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발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휴전 이후 협상의 핵심 변수로 해협 통행 문제가 부상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긍정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며, 큰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란도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제안한 '해협 통행료 부과' 방안을 미국이 수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이를 전쟁 이후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며 지켜볼 것"이라며 협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지금 미국이 경험하는 것처럼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란도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할 만큼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발표된 휴전 조건과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할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전 이후에도 해협 통행 문제와 통행료 부과 여부가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양측의 추가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길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잡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무너졌다. 실책과 결정력 부족이 겹치며 7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kt wiz에 3-7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2승 7패. 공동 9위까지 추락했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말,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노진혁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건 단 하나의 장면이었다. 3회초, 병살로 끝낼 수 있었던 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무사 1, 2루 위기로 바뀌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 경기 흐름 자체를 내준 순간이었다. 롯데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4회 1사 만루. 하지만 결과는 삼진 두 개였다. 이날 롯데의 문제는 명확했다.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 마운드도 버티지 못했다. 선발 나균안은 4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이후 불펜이 연이어 흔들렸다. 김원중을 포함해 대부분의 투수들이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7회에는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9회에도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한동희와 손호영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기회를 살린 팀과 놓친 팀'의 차이였다. 롯데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7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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