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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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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율 뭐길래”…카드업계 또다른 리스크 부상 우려

교육세율을 두 배로 올리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보험·카드사 등 금융권이 어수선하다.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영업수익·보험수익)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의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융사들은 사실상 '횡재세'라며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교육세율 인상이 또 다른 재무 건전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이하 여신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정부 세제 개편안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세제 개편의 일환으로, 연간 수익 1조원 이상인 금융사에 부과되는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현행 세제법에서는 금융·보험업자의 수익금액에 일괄적으로 0.5% 교육세율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과세표준 구간이 신설됐다. 1조원을 기준으로 차등 과세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수익금액 1조원 이하 금융 및 보험사에는 0.5%의 세율을, 1조원을 초과하는 경우 1.0%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세율을 올리는 동시에 교육세 과세표준 제외 항목을 확대했다. 기존 교육세 과세표준 제외 수익(부가세 과세대상 재화·용역 가액, 내부적·일시적 인식 수익, 국외사업장 발생 수익)에 서민금융 대출 이자수익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저소득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서민금융 대출 이자에 교육세까지 부과될 경우 대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카드업계는 재무 건전성을 이유로 반발하는 분위기다. 기존 전업 8개 카드사 기준, 교육세 납부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업계는 교육세 개정 시 납부해야 하는 교육세는 약 2600억원으로 약 1000억원의 세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은행보다 실적 감소가 더 큰 카드업계의 세 부담 증가는 건전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현대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마이너스(-)35%, 롯데카드 -34%, KB국민카드가 -30%로 높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이익이 늘어난 현대카드도 증가율은 1.5%에 불과하다. 업계는 교육세 개정이 근본적으로 실익이 없다는 입장도 제기한다. 여신협회가 기재부에 제출한 반대 의견서에는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재정수요가 감소하고, 그 결과 매년 이월, 불용 예산이 6조 5000억이 발생한다"며 "현행 과세표준인 수익금액을 유지한다면 이익과 무관하게 세액은 지속 증가하고, 이에 따라 증세가 되는 셈이니 굳이 개정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협회는 인상이 추진될 경우를 고려한 대안책도 제시했다. 과세기준을 금융·보험업자의 '수익'이 아닌 '손익'으로 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비용 증가로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단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총액이 아니라 비용을 제외한 손익을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생보협회, 손보협회도 기재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가 현재 부담하는 교육세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상위 6개 생보사의 교육세도 연간 1500억원 수준이다. 정부 개편안이 시행되면 각각 4000억원, 3000억원으로 늘어나는 교육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8-19 08:56: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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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울시·서울신보와 소상공인 안심통장 2000억 지원

하나은행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에게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다. 대상 조건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나이스(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대출 상품은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제공된다. 한도약정수수료 및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도 지원한다. 보증서 신청은 이달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 및 비상금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4:22: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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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토스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다. ◆'토스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18일 토스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토스 삼성카드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첫 제휴카드다. 가장 먼저,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5%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토스쇼핑 결제 시에는 15%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토스프라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인앱결제, 넷플릭스 등 결제 시, 5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영역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하며, 쿠팡·네이버플러스스토어·삼성카드 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 금액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생활 영역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시에는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2%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토스 서비스와 직접 연계된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카드와 토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KB Pay 앱 이벤트 KB국민카드는 내달 30일까지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 신용카드로 전국 57개 대학의 대학등록금을 200만원 이상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장이 지급된다. 케이비 패이(KB Pay)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 '대학등록금 내셨죠? 스벅쿠폰 받으세요!' 에서 납부 가능 대학 확인과 납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2~6개월 무이자 할부와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40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고객에게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등 병원 업종은 100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최대 2~7개월 무이자, 10개월과 12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또, 전자상거래,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또는 6개월과 10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손해보험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 6개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우리카드가 늦캉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실시 우리카드는 늦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독 할인 이벤트 '여기어때 패키지'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이벤트는 해당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제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2만원 ▲200만원 이상 5만원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8일 "다양한 여행 계획을 세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여행 전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9: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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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법인 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며 국내 가상자산 법인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계좌를 개설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 역시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비롯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5200개 법인고객이 총 7500좌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자산 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케이 스태이블(K-STABLE)'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6: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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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손잡고 '안심통장 2호'

카카오뱅크가 이달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나이스 신용평가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 등 서울신보 및 카카오뱅크의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에게는 대출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취약 소상공인의 경우 일부 지원 조건이 완화된다. 만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경우 영업 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의 경우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5: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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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캐피탈·NH농협카드·현대커머셜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금융 상품 솔루션을 제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산업 금융 상품 제공 KB캐피탈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주식회사 선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이하 SKBF)를 통해 현지 전기 이륜차(EV-바이크) 제조 기업인 일렉트룸(Electru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금융 상품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기 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KB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핵심 성장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정부 정책이 창출하는 실수요를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 해나갈 방침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점이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통해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KB캐피탈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2000명이 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NH pay' 고객 감사 이벤트 NH농협카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엔에이치 패이(NH pay)' 1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NH pay를 통해 1원 이상 결제하면 행사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2105명의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 교환권(5명) ▲배달의 민족 상품권 5만원권(100명) ▲BBQ 황금올리브 치킨 및 콜라 1.25L(5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5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NH pay는 간편결제서비스 지난 2016년 올원페이로 시작해, 2021년 통합결제플랫폼 NH pay로 리브랜딩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부터 NH농협카드앱에 통합됐다. NH pay에서는 카드 신청부터 간편결제, 이용 내역 조회, 이벤트 참여까지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 pay의 이용해주시는 1000만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께서 NH pay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이 현대글로비스 차주를 대상으로 업계 최저 금리를 제공한다. ◆'신차 구매 프로그램'최대 3.23%p 할인 현대커머셜이 오는 12월까지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현대글로비스 차주에게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대형트럭인 '뉴파워트럭'과 '엑시언트', 준대형트럭 '파비스' 신차를 구매하는 현대글로비스 차주들이다. 탑차, 윙바디 등 특수 장비 가 장착된 특장차 구매 고객 역시 프로그램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커머셜 할부 상품에 1.5%p 특별금리 할인과,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동행펀드 수익금 기반의 최대 1.73%p 금리 할인이 적용된다. 이로써 최대 3.23%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장 84개월까지다. 또, 신차 구입 시 현대차 무상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 부담으로 인해 신차를 구매하지 못했던 차주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6:29: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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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메리츠화재·한화생명·ABL생명

메리츠화재가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 메리츠화재가 오는 9월 12일까지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앱을 통해 보장분석을 마친 뒤 링크를 공유하고, 공유받은 사람 역시 앱을 내려받아 보장분석 진단을 완료하면 된다. 링크를 공유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추천인과 링크를 받은 사람에게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각각 1잔씩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약 24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앱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1분 만에 보장분석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 후에는 '내 보험 진단 서비스' 결과를 간편하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7일 "1분 투자만으로 내가 가입한 보험 중 중복되는 보장이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보장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선다. ◆한화생명, '다정한속도' 캠페인 한화생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한암협회와 손잡고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속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최대 1억원을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자립을 돕는 '위케어 리셋(WECARE RESET)' 사업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앱 또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클릭 버튼을 누르면 건당 3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클릭 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3000원이 기부돼 1인당 최대 6000원 금액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진과의 지지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암경험청년들이 마음놓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어르신 대상, 영양식품 및 여름철 일상 상품 제공 ABL생명이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23명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꾸러미 상자를 포장했다. 오후에는 경로식당 대청소 등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는 설렁탕 등 영양 식품과 함께 여름철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쿨 넥밴드, 도라지배즙, 비타민, 여름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ABL생명은 초록우산에 기부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기부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결식의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아동 등 총 165명이다. ABL생명 윤문도 FC실장은 17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4:13: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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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신금리 경쟁'…대출금리도 오른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기조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배드뱅크 출연금 요구 및 교육세율 인상 예고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수신금리 경쟁이 더해지고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배드뱅크 출연금 요구에 더해 세제 개편으로 교육세율 인상에 나서자, 저축은행업계에선 재무 건전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도로 설립되는 배드뱅크는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장기 채권을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권은 배드뱅크 설립 재원의 50%인 4000억원을 분담한다. 그 중에서도 제2금융권 출연금은 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세제 개편안 일환으로 교육세도 인상된다. 이번 개편안은 수익 금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0.5%포인트(p) 인상된 1%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저축은행권 내에서는 OK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 신규 세율 적용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운영비용 부담이 가중되면 대출금리 상승 압박을 받아 소비자에게 비용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저축은행 재무건전성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은 9%로, 지난 2015년 이래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간 수신금리 경쟁 기조까지 확산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유인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저축은행들은 3%대 고금리 카드를 꺼내들면서 수신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최대 3.30% 금리로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 역시 '펫팸정기예금'을 3.20%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수신금리 경쟁은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액이 24년 만에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저축은행은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와 함께 수신 금리를 올려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제2금융권으로 자금 이동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단기적으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 은행과 저축은행 간 대규모 자금 이동을 유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금이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면 저축은행 예금이 16~35%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예금자 유치 경쟁이 심해지면 대출 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따라 상대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수신금리 경쟁이 확대되면,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기조가 자연스레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담금 요구, 교육세율 증가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 뿐만 아니라 수신금리 경쟁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대출금리 인상 유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3:25: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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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교보생명·신한라이프케어·악사손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고객 중심 회사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고객 중심 회사로의 변화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고객 중심 회사로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신 의장은 기념사에서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 소리(VOC)'를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는 VOC 경영 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험업계가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을 벌이면서, 시장이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 업계간 과열 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의 역경에 대한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과 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케어가 요양시설 인재풀 확보에 나선다. ◆요양 전문 인력 확보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시설 인재 확보 및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말 개소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의 인력 수급 안정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달 26일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하남미사 요양시설을 소개하고,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재단과 협력해 두 차례 단독 채용 설명회를 열고, 현장 상담과 예비 인력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직무 중심 실습형 교육과정도 실시한다. 실무 경험이 부족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수료자에게는 우선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요양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시니어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디지털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홈페이지·모바일 앱 전면 재단장 악사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고객이 쉽고 빠르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보험료 계산, 보험금 청구, 보상 조회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기능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PC,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적용했다.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 ▲보상 ▲MY ▲혜택 등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메뉴도 재구성했다. 사진 등록, 계약 조회, 보험금 청구 등 핵심 기능은 '악사(AXA) 바로가기' 메뉴로 통합 배치했다. 또, 고령층 고객을 위한 '간편모드'를 도입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악사손보 지현숙 혁신전략정보기술본부장은 "이번 홈페이지·모바일 리뉴얼은 고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악사손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07 13:54: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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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 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배달 서비스 이용 때마다 5% 할인 신한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배민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배민 신한카드는 배달, 포장 주문 등과 상관없이 배민 이용 금액의 5% 할인을 제공한다. 배민 이용 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전월 이용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의 1%를 할인해 준다. 월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배민 신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 8만원 상당의 배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기본 5% 배민 할인 서비스에 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전월 20만원 이상 배민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한도로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배민 신한카드로 배민 클럽 구독료를 결제하면, 199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레블로그로 전 세계, 24시간 금융 서비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은행 점검 시간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24시간 금융 업무가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고객 편의를 위해 수수료 없이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해 주는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하루 한 번, 약 30분에서 1시간가량 거래 점검 시간을 갖는데, 해외여행 시 시차로 인해 거래가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트래블로그가 지원하는 58개 통화 국가에서 결제에 사용되는 현지 통화와 실제 승인 요청 통화가 다를 경우, 해당 결제를 허용할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를 온(on)으로 설정했을 경우, 58개국에서 트래블로그로 카드 결제 시, 현지통화와 결제통화가 동일한 경우에는 승인이 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거절되는 방식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반기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손님에게 꼭 필요한 신규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압도적 혜택으로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전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교통카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애플페이 티머니 출시 기념 이벤트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교통카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급 및 포인트 적립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먼저, 현대카드 M 또는 MM으로 교통비를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 전액을 환급해 준다. 상업자표시전용(PLCC)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애플페이에 추가된 상업자표시전용(PLCC) 카드로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카드 종류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NOL 카드·네이버 현대카드·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무신사 현대카드 등에는 3만원 캐시백이, 에너지플러스카드에는 3만원 GS칼텍스 주유 할인 쿠폰, 스마일카드에는 지마켓·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가 각각 제공된다. 또, 올리브영 현대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넥슨 현대카드(체크카드 제외)는 3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편,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고객은 전 가맹점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5000멤버십 리워즈(MR)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애플페이 티머니에 5만원 이상 첫 충전 시에는 5000MR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SC제일은행 제휴 신용카드 회원은 애플페이 티머니에 누적 3만원 이상 금액을 충전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06 13:50: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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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휴가는 간다"…유통가, 바캉스족 잡기 위한 할인전 돌입

8월 초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여름 맞춤 콘텐츠와 각종 할인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름 휴가 특수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여름용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내달 10일까지 전 점포에서 '바캉스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철 향수·스킨케어 샘플 2만 8000여 개를 제공한다.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휴식 관련 콘텐츠도 마련했다. 헤어 브랜드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 에스케이2(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상담 및 핸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라다 뷰티, 지방시 뷰티 등 총 24곳 뷰티 브랜드에서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1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지 등에서 '서머 시그널'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여름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주제로 '복숭아 주의보'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외에도 수지점에서는 '비어페스타'를, 김포공항점에서는 등산 실용복 브랜드 '탄산마그네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휴가지로 떠나는 고객을 위해 식음료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음료 상품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또, 행사 기간 중 구매 스탬프 3개를 받은 고객에게 백화점 1만 원 식사 할인권을 증정하는 '스탬프 시그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도 할인전을 열고, 바캉스족 잡기에 나선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이달 17일까지 '클리어런스' 할인 행사를 열고 여름 인기 상품 총 5만여 종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24시간 가격대별 특가 ▲해외 럭셔리 브랜드 특가 ▲역시즌 할인 등 코너를 운영하고, 셔츠, 원피스, 숄더백, 우양산, 손풍기, 선크림, 언더웨어, 귀걸이 등 여름철 상품을 저가에 제공한다. 아울러, 가니, 아미, 메종키츠네, 나스 등 해외 브랜드의 의류, 가방, 뷰티 상품도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컬리는 '쿨링 진정 기획전'을 연다. 에스트라, 라로제, 바이오더마 등 총 12개 브랜드의 1700여 개 뷰티 제품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에스트라 상품은 최대 25%, 라로제 제품 역시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유통가가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 기획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휴가 시즌을 계기로 그간 얼어붙었던 소비 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돌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03 13:54: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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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는 자 vs 막으려는 자"…테일러메이드 탈환 나서는 F&F

패션브랜드 F&F가 사모펀드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와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변화하는 골프 시장을 두고 두 회사가 브랜드 가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F&F가 골드만삭스를 테일러메이드 매수 주관사로 선정하고, 테일러메이드 인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센트로이드가 추진하는 테일러메이드 제3자 매각에 반기를 들며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2021년, 센트로이드는 만기 2027년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했다. 여기에 패션브랜드 F&F와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등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했다. F&F는 가장 많은 자금을 댄 출자자로서, 테일러메이드의 주요 경영 사항을 보고받고 건마다 승인 여부를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메이드는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 중 하나로, 골프 용품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타이거우즈와 협업해 의류 브랜드 '선데이 레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트로이드는 올해 초 펀드 만기가 도래하기도 전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결정하고 나섰다. 현시점이 경영권 매각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F&F는 반발하고 나섰다. 사측은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대해 사전동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는 계약상 동의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F&F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투자 자금을 모아 테일러메이드 직접 인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수 공방전의 배경에는 변화하는 골프 시장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반짝 인기를 끌었던 골프 시장은 최근 2030세대의 관심이 식고, 이를 대신할 신규 유입층까지 줄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테일러메이드 사정도 다르지 않다. 골프존커머스에 따르면, 남성용 골프 드라이버 판매 1위를 꾸준히 지켜왔던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6월 매출이 줄면서 매출 순위 2위로 내려앉았다.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엑시트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단순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로 테일러메이드 펀드 자금을 댔던 F&F의 입장은 다르다. 테일러메이드는 F&F의 중장기 핵심 전략 브랜드로, 매각 여부를 투자금 회수 관점에서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진출에 힘을 쏟는 F&F에게 있어 테일러메이드는 중요 브랜드다. F&F는 기존에도 '디스커버리', 'MLB' 등 보유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디스커버리'의 아시아 지역 주요 판권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속도를 냈다. 이런 맥락에서 글로벌 골프용품 명가로 불리는 테일러메이드가 F&F에 있어 해외 진출을 넓히는 데 중요한 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F&F는 계약상 보유한 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테일러메이드 인수 작전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F&F가 추천했던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들이 자진 사임하기도 했다. 이에 F&F 측은 "(이사들의 자진 사임은) F&F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30 16:00: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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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국산 등산화의 시작…K2, ‘플라이하이크’로 밀리언셀러까지

2018년 업계 최초 러닝과 등산을 아우르는 신개념 하이킹화 제품이 등장했다. 러닝화처럼 가벼운 경량감을 자랑하지만 등산화의 기능까지 갖춘, K2의 '플라이하이크' 하이킹화다.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화' 콘셉트 아래 출시된 이 제품은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9년 10만 4000족, 2020년 17만 7000족, 2021년 27만족, 2022년 33만 7000족까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가벼운 착화감과 접지력으로 트레킹과 같은 단기 산행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점이 인기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신소재인 그래핀 폼을 신발 중창 사용해 신발의 쿠션감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장하다 매출 성장세가 일자, K2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군 라인업을 확장했다. 대표적으로 K2는 '플라이하이크 매트릭스'를 선보였다. 중창에 반발 탄성을 극대화한 플라이폼과 움직임을 보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새티스폼 소재를 이중으로 사용했다. 이 밖에도 한국 산악 지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환경에 최적화된 엑스그립 고무 소재를 바닥창에 사용했다. 방수·방풍·투습 기능뿐 아니라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고어텍스 스트레치 소재도 적용했다. 신발 갑피에는 발 등 곡선에 맞춘 매트릭스 패턴 설계를 통해 균형 잡힌 압력 분산과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고자 힘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뒤이어 '플라이하이크 하이퍼랩' 제품군을 출시하며 또 다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신발 중창에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를 사용하며 기술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전체를 감싸는 구조로, 위는 물론 발바닥까지 땀과 열을 배출하면서도 완벽한 방수를 유지하는 고기능성 신발 소재다. 또한, 중창에는 갈비뼈 형태의 사출 구조가 적용돼 보행 시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며, 흔들림을 줄여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준다. K2 신동준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플라이하이크 하이퍼랩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최상의 안정성과 쾌적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트레킹과 등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최적의 하이킹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2, 업계 최초 국산 등산화 제작 K2의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단순 하이킹화 출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K2는 국내 최초로 국산 등산화를 제작하며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우리 기술로 한국 지형에 맞는 등산화를 처음으로 제작해 등산화 제품 시장에 새 지평을 연 것이다. 브랜드 이야기는 1970년대 등산화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둣방을 운영하던 제화기술자 고(故) 정동남 회장은, 등산화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던 현실 속에서 '왜 국산 등산화는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외국 브랜드의 등산화를 직접 해부하며 소재와 구조, 디자인을 분석했고, 한국인의 발에 맞는 등산화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렇게 1972년, 서울 청계천의 한 등산화 공장에서 '한국인에게 맞는' 국내 첫 등산화가 탄생했다. 기술자 서너 명이 제봉틀 3대를 활용하면서 첫 양산 등산화를 개발해 낸 것이다. 국내 최초 한국 양산 등산화 '로비'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투자와 개발로 성장의 발판을 잇다 사내에 전담 개발실을 두고, 국내 산악 환경에 적합한 등산화의 소재와 디자인 개발에 힘쓴 K2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990년대에는 국내 등산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입지를 굳혔다. 과감한 투자와 연구 개발 덕택이었다. K2는 국내 최초로 고어텍스 등산화, 다이얼을 적용한 등산화를 선보였다. 1999년에는 등산화의 밑창에 주목해 한국 산악 지형에 특화된 밑창 적용 소재 '엑스그립'을 개발했으며, 이 소재는 현재까지 K2 등산화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K2 등산화는 지금까지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많은 국내 등산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다. 한편, K2는 엑스그립 소재뿐 아니라 토캡과 머드가드 등 발을 보호하는 자체 기술을 전 등산화·하이킹화 제품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K2는 앞으로도 한국인의 표준 발 사이즈, 발 모양, 발 너비는 물론 한국의 산악지형까지 한국인의 발과 아웃도어 환경까지 고려한 신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및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30 13:18:56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