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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은 날았는데..." 이마트, 대박 실적에도 웃지 못한 아픈 손가락은?

"오프라인은 날았는데..." 이마트, 대박 실적에도 웃지 못한 아픈 손가락은?

"설 연휴 어디 갈까?"... 게임부터 빵지순례까지, 유통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설 연휴 어디 갈까?"... 게임부터 빵지순례까지, 유통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설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와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발길 잡기에 나섰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게임, 미래 기술, 미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는 이달 22일까지 게임 팬과 테크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열린다. 먼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캐릭터 출시를 기념한 '오버워치 뉴 히어로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게이밍존'과 대형 LED 화면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오버워치 캐릭터로 변환해 볼 수 있는 'AI 체험존'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2026 판교 테크쇼'도 함께 열린다.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AR 글래스 체험, AI 작곡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새해를 맞아 무료로 신년 운세를 봐주는 '청월당 사주 팝업'과 뷰티 테크 기기 체험존(1층, 5층)도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맞이한다. '빵지순례'를 계획 중이라면 잠실로 향해보자.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오는 3월 4일까지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방송에 출연한 실력파 파티시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기간별로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오픈일인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는 세계 3대 제빵 대회인 '독일 IBA컵' 수상자인 장경주 셰프의 시그니처 치아바타 3종을 선보인다. 또한 14일부터는 국내 최초 쌀 베이커리 브랜드 '정남미명과'의 구황작물빵 5종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후에도 출연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핑 마니아를 위한 팝업과 신규 매장도 주목할 만하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재클라(jaclar)'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재클라의 대표 신발 라인업을 전 상품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는 K-뷰티 편집숍 '스킨랩 서울(SKIN LAB:SEOUL)'이 13일 문을 열었다. 더셀랩, 셀베인, 리쥬비온 등 피부과 전문의와 약사들이 참여해 만든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브랜드 15개가 입점했다. 현대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세럼, 선크림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설상 첫 금메달에 들썩" 팀코리아 쾌거에 축하 릴레이

"설상 첫 금메달에 들썩" 팀코리아 쾌거에 축하 릴레이

대한민국 스키 역사 100년 만에 탄생한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에 전국이 환호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17세 최가온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에 선수단을 후원해온 기업들도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달구는 모습이다. 공식 파트너 카스와 대한체육회 협력사 CJ 등 대표 후원 브랜드들은 메달 소식 직후 SNS와 광고를 통해 선수들의 성과를 발 빠르게 조명했다. ◆카스, 메달 스토리 실시간 공유 대회 공식 파트너인 카스는 한국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단순 축하를 넘어 '도전 서사'를 강조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의 은메달부터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까지, 결과가 확정되자마자 경기 과정과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최가온 관련 게시물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질주"라는 문구를 담아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한 투혼을 기렸다. 또 김상겸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기존 TV 광고를 경기 장면 중심 영상으로 즉각 교체했다. 광고는 "은메달인데 안 아쉬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0.19초 차 승부를 강조하며 선수의 노력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영상과 감사 인사를 담은 장면을 삽입해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SNS에서는 "뉴스보다 빠르다", "선수들의 순간을 함께 기록해줘 고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도 합류… "역사를 쓴 비상"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CJ제일제당 역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회사와 비비고 공식 채널을 통해 "기록의 소녀 최가온의 비상이 새 역사를 썼다"며 금메달 소식을 알리고, "꿈의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던 선수의 각오를 함께 소개했다. 오랜 기간 선수단을 지원해온 후원사로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이번 올림픽에서 브랜드들의 빠른 축하 행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선수들의 도전과 서사를 함께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성과와 스토리를 동시에 전달하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이 팬들의 공감대를 키우며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다주택자 대출연장 공정한가"…대통령 공개 문제제기

"다주택자 대출연장 공정한가"…대통령 공개 문제제기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금융 혜택과 대출 연장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공정성 논쟁에 불을 붙였다.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투기 목적의 다주택 취득에까지 금융 지원이 이어지는 것이 과연 타당하냐는 문제 제기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금융 규율을 함께 보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13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이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고 공개적으로 물음을 던졌다. 특히 과거 세제 완화와 매각 유도 정책에도 불구하고 다주택을 유지해온 보유자들에 대해 추가적인 금융 혜택을 주는 것이 공정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도소득세를 완화하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경우, 대출 만기 이후에도 계속 연장 혜택을 주는 것이 과연 공정하냐"고 지적했다. 메시지의 초점은 '형평성'이다. 규칙을 지키는 실수요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 목적 보유자를 같은 기준으로 대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대통령은 "규칙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존중한 사람이, 부당한 이익을 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보다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금융 역시 행정 영역의 하나인 만큼 정의와 공평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아직도 버티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께 말한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부동산 정책과 금융 규율을 통해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상 사회는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향후 다주택자 대출 관리와 금융 규제 운용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제도 변경으로 이어질지, 메시지 차원의 경고에 그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다주택 보유와 금융 혜택의 경계선, 어디까지가 공정의 기준이 될지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 순위의 시대는 끝났다…전략 경쟁으로 재편되는 K뷰티 매출 순위의 시대는 끝났다…전략 경쟁으로 재편되는 K뷰티
K뷰티 핵심 플레이어가 재편되면서 기업 간 경쟁 구도는 단순 매출 순위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변화하고 있다. 매출 규모로 줄을 세우는 판도에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 전략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고 있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해외 진출 다각화에 성공한 데 이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고를 올렸다. 2025년 전체 매출 1조5273억원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해 1조2258억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 비중은 2024년 22%에서 2025년 37%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유럽 등 기타 지역은 12%에서 22%로, 일본은 7%에서 12%로 핵심 지역 모두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공급망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고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을 통해 매출 창출 구조를 분산한다는 복안이다. 에이피알 측은 "아직 미국 매출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존 얼타뷰티 외에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는 앞서 미국에서 검증한 제품력이 영어권 국가로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나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신제품을 내놓는 등 'K뷰티테크'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우선 대표 품목인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0% 성장해 2조원대를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은4조2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52% 증가해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2조2752억원, 해외 매출은 1조909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45% 늘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시장에서도 매출 개선에 나섰다. 북미 지역 매출 6310억원에 이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에서 5124억원의 매출을 냈다. 북미 지역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북미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며 해외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조기 인사를 단행하고 올해부터 사업 부문을 재정비하는 등 경영 개선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조기 인사로 이선주 신임 대표 LG생활건강에 합류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은 기존 뷰티사업부와 생활용품 사업부(HDB 사업부)를 럭셔리뷰티, 더마&컨템포러리뷰티, 크로스카테고리뷰티, 네오뷰티, HDB 등 5개 조직으로 재편했다. HDB사업부에 속한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을 핵심 브랜드로 운영하는 '네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이 현재 북미, 일본 등에서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LG생활건강은 'K뷰티 고급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면서 기업 경쟁력 차별화에 힘을 준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를 앞세워 유럽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지난 3~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더후 대표 제품 '환유'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일평균 1000명 가량의 글로벌 고객들이 방문했다. 한편, LG생활건강 매출은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기준, 해외 매출 2조1377억원 중 중국 매출이 7719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북미 5745억원, 일본 4340억원 순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장 채널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면서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강도 높은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고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도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를, 미국에서는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 측은 "지난해 중국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가 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SK이터닉스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전망 대주주 변경이 변수 SK이터닉스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전망 대주주 변경이 변수
SK이터닉스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을 새 대주주로 맞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기대와 신용도 불확실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는 SK그룹과 KKR의 합작(JV)을 계기로 개발역량과 자금조달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봤지만, 신용평가사는 계열 지원 약화 가능성을 이유로 등급 하방 리스크를 경고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이터닉스 지분 31.03% 인수를 추진 중이며, SK디스커버리는 최근 KKR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KR은 SK이노베이션 E&S와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패키지를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거래가 SK이터닉스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JV 설립 취지인 만큼 JV 산하에 SK이터닉스가 편입되는 구조가 유력하다"며 "디벨로퍼에게 자금조달 능력은 제조업의 CAPA와 같아, 모회사 및 JV를 통한 금융 지원이 확대되면 접근 가능한 개발 자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이터닉스는 국내 최초로 착공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초기 단계부터 주도해왔고, 태양광과 ESS 개발 시장에서도 주요 사업자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태양광 사업 성장과 ESS 중앙계약입찰 확대를 근거로 2026년 영업이익을 733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3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개발 규모는 300~400MW 수준이지만, 향후 GW급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신용도 측면에서는 경계 신호도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SK이터닉스의 장기 및 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BBB+', 'A3+'로 유지하되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나신평은 "최종 신용등급에는 유사시 SK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1노치 상향 조정이 포함돼 있다"며 "대주주가 KKR로 변경될 경우 해당 상향 조정은 제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F의 경우 지주회사와 달리 증자 참여 등 비경상적 지원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이유로 제시됐다. 다만 나신평은 "M&A는 종결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높아 단순 진행만으로 등급이 변동하지는 않는다"며 잔금 납부 등 매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등급감시를 해지하고 최종 신용등급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SK-KKR JV 구상이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만큼 성장 스토리는 강화될 수 있지만, 계열 지원 축소에 따른 재무정책 변화가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거래 구조와 지원 방식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넷플릭스, 100조 빅딜 정조준…파라마운트·규제 ‘삼중 포위’ 뚫을까 넷플릭스, 100조 빅딜 정조준…파라마운트·규제 ‘삼중 포위’ 뚫을까
파라마운트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추진에 맞서 대안 인수안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재편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했다. 15일 복수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HBO맥스 콘텐츠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대항 인수 전략을 구체화했다. 넷플릭스는 WBD의 핵심 콘텐츠 자산을 중심으로 약 70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블 뉴스 채널 CNN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규제 리스크를 의식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구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파라마운트는 WBD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안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라마운트가 공개매수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를 검토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해지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위약금 부담을 지원하는 방안까지 제시하며 이사회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규제 리스크 부상…상원 청문회서 '슈퍼 플랫폼' 우려 제기 이번 거래는 미국 내 반독점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대형 미디어 기업 간 결합이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 의회 역시 관련 청문회를 통해 공정 경쟁 여부를 점검했다. 최근 미 상원 법사위 산하 반독점 소위원회는 스트리밍 산업 경쟁 구조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고 양사 결합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동시에 장악하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질의했다. 일부 의원들은 단일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될 경우 제작 생태계와 소비자 선택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경영진은 디즈니, 유튜브, 틱톡 등과의 경쟁 구도를 강조하며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행동주의 펀드 가세…WBD 이사회 향한 압박 시장 변수는 또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로 알려진 안코라 홀딩스가 WBD 지분을 확보하며 공개적으로 이사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안코라는 규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대안 전략 검토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BD 시가총액 대비 지분율은 제한적이지만, 상징적 영향력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전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한 의결권 행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리밍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번 거래는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콘텐츠 유통 구조 전반을 재편할 변수"라며 "규제 당국 판단과 주주 설득 과정이 향후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미디어 지형을 뒤흔들 빅딜이 규제 벽을 넘을지, 아니면 경쟁사의 견제 속에 다른 국면으로 전환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 연휴 귀성·귀경길 자동차 배터리 점검 중요…반복 시동 등 방전 사고 우려 설 연휴 귀성·귀경길 자동차 배터리 점검 중요…반복 시동 등 방전 사고 우려
설 연휴 정체·반복 시동과 히터·열선 사용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방전 위험이 커지므로 출발 전 점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설 연휴 장거리 운행을 앞둔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배터리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터리 셀프 점검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설 귀성·귀경길을 앞두고 운전자들이 출발 전 10분 정도만 투자해 점검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체크리스트로 ▲시동 상태 ▲전기장치 작동 유무 ▲배터리 제조일자 확인을 제시했다. 엔진 시동 시 평소보다 힘이 없거나 계기판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 배터리 성능 저하 가능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 전조등 밝기가 불안정하거나 파워윈도우 작동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등 전장품 작동 이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배터리 상태 확인이 바람직하다.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사용 기간과 주행 환경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통상 2~3년 이상 사용한 경우 성능 저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반복될 경우 점검을 권장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장거리 운행과 정차·재시동 반복 등으로 배터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출발 전 간단한 확인만으로도 귀성·귀경길 중 예기치 못한 방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80년 이상 축적된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AGM·EFB 배터리 등 고성능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신규 BI 'Hankook charge in motion'를 공개하고, 한국배터리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한국배터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을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한국배터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배터리 검색 서비스를 통해 차량 제조사, 차종, 연식에 맞는 최적의 배터리 제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해외시장…증권사 24시간 데스크 가동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해외시장…증권사 24시간 데스크 가동
설 연휴로 국내 증시가 멈추는 동안에도 글로벌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국가별 거래 일정에 따라 쉼 없이 움직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대외 변수가 대기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투자 공백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과거처럼 공격적인 해외투자 판촉은 줄었지만, 주문·상담 지원과 플랫폼 기반 서비스는 정상 가동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오는 16~18일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며 실시간 주문 접수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시장은 휴장하지만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정상 개장하고, 미국·홍콩·중국은 휴장 일정이 엇갈리는 만큼 투자자 대응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상담과 전화 주문을 지원한다. 거래 가능 국가는 미국과 일본 등 14개국이며, 미국·일본·홍콩 시장은 HTS·MTS를 통한 온라인 거래와 전화 주문이 모두 가능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은 전화 주문만 지원한다. 미국 주식은 원화 주문 서비스를 통해 환전 없이 거래할 수 있고, 기타 국가는 사전 환전이 필요하다. 하나증권도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운영하며 미국, 일본 등 21개국 거래를 지원한다. 실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해 연휴 중 해외시장 대응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 등도 같은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글로벌 이벤트도 이어진다. 미국 CPI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FOMC 의사록 공개 등이 예정돼 있어 금리 경로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16일에는 미국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반면 일본 증시는 정상 운영돼 단기적으로 일본 시장의 방향성이 부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투자 수요 자체는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48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연휴에도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명절마다 반복되던 수수료 할인이나 주식 증정 등 대규모 프로모션은 눈에 띄게 줄었다. 금융당국이 환율 변동성과 자본 유출 우려 등을 고려해 해외투자 관련 과도한 현금성 마케팅 자제를 권고한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이벤트보다 계좌 개설이나 절세 상품 안내 등으로 마케팅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설 특집 콘텐츠 시청과 중개형 IS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고, 토스증권은 미성년자 계좌 개설 시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도 MTS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IRP·연금저축·ISA 신규 개설 고객 대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휴장과 무관하게 세계 증시는 실시간으로 움직인다"며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주문과 환전, 상담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성장률 올랐지만 ‘고환율’ 전제…한은, 금리 인하 속도 늦추나 성장률 올랐지만 ‘고환율’ 전제…한은, 금리 인하 속도 늦추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했지만 같은 전망표의 원·달러 환율 가정은 1456원으로 더 높아졌다. 수출 반등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도 달러 수급과 환율 변동성이 남는 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가 묶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DI는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1.8%)에서 0.1%포인트(p) 올린 수치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을 상향 요인으로 들었다. 시장이 더 민감하게 본 대목은 '환율 전제'다. KDI는 11월 전망 당시 원·달러 환율을 1323원 수준으로 가정했지만, 이번에는 1456원 수준(1월 평균 수준이 이어진다는 가정)으로 상향했다. 성장 숫자가 좋아져도 환율이 높은 레벨에서 고착되면 수입물가·기대인플레이션 경로와 금융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다시 정책 판단의 앞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가 '수출은 개선, 내수는 더딘' 흐름을 보이면 통화정책은 경기 부양 필요성과 환율·금융안정 제약 사이에서 균형을 더 어렵게 잡아야 한다. 한은 입장에서는 '인하를 할 수 있느냐'보다 '얼마나 빠르게 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되는 구조다. 환율 전제 상향은 수입물가 둔화 속도와 기업 원가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성장 개선의 체감이 얼마나 확산될지도 변수다. 실물 지표에서는 수출이 반등 신호를 보냈다. 관세청 잠정치 기준으로 2월 1~10일 수출은 2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37.6% 급증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월초 잠정치 특성상 조업일수와 기저효과에 따라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어, 시장은 증가율 자체보다 '흐름이 이어지느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들어오는 만큼 '어디로 빠져나가느냐'도 동시에 가격에 반영된다. 기업의 해외투자, 배당·이자 지급, 거주자의 해외자산 매입 등 달러 수요가 겹치면 수출 개선이 곧바로 원화 강세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환율 가정이 높아졌다는 것은, 같은 성장 경로를 전제하더라도 달러 수급이 빠르게 정상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전망치에 녹아들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외환 완충 여력의 흐름도 변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 감소 요인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설명됐다. 외환보유액은 고환율·고변동성 국면에서 완충 여력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당국의 개입 부담과 시장의 경계심이 함께 높아질 수 있다. 관건은 환율 전제가 높아진 환경에서 한국은행의 선택지가 어떻게 달라지느냐다. 원화 약세와 변동성이 확대되면 수입물가 경로와 기대인플레이션, 자금 흐름, 금융안정 리스크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어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보다 '속도'가 제약받기 쉽다. 특히 대외 금리 수준이 높은 상태에서 금리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 환율이 한은의 정책 여지를 더 좁히는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 성장 전망이 상향되더라도 정책 당국이 완화를 서두르기보다 대외 여건과 환율 흐름을 확인해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1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스페이스X·xAI 재평가이익만 1조원…미래에셋 ‘우주로 가는 증권주’-NH투자증권 스페이스X·xAI 재평가이익만 1조원…미래에셋 ‘우주로 가는 증권주’-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전통 증권업을 넘어 스페이스X와 xAI 등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자산을 기반으로 '우주·AI 테마'를 품은 증권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우주·AI 혁신기업 투자자산이 핵심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우주와 AI 기업을 포함해 11조원에 달하는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해외법인 확대와 디지털자산 투자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NDR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후 실적 전망과 주주환원 방향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투자자산으로 스페이스X(취득금액 추정 2300억원), xAI(3800억원), DJI(1500억원), 디디추싱(2400억원), 퍼플렉시티(900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xAI와 스페이스X 투자성과가 단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윤 연구원은 "4분기에는 xAI 재평가이익 5000억원이 반영됐고, 1분기에는 스페이스X 재평가이익 약 5000억원을 반영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IPO 이슈에 따른 예상 평가이익이며, 1분기 언급된 합병 이벤트는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엑싯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조정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존 밸류업 계획은 2030년까지 배당가능이익으로 매입한 자사주 1억주 이상 소각을 목표로 하지만, 합병 자사주 1.08억주 소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자본 감소 부담이 제기됐다. 또한 주가가 PBR 2배를 상회하며 신규 자사주 매입에 부담이 커진 만큼 정책 수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투자자들은 환원율 내에서 배당 비중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자산 사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디지털월렛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매매하는 형태를 추구한다"며 "홍콩법인 산하에 디지털법인 '디지털X'를 설립하는 등 대형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토큰증권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평가했다. IMA 사업도 확대 중이다. 현재 잔고는 1000억원 수준이며, 오는 3월 2호 출시와 함께 매달 1000억원씩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전사 한도의 상당 부분을 해외투자에 활용하고 있어 타사 대비 잔고는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고수익보다는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4%대 수익률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성장과 환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구간이지만, 혁신기업 투자자산을 지속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주·AI 투자자산 가치 재평가와 디지털자산 전략이 중장기 리레이팅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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