참여율은 같은 기간 361.8%에서 532.7%로 증가했다. 미매각은 A등급에서 2건 발생해 미매각률은 0.2%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 거래량은 8월 대비 11조7000억원 증가한 426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3조9000억원 늘어난 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 금리는 단기물은 전월 대비 14.2~25.4bp(1bp=0.01%포인트), 장기물은 9.5~18.0bp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의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미국과 한국 모두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며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50bp 인하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10 15:24: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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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 전분기比 37.5% 증가"

올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전 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379억4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74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관금액은 직전 분기(1273억3000만 달러) 대비 8.3% 증가,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1270억1000만 달러) 대비 37.5% 늘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이 1020억4000만 달러, 채권이 359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8%, 9.8%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90%를 차지해 직전 분기(858억1000만달러) 대비 7% 증가했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순이었다. 이들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보관금액의 47.6%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의 경우 주식이 1405억1000만 달러, 채권이 341억6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6.2%, 43.2% 증가했다. 보관금액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2.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유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99.8%의 점유율을 보였다.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상장지수펀드(ETF), 엔비디아, 테슬라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10 10:22: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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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연금특화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 출시

한화자산운용은 연금특화 자산배분 펀드인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혼합-재간접형)'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는 물가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합의 장기 평균인 6%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해 투자자의 장기 자본 축적이 가능한 위험중립형 펀드를 지향한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투자를 위해서는 경제성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향유,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방어가 필요하다는 게 상품 출시 배경이다. 펀드는 경제성장, 물가, 금리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포트폴리오 미치는 영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자산배분한다. 경기 국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통적 자산배분 대비 높은 분산 효과를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장기 성장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산별 특성에 맞는 환헤지 전략도 추구한다. 환오픈 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주식 관련 자산은 장기적 위험 대비 성과 개선을 위해 환오픈 전략을 활용하는 반면, 환헤지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외화 표기 채권 관련 자산은 60% 이상 환헤지를 실행하여 자산별 특성에 맞는 환헤지 전략을 사용한다. 펀드는 주식 및 주식관련 펀드 투자를 자산총액의 50% 이하로 투자하는 등 투자위험을 낮춘 운용방법을 활용하므로, 퇴직연금 적립금 전액을 투자 가능하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본부장은 "펀드 수익률의 근원이 되는 거시경제 지표 관점에서,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기 국면 변화에도 강건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거시경제 변동에도 강건한 펀드, 분산 투자를 이용한 안정적인 펀드, 든든한 노후 준비를 돕는 연금 솔루션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10 09:23: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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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링크, 공모가 1만 2000원 확정…18일 코스닥 상장

표면실장기술(SMT) 장비기업 와이제이링크는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이다. 9월 25일∼10월 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 경쟁률은 800.57 대 1이었으며, 전체 신청 수량 중 99.81%(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으로 신청됐다. 와이제이링크의 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며,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와이제이링크는 고성능 전자제품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SMT 장비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의 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MT 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하며 약 82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이에 발맞춰 스마트 공정 장비 라인업을 늘리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멕시코와 인도 등 주요 지역 내 거점에 생산 법인을 확보해 제품 납기를 단축하는 등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SMT 시장 내 와이제이링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SMT 스마트 공정 장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9 15:41: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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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주주환원 기대에...금융주 다시 주목

금리인하 시즌에도 3분기 호실적, 주주환원율 확대 기대 등으로 인해 금융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금융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올리고 중장기 비중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대 금융주는 지난달 말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에 대거 탈락하면서 일제히 조정받았다. 지수 발표 다음날 하나금융지주, KB금융은 각각 3.19%, 4.76%씩 하락했으며 편입에 성공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5.14%, 1.33%씩 떨어졌다.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한 금융주들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KB금융은 10.51% 올랐으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4.25%, 2.25% 상승했다. 신한지주만 0.18% 소폭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금융주들이 다시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계대출 급증 등으로 4대 금융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7881억원으로 전년(4조4423억원)과 비교하면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이익 체력에 기반한 점진적 주주환원율 확대도 전망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 성장과 자본비율 관리 노력에 기반한 주주환원 확대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선도은행들의 경우 주주환원율은 2027년까지 45% 이상으로 상향될 것이며, 주주환원액은 연평균 12~14% 증가할 것으로 현재 6~9%인 총 주주환원 수익률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됐다. KB증권은 우리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로 상향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6.9%, 6.4% 올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생명보험사 인수 초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영향이 0.09%포인트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생명보험사 완전 자회사 추진, 합병 등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은행 이익 기여도 확대는 회사의 중기 성장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는 확대된 주주환원정책과 비이자이익 개선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에 대해선 "주주환원율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높고, 개선된 CET1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예정돼 있는 밸류업 자율공시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지수 발표에서 탈락했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의 추가 포함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과 하나금융 모두 이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는데, 편입된 종목에 대한 노이즈가 커 거래소는 연말께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을 예고했다"며 "밸류업 공시에 따른 인센티브 반영으로 양 사 모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9 15:18: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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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종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상장 이후 약 2년3개월만이다. KODEX TDF2050액티브의 이러한 성장은 높은 수익률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장점이 결합된 효과로 분석된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상장 후 39.2%의 수익률로 동일 빈티지 TDF 상품들 중에 삼성한국형TDF2050증권투자신탁(UH) 40.1%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17.5%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 0.3% 최저 수준 총 보수와 더불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지정가격 매매, 거래일 포함 3일이라는 짧은 환매 기간, 투자자산에 대한 실시간 공개 등 ETF만의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의 투자자금 유입이 빨라졌다.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대부분 해외 펀드에 해당돼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에 비해 TDF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출시 2년여 만에 순자산 1천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최근 연금계좌에서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연금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도 다양한 장점을 가진 TDF ETF에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2:54: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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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610.38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135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6.20%), KB금융(5.69%), LG에너지솔루션(4.09%)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은 776억원, 기관은 1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3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5.07%), 엔켐(3.30%), 에코프로(2.46%) 등이 올랐고 삼천당제약(-2.44%), HLB(-0.93%), 셀트리온제약(-0.29%)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에 미국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동 지정학적 우려 또한 유가 상승이 진정되면서 단기 이슈로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6:4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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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책에 중국 ETF 상승세…개인 팔고 외국인 사고 '상반'

지난달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국내 상장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일부 상품은 100%대까지 반등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 간의 투자 양상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중국ETF 순매도세를 보이는 데 반해 외국인들은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중국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로 131.21%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중국 빅테크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를 2배 추종한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이 100%의 수익률을 보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99.21%),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91.04%), KODEX차이나심천ChiNext(합성)(90.61%), KODEX차이나H레버리지(H)(85.76%), TIGER 차이나항셍테크(56.71%),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46.10%) 등이 두 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같이 중국 관련 ETF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중국 증시가 급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중국 국경절 연휴 시작 직전인 30일까지 25%가량 뛰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1%가량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25%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중국 관련 ETF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최근 한달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등을 각각 715억원, 36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또한 KODEX차이나H레버리지(H)(179억원),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1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와 달리 외국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726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고, 다음으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를 2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103억원), KODEX차이나항셍테크(88억원) 등도 사들였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로 인해 단기 수급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중국 증시 반등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반등 모멘텀은 10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투자심리가 지배하고, 중기적으로 펀더멘털 확인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중화권 증시가 10~15%대 상승 여력을 측정할 수 있지만, 단기 수급 과열과 변동성 확대를 열어두고 일부 조정 시 매집 전략을 추천한다"며 "국내 중국 관련주의 경우 중국 증시 단기 반등과 부양책이 실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으로 연결되려면 3~6개월 경기·가격 신호 등락과 함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달 말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 낮춰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89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인하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장기 침체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시중은행들의 기존 부동산 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인하토록 권고했다. 또한 증시안정책도 발표됐다.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3000억위안 규모의 특별 재대출 제도가 시행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6:1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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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 지분 5.4% 인수

한화투자증권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에 대한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은 세계적 인프라 투자운용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글로벌 1위 공항 운영사인 빈치 에어포트가 각각 49.99%와 5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GIP이 보유한 지분 중 약 5.4%(한화 약 1260억원)를 인수했다. 현재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를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공동 투자를 제안 중이다. 글로벌 공항 투자는 장기적으로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우량 인프라 투자 자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에딘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 주요 허브 공항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중심으로 150개 이상의 취항지와 220개 운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증가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높은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 김국성 한화투자증권 글로벌ESG본부 상무는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영국 게트윅 공항 지분 인수에 이어 해외 인프라 자산에 있어 전문성과 투자 역량이 발현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중요 인프라 자산들에 대한 투자기회를 국내에 다채롭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4:14:0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