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200번째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기록적인 경기에서 팀의 세 골을 모두 책임지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터졌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알제리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들어서도 메시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공을 잡은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메시는 후반 3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아르헨티나는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대표팀 통산 200경기라는 상징적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선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 주식을 상장 첫날에만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술주를 압도하는 자금이 단기간에 몰리면서 투자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식 7억9593만달러(약 1조2034억원)를 순매수했다. 당일 매수 규모는 8억3462만달러에 달한 반면 매도 규모는 3869만달러에 그쳤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2% 상승한 16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15일 16.60%, 16일 4.83% 추가 상승하며 종가 기준 201.8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빠르게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 증시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우주산업을 아우르는 성장 스토리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 초기에는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기업 가치와 실적 전망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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