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과일·채소 등 서울지역 소비자가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지역 내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홈플러스 각 점포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자체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오는 4월3일까지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의 성원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앵콜! 홈플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 대형마트는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파프리카를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리산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각 4990원, 성주참외(3~5입)는 9990원, 제주은갈치(대)는 2900원, 동태(특)는 마리당 1700원, 행복대란(30구)은 4990원에 판매한다.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는 오픈런을 이끌었던 홈플런 주요 인기 상품들을 1+1, 최대 50% 할인 한다. 컵라면을 20종 중 5개 구매 시 4490원, 봉지라면 멀티팩 10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 비스킷·파이·음료 30여 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교차구매도 가능하다. 송 장관은 홈플러스 관계자들을 만나 "가격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간 납품단가 지원사업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시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3월 30일~4월2일 기간 서울지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품목은 사과, 대파, 배추 3개 품목이다.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가락시장 4개 도매법인 자체 할인, 물류비 지원(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을 통해 전통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해 왔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