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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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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예비소집 "챙겨야할 것, 두고와야 할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학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예비소집 학교로 가면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다. 수험표에는 수험번호와 성명, 영역별 선택과목, 시험장이 적힌다.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의 선택 내용과 일치하는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시험실 위치 확인은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시험장 건물 내 출입은 금지되기 때문에 건물 외부에 시험실 배치표를 통해 자신의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놓고 가는 게 좋다. 반입금지 물품 소지는 즉각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태블릿PC, 전자계산기, 결제 및 블루투스 등 통신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했다. 전자기기를 갖고 왔다면 늦어도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보청기·돋보기·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이유로 꼭 소지해야 할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 점검을 받은 후 사용 가능하다.

2024-11-13 09:22: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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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친(親)트럼프' 2기 CIA수장, 존 랫클리프 前 DNI국장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중앙정보국(CIA) 수장으로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랫클리프는 언제나 미국 대중과 함께하는 진실과 정직의 전사였다"고 밝혔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의 러시아 관련 가짜뉴스를 폭로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 노트북의 정당성 논란에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이력이 트럼프의 눈에 띄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존이 우리나라의 최고 정보보직 두곳을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는 최고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인의 헌법적 권리를 위한 두려움없는 전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텍사스 연방하원의원으로 일했고, 트럼프 행정부 마지막해에 DNI 국장으로 발탁됐다. 하원의원 시절 의회의 러시아 대선 개입설 조사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면서 충성심을 인정받아 내각에 발탁됐다. DNI 국장 재임시절에도 노골적인 친(親)트럼프 행보로 중립성 논란 등을 빚었다.

2024-11-13 08:57: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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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언제나 시월 상달 기도

선조들은 해마다 시월이면 나라는 나라 차원에서 마을은 동리 차원에서 각 가정은 집집마다 온 나라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상달 기도를 올렸다. 기운이 상서롭고 여여한 때를 때에 맞추어 기운을 모으는 것이다. 어떤 분은 해마다 같은 기도를 매번 올리는 게 무슨 이유가 있는지, 즉 기도의 효험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그러면 해마다 생일은 왜 챙기냐고. 자연에 수능 하는 우리 선조들이 바보라서일까, 어리석어서 그리했을까? 요즘 사람들은 특히나 에너지를 중히 여긴다. 우리가 늘 말하는 기분이 좋다, 나쁘다가 무슨 뜻인가? 기분(氣分)은 말 그대로 기의 분포 즉 에너지의 분포이기도 하고 마음에 느껴지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의 흐름이다. 그 기분이라는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은'마음'이다. 이 마음은 항시 같지가 않다. 변덕스럽기도 마음을 따를 만한 것이 없다. 그 마음을 바르고 순일하게 하고 힘있게 하며 긍정적인 기운으로 변환하는 방법은 기도이다. 마음을 모아 형식과 행위를 통해 마음에 힘을 주는 것이 기도이다. 그래서 기도수행이라고도 한다. 수행이라는 것도 결국은 마음을 잘 갈무리하기 위함이다. 나를 살린다는 것은 마음을 살리는 것과 동의어다. 마음은 또한 몸과 상호작용하므로 마음이 좋아지면 몸도 좋아진다. 그 마음을 갈무리하는 데 지구상 북반구에서 가장 그 기운이 순일할 때가 음력 시월 즈음이다. 하늘은 맑고 청명하여 인간의 뜻과 마음이 하늘과 맞닿기 좋은 때고 땅은 만물을 키워내고 휴지기로 들어가기 직전의 부드러움으로 풍요롭다. 바쁜 농사일도 거의 끝내고 시월 상달 고사를 올리고 그 떡들을 서로 돌리면서 한 해를 무탈하게 지낸 것을 고마워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24-11-1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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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쥐띠] 36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48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60년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갈등. 72년 운명이 바꿀 수 없는 영역이라 할지라도. 84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착각. [소띠] 37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49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정이 필요. 61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7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5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호랑이띠] 38년 샘물이 마르면 고기가 다투어서 흙탕물로 번지니. 50년 자신을 응원하라. 62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서류를 좀 더 살피면서. 7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86년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도록. [토끼띠] 39년 불편해도 짜증을 내지 말고 견뎌보자. 51년 미흡하다고 느끼면 소통을 해서. 63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75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은 필요할 것임. 87년 물고기를 많이 잡고 싶다면 그물을 사전에 먼저 준비하는 것이. [용띠] 40년 벌을 두려워하고서는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52년 일단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64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는 양보. 76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88년 변화하는 연인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뱀띠] 41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53년 생선 먹을 때 가시를 조심해서. 65년 투자유혹이 많은 날이니 계산과 절제가 필요. 77년 때로는 깔끔한 포기가 생활에 득이 된다. 89년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으니 마음을 다스리자. [말띠] 42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글쎄인데. 54년 나의 인생이니 공부해야 누리며 산다. 66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78년 마음이 울적해도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 90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양띠] 43년 변화가 있으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55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67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79년 배우자가 나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테니 가정을 이루도록. 91년 여기저기 다녀본들 무슨 소용. [원숭이띠] 44년 믿어주는 이가 한 명만 있어도 성공이다. 56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라. 68년 부모님의 재산증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80년분 실수가 있으니 음주는 주의하자. 92년 새의 큰날개를 타고 비상하는 것과 같이 발전. [닭띠] 45년 피곤이 쉬 풀리지 않는 날. 57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69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81년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음. 93년 직장에 들어가서 내가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개띠] 46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58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70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82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했듯 변화를 추구하자. 94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보도록. [돼지띠] 47년 패망한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 5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하나 자중할 때. 71년 좋은 결과는 시작부터 만사 불여튼튼으로. 83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 95년 다른 것을 욕심내다가 있는 돈마저 없애버릴 수가 있느니.

2024-11-13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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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국토안보장관에 놈 주지사 발탁…'이민 강경책' 푸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이민 강경책'을 주도해 온 인사들로 내각을 꾸린 데 이어 이민정책 담당 부서 인선까지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국경 정책을 관할하는 부서인 국토안보부에 놈 주지사를 임명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에게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가장 우선시하는 부서를 맡겼다"며 "그가 국경 이슈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놈 주지사는 지난 8일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정책에 저항하겠다고 한 민주당 주지사들은 극도로 무책임하다"며 "(이민 정책에 저항하는 대신) 새 행정부와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놈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당선인의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자서전 '노 고잉 백(No Going Back)'을 두고 논란이 커지면서 무산됐다. 이 책에서 놈 주지사는 자신의 실행력을 강조하기 위해 14개월짜리 강아지를 총으로 쏴 죽였다고 밝혀 비난을 받았다. 그는 또, 과거 이력을 부풀리기 위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거짓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을 '국경 차르'로 임명했다. 이어 1기 행정부 때 강경한 국경 정책을 주도하고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백악관 부비서실정에 내정했다.

2024-11-12 16:05: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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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생 본관 점거…경찰 "아이 낳고 육아해야" 논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12일 본관 등 대다수 건물을 점거했다. 학생들은 수업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본관 앞 학교법인 설립자 조동식 전 이사장의 흉상은 밀가루와 계란 등 오물로 범벅이 됐다. 학생들은 항의의 의미로 본관 앞에 400여 개의 학과 점퍼를 놓아뒀다. 숙명여대, 서울여대 등의 학생들이 연대의 의미로 점퍼를 두고 가기도 했다. 숙명여대 재학생 이모(19)씨는 학과 점퍼를 내려두며 "아직도 여성 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여대가 공학으로 전환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에게 한 발언이 불을 지폈다. 지난 11일 저녁 7시쯤 서울 종암경찰서는 소음 신고를 받고 동덕여대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학생들이 야구 배트와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총장실 문을 부수려고 하자 이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여러분이 선생님 되시고 나중에 아기 낳고 육아하실텐데"라고 발언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학생들은 해당 발언에 "네가 임신해"라고 소리치는 등 불쾌함을 드러냈다. 종암경찰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가지고 문짝을 내려치고 부수려고 하고 있으니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며 "앞으로 아이도 생기고 육아도 하실 분들이 그렇게 행동하시면 나중에 애들 교육 어떻게 하시려고 하냐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2024-11-12 15:26: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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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특수부대 출신 '왈츠 '의원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외교 안보와 한반도 정책 등을 총괄하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왈츠 의원은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이다. 11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반도 정책 등을 포함해 미국의 글로벌 안보 전략을 담당한다. 미국에서 매우 영향력이 있는 직책으로, 고위 국가안보기관 운영을 조정하는 자리다.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고 정책도 집행한다. 상원의 인준도 필요하지 않다. 왈츠 의원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복무한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후 미 의회에 입성해 연방하원 군사위원회·외교위원회·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WSJ은 "왈츠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장기 갈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신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은 해외에서 경쟁자에 대한 억제력을 구축해 갈등이 확대하는 것을 막고 동맹국과 거래하는 정책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11-12 14:00:5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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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위성통신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성공…7년 만

KT SAT '무궁화위성 6A호'가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국내 무궁화위성이 발사된 것은 지난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 이후 약 7년 만이다. KT SAT은 1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를 통해 궤도 내 테스트(IOT) 등을 진행하고,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는 장애 사전 예방 또는 최단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6A호 관제시스템의 대표적인 차별화 기능으로 꼽힌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및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2024-11-12 11:35: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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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 추방 속도내나"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39)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이번 선거 때 '사상 최대의 불법 입국자 추방' 계획을 설계했던 인물이다. 11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수일 내 이같이 발표할 계획이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소셜미디어에 "트럼프의 또 다른 환상적인 선택이다.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밀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반(反)이민 책사로 강경 국경 정책을 주도했다. CNN은 "그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불법 이민 추방자 수를 현재의 10배 이상인 연 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트럼프의 의중을 가장 잘 읽는 핵심 참모로 꼽힌다. 연방의회 보좌관 출신의 밀러는 2016년 대선 당시 선거 기간 하루에 연설문 3개를 술술 써내 '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유대인으로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의 민주당원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유년기부터 강경 보수로 기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듀크대 재학 시절, 다문화주의에 대한 경멸 등을 주제로 한 글을 발표하면서 우파 논객으로 평판을 굳혔다. 트럼프 1기 당시 트럼프의 취임 연설문도 그가 작성했다. 그는 연설문 뿐만 아니라 무슬림 국가 시민들의 입국 금지 행정명령, 난민 수용 인원 축소, 불법 이민자 가족 분리 수용 등을 모두 주도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새 정부의 국경 담당 차르(czar)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직후 국경 강화 정책을 총괄할 인사 두 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불법 입국자 대량 추방 정책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2024-11-12 10:48:2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