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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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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이 상장 4개월여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글로벌AI테크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대표 AI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동시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위클리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 프리미엄을 추구함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달의 경우 26일까지 매수하면 타겟프리미엄 기반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124원의 분배금을 기록하는 등 상장 이후 총 3회에 걸쳐 415원, 분배율 4.18%로 최고 수준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총 보수도 0.39%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AI 산업 분야에서 추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이 AI소프트웨어와 AI하드웨어가 골고루 갖춰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이와 함께 위클리옵션을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높인 것이 투자자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25일부터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23 13:59: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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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인기종목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삼성증권은 지난 8월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 종목으로는 맥쿼리인프라, 현대차 우선주(현대차2우B)가 해외 종목으로는 리얼티인컴, 테슬라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고객이 고른 주식·상장지수펀드(ETF)를 원하는 날마다 원하는 만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용하던 종합(01계좌), 외화은행연계(02계좌), 중개형ISA(14계좌), 연금저축(15계좌) 등을 통해 원하는 종목, 금액이나 수량, 매수 주기 규칙 등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된다. ETF 포함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10개 국가의 해외주식(ETF·ETN 포함) 모으기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이나 삼성증권 지점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선택(한번에 하나의 종목만 선정 가능), ▲적립 규칙 정하기, ▲최종 확인 등의 단계를 통해서 간단하게 주식모으기 등록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된 종목모으기 관련 상세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모으기 주식' 랭킹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디지털 적립식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투자 편의성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식모으기 서비스 외에도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23 13:58: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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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도체 불확실성에 부진 전망...반도체 실적 주목

국내 증시가 대표업종인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세를 보일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걷히지 않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9~20일 이틀간 17.96포인트(0.70%) 상승한 2593.37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일본 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 등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폭은 크지 않아 기대 이하라는 평가이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한 전 세계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2.19%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각각 1.40%, 1.01%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일본 증시의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3.7%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3.4%가량 상승해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이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에 코스피에서 6조3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지난달 순매도액 2조8682억원의 2배가 넘었다. 특히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5조9210억원, 8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600선 회복도 힘겨운 상황으로 9월 코스피는 일본, 중국과 함께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월간 수익률 기준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다"라며 "코스피를 억누르고 있는 주된 이유는 외국인 대량 매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반도체 매도가 출회된 데에는 G2(미국과 중국) 경기 불안도 있지만, 반도체 업황 및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시황부진을 이끈 만큼 관련 기업의 실적 성적표가 향후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강조하면서 일시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 이후 반도체 시장의 피크 아웃을 우려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는 26일(한국시간) 마이크론,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줘야 증시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의 코스피 부진 흐름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밸류업 종목 등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조정 압력에 노출된 가운데 유동성 변수까지 부정적이라면 투자심리도 유지될 리가 없다"면서 "향후 시장 방향성을 바꿀만한 이벤트가 부재해 현재 분위기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 상승 여력이 충분한 제약·바이오 또는 정책 기대감이 높은 밸류업(자동차, 금융지주) 정도만 양호하다"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22 15:57: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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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티,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돌입"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 엠오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에서 17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 2000~1만 4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10억~24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90억~1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예측은 10월 17∼23일, 일반 청약은 10월 28∼29일 진행한다. 오는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엠오티는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이다. 이차전지의 셀 제조 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나뉘며 그중 엠오티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엠오티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의 성과를 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엠오티는 차세대 배터리(전고체·46파이 원통형·LFP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점래 엠오티 대표이사는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탑 티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설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6:22: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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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에…바이오·금융 수혜주로 우뚝

금리 인하 시기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바이오, 금융주 등이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 등으로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리인하 수혜주인 바이오, 금융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6%(5만9000원) 상승한 10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100만원을 넘겼고 한때 역대 최고가인 10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8월 18일 기록한 103만4746원(수정주가 기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의 주가도 9.55%(3만500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리가켐바이오(8.63%), 에스티팜(7.56%), 셀트리온(3.2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 종목의 강세는 18일(미 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조정됐다. 이는 4년 6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통상적으로 바이오 업종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번 금리 인하로 자금조달 환경 개선이 기대돼 수혜주로 꼽힌다. 금융주도 금리 인하의 긍정적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생명(2.97%), 우리금융지주(2.46%), 메리츠금융지주(2.15%), 신한지주(1.79%), 하나금융지주(1.48%) 등이 크게 올랐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데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도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변동성 장세에서 금리인하 수혜주인 바이오, 금융주들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금리인하가 중기적으로 증시에 친화적이겠지만, 여전히 미국 대선 이벤트를 치러야 한다는 점 등으로 인해 최소 11월까지는 지수의 레벨업이 제한되는 영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금리인하 기간에는 금리인하 수혜와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와 배당투자 매력증대, 실적성장, 주주환원 등이 예상되는 금융 업종 등이 여타 업종에 비해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에서 주도주로서 충족 조건은 '내러티브(스토리), 이익 성장 등에 있다"며 "특히 바이오는 "금리인하 수혜(내러티브)와 "이전 바이오 장세 때와는 달리 실체 있는 이익 성장의 조합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9 16:1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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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 건국대 편 개최

LS증권은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진행된다. LS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비범'이 공동 주관한다. 강연은 총 3세션으로 진행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변화 속에서 주도주 찾는 방법'을,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해외주식 첫걸음', '증권사 취업 꿀팁'을, FM스쿨 강사로 활동 중인 강승희 테이바 랩스 대표는 '글로벌 상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경품이 주어진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 선착순 30명에게는 에코백이 증정된다. LS증권 해외주식 및 해외선물 계좌 보유자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6세대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는 매회 각 대학을 순회하며 이번이 7번째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참여가 커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면서 "투자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좋은 강연과 혜택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2:4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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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추석 이후 반등하나…9월 FOMC 주목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여 만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3.7% 하락했다.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00선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여 만의 연속 하락세다. 이는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속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4조997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2조8557억원을 순매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매도세가 더욱 증가했다. 기관투자자도 이달에 885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만 5조5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휴 후 첫 거래일인 19일 새벽 발표되는 9월 FOMC 회의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한 상황으로 관건은 연준이 어느 정도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가이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 또는 50bp의 '빅컷'을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방향성은 확실해진 만큼 증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적이 많아 하락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FOMC 이후 상승에 무게를 둔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들은 견조한 상황으로 이번 금리 인하는 리세션 컷(경기하락에 대한 대응)이 아닌 보험적 금리 인하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시장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라며 "미국의 침체 불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며 9월 FOMC나 BOJ 회의는 증시에 중립 이상의 흐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선 11월 미국 대선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표되는 경제지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금융시장 가격 지표도 이에 상응하는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며 "시장 기대와 연준 시선은 거리가 더 벌어지는 모습이고, 이 거리만큼 시장 불확실성도 계속 커지는 투자 환경이 지속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추석 연휴도 있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었다"라며 "당분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적은 업종·종목들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8 15:59:40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정치권, 금투세 논란 끝내 투자자 불안 해소해야

즐거운 추석 연휴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은 영 불편하다. 국내 증시가 힘없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등의 투자에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생기면 22~27.5%의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당초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야는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시행을 내년 1월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시행을 3개월여 앞두고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여야가 이 제도를 폐지할지, 유예할지 등 구체적인 시행 여부를 여전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수익에 세금을 물리면 큰 손들이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어 결국 개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이유로 아예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여야 입장이 대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 시행을 압박해온 야권내 입장도 나뉘고 있어서다. 증시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은 폐지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과반수 의석을 장악한 야당은 금투세의 강행 또는 보완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갈등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 당초 민주당은 예정대로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폐지 요구가 거세지면서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도 시행 유예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보완 후 시행하자는 입장에서 다시 유예 입장으로 바꾸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금투세 찬반 공개 토론을 통해 당내 이견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투자자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형식상 토론을 띠고 있지만 사실상 '보완 후 시행'으로 방향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금투세 제도의 입장을 명확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국내 증시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만큼 금투세 논란은 빨리 진정될 필요가 있다. 유예든 폐지든 정치권의 빠른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8 13:33: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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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 메를로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 3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한 메를로랩은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 원천 기술에 바탕해 IoT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일찍이 전력거래소와의 실증 협력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서 서로 연결된 수십만 개 조명의 조도를 2초 이내에 자동 일괄 조절해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돕는 'Fast DR'을 구현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메를로랩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은 배선 공사 등으로 인한 초기투자비용 없이 센서만 연동해 LED 조명뿐 아니라 스마트 빌딩에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물류센터 등에 도입될 경우,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업의 첫 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요소로서, 에너지 사용료 절약분을 금융기관과 고객사 그리고 메를로랩 3자가 공유하는 방식의 'IoT 제품 금융화 비즈니스 모델'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효율화 사업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도입에 함께하려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메를로랩 관계자는 설명했다. 물류센터, 주차장, 사무실 등 현장에 도입되었을 때 에너지와 비용의 큰 절감률이 실증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이사는 "메를로랩은 에너지 절감에 ESG 경영까지 가능한 핵심기술을 널리 전달해 전력계통의 안정화 및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고객사 확대는 물론 해외에도 기술을 알리는 것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7 11:33: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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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헬스케어,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의료영상 진단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지헬스케어가 하나금융22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지헬스케어와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310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169572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0만4912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9일에 진행된다. 12월 3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C-arm, CT, MRI, 등 의료영상 진단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97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X-Ray, C-Arm, CT·MRI, 초음파기기 등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자회사 민트랩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든 의료기기 라인업에 디노이징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MRI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장시간 촬영을 보완한 MRI 디노이징 AI 제품의 경우 이미 상용화에 성공하여 국내외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CT 스캐너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창립 이후 의료영상 진단기기를 주력사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해왔다"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증설 및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5 21:07: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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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 4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051.52 대 1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가 공모가를 4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관련해선 전체 공모 물량 66만주 중 72%인 47만5200주 모집에 2186개 기관이 참여, 총 4억9968만4000주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051.52 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49억원 규모다. 기존 제닉스의 공모가 밴드는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이었다.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회사는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모의 유입자금은 총 272억원이며, 회사의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신규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 및 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CAPA)과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 및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웨이퍼용 스토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닉스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만5000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밖에 전체 공모 물량의 3%인 1만9800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다. 제닉스는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2024-09-13 15:3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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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국주식옵션 신규고객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포지션 증정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기준 삼성증권에서 미국 주식옵션을 거래한 적이 없는 고객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총 3회차로 진행된다. 회차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회차별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선택한 포지션(콜·풋)의 미국 주식옵션 매수포지션 1계약을 증정한다. 회차별로 1회차(9월 12일 ~ 9월 27일)에는 엔비디아, 2회차(9월 30일 ~ 10월 11일)에는 테슬라, 그리고 3회차(10월 14일 ~ 10월 25일)에는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매수포지션을 지급한다. 옵션지급 후 만기 전까지 고객이 직접 청산할 수 있으며, 옵션청산 시 청산대금은 익영업일 고객계좌에 미국 달러로 입금된다. 옵션 만기까지 미청산 시, 만기일에 만기반대매매가 시행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기초자산인 미국 개별주식의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해 주식의 매수권리(콜옵션)나 매도권리(풋옵션)를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매매하는 투자 수단이다. 옵션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주가가 상승한다고 생각될 경우 콜옵션을, 주가가 하락한다고 생각될 경우 풋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2024-09-13 15:22:5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