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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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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해외주식 신규거래 혜택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 대상 해외주식 신규거래 혜택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온라인 전용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 기간 해외주식 거래를 최초 신청한 고객은 기존 1개월간 적용되던 수수료 면제 혜택을 3개월 동안 누릴 수 있다. 미국주식의 경우 매도 시 발생하는 유관기관 비용(SEC Fee, 0.00278%)까지 전면 면제돼 어떤 수수료도 없이 매매 가능하다. 수수료 면제 기간 동안 해외주식을 1주 이상 거래하면 혜택 만료 후에도 9개월간 거래수수료 할인이 제공되며, 환전 시 USD 기준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신규거래 고객에게 해외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금 30달러를 지원한다. 미사용 금액은 수령 후 31일이 지나면 전액 회수되며 별도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그리고 9월 2일부터는 선착순 5천명의 신청자를 받아 해외주식 거래 규모에 따라 최대 600달러를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8 13:49: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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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건전성 지표' BIS 자본 비율 전분기 대비 소폭↑

6월 말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전분기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와 아울러 견조한 이익 시현 등에 힘 입은 자본 증가 덕분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보면 지난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76%로 전분기말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18%, 14.51%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0.18%p, 0.18%p 상승했으며,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6%로 전분기말 대비 0.14%p 올랐다. 금감원 측은 "올해 6월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씨티·카카오·SC·KB·농협이 16%를 상회하여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며, 케이·JB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토스·농협·신한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수출입(+1.15%p)·SC(+0.74%p)·농협(+0.54%p) 등 대부분의 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토스(-0.17%p)·하나(-0.09%p)·신한(-0.06%p)·씨티(-0.04%p) 등 4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완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지주회사는 (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DGB, BNK, JB) 8개 회사와 비지주은행(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 케이, 카카오, 토스) 9개 회사다.

2024-08-28 12:0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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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글로벌 반도체TOP4' 반도체ETF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63%로 집계됐다. 동일 기간 레버리지형 상품을 포함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41개의 평균 수익률은 12.07%에 불과했다. 동일 기간 해당 상품에는 1432억원 규모의 개인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6개월 16.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ETF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위는 18.85%를 기록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로, 동일 기간 ACE ETF 2종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4.81%에 달한다. 6개월 수익률 1위였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1년 수익률은 42.31%로 집계됐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로 분류해 각 섹터별 1위 기업에 20%씩, 총 80% 내외로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 지수로는 '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4 Plus Index'를 추종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심화했으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우수한 장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빅테크와 반도체 투자에 진심인 ACE ETF의 모습을 잘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11:02: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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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53%…3년 만에 '최고치'

국내 은행권의 올해 2분기 부실채권 비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규모는 2022년 12월부터 7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53%로 3개월 전(0.5%)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0.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2년 9월(0.38%)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뒤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도 같은 기간 1조원 늘어난 14조4000억원을 기록해 2020년 2분기(15조원) 이후 가장 높았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4조5000억원)에서만 1조7000억원이 급증했으며, 대기업(5000억원)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000억원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부실채권 정리 추이는 상승세를 보였다.올해 2분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상·매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 2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 분기(203.1%)대비 15.1%p 하락한 188.0%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0.27%)은 전분기말과 유사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 중 주택담보대출(0.18%)은 전분기말과 같았으며, 기타 신용대출(0.54%)은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60%)은 전분기말(1.61%) 대비 0.01%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1.27%)와 비교하면 0.33%p 올랐다. 금감원 측은 "부실채권 비율은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부실채권 상·매각,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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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충실 의무 확대' 힘 싣는 이복현…"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 문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합병이나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 필요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최근 자회사 간 합병비율 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 권익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두산그룹의 지배구조개편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날 기업지배구조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과 상장회사 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원장은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그간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일정 부분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면서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공론화에 힘을 싣는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과 상장회사 협회 관계자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제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방향, 기업이 노력할 점, 주주 충실의무 도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주중심 거버넌스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개혁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우찬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우리나라 기업 거버넌스는 경영자가 회사 또는 주주 이익이 아니라 본인의 사적 이익에 충성하는 구조"라며 "이는 경영자의 사익 편취, 지배권 강화를 위한 자본거래, 자본투자의 비효율성을 견제할 효과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적 견제 장치 강화, 주주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사후적 책임 추궁 강화를 통해 주주 중심 거버넌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적 견제 장치로는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 분리 선출 ▲이사 보수 정책에 대한 주총 결의제 도입 ▲특수관계인 거래에서 대주주 의결권 제한 ▲조직 개편 주총 승인시 대주주 의결권 제한 등을 제시했다. 사후적 책임 추궁으로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 포함 ▲상장회사 임원 자격 요건 강화 ▲대표 소송 소제기 요건 완화 ▲증거 개시 제도 도입 ▲입증 책임 전환 ▲집단 소송제 확대 도입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상법 개정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소송 남발 등 부작용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장온균 삼일PwC거버넌스센터장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는 경영 불확실성 가중, 소송 남발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사 면책·무분별한 소송 최적화를 위한 보완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도 "이사 충실의무 확대는 이사와 주주 간 법적 위임관계가 없어 현행 법체계상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개정안의 포괄적 특성·불명확성으로 인해 경영상 혼란이 불가피하므로 명확한 행위기준이나 구체적인 사안에 따른 규정을 기반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주주 보호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지침 등 개별적으로 특별위원회 설치, 정보공개 강화, 소수주주 다수결 결의 등 규범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8 10:42: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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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 실시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등의 지정 기초 자료 제출 시기에 맞춰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코넥스 제외)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는 올해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감사인 지정 기초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감사인이 지정될 수 있다. 회사는 과거 6년간 감사인 선임현황, 소유경영 미분리 여부(대형비상장사), 지정감사인의 산업전문성 필요여부 등을 기재하고 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수, 품질관리업무 담당자수, 손해배상능력 등을 기재해야 한다. 감사인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회계법인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 수, 품질관리 업무 담당자 수, 손해배상 능력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감사인 지정 자료 제출 기간에 맞춰 관련 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정기초자료 작성요령, 지정제도 주요내용 및 주요 FAQ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건설·금융업을 시작으로 11개 업종 회사는 희망할 경우에 해당 산업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감사인력을 갖춘 회계법인을 지정받을 수 있어 관련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회사는 지정 사유와 관계없이 지정받은 감사인이 속한 군(群) 또는 그보다 상위군에 속한 감사인으로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주기적 지정, 상장 추진, 회사 요청 등으로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지정받은 감사인보다 하위군에 속한 감사인으로도 재지정 요청할 수 있다. 재지정 요청은 사전통지, 본통지를 불문하고 1회에 한해 가능하고 재지정이 이뤄진 이후에는 기존 감사인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감사인 지정 2년차·3년차에 전년과 동일한 감사인을 우선 지정받은 회사는 이러한 재지정 요청을 할 수 없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회사들이 지정 기초 자료 제출을 완료하면 금감원은 10월15일까지 지정 감사인을 사전 통지할 예정이다. 10월29일까지 회사들은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지정 감사인 본통지는 11월12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일주일의 기간에 회사는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회계법인 담당자가 궁금한 사항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하면 신속하게 답변하여 지정기초자료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0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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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강보합···다우는 또 '최고치'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락이 이어지며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8.96포인트(0.16%) 상승한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5p(0.16%) 오른 1만7754.8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초반에는 경계심과 기대감이 혼재해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실적 발표를 예고한 엔비디아의 실적은 1.46% 상승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6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해왔왔으며, 2분기 실적 또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 유지', 목표가는 150달러로 올렸다. BofA는 '블랙웰' 출시 지연 소식이 단기적인 악재에 불과하다며 주가의 발목을 붙잡진 않을 것으로 봤다. 엔비디아 외에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인 AMD(0.34%), 브로드컴(1.11%), 퀄컴(2.62%)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0%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인 메타플랫폼스(-0.39%), 아마존(-1.36%), 알파벳(-0.89%) 테슬라(-1.88%) 등은 하락했다.

2024-08-28 09:4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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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엔, 일찍 일어나야지"…엔비디아 실적에 달렸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가 향후 증시를 이끄는 기술주들의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7일 엔비디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엔비디아의 콘퍼런스 콜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장 마감 이후,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5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다. 과거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한 빅테크 주가 상승을 이끌어어 왔기에,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대하는 시장의 눈높이는 높아진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6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왔고, 2분기 실적 또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학개미'들도 29일 새벽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대하는 눈치다. 국내의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이달 26일 기준으로 지난 한달 동안 엔비디아에만 25억3341만달러(약 3조3742억5146만원)를 투자한 상황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락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에는 이보다 많은 39억8510만달러(약 5조3077억5923만원)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율이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투자한 한화 원금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적 발표를 목전에 둔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25%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7일 각각 전일대비 0.39%, 2.56%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IT업종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4분기 실적발표는 이달 초 증시 급락의 또 다른 촉매였던 AI 수익성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실제 매출과 컨센서스의 격차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 분기보다 증가한 287억달러(38조2284억원)로 추산되는데, 매출액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게되면 빅테크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타격이 미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최근 컨센서스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지만 컨센서스 대비 상회 수준은 점차 축소됐다"며 "높아진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7 16:1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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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계대출 관리 위해 팔 걷어…"4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이미 150% 초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권 여신심사 강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개별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시스템 불안과 수요 부진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신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한 상태다. 특히 4대 은행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계획의 150%를 넘어서고 있다. 금감원 측은 "은행이 경영계획 준수를 위해 대출을 축소하거나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 실수요자 불편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금융당국은 불필요한 대출 수요를 억제하면서도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미시적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의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이 경영계획을 초과하는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경영계획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대출 심사 기준을 재정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미 바젤위원회(BCBS), 미국 통화감독청(OCC), 일본 금융청 등 주요국의 감독국들은 각국의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감독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OCC의 경우는 대형은행에 상주검사역을 파견하여 업무전반 리스크에 대해 포괄적인 감독·검사업무 수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생할 시 신속 대응하고 대출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와 중소금융사 등 타 업권으로의 대출 수요가 이전되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전 업권에 걸쳐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 심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7 16: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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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기 대응 위해 보험사 임원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보험업계 임원들을 만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관련 세부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금감원은 김준환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사기 대응 강화를 위한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36개 보험회사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특별법 시행에 맞춰 경찰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협의해 마련한 실무 기준 등을 보험업계에 안내했다. 세부적으로 보험사기 알선 행위 등은 경찰과 사전 협의한 기준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광고는 방심위에 신속히 삭제 요청하기로 했다. 자동차 보험사기 관련 시스템과 업무 기준을 정비해 피해 구제 실효성도 제고한다. 아울러 개정법에 따라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유인·권유·광고하는 행위만으로 엄중 처벌된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하반기 브로커와 병·의원이 연루된 조직적 보험사기와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등에 자료 요청을 통해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한다. 특히 경찰의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 단속에 맞춰 알선 행위 등을 수사 의뢰하는 등 집중적으로 수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에 대해 신속하게 등록취소를 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을 적극 추진·지원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법원의 양형기준이 상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한 뜻깊은 소통의 자리였다"며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특별법 개정 취지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보험업계뿐 아니라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7 15:44: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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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저탄소 전환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할 것"

금융감독원이 이화여자대학교와 '녹색 전환 시대를 향해'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청년 채용설명회도 개최했다. 27일 금감원과 이화여대는 ECC 삼성홀에서 '녹색 전환의 시대를 향해(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을 주제로 진행한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자리에서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과 금융회사 경영전략, 시장 발전 현황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로 글로벌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연도별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정책금융기관은 420조원, 민간금융회사는 283조원을 저탄소 전환 자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권이 저탄소 전환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녹색여신 관리지침을 마련해 금융사가 기업들에게 탄소배출량 감축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감원과 이번 콘퍼런스를 함께 개최한 이화여대는 지난 2017년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 대학원'을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대학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포함해 인류가 직면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해결책을 제공해야 하는 고유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 전문인력 양성,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실행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이회성 무탄소연합 회장(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녹색 전환과 무탄소 에너지의 역할'을 주제로 저탄소 전환 및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일본, 홍콩 금융당국과, 금융사(동경해상, 소시에떼제네랄은행) 및 연구기관(무탄소연합, 블룸버그) 등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 금융회사 경영전략, 시장 발전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한 걸음 더 진척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이 저탄소 전환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ECC 삼성홀에서는 청년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채용설명회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사와 HSBC, ING 등 외국계 금융사, 삼성전자, 금감원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사별 담당자가 총 500명 이상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 면접 준비팁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 이삼봉홀에 마련된 개별 채용부스에서 1:1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2024-08-27 11:0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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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AI 산업 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부분의 AI 투자 ETF와 달리,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30위 기업 가운데 LLM(대규모언어모델) 스코어링을 통해 15종목을 선정한 후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를 고려해 최종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섹터다. 주요 종목으로는 AI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TSMC'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대표 플랫폼 기업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있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인식도 나오는 등 AI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수익성,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TIGER 미국AI빅테크TOP10 ETF'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는 미국 AI 빅테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6일까지 대신증권과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7 10:33: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