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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신은수·이효제 캐스팅하고 크랭크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이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7일 크랭크인했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두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다.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은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3년 만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됐던 단편 '숨'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을 통해 발표한 독립장편 '잉투기'로 주목을 받았다. '가려진 시간'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장편영화다.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이 작품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소년이면서 어른인 전대미문의 특별한 캐릭터 성민과 그 상대역이자 여주인공인 수린을 연기할 10대 소녀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소년으로 실종됐다 며칠 만에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어른 성민 역은 강동원이, 성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소녀 수린 역에는 아역배우 신은수가 캐스팅됐다. 또한 13세 성민 역에는 '사도'에서 어린 정조를 연기한 이효제가 캐스팅돼 강동원과 함께 2인 1역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는 지난 7일 경남 남해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3개월 동안의 촬영을 거쳐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2015-10-14 10:58: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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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19일 日 산토리홀서 초청 공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산토리홀에서 '2015 산토리홀 특별무대: 정명훈&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산토리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산토리홀은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을 선정해 한 주 동안 집중 조명하는 '산토리홀 특별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미츠코 우치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미도리 고토 등이 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휘자 정명훈이 특별무대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그의 음악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오는 19일 서울시향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명훈 지휘 도쿄필하모닉 공연(20일), 공개 지휘 마스터클래스(21일), 정명훈 감독과 서울시향 단원, 일본 연주자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22일) 등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서울시향은 늦가을에 어울리는 브람스의 관현악 작품을 선보인다. 전반부에는 브람스의 마지막 대규모 관현악 작품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은 호흡이 검증된 솔리스트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오는 데서 성패가 갈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울시향 악장이자 뛰어난 독주자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베틀린 루세브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자로 나선다. 후반부에는 구조적 완벽성이 뛰어난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브람스가 50대 초반에 작곡한 곡이다. 그의 후기작에 속하지는 않지만 내성적이고 체념적인 분위기로 만년의 작품들에 드리운 짙은 우수와 적막감을 내포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지난 1월과 4월 열린 정기공연에서 이 곡을 연주해 평단으로부터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개성적이고 뜨거운 연주", "명불허전의 해석과 훌륭한 앙상블의 조화"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향은 2011년과 2012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 열린 일본 공연에서 탄탄한 연주력으로 일본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쿄 산토리홀을 비롯한 두 개 도시 모두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년 만에 다시 일본 관객과 만나는 서울시향의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시장인 일본 무대에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서울시향의 음악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2015-10-14 10:50: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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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24일부터 상영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을 오는 24일부터 상영한다.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인 '운명의 힘'은 비극적인 운명 속의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사랑 이야기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2014년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오페라 스타인 요나스 카우프만이 주연을, 오스트리아 출신 마르틴 쿠세이가 연출을 맡았다. 1875년부터 시작된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은 매년 6월 말~7월 바이에른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다른 오페라 페스티벌과는 달리 지난 시즌에 공연된 작품들 중 역사적으로 가치 있고 수준 높은 콘텐트를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나스 카우프만(알바로 역)과 아냐 하르테로스(레오노라 역)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의 비극적인 연인으로 열연한다. 바이에른 국립가극장 오케스트라가 베르디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풍부한 선율을 연주하며 애셔 피쉬가 지휘봉을 잡았다. 메가박스 콘텐츠 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이번에 상영되는 '운명의 힘'은 주인공을 맡은 배우의 연기력, 파격적인 무대 연출 등 모든 면에서 오페라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기대작"이라며 "바이에른 국립가극장에 펼쳐진 웅장한 무대와 사운드를 메가박스에서 생생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운명의 힘'은 오는 12월 4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센트럴·목동·신촌·분당·킨텍스·대구·광주·해운대 등 9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은 1만5000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1544-0070)

2015-10-14 10:39: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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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14일(수) TV하이라이트] '내편, 남편' '라디오스타' 외

[2015년 10월14일(수) TV하이라이트] '내편, 남편' '라디오스타' 외 무슬림 남편과 외식하기 ◆ KBS2 '내편, 남편' - 오후 8시 55분 무슬림이기 때문에 술을 비롯해 먹을 수 없는 요리가 많은 파키스탄 남편 무함마드 사킵씨의 아내는 까다로운 식성 때문에 외식을 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남편이 거하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는 말에 외식을 결심한다. 여러 메뉴를 골라 남편에게 추천하지만 역시나 종교적인 이유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는 뷔페를 찾는다. ◆ MBC '라디오스타' - 오후 11시 15분 아역 출신 배우 이민호는 액션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증명하기 위해 MC 김국진을 상대로 한국과 중국의 액션 차이점에 대한 비교 시범을 보인다. ◆ JTBC '연쇄쇼핑가족' - 오후 10시 50분 '장난남계의 얼리어답터'로 손꼽히는 가수 이현우가 최근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한 완구 제품의 숨은 정보를 밝힌다. 장난감 대란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 tvN '수요미식회' - 오후 9시 40분 집 떠난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 별식 '국수'를 주제로 미식 토론에 나선다. 개그우먼 김효진은 국수 한 그릇을 위해 20만 원의 차비를 들여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2015-10-14 06:00: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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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나희경 "운명 같은 보사노바, 그 흐름에 빠져보세요"

운명 같은 음악이 있을까. 나희경(28)에게는 보사노바가 바로 그런 음악이다. 어릴 적 보사노바에 매료된 그는 보사노바를 직접 느끼며 체화하기 위해 무작정 브라질로 떠났다. 그리고 그 음악 여정은 지난달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음반 '플로잉(Flowing)'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사노바 장르에만 머물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하고픈 음악을 담은, 제목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을 담은 앨범이다. 나희경이 보사노바와 만난 것은 11세 시절이었다. 컴퓨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소녀였다.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컴퓨터 음악 관련 서적을 통해 보사노바를 처음 접했다. 드럼도 배웠고 학교에서 동아리로 퓨전 밴드도 꾸리며 10대 시절을 보냈다. 음악은 나희경에게 처음부터 거스를 이유가 없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성인이 된 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나희경이 떠올린 것도 바로 보사노바였다. 2010년 보싸다방이라는 팀을 꾸려 앨범을 냈다. 그러나 나희경은 앨범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무작정 브라질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보사노바가 태동한 브라질에 "몸을 담구지 않고서는 얻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지구 반대편의 나라로 혈혈단신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두려움과 불안이 있었을 법도 하다. 그러나 "사랑에 빠지면 아무 것도 안 보이는 것 같은 열망"이 나희경을 브라질로 이끌었다. 브라질로 떠나기 전 세웠던 거창한 계획도 여행 직전에 버렸다. 그렇게 마음 끌리는 대로 찾아간 브라질에서 나희경은 동경해 마지않았던 전설적인 보사노바 뮤지션들과 만나며 음악적 교류를 이어갔다. 그 경험이 고스란히 '플로잉'에 녹아들었다. "이전에는 앨범마다 목표가 있었어요. 브라질에 처음 다녀와서 발표한 1집은 보사노바의 뿌리가 묻어나는 느낌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보사노바의 고전들을 학습하다시피 했죠. 그 뒤에 발표한 미니앨범은 가요를 브라질 뮤지션들과 함께 재해석하는 작업이었고요. 2집에서는 보싸다방으로 발표한 노래들을 브라질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풀어냈고요. 하지만 이번 3집은 이전처럼 어떤 목표를 정하지 않았어요. 몸과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해보면 보다 리얼한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었어요." 그 말처럼 나희경의 새 앨범 '플로잉'은 보사노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녹여낸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 첫 번째 트랙인 '에스타테(Estate)'는 나희경을 브라질로 이끌었던 노래다. 타이틀곡인 '아까주(Acaso)'에서는 브라질 출신으로 라틴 그래미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뮤지션 이반 린스와 함께 했다. 볼레로에 탱고를 섞은 아방가르드한 '방랑' 등 자작곡도 2곡 수록돼 있다. 마지막 곡으로 수록한 '아리랑'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익숙한 민요를 브라질 뮤지션들과 즉흥적인 연주로 재해석한 곡이다. "사실 끝까지 수록해야 할지 고민한 노래에요. 브라질에서 생활하면서 어떻게 하면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브라질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요. 그러다 '더 걸 프롬 이파네마(The Girl From Ipanema)'의 하모니가 '아리랑'의 멜로디와 잘 어울리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공연 때마다 '아리랑'을 마지막 곡으로 불렀어요. 앨범 작업을 하면서 브라질 뮤지션들이 '아리랑'은 왜 녹음하지 않느냐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고민이 됐지만 '플로잉'이라는 타이틀처럼 앨범의 정서와 잘 맞겠다는 생각에 넣게 됐어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는 31일 마포구 서교동의 웨스트브릿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나희경은 "앨범의 퀄리티와 동등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귀띔했다. 내년에는 월드뮤직을 테마로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장기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미니 앨범도 계획 중에 있다. 무작정 보사노바에 매료됐던 소녀는 그렇게 보사노바를 체화하며 음악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나희경에게는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나희경은 자신이 "보사노바만 하는 사람이 아닌,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소개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보사노바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보사노바는 브라질 말로 '새로운 경향'이라는 뜻이에요. 처음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보사노바 장르를 선보였을 때, 평론가들이 왈가왈부하자 '이 음악은 새로운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본질을 보지 못한다'고 했대요. 그런 내용을 노래 '데사피나도(Desafinado)'에 담았고요. 장르의 편견을 깨부수는 새로운 음악이 곧 보사노바죠. 저도 그렇게 음악을 하고 싶어요." [!{IMG::20151013000262.jpg::C::480::가수 나희경./손진영 기자 son@}!]

2015-10-14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