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3% 떨어진 16만3300원, 삼성전자우는 4.32% 내린 1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3.44% 급락한 86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원익IPS(-3.09), 테크윙(-3.01), SFA반도체(-3.14), 한미반도체(-1.33) 등이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AMD가 발표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뉴욕 증시 내 AI·반도체 관련 투심이 얼어붙었다. 이날 AMD는 17.31% 하락했고, ASML은 4.07%,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3.4%, 3.8%씩 떨어졌다. 기술주 관련 투매가 두드러지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0.51%,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내렸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6% 급락했다. 다만 이날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장중 변동성은 다소 높아진 흐름을 연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견조한 상승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하드웨어에 강점을 지닌 국내 증시 특성상 미국발 소프트웨어 악재에 민감도가 낮은 편이고, 주식시장 머니무브 속 대기매수세가 시장을 지탱해 준다는 점에서 쉽게 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만에 둔화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1·29 공급대책 등 부동산 압박이 집값 안정 효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2일 기준) 서울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로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 1월부터 3주 연속 확대되다가 한 달 만에 둔화한 셈이다. 특히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크게 꺾였다. 지난주 각각 0.41%, 0.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마포구와 동작구는 이번주 0.26%, 0.29%로 상승폭이 줄었다. 성동구 역시 0.40%에서 0.36%로 둔화한 모습이다.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의 집값 상승률이 0.31%에서 0.18%로 축소됐고, 강동구(0.39→0.29%), 노원구(0.41→0.30%)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세제, 대출 등 수요 억제책이 이어지고 새로운 공급대책이 나오면서 매수를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은 0.27%로 전주(0.32%)에 비해 둔화했지만 관악구는 오름폭을 키웠다. 관악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상승하며 0.57%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상승률 0.26%로 지난주 0.30%에서 다시 0.2%대로 내려왔다. 성북구(0.41%)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36%)는 옥수·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3주 연속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수지구(0.59%)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구리시(0.53%)는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호계·관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2%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작아졌다. 연수구(0.12%)는 연수·동춘동 선호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학익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2%)는 산곡·갈산동 위주로 올랐다. 한편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2%, 8개도가 0.02% 오르며 전체 0.02%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12% 올랐다. 상승폭은 서울 0.13% , 인천 0.04%, 경기 0.12% 등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4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측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 및 선호단지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