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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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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를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이후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면고객의 경우 이달 5일 이전에 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이달 4일 기준 6개월간 선물옵션 거래가 없던 고객이 대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 후 비대면 계좌 기준 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 기간 내 선물 4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수수료할인을 적용받아 최대 4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키움증권은 이번달 20일까지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와 다음달 25일까지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구간별 거래 금액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선착순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는 전 개인고객 대상으로 8주간 매주 선물옵션 수익금 랭킹 3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을 지급한다. 선물옵션 중복 수상이 가능하고, 고객 1명당 최대 수상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2 16:1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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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 상장에…증권사 IPO 주관 경쟁 치열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증권사들의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IPO 주관 순위에 변동이 일어났다. 상반기 HD현대마린솔루션 주관에 힘입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KB증권(3105억원)이 하반기 들어 4위로 밀려났다. 반면 상반기 961억원의 주관 실적으로 부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이 7~8월 코스피 상장사 산일전기와 전진건설로봇 등을 비롯해 코스닥 시장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을 대표 주관하며 총 4928억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2위와 3위에 자리했던 한국투자증권(3792억원)과 NH투자증권(3328억원)은 시프트업을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MNC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들이 코스피 상장을 연달아 준비하고 있어 증권사 간 순위 바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공모희망가액은 9500~1만2000원이다. 공모 규모만 최대 984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3조9586억~5조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케이뱅크 예상 기업가치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 시프트업(3조4815억원)보다도 크다. 케이뱅크의 대표 주관사 중 국내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다.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연돈볼카츠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050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MNC솔루션은 방산부품기업으로, 역시 1조원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캐이뱅크와 MNC솔루션의 주관을 맡은 KB증권이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들 외에도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등의 주관을 맡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주관 실적은 건수보다는 금액 자체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큰 건을 맡은 증권사가 유리하다"라면서 "상반기는 IPO 시장이 중·소형주 위주였으나 하반기에는 대어급으로 꼽히는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등이 상장에 나서는 만큼 이들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2 16:0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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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9월부터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시화된 지난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달에도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 1203만주에 달했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나타내고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 노력을 보여주는 상품들도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도심 내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서울 시내 A급 프라임 오피스를 소유한 리츠의 임대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한 국내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여 주고 있다. 이달부터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신규 자금 조달과 기존 대출의 차환이 필요한 리츠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 리츠들이 그간 미뤄왔던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상장 이후 5회에 걸쳐 총 168원, 3.18% 수준의 월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예상 연간 분배율은 8% 수준이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이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리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주식형, 채권형 상품과 함께 부동산 리츠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는 만큼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로 월배당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09:59: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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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ETF는 유진에서, 혜택받고 하자'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ETF는 유진에서, 혜택받고 하자!'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개의 기간별로 지정 자산운용사의 ETF 매매 금액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 자산운용사별 이벤트 기간은 13일까지 KODEX, 19일부터 30일까지 ACE, 10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TIGER,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KODEX이며, 이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의 ETF를 거래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거래 금액별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혜택은 3000만원 이상 거래 시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3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천 ETF 5주(10명), 10억원 이상 거래 시 신세계상품권 10만원(5명), 100억원 이상 거래 시 신세계상품권 50만원(3명)이다. 기간별 중복 당첨이 가능하며, 일부 종목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상장 ETF 거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ODEX, TIGER, ACE, SOL, RISE 등 제휴 자산운용사의 이벤트 대상 신규상장 ETF를 거래하고, 일별 거래 조건을 충족한 거래금액 상위 5명에게 매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상위 순위에 들지 못한 고객이라도 일간 거래 조건 충족 시 유진투자증권에서 일 1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은 ETF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실전투자대회 '챔피언스 투자 리그'에 ETF 리그도 특별 신설했다. 오는 30일까지 월 100만원 이상 ETF 거래 시 추첨을 통해 상금 100만원(3명)이 지급된다. 단 실전투자대회 신청은 필수이며, 제세공과금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12 09:49: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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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김종호 신임 대표 선임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호 경영총괄이 선임됐다.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1970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서울 면목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건축학과, 하버드대 부동산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사모주식실장, 부동산인프라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자산운용은 김 신임 대표의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라이빗에쿼티(PE)·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9일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는 게 그룹 설명이다. 한편 내년 3월까지 임기였던 권희백 대표는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한화자산운용 고문을 맡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7:09: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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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국내 증시에…고배당주 주목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증권업계도 하락장에 배당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고배당주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이달 들어 3%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6%가량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하락장에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KT의 주가는 6.86% 올랐으며 SK텔레콤, KT&G 등도 4.53%, 1.84%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기관은 SK텔레콤과 KT를 452억원, 35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KT를 291억원, SK텔레콤을 13억원 매입했다. 통상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방어주인 배당주가 부상하는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KT, KT&G 등의 배당수익률은 6.3%, 5.0% 4.79%다. 국내 증시에서 배당을 테마로 한 ETF의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6.46%에 달한다. 지난달 26일엔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상품은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고배당 ETF도 같은 기간 3.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재무기준과 시장 유동성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금융주, 통신주, KT&G,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담겼다. 이달 말 공개되는 밸류업 지수로 인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밸류업 지수는 향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장사로 구성된 지수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곳들이 편입 후보로 꼽힌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 최근 금투세 논란에다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이미 놓쳤다는 '실기론'이 제기되면서 당분간은 변동성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고배당주와 가치주에 기회 요인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 연초까지는 밸류업 관련주들이 방어 수단이자 동시에 공격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6:10: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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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환전 외화계정 명확화…증권사 서비스 시행 준비 속도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외화계정이 명확해지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외국환거래규정'개정을 통해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에게 대고객(개인·기업 불문) 일반환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증권사가 기존 투자목적환전을 하는 경우에는 외화증권투자전용 외화계정을 사용한 반면, 일반환전을 할 경우 사용할 외화계정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일반환전 업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재부가 지난 8월 유권해석을 통해 일반환전을 할 경우 증권사 명의의 거주자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방법을 명확히 함에 따라 업계는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증권사는 대고객 일반환전 시행을 위해 기재부에 대한 외국환업무범위 변경 신고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하며 서비스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 일반환전 도입은 기재부의 외환제도 개편방향에 부응해 고객의 환전 접근성을 높이고 외환시장 경쟁을 촉진해 수수료 절감 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투자협회와 업계는 외환서비스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외환업무 규모 등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에 대한 일반환전 확대 추진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3:23: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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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2년 수익률 1~3위 석권"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자산배분펀드(Balanced Fund) 18종 중에서 자사 상품이 2년 수익률 전체 1~3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의 2년 수익률이 22.6%로 같은 유형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EMP리얼리턴은 16.9%,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16.2%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본인의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특정 기간 동안 결정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가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에 따라 해당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원리금보장상품과 타깃데이트펀드(TDF), 자산배분펀드(BF) 등이 있다. 금융사는 해당 상품군에 속한 개별 상품들을 조합해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개인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사전에 선택, 지정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는 해당 제도가 도입된 2022년 7월 전후로 18개 상품이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9개 운용사 27개 상품이 편입돼 운용되고 있다. 최근 2년 수익률 톱3에 이름을 올린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 스타일의 밸런스펀드다.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주식시장의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를 통해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임병효 삼성자산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라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3:1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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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전용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키움증권은 12일 오후 1시까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만기 6개월 5%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 742회 특판ELB는 기초자산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키움증권의 중개형ISA계좌에서 청약 가능하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 받게 된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다.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및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1:52: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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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의 불안으로 롤러코스터를 보인 증시…개미 이탈 가속화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국제 경제의 불안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6%가량 하락하며 2500선에서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가량 하락했다. 이같이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1조2598억원으로 한 달(59조4876억원) 전보다 8조원 넘게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계좌에 남겨둔 돈으로 증시 대기성 자금이다. 통상 투자자예탁금 감소는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는 신호로 거론된다. 특히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주식 살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일명 '빚투'도 17조3575억원으로 10%가량 감소했다. 또 다른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189조8434억원으로 지난달(208조3371억원) 대비 18조원가량 줄었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62억원으로 지난 1월(8조8749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조원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과 미국 침체 우려가 본격화된 지난 7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거래대금과 외국인 수급은 감소하고 있다"며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더해 얕은 수급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증권업계는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국 상방이든 하방이든 불확실성 해소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달려있다"며 "아직 연준과 시장의 괴리가 벌어져 있고, 미·일 금리 향방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엔화로 사들인 해외 자산을 되파는 현상) 압력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크로 불안에 채권까지 초강세인 상황에서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당분간 전술에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고 제약, 담배,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 위주로 비중을 유지하는 게 수익률 방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0 16:00: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