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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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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트럼프, APEC 경주 때 訪韓, '소노캄 경주'에 묵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는 동안 '소노캄 경주 리조트'에서 묵는다. 소노캄 경주는 현재 리모델링 작업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될 경주 APEC 기간 동안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및 관계자들은 소노인터내셔널 산하 5성급 리조트인 '소노캄 경주'에 묵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존 '소노벨 경주(3성급)'을 소노캄 경주(5성급)로 브랜드 레벨을 격상시키기 위해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 기한은 지난해 9월부터 APEC이 열리는 오는 10월까지다. 앞서, 소노캄 경주는 지난 2006년 '대명리조트 경주'로 경주 지역에 첫 자리를 잡은 뒤, 2019년 소노벨 경주로 탈바꿈해 리조트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노후화된 건물을 재단장하기 위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소노캄 경주는 ▲패밀리형 ▲스위트형 ▲실버스위트형 ▲골드스위트형의 총 471개의 객실 수로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전개해 왔다. 가장 상위 레벨의 고가 객실인 골드스위트형은 51평형으로 제공돼 왔다. 그러나 APEC 방한 기간 트럼프 미 대통령 및 관계자들이 체류하게 된 만큼, 새롭게 리뉴얼 중인 소노캄 경주에는 60평형대 이상 방 위주로 개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북도에 따르면, APEC 관련해 각국 정상들이 묵을 객실인 PRS(Presidential Suite) 평수를 안전 기준에 맞춰 60평 이상으로 선정했다. PRS는 APEC 같은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중요 관계자(VIP)들을 위해 준비되는 초특급 숙소로, 최상의 보안과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사명을 바꿔 새롭게 개관한 뒤 계속해서 지점을 재단장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엔 소노캄 고양을 377실에서 826실로 2배 이상 확장했으며 2020년에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2021년에는 소노펠리체 델피노를 개관했다. 또한, 지난 2023년 5월에는 소노캄 비발디파크, 6월에 소노문 델피노, 7월에 소노문 해운대를 순차적으로 재단장해 새롭게 문을 연 바 있다. 이와 관련,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사업 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건물들을 재단장 하기 위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APEC 관련된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2-10 15:19: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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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성장세에"…롯데온, '레벨업 뷰티' 행사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뷰티 디바이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2024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구매자 수는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롯데온 측은 설명했다. 이에 롯데온은 이달 16일까지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헤어 케어 제품을 한데 모은 '한 단계 더 아름다워지는 레벨업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LG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BLP1 고주파 마사지기 ▲마사지볼이 포함된 바나브 유피세븐 더 멀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 커리쉴, 로레알파리 등의 살롱 헤어 케어 제품과 함께 메디힐, 센텔리안24, 아이소이 등의 스킨케어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온은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뷰티 디바이스 구입 고객에게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 적립 혜택 및 카드사별 결제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롯데온 트렌드뷰티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급격하게 신장 중인 홈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명절 후유증, 발렌타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0 13:56: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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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쿠킹 클래스까지"…홈플러스, 문화데이 행사 진행

홈플러스가 '홈플문센 문화데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문센 문화데이'는 공연 이벤트부터 가성비 릴레이 특강, 대형 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문화센터 행사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83개 전점에서 분기별로 진행되며, 행사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마술쇼와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소방관 아저씨의 코믹 마술쇼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공룡이 살아있다! 신나는 공룡 매직쇼 등 콘텐츠를 진행한다. 가성비 높은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액자, 손거울, 키링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부터 레고 조립, 슬라임 만들기 등 콘텐츠를 로비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료비 100% 무료' 쿠킹 클래스도 진행한다. 캐릭터를 활용한 초밥 아트, 마들렌, 주먹밥,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쿠킹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무궁화 쿠키, 벚꽃 활짝 과자 나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브랜드 컬래버 클래스' 행사에서는 수업 참여자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완구 브랜드 협업 클래스에서는 '스마트타요 빅매트 한글, 숫자, 영어 놀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쏘렌토 자동차' 또는 '타요 놀이북'을 수강 참여 선물로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0 13:54: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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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도 인테리어 시대"… '화장대테리어' 트렌드 주목

책상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 열풍이 화장대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화장대를 인테리어 요소로 꾸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맞이 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1030 여성을 중심으로 '화장대테리어(화장대+인테리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기존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 트렌드가 확장된 형태로,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한 1030 세대의 개성 중시 소비 성향과 맞물려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화장대·조명·화장품 정리함 등 관련 상품군의 검색량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화장대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46%, 104% 증가했으며 화장품 정리함은 148%, 371% 상승했다. 또한, 화장대 조명과 이동식 화장품 정리대(트롤리)의 같은 기간 거래액이 각각 533%, 2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엣지영'의 '뚜껑 있는 냉장고형 화장품 정리함'이 있다. 이 제품은 대용량 냉장고 형태로 제작돼 실용성을 강조하며, 화장품 종류에 맞춰 최적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인테리어 브랜드 '루시아이'는 '심플 접이식 LED 조명 거울'을 인기 상품으로 선보였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컬러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스탠드형 접이식 구조로 제작돼 원하는 장소에서 세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리츠 디자인의 바구니와 단단한 스테인리스 프레임으로 제작된 엘로몽키의 '이동식 모듈 트롤리'도 인기 상품군에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화장대테리어'가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개성을 중시하는 1030 세대의 소비 패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뷰티 유튜브와 브이로그에서 다양한 형태의 화장대 연출이 소개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대는 뷰티 유튜브 콘텐츠와 브이로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요소"라며 "실제 1030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스크테리어'에 이어 '화장대테리어' 트렌드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업계가 화장품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뷰티 제품 수요가 늘자, 관련 시장인 뷰티 가구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소비자 김 모 씨(29)는 "최근 새해나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화장품 세일을 진행하는 곳이 많아 관련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그렇게 화장품이 하나둘씩 쌓이다 보니, 이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정리함이나 수납 제품도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9 14:56: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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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집관족 모여라"…쿠팡, 스포츠 응원 기획전 진행

쿠팡이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달 13일까지 '대한민국 응원을 위한 슈퍼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집에서 동계 스포츠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필수 제품군은 물론, 겨울 스포츠를 직접 즐기는 데 필요한 여행 상품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장 먼저, 집에서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전·디지털·응원 용품 코너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LG 올레드 4K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TCL 안드로이드12 퀀텀닷(QD)-미니 발광다이오드(LED) 4K TV ▲LG전자 2025 그램 등 상품이 포함됐다. 또한, 응원봉, 머리띠, 태극기 등 다양한 응원 용품도 준비했다.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간식 및 식탁 차림 코너도 운영한다. ▲잭링크스 비프 스틱 오리지널 육포 ▲구룡포 건조 반건오징어 ▲봉지 과자 20종 세트 등을 포함해 즉석식품, 밀키트, 무알콜 맥주, 마른안주류 등 식품을 선보인다. 술잔, 테이블, 의자 등 식탁 차림에 필요한 상품도 함께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직접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남은 겨울 동안 쿠팡과 함께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즐겁고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9 13:17: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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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스마트 가전 소비 증가에"…신세계百, 전용 매장·기획전 확대

신세계백화점이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스마트 가전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즐기는 50~60대 연령층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가전 제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그중 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 등 모바일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전 매출이 159%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특히 시니어 고객층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030세대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41.5%인 반면,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같은 기간 218.7% 증가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0일 본점 신관 7층에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정규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로봇청소기 및 습식청소기 제품을 최대 25만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S9 맥스 브이 울트라', 'S9 맥스 브이 슬림' 등 로보락 신제품이 출시되는 21일부터는 본 매장에서 구매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전 브랜드 '드리미'의 'X50' 모델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은 이달 10일 오후 8시부터 SSG닷컴과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면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9 13:12: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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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고물가 시대 맞춤형 ‘소포장 냉동 간편식’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고물가에 실속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해 '소포장 냉동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더프레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냉동 간편식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대용량·묶음 구성과 달리, 낱개 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GS더프레시 측 설명이다. 출시 상품은 ▲오리지널 핫도그 ▲반반치즈 핫도그 ▲불고기버거 ▲치즈버거 ▲2판 피자로 구성됐다. 출시 일정은 핫도그와 피자가 이달 11일, 햄버거 2종이 이달 18일이다. 특히, 냉동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5~6개입 묶음으로 판매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햄버거는 냉동 간편식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제품군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피자 역시 1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7인치 크기로 줄였으며, 2개를 개별 포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GS더프레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출시 후 1주일간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3월에는 GS더프레시의 대규모 할인 행사 '한국인의 수퍼세일'의 메인 상품으로 선정해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9 13:08: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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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부담에"…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4731억, 전년대비 6.9% 감소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 9866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9%, 6.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4771억원, 영업이익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7.3% 줄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더해, 롯데쇼핑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줄었다는 게 롯데쇼핑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532억)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의 해외 사업은 연간 매출이 5.1%, 영업이익이 114.9%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성장을 주도한 베트남 시장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216.9%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내 동남아 사업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은 매출 3조 3193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17.8% 감소했다. 다만, 국내 백화점은 잠실점 등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인 18조 4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롯데마트는 매출 5조 576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8%, 25.5% 줄었다. 반면, 해외 사업은 매출이 3.0%, 영업이익이 19.6% 증가했다. e커머스와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온은 영업손실 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을 141억원 줄였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이 9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한 49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컬처웍스 또한 매출이 19.6% 감소했지만, 판관비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내실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며 내수 부진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마트·슈퍼 역시 신규 점포 개점과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4분기 자산 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는 전 분기 대비 약 9조 5000억원 증가한 1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크게 낮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5-02-06 16:31: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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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서 인기 가구 최대 40% 할인

롯데홈쇼핑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엘라이브'에서 인기 가구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최신 인기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가구 박람회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구 구매율이 높은 저녁시간인 19~21시대에 '자코모', '에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구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이달 10일에는 남양주 '자코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하며 가죽 소파 '비안나 하이', '엘리쉬' 등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12일에는 롯데홈쇼핑과 가구 브랜드 '에싸'가 공동 개발한 '시모네 소파'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40년 이상 전통을 지닌 소파 브랜드 '다우닝'의 4인용 가죽 소파, 프리미엄 침대·매트리스 브랜드 '시몬스' 침대를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게 롯데홈쇼핑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이 '엘라이브'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가구 주문 금액은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주요 고객층인 30~40대 상품 수요를 반영,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6 15:45: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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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당일배송 서울·경기 넘어 충청권까지 확장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과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천안 동남구 17개 동,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 1개 읍, 2개 면까지 확대한다. 이제 충청권에서도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앞서 지그재그는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직진배송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직진배송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당일 또는 익일 새벽 배송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밤 1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일반 배송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도착하는 당일 배송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 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과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실제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도 97~98%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 설명이다. 한편, 직진배송을 바탕으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 거래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6 15:03: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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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장사 끝난 줄 알았는데"… 한파에 다시 살아난 백화점·패션업계 아우터 수요

시즌초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때문에 부진했던 백화점·아울렛 및 패션기업들의 겨울 아우터 매출이 입춘 한파와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막바지 아우터 할인 행사에 돌입하며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입춘 한파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노스페이스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K2와 코오롱스포츠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18.1%, 14.2% 증가하며 아우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서도 지난 1월 8일부터 21일까지 아우터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트위드 재킷(68%), 가디건(67%), 후드집업(128%)의 매출이 급등했으며, 가죽 아우터는 140% 증가해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역시 아우터 수요 증가로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아웃도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20% 늘었다. 롯데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패딩 매출 80% 증가했고, 기능성 패딩 상품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이 각 15%, 25% 올랐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백화점과 패션 브랜드들은 11월과 12월 연말에 겨울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12월에는 이월 상품을 주로 판매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이상 기후로 연말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말에 집중돼야 했을 겨울 아우터 수요가 연초 이월 상품 시즌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게 한파가 시작되면서 아우터뿐만 아니라 방한용품 전반에 대한 소비도 이제와 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춘 한파로 아우터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자, 백화점과 아울렛들은 겨울 아우터 할인 행사를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아울렛은 이달 16일까지 '겨울 아우터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신상품 겨울 아우터를 특별가에 제공하며, 총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스노우 피크의 '유틸리티 스탠드넷 헤비 다운 재킷' 등 8개 인기 아우터를 롯데아울렛 단독으로 최대 30% 할인하며, 아이더의 2024년 가을·겨울 인기 상품 '스투키 M UNI 다운 재킷'도 약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3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딩·코트 등 겨울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60% 할인하며 이자벨마랑, 토템, 가브리엘라허스트,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1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겨울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인기 겨울 패션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1:39:46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