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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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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 SNS '클럽하우스' 인기…"그들만의 리그" vs "수평적 공론장"

폐쇄형 SNS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뜨겁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소통이 단절된 상황 속 음성을 통해 친밀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방식과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클럽하우스의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클럽하우스 인기 비결은? 클럽하우스는 구글 출신인 폴 데이비슨과 로언 세스가 개발한 소셜미디어로 지난해 3월 출시됐다. 출시 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 평가를 받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10월 1만명 수준에서 올해 1월 2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달 기준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명인이 목소리를 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클럽하우스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대하기도 하는 등 유명인의 대화 통로가 되는 모습이다. 클럽하우스는 텍스트나 사진 없이 음성을 기반으로 대화가 이뤄진다. 기존 SNS에서는 볼 수 없던 형태다. 대화방에 입장하면 사회자(모더레이터), 화자(스피커), 청자(리스너)로 그룹이 나뉘는데 스피커가 발언을 하고 리스너는 방청하는 형태다. 강연장이 온라인으로 옮겨 갔다고 생각하면 쉽다. 리스너가 '손들기' 기능을 누르면 모더레이터의 승인을 받아 발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명인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도 전화 통화하듯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이용자가 직접 대화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정낙원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줌에서 화상회의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토론을 하는 문화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러한 형태를 띈 클럽하우스에 열광하는 것 같다"며 "줌도 클럽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초대 링크를 받은 사람만 들어가서 수업이나 토론이 이뤄지는데 클럽하우스는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들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럽하우스에서는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유명인들이 실시간으로 목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글로 주고받던 SNS와 달리 새롭다"며 "토론 문화가 익숙해진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 이용자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소통의 부재를 느끼고 있었는데 클럽하우스에 모인 사람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참여형 라디오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내용들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만이 가진 폐쇄성도 특징이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권을 받거나 지인이 수락할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입하면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초대권 2장이 생성되고, 이후 팔로워 숫자와 활동에 따라 초대권 개수가 늘어난다. 이러한 방식 탓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거래되기도 한다. 한때 국내에선 2~3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초대권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1만원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때 초대권의 가격이 1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아이폰 이용자만 사용 가능한데, 이 때문에 중고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도 있다. 클럽하우스 개발사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이다. 이후 사용 범위가 안드로이드까지 확대되면서 클럽하우스의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폐쇄성이 불러온 '그들만의 리그' 클럽하우스의 폐쇄성이 인기를 끌고 있는 한편 이 같은 방식이 권력화된 소통을 조장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초대권을 얻고 방에서 발언을 하기까지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특정인에게 권력을 주는 형태라는 지적이다. 초대권과 아이폰이라는 진입장벽이 소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B씨는 "클럽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특정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기도 하고, 유명인의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다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아예 접근할 수가 없다"며 "클럽하우스 때문에 스마트폰을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를 이용해본 몇몇 유명인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래퍼 딘딘은 클럽하우스에 대해 "확장된 소통, 나쁜 의미로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몇몇 방을 들어가 봤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화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은 뉘앙스를 받았다"며 "초대장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옛날 중세 시대에 귀족이 파티할 때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방송인 김지훈도 "대세가 되는 그룹에 속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해지는 심리와 남들보다 더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심리 등 현대인의 심리상태 중 가장 자극에 취약한 부분들에 대해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클럽하우스에서의 대화는 녹음할 수 없고, 복제와 공유도 원칙적으로 금지되는데, 이 같은 점이 유명인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클럽하우스에 속하지 못한 일반인에게는 정보의 장벽을 느끼게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IT 업계 관계자는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여러 이슈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 이용자들과 목소리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이점 크기 때문에 앞으로 클럽하우스가 열어갈 소통의 장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1-02-16 15:49: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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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기업과 조직이 살아남기 위한 최신 글로벌 스킬 동향 제시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기업 워크데이가 최신 글로벌 스킬 동향을 제시했다. /워크데이 기업과 조직이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근로자들의 스킬 향상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을 포함한 조직 전체와 교육계가 힘을 합쳐 체계적이고도 정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기업 워크데이는 텔스트라의 알렉산드라 바데노 디지털전환(DT),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 총괄과 마스터카드의 파라그 메타 포용성장센터 소장 겸 수석부사장과의 대담에서 최신 글로벌 스킬 동향을 16일 제시했다. 워크데이는 지난해부터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의 보급 확산으로 업무환경의 스킬에 대한 변화가 전례 없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텔스트라의 바데노 총괄과 마스터카드의 메타 수석부사장은 자동화와 AI의 보급 확산에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업무 확산 등의 사건들이 '스킬기반 경제'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이 같은 스킬기반 경제에서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은 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정밀하게 타게팅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텔스트라의 바데노 총괄은 자동화와 인공지능 도입 확대로 일부 직무가 사라지고 새로운 직무가 생겨나면서 스킬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육이 중요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머지 않아 우리 직무의 50%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제 직원들은 정밀하게 타게팅된 6~8주 단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2~3년마다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술 관련 스킬을 강화하고 공감, 혁신, 협업 등 기계가 잘하지 못하는 소프트 스킬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종합대학, 전문대학, 직업학교와 협력'이다. 새로운 유형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스킬을 보유한 인재를 찾기 위해서는 교육체계 역시 달라져야 한다. 마스터카드의 메타 수석부사장은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스킬을 교육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업학교, 전문대학, 종합대학 등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 동안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번째는 '스킬 매핑 디지털화'다. 메타 수석부사장은 "교육해야 할 스킬을 찾아내고 타게팅된 재교육을 하려면 단편적 사고가 아닌 연속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먼저 개인별 스킬을 파악해서 가장 적합한 직무와 연결시킨 뒤 교육 및 스킬을 익힐 기회를 제공, 해당 직무를 맡기는 게 중요하다. 이때, 디지털 기술이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번째는 '세계 스킬 사전 채택 추진'이다. 바데노 총괄은 조직이나 개인이 서로 다른 용어로 스킬을 설명하다 보니 채용/고용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사람들이 커리어를 보다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스킬 사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다섯번째는 '애자일 인력 구성'이다. 바데노 총괄은 효과적인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할 필요성은 IT 부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민첩한, 애자일 조직이 되길 원한다면 전략 수립부터 업무 계획까지 전체 비즈니스를 재구성해야 한다"며 "텔스트라의 경우 이제 인력과 예산을 분기 단위로 배정하고 모든 팀을 아우르는 교차 협업을 독려하고 있다. 텔스트라는 애자일 조직을 위해 전사적으로 3~4개의 조직계층을 없애 더 수평적이고 가볍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됐다"고 소개했다. 여섯번째는 '사람 중심의 솔루션 구상'이다. 메타 수석부사장은 "기술이 솔루션을 실현할 수는 있지만 결국 우리 솔루션은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며 "매 단계마다 '번영의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경제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누가 혜택을 보고 누가 뒤쳐지는지, 의사결정권자가 누구이며 누가 더 합류해야 하는지' 자문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16 10:48: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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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 사회혁신가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시작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 1 펠로우로 선정된 11명의 사회혁신가. /카카오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첫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펠로우십은 2019년 11월 카카오임팩트 이사회의 발의로 시작돼 2020년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하고 선정 절차를 밟았다. 펠로우 선정 과정에는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성과 다양성을 갖췄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날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펠로우로 선정된 11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펠로우십은 시즌제로 진행하며 카카오임팩트의 핵심사업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선정된 펠로우 11명에게는 본인들이 추진하는 활동에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매달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가치 있는 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문가들 및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각계 리더 30여 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으며, 이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시즌2는 하반기 중 선정 예정으로 연간 최대 30명의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과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4월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2018년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스데이' 등 창작자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2019년에는 문제 정의 플랫폼 '100up',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100' 등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2021-02-16 10:08: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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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 전동킥보드 '킥고잉'에 도입된다

지난 15일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오경수 인증사업총괄 리더, 올룰로 최영우 대표(왼쪽)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인증서, 모바일 신분증을 킥고잉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네이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전동킥보드 '킥고잉' 이용이 편리해진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와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신분증을 킥고잉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와 네이버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향후 이용자는 킥고잉 회원가입 절차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도 가능할 전망이다. 킥고잉은 국내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 업체다. 현재 킥고잉 이용자의 70%가 MZ세대(2030세대)인만큼 젊은 층을 위해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과 킥고잉 앱의 연계를 통한 대학생 전용 요금제,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네이버 길 찾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전용 혜택,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최신의 보안 기술,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기술이 접목된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최고의 만족을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2-16 10:08: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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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교CNS, 총판 계약 체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강화

대교 CNS 권선우 대표이사(왼쪽)와 한국IBM 송기홍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IBM 한국IBM은 대교 CNS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교 CNS는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제공한다. 양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클라우드 여정에 있는 보다 많은 기업 고객에게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파트너를 영입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술 교류 및 영업·기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실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CNS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 언택트(비대면) 교육 솔루션, 영상보안관제 플랫폼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한국IBM과의 총판 계약은 대교CNS가 그간 모색하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추진됐다. 대교CNS는 한국IBM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집중한다는 글로벌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파트너와의 협업과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파트너들이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IBM 제품과 서비스를 재판매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교CNS 채널사업본부 김정훈 상무는 "IBM과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 대교CNS는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 IBM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과 파트너 육성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혜영 한국IBM 파트너 에코시스템 담당 전무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IBM은 대교CNS가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서 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IBM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성공하는 한편, 함께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확장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적인 기술, 전문성 및 지원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02-16 08:54: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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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UEFA 유로 2020 공식 파트너 선정

틱톡이 올해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의 글로벌 스폰서로 선정됐다. /틱톡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올해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의 글로벌 스폰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UEFA의 주요 국제 토너먼트를 후원하는 것은 틱톡이 처음이다. UEFA 유로 2020에 앞서 틱톡은 UEFA와 축구 관련 AR 효과, 해시태그 챌린지, 틱톡 라이브 방송 및 사운드를 비롯한 여러 기능들을 출시해 틱톡 커뮤니티가 경기의 주요 장면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틱톡의 콘텐츠 개발을 돕기 위해 UEFA는 연맹이 보유한 역사적인 자료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UEFA 유로 2020은 토너먼트 전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해 독점 비하인드 콘텐츠와 최신 및 아카이브 영상을 공개, 전세계 수백만 축구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리치 워터워스 틱톡 영국 및 유럽연합 총괄은 "틱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수많은 축구 단체, 팀, 선수들을 선두로 틱톡은 팬들이 축구 경기 관람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커뮤니티에 더 많은 축구 팬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라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틱톡 커뮤니티가 UEFA 유로 2020 콘텐츠에 어떻게 참여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에는 UEFA 유로 2020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는 유럽의 모든 방송 채널에 틱톡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송 스폰서십 권한도 포함되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틱톡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02-15 15:41: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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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훨훨 나는 K-콘텐츠…네이버·카카오, 경쟁력 확보 '집중'

한국 웹툰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2차 제작물을 활발히 제작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회사 간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웹툰 스위트홈 이미지. /네이버 ◆영화·드라마로 이어지는 웹툰의 인기 웹툰을 즐겨 보는 독자가 늘어나면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의 전 세계적 흥행이 돋보인다. 이미 인기를 얻은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웹툰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증명했다. 스위트홈은 공개 직후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에 올랐으며,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만,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에서 3위, 미국 8위, 멕시코 9위, 프랑스 10위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아직까지도 인기 콘텐츠에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도 다양한 웹툰을 영상화할 예정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고인의 명복', '금수저', '내일', '대작', '마음의 숙제', '머니게임', '비질란테', '상중하', '알고있지만', '연의 편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유미의 세포들', '재혼 황후', '정년이', '피에는 피' 등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의 SF웹툰 승리호는 지난 5일 영화로 개봉한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라는 명성도 얻었다. 2차 제작물에 대한 인기는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에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웹툰 승리호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픽코마',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북미 '타파스',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에서 1화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독자로부터 2차 제작물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카카오페이지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다. 단일 IP로 국내 누적 조회 수 5억6000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열람자 수는 600만명(웹소설+웹툰 합산)을 넘었는데, 이 작품은 일본, 북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온라인 청원사이트에 해당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달라는 청원이 올라가기도 했는데 현재까지 약 18만명이 참여했다. 브라질과 독일에서는 단행본 출시 첫 주에 아마존 만화책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웹툰 승리호 이미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기업 인수·합병 활발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왓패드의 지분 100%를 약 6억여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10억 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남겼다. 이중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작품은 1500여 편이다. 월 사용자 수가 72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웹툰과 결합하면 글로벌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에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후에는 왓패드의 웹소설 IP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하거나 웹툰을 웹소설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오는 3월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완료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회사의 결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15 15:32: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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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상생협의회' 구성해 소상공인 돕는다

우아한형제들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우원식 의원,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하승재 공동의장, 이낙연 대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이용우 의원(왼쪽부터).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과 건강한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나선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상생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을지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와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이사와 전가협 하승재 공동의장, 이번 협약을 중재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이학영, 이용우 국회의원이 입회인으로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와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양측의 상생협력을 축하했다. 양 측은 배달의민족과 이를 활용하는 외식업 소상공인과의 건전한 상생 협력 문화 조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서비스 이용 전반에 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먼저 배민은 사장님이 단골 고객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 사장님에게 고객 전화번호를 좀 더 쉽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키로 했다. 또 주문 접수 시 고객의 과거 주문 횟수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용자가 남기는 리뷰에 대해서도 사장님 요청 시 악성리뷰를 일정 기간 게시하지 않도록 해 자영업자가 피해보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의 갈등 시에도 배민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가맹점 간 영업지역으로 인한 갈등을 방지하고자,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 단체가 해당 가맹점의 동의를 얻어 배민에 요청할 경우 가맹점 영업지역을 기준으로 배달구역을 정하기로 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할인행사 비용 분담률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과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배민과 전가협이 공동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 중 관계 법령에 저촉되거나 위배 소지가 있을 경우 상생협의회를 거쳐 상호 합의 하에 개정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장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상생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15 14:07: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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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보안 중요성도 높아져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교육 과정 수업 모습. /SK인포섹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함께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위협 사례도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커들은 클라우드 서버를 장악하기 위해 악의적인 컨테이너 이미지를 배포하고 있으며, 공격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용자 및 취약점을 노출하는 잘못된 설정값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위협이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모니터링 기업 로직모니터가 발표한 클라우드 연구 보고서 '클라우드 비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의 약 83%가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 클라우드의 확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관리, 제어, 업데이트 측면에서는 더 안전할 수 있지만 크리덴셜 피싱과 같은 일반적인 해킹 기술에는 여전히 취약하고, 사이버 공격자에게 새로운 공격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은 기업에게는 더욱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선 인프라 보호, 모든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든 클라우드 환경 포함, 보안 분석가에 대한 교육 등 포괄적인 클라우드 보안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 조직에 활용되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파악도 필수적이다. 보안 업체도 클라우드 보안에 투자와 교육 등을 통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인포섹은 현장에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보안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안 전문가' 과정 등 교육과정의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각각 24명을 정원으로 두고,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보안 개발 및 컨설팅을 주제로 10개의 융합 프로젝트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류와 AI면접, 인터뷰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3월 12일부터 약 5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직접 채용을 고려하거나, SK인포섹과 채용 협약을 맺은 20여곳의 기업들에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안랩은 지난달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인 아스트론시큐리티와 테이텀과 투자 협약 및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안랩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영역별 요소기술을 확보해 자사의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랩은 2019년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를 비롯한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개발실', '클라우드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개발과 개선 분야로 구분해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1억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어아이는 클라우드 보안 관련 보고서에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대대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추세이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빠르게 도입하는 트렌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클라우드가 성장하면서 보안 위협도 마찬가지로 커지는데, 자격 증명 정보 악용, 잘못된 구성과 가시성의 부족으로 인해 표적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적합한 전략적 접근 방법이 이러한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14 14:16:44 구서윤 기자
중국 전문가 "틱톡 매각 중단은 미중 관계 개선에 긍정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매각 행정명령을 무기한 중단한 것에 대해 중국 관변학자들이 "이번 조치가 미중 관계 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틱톡 매각 중단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정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중 관계에 대해) '경쟁'이라는 기조를 설정했지만, 대중국 정책을 재평가하고 재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리 교수는 "관련 행정명령이 지속될지 혹은 중단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구체적인 전술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중단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다루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기 전에 조정의 신호"라면서 "향후 정책을 위해 선택의 여지를 남겨뒀다"고 덧붙였다. 왕펑 인민대 AI가오링스쿨 부교수도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와 무역 관계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전문가들은 자국 IT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와 관련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후치무 시노스틸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첫 외교 연설에서 중국을 '미국의 가장 심각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향후 중국에 손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 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IT 업체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틱톡 매각 행정명령의 집행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기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관련 입장은 다음주 중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오는 18일까지 미 법무부는 틱톡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내야 한다. 아울러 위챗 등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발효되는 만큼 바이든 정부의 결정도 임박한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위챗 등 중국 앱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집행할 수도 있지만, 발효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21-02-13 22:40:06 구서윤 기자
13일 미세먼지 '나쁨'…전국 대체로 포근한 날씨

12일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3일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울산·경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12일 "내일(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다"며 "남부지방은 15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있어 일교차가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1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과 서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한편 제주도에는 이날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m, 0.5~1.5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1m, 0.5~2.5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2021-02-12 22:39: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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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장결제'·'선물하기' 이용하면 포인트 제공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장결제나 네이버 '선물하기'를 이용할 경우 포인트를 증정한다. /네이버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장결제'나 네이버 '선물하기'를 이용할 경우 포인트를 증정한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장결제로 할인마트·백화점·카페 등 일부 제휴 브랜드에서 첫 결제 시 최대 9만4000원 상당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롯데마트 ▲밀구루 삼성점에서 각각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1만 포인트 ▲AK 플라자에에서 3만원 이상 첫 결제 시 1만 포인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첫 결제 금액의 7%(최대 5만 포인트) ▲카페베네와 탐앤탐스에서 각각 2000원 이상 첫 결제 시 2000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28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 별로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네이버페이 홈에서 상단의 '현장 결제하기'를 터치하면 나타하는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할 때 포인트가 부족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등록한 계좌에서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 후 결제된다. 한편, 오는 2월 28일까지 가까운 편의점 및 전국 10만여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로 생애 첫 결제 후 '포인트 뽑기'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는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이해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선물하기 신학기 FLEX!'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선물하기'는 네이버에서 총 1억1000개 이상의 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21년 신학기 FLEX 선물하기'에서는 ▲네이버 클로바 램프 ▲애플 Mac Air ▲삼성 갤럭시 태블릿 A7 ▲애플 AIR PODS MAX ▲애플 스마트워치 SE ▲LG GRAM ▲허먼밀러 Aeron Chair ▲허먼밀러 CBS Flo Monitor Arm 8가지의 신학기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 중 '허먼밀러의 2가지 상품은 21일 하루 동안에만 한정 판매한다. 프로모션을 통한 상품 구매 시, 브랜드 할인과 더불어 특별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상품 별 최대 40만원의 특별 할인과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최대 15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2021-02-12 22:23: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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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설맞이 다양한 콘텐츠 무료 제공

설 연휴를 맞아 네이버웹툰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네이버 설 연휴를 맞아 네이버웹툰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신암행어사', '한림체육관', '테러대부활', '신석기녀' 등 세계관이 연결된 작품들을 모아볼 수 있는 '슈퍼스트링 작품 기획전'이 오픈합니다. 류기운, 문정후 작가의 명작 '용비불패 완전판'이 추천완결 라인업에 추가되어 하루에 한편 무료 감상도 가능하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인기 웹툰과 만화를 보면 쿠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9일부터는 '뜨거운 불꽃처럼' 권열희 명작 전이 진행중이며, 11일부터는 '식객 1~2부', '타짜 1~4부', '나라 구한 전생',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세요', 14일부터는 '첫사랑입니다만' 등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단독 공개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열혈강호',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 명작들도 최대 혜택으로 정주행할 수 있으며, 설날 특집 만화방 '약속의 네버랜드', '주술회전'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네이버 웹소설에서는 '네이버시리즈 인생작을 만나다' 브랜드 캠페인에 맞춰 설 연휴 동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 인기 작품을 감상하면 무료 회차가 늘어나는 '설 특집 타임딜' 프로모션이 16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유료 회차를 읽은 이용자에게 쿠키를 증정하는 '여주 꽃길 걷는 로판 이벤트'가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2021-02-11 23:31: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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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2021년 스타 레스토랑 명단 공개…3스타 92곳

2021년 식신 스타 레스토랑 현황. /식신 맛집 추천 서비스 앱 식신이 2021년 스타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맛, 인기,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약 75만개의 음식점 중 6349개의 매장이 식신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작년 6975개에서 약 600여 곳이 줄어들었다. 식신은 한층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이번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 중 최상위 등급인 '최고의 레스토랑'인 3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대단히 맛있는 곳, 그 분야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 식신에서 3스타 레스토랑을 부여ㅋ받은 음식점은 6349개의 식신 스타레스토랑 중 92곳에 불과하다. 올해 3스타 레스토랑에는 주옥, 한식공간, 에빗, 임프레션, 스시인, 있을 재, 본앤브레드, 고성막국수가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3스타에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레스토랑을 살펴보면 한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요 레스토랑으로는 한식당에 모퉁이우 RIPE, 몽탄, 봉피양, 벽제갈비, 리북집, 을밀대, 하동관, 명동 교자, 자하손만두, 금돼지식당, 대도식당, 우래옥,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조박집, 성수족발, 호수삼계탕 등이 선정됐으며, 한식 파인 다이닝에는 라연, 정식당, 에빗, 한식공간, 주옥, 스와니예, 밍글스 등이 선정되었다. 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물랑, 피에르가르니에서울, STAY, 류니끄 등이 선정되었고, 중식은 송죽장, 팔선, 진진, 목란 등이 일식으로는 스시인, 스시효, 스시코우지,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조가 선정됐다. 3스타 레스토랑 다음으로 높은 등급인 2스타 최우수 레스토랑에는 콘피에르, 목탄장, 피치, 에비던스, 숯SOOT, 7th Door, 라망시크레, 뜨라또리아샘킴, 소금집델리, 무탄, 그랑아무르, 아우프글렛, 꽁티드툴레아, 스시장종현, 유키즈시, 스시모토이, 스시요아케, 본태, 미우, 수묵당, 소설한남, 소울다이닝, 임마지노, 로컬릿, 안티트러스트, 뮤땅, 바위파스타바, 오트렉, 지리, 윤서울, 갈로팡, 모스꼬라, 쿠나, 트리드, 정육공방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우수 레스토랑인 1스타 레스토랑 중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레스토랑오와이, 디도, 에비바, 오부이용, 옳음, 코르테, 덱스터, 코마드, 디스팅트, 이비티, 만가타, 레스토랑온, 무니, 스시츠바사, 스시유리, 스시류코, 스시쿠루미, 모노로그, JADE&WATER, 미도림, 사테, 두쓰멍 등이 신규로 선정됐다. 2021년 식신 스타 레스토랑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더 테이블' 등급이 신설되었다는 점이다. 더 테이블 레스토랑은 만족도가 높은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등급으로 오스테리아고스마, 파이부, 윤세영식당, 센시티브서울, 오마, 수운, 비스트로카덴, 라비드쿤, 리베르떼, 고래파스타, 오복수산, 힐사이드테이블, 쉐라미, 아쿠아디마레, 블루라팽, 마음, 헴라갓, 피자네버슬립, 랜디스도넛, 앂아로마, 삼창교자, 정돈프리미엄 등이 신규로 더 테이블 레스토랑 등급을 부여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1%), 경상(17%), 경기, 인천(13%), 충청(8%), 전라(8%), 제주(6%), 강원(6%) 순이며, 업종별로는 한식(56%)이 가장 많았으며, 중식/일식/아시안(14%), 양식(12%), 카페/베이커리(13%), 기타(5%)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식신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더 테이블 등급부터 3스타까지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에 입맛에 맞춰 한식, 파인 다이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타이 요리, 배지테리언, 야키토리 등 폭넓은 분류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제공한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의 선정 절차는 맛, 인기,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정되며, 이 3가지 기준을 기반으로 사용자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렇게 선정된 스타 레스토랑 후보 중 식신 에디터들의 내부 평가와 SNS 평가를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식신 내부 검증팀의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하고, 상/하향 또는 인증 취소 작업을 거쳐 까다롭게 선별된다. 식신 관계자는 "미쉐린 등 타 서비스의 레스토랑 가이드와 달리 사용자의 실사용 데이터 분석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노포, 음식 종류 등을 반영하여 폭넓게 인증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식신 스타 레스토랑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매년 꾸준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업데이트하여,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맛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1년 스타 레스토랑으로 인증된 6349곳에는 인기 맛집 인증서와 스티커가 배부되며, 식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포털을 비롯해 식신 앱 제휴사와 현대기아자동차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1-02-11 23:16:3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