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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윤석열 '사형' 구형…헌정사상 두 번째 사례

특검, 윤석열 '사형' 구형…헌정사상 두 번째 사례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재협상은 오늘 오후부터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재협상은 오늘 오후부터

14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지난 13일 첫차부터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추가 협상에 나선다. 앞서 노사는 지난 1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위원회 사후조정회의에서 11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에 따른 임금 인상률이다. 대법원이 2024년 12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데 이어, 이를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처음 적용한 동아운수 항소심 판결이 지난해 10월 선고되면서 임금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사측은 동아운수 판결 취지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임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총 10.3% 인상안을 제시했다. 또 근로시간 산정 기준과 관련해 대법원 판단이 노조 주장(176시간)으로 확정될 경우, 이를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소급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하고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 정년 65세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중재안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유보한 채 기본급 0.5% 인상을 제안했다. 사측은 이를 수용했지만 노조가 거부하면서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추가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협상이 오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날 오전 출근길에는 교통대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노사가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하루 단위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재협상이 진행되더라도 그 다음날 첫차부터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 당일인 13일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하철 하루 172회 증회운행과 새벽 2시까지 막차 연장,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행 등을 하고 있다.

'천장 뚫린' 금…글로벌 불확실성에 '고공행진'

'천장 뚫린' 금…글로벌 불확실성에 '고공행진'

금값이 하루 만에 100달러 넘게 오르며 급등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기운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해서다. 여기에 미 연방검찰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연준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도 금값을 끌어 올렸다. 13일 뉴욕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거래된 2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당 4614.70달러다. 직전 거래일보다 113.80달러(2.53%)달러 급등했고, 금값이 작년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4500달러를 넘긴 지 하루 만에 46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만 온스당 273.60달러(6.3%) 상승했다. 최근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수 천 명의 사상자를 내며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군사적 개입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어서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작년 12월 2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물가 통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시작됐다. 시위는 이란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이란의 독재자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대됐다. 이란 당국은 이달 초부터 실탄을 사용한 강경 진압을 개시했고,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시위대 사망자는 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이 자국민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미국이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12일에는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금수조치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다양한 대응 옵션을 브리핑 받을 것이며, 사이버 공격과 군사적 개입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합병 요구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최우선 과제로 '그린란드 확보'를 공식화했다. 협상 수단으로는 '매입'과 '군사 개입' 두가지 카드를 제시했다. 그린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일원인 덴마크의 영토인 만큼, 나토의 존속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그린란드의 영유권을 놓고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미국 합병 요구는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고, 나토 내에서 방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의 합병 요구를 거절했다. 같은 날 랜디 파월 미 공화당 의원은 행정부가 그린란드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강제 조사에 돌입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금값을 끌어 올렸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긴급성명을 통해 "지난 9일 미 법무부로부터 연준이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대배심 소환에 불응하면 '법정 모독죄'로 수감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월 출범 직후부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연준 본관 개·보수를 위한 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기소를 압박했다. 이번 강제 수사 또한 해당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허위 증언을 했다는 혐의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어, 금 가격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금융회사 소시에테 제네랄의 마이클 헤이그 원자재 연구 책임자는 "(안전자산 수요에 따라) 높은 불확실성은 금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매주 또 다른 불확실성의 영역이 추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트럼프, 이란 시위대에 "기관 장악하라…도움 곧 도착"

트럼프, 이란 시위대에 "기관 장악하라…도움 곧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에 도움이 가는 중이라며, 시위대 사살을 중단하기 전까지 이란 당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이어가라. 여러분 기관을 장악하라"며 "살인자들과 가해자들 명단을 확보하라. 그들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육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료들과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며 "도움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을 인용해 "MIGA"(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AP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국민을 살해한 주요 인물 명단을 공개한다"며 "1번은 트럼프, 네타냐후"라고 저격했다. 지난달 28일 리알화 폭락을 계기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는 이날로 17일 차를 맞았다. 미국 기반 인권 단체인 인권운동가뉴스통신(HRANA)은 이란 전역 31개 주에서 600건 넘는 시위가 발생했다며, 시위대 최소 1850명이 사망하고 1만6784명 이상 체포됐다고 추산했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최소 1만2000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 정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면 우리도 쏘기 시작할 것"이라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당국이 10일 협상을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먼저 살상을 멈춰야 한다"고 전제했다.

공정위, 쿠팡 본사 고강도 현장 조사... '김범석 총수 지정' 정조준 공정위, 쿠팡 본사 고강도 현장 조사... '김범석 총수 지정'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김범석 의장 동일인(총수) 지정 재검토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쿠팡 본사에 대한 고강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시장감시국·유통대리점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에 조사관 30여 명을 파견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특정 혐의를 조사하는 단일 부서가 아닌 3개 국이 동시에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공정위가 쿠팡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쿠팡 Inc.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 여부다. 공정위는 김 의장이 미국 국적과 해외 거주를 이유로 그간 동일인 지정에서 제외해 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그가 국내 쿠팡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 또는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주병기 위원장은 지난 12일 "매년 동일인 지정을 점검하는데 이번에 김범석과 김범석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본인과 친족의 계열사 지분 현황, 해외 계열사 정보 등을 매년 공시해야 하며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도 적용받게 된다. 공정위는 총수 지정 검토 외에도 쿠팡의 불공정 거래 행위 의혹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시장감시국과 유통대리점국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기획·출시하는 과정에서 입점 업체들의 판매 데이터를 부당하게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의 내부거래 비중이 25.8%(2024년 기준)로 높은 수준인 만큼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여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이 밖에도 공정위는 ▲최저가 판매 손실의 납품업체 전가 의혹 ▲와우 멤버십 혜택 관련 허위·과장 광고 혐의 ▲배달앱 입점 업체에 대한 최혜 사업자 대우 강요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쿠팡은 한국 법인 지분 100%를 미국 상장사인 모회사 쿠팡 Inc.가 보유하고 있으며, 김 의장은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보유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쿠팡의 동일인은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으로 지정돼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법원,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회장 등 구속영장 전원 기각 법원,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회장 등 구속영장 전원 기각
법원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14일 모두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사건의 피해 결과가 매우 중한 것은 분명하나,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영장 심사 단계에서 피의자가 검찰 증거를 충분히 파악하기 힘든 점을 지적하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 등이 지난해 2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을 미리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1164억 원 규모의 단기채권(ABSTB)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고의로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1조 원대 분식회계 및 감사보고서 조작 혐의도 적용했으나, 법원은 범죄의 고의성 등 주관적 구성요건에 대해 치열한 법리 다툼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MBK 측은 법원의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그간 회사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오해했다"며 "법원이 사안의 법리와 사실관계에 대해 타당한 판단을 내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각으로 김 회장 등은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현대차, '완성차' 벗고 '피지컬 AI' 입는다…주가가 먼저 반응 현대차, '완성차' 벗고 '피지컬 AI' 입는다…주가가 먼저 반응
현대차 주가가 CES 2026을 기점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이후, 주가가 먼저 기업 정체성 변화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9시 26분 현재 6.68% 상승 중이다. CES 2026 전후로 단기간 급등과 조정을 거치기도 했지만, 주가는 40만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상승의 출발점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본격 투입하고 2030년에는 조립 공정까지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봇을 기술 시연이 아닌 생산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이 같은 방향성은 정의선 회장의 신년사에서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 비교하면 우리의 AI 역량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물리적 제품의 설계와 제조 역량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경쟁을 정면으로 추격하기보다, 제조·로봇·자동화를 결합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AI 대전환 전략은 속도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협업과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는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고, 그룹 차원의 데이터·제조 인프라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수뇌부의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해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배치가 확대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LS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42만원으로 제시하며 피지컬 AI 사업 가치를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차 급등 이후 투자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관련 ETF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13일 기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0.47%, 1년 수익률 80.27%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현대차를 27.23%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기아 24.16%, 현대모비스 15.25% 등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총 편입 항목 수는 20개로, 이 가운데 주식 종목은 19개, 현금성 자산은 원화예금 1개다. 완성차, 반도체에 이어 '피지컬 AI'가 새로운 대형주 서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아침 최저 영하 15도 한파…낮부터 풀려 아침 최저 영하 15도 한파…낮부터 풀려
수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다.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2~0도, 낮 최고기온 0~8도)보다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에 비해 조금 높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일부 경상권에서는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도 5~8도가량 큰 폭으로 하강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늦은 밤부터는 강원 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5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은, HMM 재매각 수순…포스코·동원, 뛰어들까? 산은, HMM 재매각 수순…포스코·동원, 뛰어들까?
한국산업은행이 내달 말 HMM 지분 가치 재산정 최종보고서를 받고 본격적인 재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유력 인수 후보인 포스코는 재무 건전성 부담을, 동원은 대규모 자금 조달 부담을 안고 있어 인수전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지분 가치 재산정을 위해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평가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HMM의 보통주 3억3413만3427주(지분율 35.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6년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HMM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사관리에 나섰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현대그룹이 경영권을 내려놓으면서 산업은행은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출자전환과 영구채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산업은행은 HMM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글로벌 물류 대란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자 지난 2023년 매각에 나섰다. 당시 인수후보는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해운업 시황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인수 후보들의 재무 부담이 맞물리면서 적정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를 찾지 못했고,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 포스코·동원 '셈법 복잡' 산업은행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HMM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9조3835억원에 이른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합계 지분율은 70.5%다. 각각 35.42%, 35.08%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지분인수 금액과 리스크가 부담이다. 산업은행 지분만 판다해도 시가로 7조원에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하면 10조원 가까운 금액이 될 수 있다. 인수 유력 후보로는 포스코그룹과 동원그룹이 거론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조1688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자금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포스코는 본업인 2차전지 소재와 수소 환원 제철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2030년까지 총 121조원 투자를 공식화한 상태다.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되는 HMM 인수는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의 특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드러냈지만 자금 조달 능력이 걸림돌이다. 지난 3분기 기준 동원그룹이 사실상 현금보유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4934억원, 단기금융예치금 2428억원 등 총 7362억원이다. 이를 포함한 당좌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유동성은 2조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지만, 나머지 금액은 대규모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 부산 이전 변수에 시간 소요 시장에서는 매각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관측한다. 앞서 전재수 전 해수부장관은 지난해 7월 임명되자마자 HMM과 산하기관, 해사법원, 동남투자공사 등의 부산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말 선제적으로 부산 이전을 마쳤다. 전재수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부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HMM 육상노조 간부들을 직접 만나 당위성을 설득했다. HMM 부산 이전이 국정과제여서 부처 차원의 현안이긴 하지만, 콘트롤타워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이전 방식이나 발표 일정 등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기가 여렵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HMM 지배구조 개편과 본사 부산 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HMM 내부의 반발도 부산이전 전에 고려해야 할 요인"이라며 "결국 매각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 신설..."19조원 투자" SK하이닉스,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 신설..."19조원 투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공장)을 신설해 최근 급증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평 부지에 총 19조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팹 'P&T7'을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P&T(Package & Test)는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이다. P&T7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착공 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의 연평균 성장률(2025~2030년)이 33%로 전망되는 만큼 HBM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AI 메모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투자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추진 중인 청주 M15X와 P&T7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투자는 정부의 지역 균형 성장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공급망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대규모 장기 투자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제도적 환경 개선으로 투자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의 복합적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사업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 왔다. 이러한 원칙 아래 지난 2018년 청주 M15를 준공했으며, 2024년에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신규 팹 M15X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진 지난해 10월 클린룸을 오픈하고 현재는 장비를 순차적으로 셋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주 P&T7 투자를 통해 단기적인 효율이나 유불리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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