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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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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웨일-콘티넨탈-드림에이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협력

웨일 IVI 플랫폼 데모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에이스 및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등과 웹 기반의 IVI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최근 IVI 기능의 고도화와 함께 차량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자, 자동차가 모바일 다음의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기존 완성차 기업에 더해 다양한 IT기업, 스타트업들이 해당 시장에 참여하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IVI 서비스는 개별 차량에 맞춰 최적화가 필요했던 어려움 때문에 하드웨어의 고도화에도 불구,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의 앱을 활용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었다. 반면, 웹브라우저는 운영체제(OS)에 제약을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 없이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호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완성차 제조사와 IT기업을 중심으로 웹브라우저를 IVI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3사의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카셰어링, 음식 픽업, 차량 내 결제뿐 아니라 식당 예약, 세차 등 많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차량 내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네이버 웨일은 IVI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된 웹 기술 표준을 개발 적용해, 기존 서비스들이 IVI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IVI 웹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양산 하드웨어 개발 및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며, 기존 완성차 제조사 및 서비스 사업자들 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리눅스재단의 커넥티드 카 개발 프로젝트의 실버 회원사이기도 한 드림에이스는 그동안 AGL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기반으로 고도화된 IVI 하드웨어에 적합한 다양한 웹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 플랫폼은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 없이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인 플랫폼"이라며 "콘티넨탈, 드림에이스와의 이번 MOU를 통해서 자동차 환경에서 보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관련 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식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이사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이 고도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반의 아키텍처로 변화함에 따라 고성능 컴퓨터의 적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0-12 10:22: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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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경남 창원서 시작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경남 창원편이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현장 맞춤형 장사 노하우 전수를 위해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오프라인 교육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센터에서만 진행됐다. 그러다 보니 교육 참가자의 약 40%인 지방 자영업자들이 교육을 듣기 위해 서울을 찾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배민은 전국 각 지역 사장님들이 외식업 교육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현지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사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첫 번째 방문지로는 경남 창원이 선정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경남 창원편'의 참가자 모집은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남지역 외식업 자영업자 30명이며, 장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거나 지역 네트워크가 필요한 사람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경남도청 인근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의 강의와 지역 사장님의 실제 성공사례 공유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업주들은 1:1 맞춤형 가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 측은 5주 간의 교육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현황 진단 및 솔루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배민아카데미는 다양한 오프라인 강의에 이어 지난 7월 말부터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지방 및 1인 식당 사장님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9월 기준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교육생 수는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방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가 양질의 교육에 대한 지역 사장님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방 외식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전국 각지로 배민아카데미를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2 09:52: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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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작으로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 제재 현실화하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에 잇단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제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취지이지만 업계에서는 자국 플랫폼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과 동영상 영역에서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는 이유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에 즉각 반발에 나서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요구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시장을 획정한 기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다나와, 에누리 등 '쇼핑 검색서비스'와 G마켓, 쿠팡 등을 '오픈마켓'으로 분리해 시장을 획정했는데 네이버는 쇼핑 검색서비스 사업자로 봤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쇼핑 검색과 오픈마켓을 모두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에도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하면서 자신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경쟁사인 카카오에 주지 못하도록 했다며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네이버 부동산 제재를 두고 "이번 사건은 ICT분야 특별전담팀이 출범한 이래 조치한 첫 번째 사건으로,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정위는 시장을 선점한 독과점 플랫폼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제재 강화를 예고했다. 이후 공정위는 지난 28일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입법예고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가 강해지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피해 발생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사전통지 의무를 명시하고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비용이나 손해를 떠넘기거나 다른 플랫폼에 입점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할 경우 손해액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픈마켓, 배달앱, 앱마켓, 숙박앱, 승차중개앱, 가격비교사이트, 부동산·중고차 등 정보제공서비스, 검색광고서비스 등이 대상이며, 직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수수료 수입)은 100억원 이내, 중개거래금액은 1000억원 이내에서 적용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SSG닷컴, 배달의민족 등이 법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플랫폼 업계는 매출액과 중개거래금액 기준이 낮고, 국내 플랫폼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만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해외 플랫폼은 방치하고 자국 플랫폼만 압박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약 20년 전 제정된 전자상거래법으로는 변화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새 환경에 맞게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새 규율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1 14:36:10 구서윤 기자
네이버, 국내 기업 최초로 수퍼컴퓨터 구축…AI 경쟁력 높인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수퍼 컴퓨터를 구축하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독자적인 AI 플랫폼 '클로바'를 구축하고, 음성 인식 및 합성, 이미지/영상 분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일본, 유럽, 베트남 등을 잇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조성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한국어, 일본어에 대한 초거대 언어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거대 언어모델은 보다 자연스러운 언어처리가 가능해 AI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뿐 아니라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수퍼 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네이버는 검색, 메신저 등으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700 페타플롭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이자 글로벌에서도 손꼽힐 수 있는 슈퍼 컴퓨터를 구축하고, 'GPT-3'를 능가할 한국어, 일본어의 초거대 언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영어 외 언어 중에서 최초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한국어, 일본어로 구축해, AI 기술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뿐 아니라, 한·일 사용자,사업자 등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과 사업 기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는 네이버, 라인 등의 서비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구축, 기업과 개인 창작자까지 사업과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며 "네이버는 AI 기술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인재를 지속 확충하며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8 14:0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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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막이 올랐다. 이날 여야는 법제사법위·외교통일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국방위 등 상임위에서 증인 채택을 두고 다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 복무 특혜 의혹과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고와 관련한 국감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야당 측의 반발이 원인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7일 교육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단국대의 사학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기업인들이 8일부터 상대국에 입국해 격리기간 없이 경제활동을 재개한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서울특별시청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제공한 정보와 자료가 만족스러웠다는 청구인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금융·마켓·부동산>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종목을 직접 투자하지 않고 원하는 '테마' 혹은 '섹터(업종)'에 간접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서울 강남 압구정동 등 일부 지역에서 전세물건이 아예 소멸되는 등 품귀 현상이 확산되자, 전세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시세가 오르고 있다. <산업> ▲에이스침대가 모델 박보검과 함께한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 5차 캠페인 '춤' 편을 지난 8월 15일 공개한 이후, 한 달 반 만에 에이스침대 광고 캠페인 영상 중 역대 최단기간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GS칼텍스가 베트남 세차 업체 비엣워시의 모회사인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와 390억동(약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2020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유통&라이프>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대면 결제 및 주문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자, 외식업계에서는 스마트오더 기능을 도입하고 나섰다. ▲10월 들어 기온이 급감하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본격 적으로 월동 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국내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패션계에 젠더리스가 화두다. 훨씬 세분화하며 다양해지고 있는 젠더리스 의류들은 명품이 선도하고, 애슬레저 브랜드가 뒷받침한다.

2020-10-08 07:00: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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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멀티 클라우드 보안 지원 솔루션 공개

VM웨어가 언택트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VM웨어는 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클라우드가 아닌 다중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 상황 속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일관된 운영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 관리, 연결, 보호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과 보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입장에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애플리케이션간 보안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VM웨어는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통합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클라우드 파트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 VM웨어는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등과 협력을 강화했다. 일례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상에서 고객이 규모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전송, 연결 및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는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운영 및 관리를 중앙화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네트워킹과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내 VM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로 쉽게 확장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앞서 VM웨어는 보다 강력한 클라우드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화된 이벤트 기반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솔트스택에 대한 인수 계획을 지난 9월 말 발표했다. VM웨어는 향후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 인프라 및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VM웨어는 모든 디바이스, 장소, 클라우드 등 분산된 업무공간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 분포에 상관없이 사용자의 엔드포인트 상태를 판단해 연결성과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VM웨어는 진화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몬트레이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를 통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성능, 가용성 및 보안 필요성에 따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조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VM웨어 인프라 및 운영 범위를 확장하며, 전반적인 복잡도와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는 내년 중 발표를 목표로 한다. VM웨어와 함께 인텔, 엔비디아, 펜산도,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레노버가 참여하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VM웨어 펫 겔싱어 CEO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의 순간에 고객들은 전략적 파트너를 소수로 가져가길 원하는데, 우리는 고객이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선 유독 클라우드 환경이 늦게 조성되고 있다"며 "미래에는 결국 네트워크와 보안의 변화가 핵심이기에 우리의 AI 기술이나 프로젝트 몬트레이, 탄주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10-07 15:18:03 구서윤 기자
네이버, 'AI 랩' 신설…중장기 연구 전담

한국,일본, 유럽, 베트남에 걸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벨트를 구축한 네이버가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확대해 별도 연구소로 개설한다. 네이버는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AI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선행 AI 기술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할 '네이버 AI 랩'을 개설하고, AI 연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네이버 AI 랩은 기존 AI 선행 기술을 연구하던 클로바 리서치 조직을 클로바 CIC에서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새로운 연구소로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 기법 ▲인간과 상호작용(HCI)를 고려한 AI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혁신적인 중장기 선행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클로바 CIC에서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분리해 별도 조직으로 네이버 AI 랩을 신설함으로써, AI 연구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네이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서 올해에만 40여 편 이상의 논문 결과를 발표할 만큼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AI 랩 설립을 통해 기술 연구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이 수준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AI 랩에서 연구된 결과는 네이버랩스, 클로바 등 네이버 내 다른 AI 연구 조직들과의 공유를 통해 연구 시너지를 확대할 뿐 아니라, 클로바,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어 사용자들에게 AI 기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AI 랩을 맡게 된 하정우 책임리더는 "네이버 AI 연구소는 임팩트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클로바 및 네이버 랩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적극적인 기술 공유를 통해 AI 생태계에 기여함은 물론, 네이버가 글로벌 AI 기술 플랫폼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클로바 AI 깃허브를 통해 많은 연구결과와 소스코드, 데이터 등을 외부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AI 랩을 개소하며 연구 인력을 대폭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와 같은 국내 유수 대학을 시작으로 산학 협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가며 심도있는 연구를 이어나겠다는 방침이다.

2020-10-07 14:46: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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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고대안암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수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건을 국내 첫 P-HIS 사례로 수주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의 핵심 업무 관련 시스템으로, 작은 장애가 발생해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시스템이다. NBP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년에 걸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 시범사업 중 NBP는 안정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 받으며 무사히 검증을 마쳤고, 이어서 연내 고대안암병원 적용 건도 맡게 되어 실제 P-HIS 첫 적용 사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연말에 고대안암병원 적용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까지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에 순차 배포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복수의 병원이 함께 빅데이터를 연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전반적인 의료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 다수의 중대형 병원에서도 현재 P-HIS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이 갖는 보안적인 이점에 대해서도 "의료 정보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 완벽하게 독립된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에 저장되어 외부로의 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는다"며 "병원이 단독으로 데이터를 보관하려고 할 때 드는 보안비용이 만만치 않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리소스도 확보해야 하는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고, 멀티 존 형태로 운영하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여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의료 전용 클라우드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고 있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 맞춤형 존이다. 한편, P-HIS 사업은 정부에서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고대의료원이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HIS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10-07 09:39: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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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송파구와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만들고 운영한다

송파구에 설치된 씽씽 거치대. /피유엠피 서울 송파구에 기초단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구현한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이 세워진다.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는 송파구청과 손잡고, 구내 4곳에 씽씽 전용 주차시설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송파구청과 '공유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 및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유엠피는 씽씽을 비롯한 타사 킥보드 주차가 가능한 공용 거치대를 송파구와 협의한 장소에 설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다. 송파구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바른 킥보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이번 전용 킥보드 설치, 운영은 공유 킥보드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구현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유엠피가 설치하는 주차시설은 씽씽뿐 아니라, 타사 킥보드 거치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잘못된 킥보드 주차로 인한 송파구민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씽씽은 송파구청과 협의해 정한 거치대 디자인과 설치, 운영 관리를 맡는다. 설치, 운영 지역은 송파구청 앞, 잠실역 등 네 곳이다. 권영인 피유엠피 전략총괄(CSO)은 "전용 거치대 설치, 운영으로 구민과 킥보드 사용자가 정돈된 환경에서 공존하는 첫 걸음"이라며 "올바른 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목소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씽씽은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의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주차질서 개선을 위한 '주차 가이드라인' 설정, 기기 방치 등 민원 신속 대응을 위해 기기에 고객센터번호 또는 QR코드 표기 의무화, 이용자 대상 주차 권장·제한 구역 푸시알림 및 반납 시 주차 상태 촬영 의무화, 자전거도로 등 PM 관련 시설 확대·정비를 통한 이용활성화 도모, 공유 PM 업체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해 이용자 권익 보호 등이 담겨 있다.

2020-10-07 09:33: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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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개편 완료…'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카카오스타일이 개편해 7일 오픈한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개인화된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개편 준비를 마치고 7일 정식 오픈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의 '더 보기' 탭과 모바일웹, 앱을 통해 운영되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로, 특정 쇼핑몰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인기 패션 아이템과 신상품을 모아서 직접 비교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편을 통해 카카오스타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카카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상품 클릭 정보/구매 내역/관심사 설정 등 고객이 카카오스타일을 이용하며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세부적으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들은 서비스 첫 화면을 통해 우선 노출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카오스타일에 접속만 해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인 취향의 패션 상품을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개편을 통해 소호 쇼핑몰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새로운 트렌드를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 종합 패션 서비스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며, 7일부터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11일까지 5일간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슬리' X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함께 콜라보 기획전을 진행해 F/W 인기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접속 및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월 4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접속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정기적으로 특가 및 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재 약 11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2020-10-07 09:31: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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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글날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 공개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을 공개하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연다. /네이버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을 공개하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연다. 글꼴이 완성돼야 공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꼴 제작 과정부터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건 업계 최초다. 이번에 공개한 마루 부리 글꼴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받아 2021년에 마루 부리 5종 패밀리 글꼴을 최종 공개하고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화면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오늘날 디지털 화면용 한글꼴의 대부분이 고딕체(민부리 글꼴)에 편중되어 있는 점에 주목했다. 명조체(부리 글꼴)는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어 오늘날 신문, 잡지, 동화책 등의 인쇄 매체에 주로 쓰이나, 그동안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디지털 화면에선 소외되어 왔다. 폭넓은 글꼴 선택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완성도 높은 화면용 명조 글꼴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마루'는 한글꼴의 현대적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의미에서 지은 프로젝트 네이밍으로 명조체의 돌기가 새의 부리를 닮은데 착안해 순우리말로 마루 부리 글꼴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공개한 마루 부리 글꼴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젊고 당당하며 밝은 글꼴 인상이 특징이다. 굵기 대비가 적고 단순한 구조로 글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균형미를 갖췄다. 또한 부리 모양은 작고 단정하며 가로쓰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윗선 돌기가 가지런하고 가로로 평평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경제적으로 글꼴 너비를 정비했다. 마루 부리 글꼴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1월 중에는 네이버 스마트에디터, 네이버 시리즈 앱 노블 뷰어에 적용되어 만날 수 있다. 마루 부리 글꼴에 대한 사용자 의견도 받고 있다. 자음과 모음의 위치, 글꼴 굵기 등 가장 적합한 화면용 글꼴 비율을 직접 설계해 보고 사용자 의견을 받아 2021년 최종 글꼴로 다듬을 예정이다. 안상수 마루 프로젝트 디렉터는 "세월에 따라 유행과 입맛이 바뀌듯 한글꼴도 미세한 울림에 감응하는 새로운 감각을 원하기 마련"이라며 "'마루 부리' 글꼴은 단조로운 화면용 글꼴 환경이 요구하는 필연적 멋짓"이라고 밝혔다.

2020-10-07 09:2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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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 새롭게 추가

포장주문 지도 정보. 배민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과 편의시설 정보도 앱 내에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이 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을 새로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앱 메인 화면 개편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우선 배민은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상단에 전면 배치하여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다. 포장/방문 탭을 누르면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과 포장주문 전용 검색창이 나타나 원하는 음식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음식점 방문 경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업주가 추가해, 앱 내 지도와 함께 볼 수 있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업주는 주차, 발레파킹, 단체석, 유아용 의자,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와 같은 편의시설 정보도 자유롭게 등록해 앱 내 가게 정보에 노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배민은 자사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인 '배민오더'의 이름을 포장/방문이라는 직관적인 서비스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포장/방문 주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포장주문 시 음식점이 카드사·PG사에 지불하는 외부결제 수수료(약 3%)도 전액 지원하는 등 포장주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9월 30일 기준 배민 포장주문 등록 업소는 올해 1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2만여 개를 기록했으며, 9월 한 달 동안 총 포장주문 건수도 올 1월과 비교해 5.8배 증가하는 등 앱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배민 포장주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권재홍 실장은 "앱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화면이 2개로 나눠졌는데, 배달과 포장 주문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배민 포장주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업주 분들의 포장 주문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07 09:26:00 구서윤 기자
네이버, 공정위 쇼핑·동영상 독점 과징금 267억원에 행정소송 맞대응

공정거래위원회의 네이버쇼핑과 네이버TV 제재에 네이버가 행정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선다. 공정위는 6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쫓아내고 소비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이나 콘텐츠는 최상단으로 올리고, 경쟁사는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쇼핑분야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70%가 넘는 1위 사업자 네이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에 유리하게끔 알고리즘을 최소 6차례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발표했다. 네이버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를 두 달 앞둔 2012년 2월, 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 오픈마켓 상품에 대해서는 1 미만의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순위를 인위적으로 내렸다. 네이버페이 출시를 앞둔 2015년 4월에는 담당 임원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자사 오픈마켓 상품 노출 제한 개수를 8개에서 10개로 풀어줬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2015년 4.97%에서 2018년 21.08%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A사(27.03%→21.78%), B사(38.30%→28.67%), C사(25.97%→18.16%), D사(3.15%→2.57%) 점유율은 떨어졌다. 또한 공정위는 네이버가 2017년 8월 24일 네이버TV 등 자사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이 사실을 경쟁사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에는 지난해 8월 29일까지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게 가점을 부여한 반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경쟁 플랫폼 영상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가점을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니즈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스토어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전환을 돕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낮은 수수료, 가장 빠른 정산, 다양한 교육 및 기술적 지원 등의 플랫폼 편의성으로 많은 판매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이 다나와, 에누리 등과 경쟁할 뿐, 오픈마켓과 경쟁하지 않는다며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공정위의 판단도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20-10-06 16:09:4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