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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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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성 담은 팝업스토어 통했다"… 젤라또피케, 한국 첫 팝업 성료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에스이엔터(SE international)의 실내복 브랜드 '젤라또피케'가 한국에서 운영한 첫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이엔터에 따르면, 젤라또피케의 팝업스토어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총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팝업스토어는 호텔 배경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특히,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재해석한 이미지와 여행가방·벨보이 소품, 호텔 침대 요소가 활용된 포토존이 마련됐다. 방문객과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개방형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행사 장소인 더현대서울 지하 2층이 지하철 입구 앞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활용, 외벽을 설치하지 않고 외벽 경계에 제품을 전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에스이엔터는 프리미엄 니치 향수, 럭셔리 리빙, 하이 주얼리 및 면세 사업을 전개하는 강소기업이다. 향후 화장품, 생활 건강 관리, 식음료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이인터 한윤성 전무는 팝업스토어 기획 배경으로 "집에서 입는 옷, 파자마 등으로만 브랜딩 돼 온 젤라또피케를 한국에 들여오기로 결정하면서, 라운지웨어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싶었다"며 "외출복보다는 편하고, 파자마 느낌까지는 아니면서도 적당한 디자인이 갖춰진 옷이 경계를 허물며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8 16:36: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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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홈플러스 창립자 이승한 회장, "절체절명의 시기, 통찰경영이 해법"

"지금이 위기의식을 갖고 절박하게 대응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입니다" 18일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N&P) 경영연구그룹 회장은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북쎄즈'에서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K-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다' 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영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책에서 '통찰경영'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책에서 소개된 통찰경영은 육하원칙에 기반한 준비, 수립, 실행, 내재, 도움, 함양의 총 6단계 층위로 구성됐다. 이 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기업들이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기반 기술도 약해지고 기업가 정신도 쇠퇴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경영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경영학의 시대는 끝났다. 미래 경영은 통찰의 시선으로 경영의 길을 찾고 통합력으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책을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통찰경영의 핵심 요소로 '통찰력'과 '통합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통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찰하는 기업은 나라에 계획이라는 요소를 가져다준다"며 "어떤 계획을 세울 때 통찰력이 없으면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찰력에 기반한 전략을 실행하려면 '통합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계획을 세웠으면, 실행해야 하는데 그 실행을 하는 게 바로 통합력"이라며 조직 구성원들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올바른 행동 방식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회사가 잘 될 수는 있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은 안 된다"며 "지금 자본주의가 변하고 있다. ESG가 없이는 한계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통산업 변화 흐름에도 주목했다. 그는 "홈플러스 회장으로 있을 때만 해도 유통산업의 흐름은 초대규모 중심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소규모, 옴니채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장르와 구매층이 작게 쪼개지는 식으로 유통산업의 단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승한 회장은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해 신경영 팀장을 역임하고,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1999년 홈플러스를 창립하고 15년간 전문경영인(CEO)으로서 회사를 이끌었다. 퇴직 후에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며 N&P 경영연구그룹을 창립했다. 그는 현재 후학을 양성하고 기업인들을 멘토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저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설도원 전 홈플러스 대표 출신 교수 외 6명의 교수진이 공동 집필했다.

2025-02-18 16:05: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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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고객과 함께 도심 숲 만든다…"1만 그루 식재 목표"

현대백화점이 이달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 속 공원에 고객과 함께 나무를 심는 이색 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에서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을 통해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한 후,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나머지 절반의 비용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참여 고객은 원하는 경우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다. 또, 공원별로 기부자의 성명 또는 고객이 지은 나무 이름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억 5000만원을 후원한다. 최대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며,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나무가 식재될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 총 8곳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기부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3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나무 식재 비용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12개 공원(총 1만 4229㎡)에 549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8 15:0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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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10시간 내 매장으로"...롯데마트·슈퍼, 신선도 높인 ‘새벽 딸기’ 선봬

롯데마트가 이달 20일부터 수도권 전 점을 비롯해 영호남 15개 점에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매장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완료되는 신선 상품이다.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한 뒤,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마치고 오후 2~3시경 매장에서 진열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 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 상품과 달리, 유통 시간을 절반 이상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봄철 기온 상승을 앞두고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고자 새벽 딸기를 준비했다. 딸기는 온도에 민감한 대표적인 신선 과일로, 겨울철엔 낮은 기온 덕분에 과육이 단단해져 쉽게 무르지 않는다. 그러나 봄철에는 딸기 품온(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온도)이 상승해 특유의 광택이 사라지고 과육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작업' 방식도 도입했다. 반줄 작업은 기존의 줄 작업 포장 방식과 달리,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지 않고 최소한의 손길만 닿도록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으로 새벽 딸기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설향, 금실, 비타베리 딸기, 설향 딸기 등 4종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킹스베리 딸기를 더해 총 5가지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8 14:55: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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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입점사 리스크'…유통업계, 제품·입점사 관리 비상

패션 플랫폼 기업, 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입점사 리스크에 휘말렸다. 현대백화점은 입점 브랜드 상품의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고, 현장 점검을 확대해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농약 우롱차 논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전 구매 고객에게 환불을 약속하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개제한 사과문을 통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된)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드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며 "드링크스토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분들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농약 우롱차 논란'에 휩싸였다. 식약처 조사 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드링크스토어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수입된 차류를 판매한 것이다. 특히, 우롱차에서는 '디노테퓨란'라는 이름의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첨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성분은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지한 즉시 해당 브랜드의 영업을 중단했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뉴판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판매 제품에 차이가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하고, 점별 식품 담당자 주관으로 매일 1회 진행하던 입점 브랜드 상품 모니터링 횟수를 2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식품위생연구소'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보다 더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품질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가에 입점사 리스크는 고질적 문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행사 공간에서 이마트 협력 업체에 의해 판매된 미국 패션브랜드 스투시의 맨투맨 제품이 가품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무신사 역시 올해 초 일부 입점 업체들이 광고와 다른 충전재 혼용률의 아우터 제품을 판매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아우터 소재 혼용률 전수 조사를 진행, 42개의 브랜드의 문제 행위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 같은 사태에 유통업체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 김 모 씨(62)는 "백화점과 마트, 옷 가게들은 본질적으로는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며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입점 업체 이런 것보다는 그냥 그 백화점, 그 마트를 기억한다. 기업들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5:58: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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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의 귀환"...29CM, 라이팅힙 열풍에 문구류 판매급증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라이팅힙'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문구·사무용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팅힙'은 글쓰기(Writing)와 멋지다(Hip)를 결합한 단어로, 읽는 것을 넘어 손 글씨를 쓰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고급 만년필·볼펜·연필 등 필기구 거래액은 2.4배, 다이어리·플래너는 64% 이상 증가했다는 게 29CM 측 설명이다. 책상을 꾸밀 수 있는 데스크 용품 거래액도 2배 늘었다. 전반적인 문구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국내·외 고가 문구 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포인트오브뷰는 29CM 거래액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 기준 전년 대비 7.6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유명 연필을 선보이는 브랜드인 흑심과 디자인 문구 브랜드 오이뮤 역시 모두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29CM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9CM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박람회로,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구 마니아들은 물론, '라이팅힙'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구 크리에이터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소개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5:05: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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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도 합류"…뷰티컬리, 명품 뷰티 브랜드 라인업 확대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뷰티컬리'를 통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뷰티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마켓컬리가 뷰티 제품에 특화해 선보인 서비스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컬리는 지난해 럭셔리 뷰티 제품군에서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온라인 화장품 부문 성장률(7.5%)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컬리는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탈리아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르마니 뷰티'의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19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 퍼퓸·뷰티'가 새롭게 입점했다. 한편, 뷰티컬리는 에르메스 신규 입점을 기념해 향수, 바디, 메이크업 등 총 26개 에르메스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달 21일까지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향수 샘플도 증정한다. 컬리만의 단독 기획 상품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뉴욕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키스해링 에디션', LG생활건강 스킨케어 브랜드 오휘의 '데이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5% 톤업 선크림 50ml'이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3:15: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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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신학기 맞이 패션·뷰티 상품 특가 기획전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개학·개강 시즌을 맞아 이달 24일까지 신학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데일리쥬 ▲어텀 ▲베이델리 등 인기 패션 쇼핑몰을 비롯해 ▲스파오 ▲미쏘 ▲에잇세컨즈 등 패션 브랜드, ▲삐아 ▲클리오 ▲바닐라코 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신학기 상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상품 테마별 할인 코너도 마련됐다. 재킷, 카디건, 백팩 등 신학기 필수 아이템을 최대 89% 할인가로 제공하는 '1023 특가',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는 '신상 특가', 1023 고객에게 인기 있는 스토어 상품을 소개하는 '스토어 하이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애플 전자제품 패키지', '스투시 후드집업 & 베이프 백팩' 등 1023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개학 시즌을 앞두고, 지난 2주간(1월 29일~ 2월 11일) '필통', '후드집업', '아이패드 파우치' 등 신학기 상품 거래액이 각각 300%, 85%,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롭게 유입된 10대 고객과 기존 잘파세대(2010년~202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고객층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학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3:13: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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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교복 패딩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노스페이스 ‘눕시 다운 재킷’의 진화

한때 교복 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던 노스페이스 '눕시 다운 재킷'. 지난 2000년대 중반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이 패딩은 단순한 방한복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교복과 함께한 모습이 만화에도 등장할 만큼 시대적 아이콘이 된 '눕시 다운 재킷'은 시간이 흐르면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992년 탄생한 '눕시', 스트릿 패션으로 진화하다 노스페이스의 '눕시 다운 재킷'은 1992년 처음 출시됐다. '눕시'라는 이름은 히말라야의 눕체(Nuptse) 산에서 유래했으며, 본래는 등반가들을 위한 고기능성 등산복으로 제작됐다.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스트릿 패션과 결합하면서 일상복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 런던, 도쿄 등지에서 힙합 아티스트와 스케이터들이 '눕시' 특유의 실루엣을 스타일링에 활용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한국을 강타한 '눕시 열풍' 노스페이스가 한국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7년이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자회사 '골드윈코리아(현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획득하면서부터다. 등산복으로 출시됐지만 방한성과 가벼운 착용감,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유행을 주도했다. 특히, 2010년대 초반에는 '제2의 교복'으로 불릴 정도로 중·고등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으나 '교복 패딩', '국민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또다시 변화한 '눕시'' 그러다 '눕시' 제품군은 또다시 시대적 변화를 맞이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노스페이스 역시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을 추가하며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2024 눕시 다운 컬렉션'을 출시하며, 역대 최다인 30개 이상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트렌디한 크롭 기장을 적용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이 있다. 기존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광택 소재의 핑크, 바이올렛, 크림 등 다양한 색상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도 '눕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것은 하나뿐'이라는 콘셉트 아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요노족(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후드 탈부착 기능을 갖춘 '여성용 노벨티 눕시 디테쳐블 다운 재킷'이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됐으며, 크림, 블랙,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브랜드 가치 입증… 12년 연속 대한민국 1위 한편,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온 노스페이스는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패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국내 230여 개 산업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브랜드 가치 순위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산출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 조사 결과(30%)를 반영한 'BSTI' 점수를 기반으로 매년 선정된다. 브랜드 평판 1위로 선정된 배경으로는 신제품 출시 외에도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노스페이스는 2014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작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파리올림픽 공식 시상용 단복을 포함한 총 23개 품목을 지원했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앞으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께서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더 많은 국민분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3 15:36: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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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할인점 중 최대 규모"...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신규 개점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연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지난 2013년 수원 화서점 이후 14개월 만에 개점하는 점포다. 서울 지역에서는 2019년 월계점 이후 두 번째로 개점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서울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다. 약 3520평 규모로 기존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넓게 조성됐다. 마곡점은 '상권 맞춤형' 콘셉트로 설계됐다. 마곡점 전용 단독 상품과 특화 로드쇼를 통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권 고객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에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매장 내 13곳에 로드쇼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식품을 비롯해 일본 반다이 남코의 장난감, 스위스 로지텍의 게이밍 기기 등 전자·완구 제품을 선보인다. 'T카페'도 170평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T카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에서 운영하는 자체 카페 브랜드로, 지름 45cm 대형 피자, 치즈 오븐스파게티, 무한리필 탄산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개점을 기념해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 '호주산 냉장 와규 구이 모둠'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내달 2일까지는 TV, 냉장고, 워시 콤보 등 대형 가전제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PB) 'T-STANDARD' 할인 행사도 운영한다. 이마트 최택원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3 14:26:0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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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롯튜브' 시니어 특화 채널로 탈바꿈… "중장년층 콘텐츠 강화"

롯데홈쇼핑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50·60대 시청자를 위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공개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일반인 중장년층이 직접 마련한 단독주택을 유튜브로 소개하는 랜선 집들이 형식으로, 인테리어 팁과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 '건강식사'를 론칭했다. 또, 12월에는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도 선보였다. 이 콘텐츠에서는 동안 메이크업, 저속 노화를 위한 아침 루틴 등 활동적인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장년층 대상 유튜브 콘텐츠 확대는 TV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50·60대를 겨냥한 시니어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롯데홈쇼핑 측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장년층 시청자 수요를 반영해 식품, 주거, 건강 등 재미와 정보를 모두 갖춘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3 13:08:0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