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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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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사전투표 8000만명 육박…"누구한테 유리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사전투표자만 8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두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사전투표가 승패를 가르는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사전투표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자도 대폭 늘어나 향방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Election Lab)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사전투표자 수는 7736만8692명으로 2020년 대선 당시 총 사전투표자의 76.2%에 달한다. 이번 전체 등록 유권자 수(1억6600만 명)의 47%가 투표를 마쳤다. 이 중 약 4219만5018명이 우편투표, 3517만3674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유권자의 5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코로나19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0년(69%)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치다. 사전투표는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원의 60%가 사전투표의 한 방식인 우편투표에 참여한 반면 공화당원의 참여율은 32%에 그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패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부정선거 수단으로 사용돼 사기라며 불복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는 사전투표 양상이 바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장려하면서 공화당원의 36.1%가 사전투표에 등록, 민주당(38.9%) 유권자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전투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8%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의 사전투표 양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전투표율이 이미 50%가 넘은 조지아에서는 백인·노년층의 사전투표율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4-11-05 10:52:3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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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공중조기경보기' 판매 승인…6조7000억 규모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구매 비용은 49억2000만 달러, 우리 금액으로 약 6조7699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도발,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 차원이란 분석이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와 CFM56 제트엔진 10대, 가디언 레이저 송신기 조립체 7대 등 관련 장비들이 판매 대상이다. 이번 거래의 주계약자는 미국 보잉사로, 해당 장비들은 미 의회 승인을 거쳐 한국에 최종 판매된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 안보를 향상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상된 정보, 감시, 정찰(ISR) 및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한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국 공군의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감시 및 미국과의 정찰 상호운영성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갖춰 공중에서 폭넓은 탐지능력이 탁월하다. 아군 전투기를 통제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 이미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보유해 운영 중인데, 이번에 4기가 추가되면서 공중 감시 및 지휘 능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2024-11-05 09:52: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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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막 올랐다" 첫 여성 대통령이냐, 트럼프의 귀환이냐…한국 오후 2시부터

미국 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5일(현지시각) 0시부터 약 20시간 가량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치뤄질 전망인데, 투표 종료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주별로 투표소 운영시간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미 대선 투표는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되는 곳은 미국 동북부 버몬트주다. 특성상 주 내에서도 투표시작 시간이 다른데 가장 빠른 곳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동부에 위치한 뉴욕주, 버지니아주, 뉴저지주, 매인주 등이 오전 6시부터 투표가 개시되고, 워싱턴DC 등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한다. 미국 중부와 서부 지역도 시작 시간이 오전 7시 안팎으로 비슷하지만, 시차로 인해 시작 시간은 더 늦다. 특히 워싱턴DC 등보다 5시간 느린 하와이주는 오전 7시에 투표를 시작하지만, 동부 기준으로 5일 정오에야 투표가 시작된다. 따라서, 동부 지역은 개표가 시작돼 어느 정도 선거 결과의 윤곽이 나오는 반면, 서부 지역은 여전히 투표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가장 투표가 늦게 끝나는 곳은 하와이주와 알래스카주다. 하와이주는 오후 7시까지, 알래스카주는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데 두 지역 사이 시차가 1시간 있어 동부지역 기준으로는 나란히 밤 12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다만, 알래스카주 서쪽 알류산 열도 일부 섬들은 알래스카 내에서도 본토보다 1시간 시차가 느리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 지역 도시들만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6일 오후 3시)에 투표가 끝난다. 현재로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가 승자가 될 지 판가름할 수 있는 시점은 예단하기 힘들다. 경합주 7곳 포함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있어서다. 과거의 대선을 보면 늦어도 다음날 승패가 결정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일에서 한달 이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직전 대선에서도 4일이 지나서야 승자가 가려졌다. 미국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538(파이브서티에이트)은 "선거가 거듭될 수록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우편투표를 하고 있으며, 이는 개봉 후 확인까지 해야하기에 직접 투표보다 개표시간이 더 올래 걸린다"며 "선거당일 밤 승자를 알아내는 것은 과거의 일이 됐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2024-11-05 09:02: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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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쥐띠] 36년 동분서주해야 오늘은 별 소득이 없다. 48년 재산분배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하는 것. 60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72년 지금까지의 실력이 사회적으로 발휘한다. 84년 작은 성과이지만 항상 만족스럽다. [소띠] 37년 가슴이 답답하여 한잔 술이 달래준다. 49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1년 오늘은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도록. 73년 옛날부터 평범한 것이 가장 원만하다고들 하는데. 85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여기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50년 선대의 유덕에 힘입어 평생 넉넉하다. 62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 7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묻자. 86년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 불화조심. [토끼띠] 39년 자식이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51년 행운은 각자의 판단 나름. 63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75년 세월이 있고 아직 젊으니 실패가 연속된다고 쓰러지지 말자. 87년 4자가 누구에게나 흉한 숫자는 아니다. [용띠] 40년 좋은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52년 문서운이 있으니 뱀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64년 남을 배려하면 나에게 득이 된다. 76년 작은 승리를 거두면 자신감이 생겨 아차 실패. 88년 연인의 초대로 마음이 즐거운 날. [뱀띠] 41년 남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53년 투자는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 65년 새로운 만남 특히 이성을 조심. 7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좌불안석이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89년 가족과 떨어지면 이어서 재물실패가 따른다. [말띠] 41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53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해보자. 65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77년 인생 전반기 승리는 후반기 실패의 씨앗이 되기도. 89년 우연한 행운은 없을 듯. [양띠] 43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 55년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67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79년 세월의 운로는 단순하게 좋다 나쁘다 할 수가 없을 것. 91년 마음을 표현하며 조금은 베풀자. [원숭이띠] 44년 호랑이띠 양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56년 한발 물러서 보면 길이 보이게 되니 여유를 가져라. 68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를 본다. 80년 엄격한 훈육은 지성인에게 통하는 것일 듯. 92년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얼 것을 준비. [닭띠] 45년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도. 57년 자식을 과잉보호하면 자녀의 처세가 나빠질 수도. 6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81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산다. 93년 아프다 하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개띠] 46년 하늘의 뜻은 항상 공평하다. 58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으니 과감한 결단이 필요. 70년 재운이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다. 82년 장자가 말하길 이빨이 있으면 뿔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94년 오후 운전 주의. [돼지띠] 47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59년 정중지와(井中之蛙)나 우물안 개구리나 마찬가지. 71년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 83년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귀인. 95년 가족끼리 미안함을 갖지 말도록.

2024-11-05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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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숫자와 길흉

큰 시험이든 일반 학교 시험이든 시험 때마다 나름의 징크스를 겪는 경우들이 있다. 시험일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하지만 수험생의 일진을 포함한 운기의 흐름이 시험결과에 영향을 준다 할 수 있다. 이래서 실력은 있는데 시험 운이 없어서.. 라는 말도 하게 된다. 나오는 결과에 핑곗거리로 삼는 예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논외로 하고 말이다. 그러나 정말 근거 없는 징크스를 떠올리며 그 일반화된 개념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예를 들면 소강절선생이 창시했다고 여겨지는 매화역수(梅花易數)만 봐도 길흉의 숫자는 각각 다르다. 즉 매화역수에서는 운을 따질 때 각자의 생년월일을 환산하여 하나의 자기 기본 숫자를 추출한다. 그런 다음 연월을 대입하여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대입하여 기본 숫자와의 합산으로 도출하여 나온 숫자를 괘로 삼아 운기의 흉과 길을 판단한다. 이렇게 하면 그해의 전체 운은 물론 달마다의 운기는 물론 시험일 당일의 일진까지도, 더 나아가 시간대의 운기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펼쳐가다 보면 누군가에게는 4가 행운의 숫자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2가 길한 숫자가 된다. 어떤 이에게는 4자나 2자가 흉수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정서에 나쁜 숫자 불길한 숫자로 인식된 숫자 4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흉수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집단 무의식은 사회적으로도 위력을 발휘하니 옛날에 지은 아파트들은 4층을 빼놓고 3층 다음에 5층이 되며 집 호수에도 4호는 없고 3호에서 바로 5호로 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예전에 필자가 편찬한 '행운을 부르는 특급비결'이라는 가볍게 읽을만한 저작이 있다. 여기서도 숫자에 길흉이 담겼다는 의미로 한 챕터를 할애한 바 있다. 각자 행운이라고 판단된 숫자는 분명 생활의 조미료와 같은 역할을 한다.

2024-11-05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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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탄원서 제출 "이재명 1심 선고 생중계해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생중계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4일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요청했다. 주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형사 재판 증거가 조작됐다면서 검사 탄핵 청문회를 계속 열었다"며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방탄으로 국회가 마비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재판정이 되어 이화영 피고인의 거짓말을 늘어놓는 변명의 장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본인의 인권만을 부르짖기보단 국민의 알권리를 우선시 해달라"며 "재판부에서는 이재명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국민의 알권리와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례를 고려해 재판 생중계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에게도 "국민의 알권리와 스스로의 방어권을 위해 판결 선고 공개에 동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법원조직법과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 등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신청이 있을 때 중계방송을 허가할 수 있고, 피고인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공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계 등을 허가할 수 있다.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지난 달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선고 중계 여부는) 재판장 허가 사유고 재판 사항"이라며 "재판부에서 피고인의 의사를 고려하고 공공이익과 피고인의 사익을 비교 형량해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는 이달 1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는 같은 달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2024-11-04 17:26: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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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침 경로 만드나?" 경의선·동해선 폭파 뒤 '대전차' 설치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육로를 폭파한 뒤 대전차 장애물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침 경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은 "보여주기식 쇼"라고 일축했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달 15일 동해선과 경의선 폭파 이후 지난 1일까지 해당 지점에 매일 각 300~400명의 인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작업해 왔다. 이후, 동해선과 경의선에 나란히 전차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를 뜻하는 '대전차구'와 토산(성토지)이 생겼다. 동해선의 대전차구는 좌우 160m, 앞뒤 10m, 깊이 5m고, 대전차구의 북쪽에 만든 토산은 높이 11m로 파악됐다. 경의선의 대전차구는 동해선과 크기가 비슷하고 깊이는 3m 수준으로 더 얕다. 또, 대전차구 북쪽에 있는 토산은 좌우 120m, 앞뒤 50m, 높이 11m 수준이다. 동해선과 경의선 토산 위에는 수목을 식재한 모습이 식별됐다. 북한은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군은 북한이 유사시 토산에 있는 흙을 앞쪽의 대전차구에 밀어 넣는 식으로 단시간에 메우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이는 북한군 입장에서 전쟁 장애물이 아니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며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이곳이)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4 15:26:3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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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막판까지 '초접전'…결국, 7개 경합주에 달렸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대선 당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대통령 당선이다. 현재까지 어느 후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경합주 7곳의 결과가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 7곳은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이다. 이 중 선거인단 19명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의 키를 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대선은 특정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다. 경합주로 보면 해리스 후보는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이라 불리는 펜실베이니아(19명),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트럼프 후보는 일조량이 많은 '선벨트'(Sun Belt)에 속한 남부의 조지아(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 서부의 애리조나(11명)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해리스 후보로서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북부 3개 주를 모두 가져가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월'로 불리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에는 상황이 달랐다. 트럼프 후보는 예상대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가고, 블루월 중 가장 취약한 펜실베이니아를 공략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는 7개 경합주 중 흑인 인구가 가장 많은데,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흑인 유권자를 겨냥해왔다.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펜실베이니아는 두 후보가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자금과 시간을 집중해왔다. 두 후보는 대선 전날인 4일에도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유세 대결을 벌였다.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이어 주(州)내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콘서트를 겸한 유세로 표심을 공략하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필라델피아 유세에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합류해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펜실베이니아 레딩과 피츠버그에서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합주에서 예상을 뒤엎고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7곳 모두에서 오차범위 내에 있어서다. 경우에 따라 한 후보가 7곳을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2024-11-04 14:37:2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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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5일 0시(한국시간 14시) '카운트다운'…경합주 투표 시간, 주마다 달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각 주(州)마다 선거 관련 규칙과 개표 절차가 다르지만 현지시간 기준 11월 5일(화요일) 0시에 시작해 6일 새벽 1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11월 5일 오후 2시 ~ 6일 오후 3시 경이다. 이미 사전 투표에 참여한 인구가 7500만 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합 주 7곳에서 투표가 마감되는 시간과 개표와 관련 사항을 정리했다. 괄호 안은 선거인단이 걸린 숫자다. ▲조지아(16명) 투표는 5일 오후 7시(미 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9시) 종료된다. 조기 투표는 지난 1일 끝났다. 우편 투표의 경우 11월 5일 당일 또는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유효하다. 조기 투표와 우편 투표 결과는 5일 저녁에 보고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본투표 개표·집계 결과가 나온다. 시골 등 소규모 카운티 개표 결과가 먼저 나오고 이후 대도시 결과가 공개된다. 조지아주는 선거 당일 밤 주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16명) 투표는 5일 오후 7시30분(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9시30분) 끝난다. 조기 투표는 11월 2일 종료됐다. 우편 투표는 11월 5일 당일 또는 그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인정된다. 새로운 법에 따라 다수의 카운티에선 우편 투표 개표를 먼저 한다. 이후 조기 투표 그리고 본 투표 개표가 이뤄진다. 거의 모든 주 개표 결과는 선거 당일 밤 보고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유권자 신분증법과 허리케인 헬렌 여파로 '잠정 투표( provisional ballots)'는 나중에 집계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부득이하게 자신이 등록되지 않은 다른 투표소로 간 경우 등 여러 이유로 거주지에서 투표하지 못하게 될 때 잠정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유권자는 잠정 투표 용지로 투표하고, 이 투표용지는 별도로 보관된다. ▲펜실베이니아(19명) 투표는 5일 오후 8시(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10시) 끝난다. 조기 투표는 지난달 29일 종료됐다. 우편 투표용지는 선거 당일 또는 그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효력이 인정된다. 개표는 선거 당일 이뤄진다. 개표·집계는 카운티마다 다르지만, 대규모 카운티는 투표가 종료된 우편 투표 결과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직원들은 선거 당일까지 우편 투표 용지를 개봉할 수 없으므로 모든 투표용지 개표 결과를 확인하는 데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시간(15명) 투표는 오후 8시 또는 9시(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10시 또는 11시)에 마감된다. 미시간 조기 투표는 지난 3일 끝났다. 우편 투표는 11월 5일 또는 그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개표·집계는 카운티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시간주는 6일 오후 12까지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트로이트가 속한 웨인 카운티 등 규모가 큰 카운티는 이보다 빠른 6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애리조나(11명) 투표는 오후 9시(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11시) 끝난다. 조기 투표는 지난 1일 끝났다. 우편 투표는 11월 5일 또는 그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애리조나는 투표 마감 이후 한 시간 동안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다. 먼저 공개되는 것은 조기 투표와 일찍 도착한 우편 용지다. 나중에 도착한 우편 용지와 선거 당일 도착한 우편 용지 결과를 확인하려면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위스콘신(10명) 투표는 오후 9시(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전 11시) 종료된다. 조기 투표는 지난 3일 끝났다. 우편 투표는 11월 5일 또는 그 이전에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집계 결과는 카운티에 따라 다르다. 위스콘신주 대부분의 카운티는 선거 당일 개표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큰 자치 단체는 6일 오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네바다(6명) 투표는 오후 10시(동부시각·한국시각 6일 오후 12시) 종료된다. 조기 투표는 지난 1일 끝났다. 우편 투표는 11월 5일 또는 그 이전에 직인이 찍히면 개표 작업에 포함된다. 따라서 9일에 도착해도 직인만 찍혀 있으면 유효하다. 네바다주는 모든 투표소가 문을 닫아야 집계를 시작하므로 첫 결과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개표 완료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2024-11-04 13:46: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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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미 대선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을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5일 이후로 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취재원은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 시점은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달 26일 이란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등을 공습했다. 이란은 이에 대해 '대응 공격' 방침을 밝혀 왔다. WSJ 보도를 보면 한 이란 정부 관계자가 "우리 군이 인명을 잃었으므로 대응해야만 한다"며 "이란이 작전 일부에 이라크 영토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지난 달 1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 발언을 종합해보면 이란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 수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고, 더 위력이 강한 탄두가 달린 미사일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또 이번 대응 공격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규군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WSJ는 "이런 이란의 위협이 진짜인지 또는 허세일 뿐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2024-11-04 11:16:3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