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2만명 동원 '명량', '아바타' 제치고 역대 최다관객 기록 달성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명량'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16일 오전 1362만 명을 불러모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명량'은 '괴물'(1301만 명)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것과 동시에 한국영화가 '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흥행기록도 5년 만에 되찾았다. '명량'은 15일 하루에만 74만2576명의 관객을 더해 개봉 17일 만에 1330만7126명을 동원했고, 16일 오전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또 '명량'은 전날까지 1024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1000억원 매출' 기록도 세웠다. '괴물'은 910억원(추정), '도둑들'(1298만 명)은 936억원으로 역대 한국영화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는 128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명량'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11일), 1000만 돌파(12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 기록을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괴물'은 1301만 명을 동원하는 데 105일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