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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은행들…'K금융' 경쟁력 확보해야

국내 은행들이 인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을 피하기 위해 중국대신 인도를 택하는 기업이 늘며 'K-금융'을 필요로 하는 기업 또한 증가하고 있어서다. 인도는 중국을 넘어서는 인구에 성장률도 가팔라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기 위한 은행들의 진출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최근 인도 스테이트은행(SBI)과 만나 첸나이지점 개설을 논의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인도 뉴델리에 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약 9년 만에 인도 내 또다른 지점 설립을 추진하는 것. ◆ 은행, 국내 기업 진출 따라 지점 확대 은행들이 인도 지점을 확대하는 이유는 인도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앞서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 뉴델리 외곽에 있는 노이다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노이다공장에서 TV와 냉장고, 휴대폰을 생산한 삼성전자는 2007년 인도 첸나이 부근에 두번째 공장을 설립한 상태다. 현대차는 1996년 현대모터인디아(HMI)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 첸나이에 공장을 지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 생산기지를 벵갈루루에는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마련했다. 은행들도 기업이 설립된 곳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인도 뭄바이·뉴델리·푸나말리·푸네·아메디바드·랑가레디 등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분기 첸나이와 푸네 지점 설립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첸나이와 구루그람 지점을 운영하고, 뭄바이와 데바나할리 지점을 개설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우리은행은 첸나이와 델리, 뭄바이 등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상반기중 푸네와 아마다바드에 신규지점을 열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요 기업이 진출한 곳에 지점을 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연계작업을 주로하고, 직원의 은행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기대출, 카드대출 주 수익 가능성↑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인도 시장 확대가 또 다른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소매금융과 영세중소기업(MSME) 대출이다. 현재 인도는 자국 은행사업 보호를 위해 외국계 은행들의 지점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온라인 대출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 핀테크 기술을 접하면 온라인 대출시장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글로벌 은행들은 인도의 신용카드사업이 2022년 27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3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카드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실사용 인구는 적을 것"이라면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빅·핀테크 업체를 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9 07: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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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왔다" 순매수 지속·순투자 전환…반도체도 '한몫'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2조6260억원에 달했다. 6개월 연속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조 6260억원을 순매수해 4월 말일 기준 802조 5000억원 가치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28.9%를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올해 4월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작년 11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조5000억원, 아일랜드가 3000억원 순매수했고 독일과 캐나다는 각각 4000억원, 700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를 보면 미국이 32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47조 2000억원(30.8%) ▲아시아 119조3000억원(14.9%) ▲중동 16조1000억원(2.0%) 순이었다. 외국인들의 채권투자 실적으로 보면 4월 중 상장 채권 5조 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 84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순투자액으로 보면 2조5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47.2조원으로 상장 잔액의 9.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이 가진 채권 잔액이 116조1000억원(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은 72조5000억원(29.3%)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보유채권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이 43.9%, 1~5년 미만이 40%, 1년 미만이 16.2% 수준이었다. 외국인의 이러한 한국 증시 '바이 코리아(Buy Korea)' 현상은 주로 반도체 기업에 집중됐다. 대표적으로 1분기에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5억원 순매수했으며 지난달에만 2조11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중소형 반도체주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동반 상승하는 기조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7일 종가 기준 8만1300원을 기록했으며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8만원) 이후 3주 만이며, 8일에는 0.00%로 보합 마감하며 8만원 선을 지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도했던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정상화되고 해소되는 과정에서 채권 금리와 달러 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게 되면서 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16:3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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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상승...2745.05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11억원, 외국인이 39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7%), 금융업(1.59%), 보험(1.49%)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0.42%), 음식료업(-0.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기아(0.26%), 셀트리온(0.10%) 등은 상승했으나 전날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0.89%)는 하락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0.74%), 네이버(-2.00%) 등이 내렸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77개, 하락종목은 283개, 보합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3%) 상승한 872.42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3억원, 505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32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2.69%), 셀트리온제약(0.91%), 에이치피에스피(2.08%)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80%)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0.60%)와 엔켐(3.47%)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오테크닉스(2.24%)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895개, 하락종목은 638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동행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361.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08 16:07: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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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쪼개기 상장·외인 단타 우려에 난항...'따블' 코앞서 실패

외국인 투자자들의 단타 가능성과 '쪼개기 상장' 등의 논란이 대두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2배 상승)'에 실패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8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인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으로 형성됐으며 종가는 96.52% 오른 16만3900원이었다. 장중 '따블'을 코앞에 둔 16만6100원까지 터치했으나 이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앞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조한 의무보유확약 비율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상보다 잠잠한 성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441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9.9%에 해당하는데 이중 약 40% 이상이 해외 기관 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이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배정받은 총 195만8067주 중 195만7267주(99.9%)를 미확약 물량으로 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쪼개기 상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쪼개기 상장이란 기업이 핵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회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가치가 하락하고,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황도 비슷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신규상장일 기준 HD현대가 55.8%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주주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는 HD현대 주주들은 불만을 토로했고, 실제로 HD현대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6.25% 감소했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정책'이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역행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책임 경영과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회사 주식 6만7148주(약 43억1800만원)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2일 2만9148주, 3일 1만5000주, 7일 2만3000주 등 총 3차례에 걸쳐 매입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25조원을 모집하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달성 기대감을 모았던 종목이다. 하지만 상장 첫날부터 난항이 우려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더욱 가라앉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IPO 시장은 올해 다시 활기를 보이면서 케이뱅크, SGI서울보증, DN솔루션즈 등의 조 단위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다. 다만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공모주의 초단타식 투자 관행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 비중 100%를 연속 4개월 이상 기록한 것은 역대 한 번 있었다"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5개월간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 비율 100%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8 15:5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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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67호' 조성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67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최영숙 익산시 교육청소년과장, 홍석 삼동청소년회 사무처장, 정성길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김원동 전북은행 원광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익산지역 약 5만명의 청소년들이 각종 체험 및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학습공간의 부족 등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매년 설문조사에서 부족 시설 1순위로 꼽힌 학습실이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학습실에 책상, 의자, 테이블, 냉난방기, 조명 등을 샤롭게 설치해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30명 이상이 사용하는 집단프로그램실의 오래된 1인용 책걸상도 새로 지원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청소년들의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학습실이 없어 느꼈을 불편함이 이번 기회에 말끔하게 해소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08 15:51: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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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PF 구조조정 연착륙과 자본 선순환 구축 속도 높일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질서 있는 연착륙 도모'를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에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산업의 발전 및 감독 방향을 모색하고자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자문위는 외부전문가 자문을 금감원의 감독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로 매년 1회 전체회의와 반기별로 9개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학계·연구기관, 금융권, 법조계, 언론계, 시민·소비자단체 등의 전문가 8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금융감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이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자본시장 선진화 ▲AI(인공지능) 활용·데이터 결합 등 디지털 혁신 등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특히 금융 선진화와 관련해서는 "실물경제 발전과 국민 자산형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개발과 조사 강화 등 불공정거래 방지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진행 중인 정책들도 재차 언급했다. 이에 김 금융감독자문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급속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은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 당국은 시장 및 전문가와 활발히 소통해야 하며 자문위원들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 산업 새 트랜드 대응'과 'AI시대의 금융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도 이뤄졌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국내 금융 산업이 당면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 PF, 가계대출, 해외 대체투자, 중소금융회사 건전성 및 취약업종 유동성 악화 우려 등의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5-08 15:50: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