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단독]KB국민은행 노조, 고객 볼모로 다섯 차례나 파업계획

-노조, 1분기 내내 시리즈파업에 집단휴가와 태업도 계획 -노조 "사측이 협상 테이블 안 나와" vs 사측 "협상 임하는데 왜곡 언론플레이" KB국민은행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파업이 현실화된다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이후 19년 만이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오는 8일을 무사히 지나간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 하루 만의 경고 파업이 아닌 고객을 볼모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친 파업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내내 파업을 반복할 계획을 세웠음을 감안하면 이번 협상 타결이 쉽게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피해는 고객들의 몫이다. 반면 구조조정 등 생존문제가 아닌 성과급이 이번 협상의 쟁점인 만큼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분은 약한 상황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8일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에 걸친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2차 총파업은 1월 30일과 2일에 걸쳐 이틀간, 3차 총파업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으로 기간도 더 길게 잡았다. 4차, 5차 총파업은 각각 3월 21~22일, 3월 27~29일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은행 업무가 몰릴 시기인 다음달 설연휴를 포함한 두 차례의 집단휴가와 2, 3월 두 달간 회의참가거부나 계열사 상품판매 거부 등 태업도 예고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노조가 임단협을 빌미로 해 고객과 직원을 볼모로 극단적 파국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1년 중 가장 바쁜 설 명절 전후부터 3월 말까지 총파업 기간으로 설정하는 시리즈 파업이 현실화되면 은행의 존립기반 자체를 흔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의 극단적인 총파업 예고에 경영진은 총사퇴로 배수진을 쳤다. KB국민은행 전 경영진은 오는 8일 파업으로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행장, 전무, 상무, 본부본부장, 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경영진 54명은 지난 4일 오후 허인 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번 노사갈등의 쟁점은 성과급이다. 노조는 큰 틀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우선 협상조건은 성과급 300%다. 사측은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당초 성과급 지급 기준을 자기자본이익률(ROE)에 연동하자는 제안을 접고, 성과급을 일부 지급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노조의 요구와는 괴리가 크다. KB국민은행 경영진 측은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총사퇴 방침을 밝혔다. 노조의 반발도 거세다. 노조 측은 입장문을 통해 "파업에 대해 경영진은 책임을 지는데 직원과 노조는 무책임하게 강행한다는 인식을 심는 책임 전가 행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금융산업노조까지 가세하면서 갈등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지부 관계자는 "노조를 이기주의 집단으로 매도하며 노동자 간 차별 철폐 문제는 논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사측이 성실교섭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노동조합이야말로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진정으로 파국을 막고 싶다면 사측은 즉각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사측은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하며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일에도 은행장과 노조위원장이 면담을 가졌고, 4일과 5일에 경영지원그룹 대표가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만남을 이어갔다"며 "은행이 노조와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주말인 6일도 국민은행 경영진과 노조 측이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06 17:41:4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은 "中, 경기둔화 우려에 통화정책 완화할 것"

올해 중국 정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정부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은행은 '2019년 중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립적 통화정책 운용을 강조한 중국이 올해에는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신용공급을 강조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는 중국경제의 경기둔화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둔화 압력에 대해 완화적 통화정책과 함께 대내수요 진작을 위한 재정 측면에서의 다양한 지원대책이 추진될 것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기존의 '온건하고 중립적'에서 '온건한'으로 변경했다. 통화정책 방향 변경에 따라 중국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데 이어 중기유동성지원대출(MLF) 등 확대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장에서는 중국인민은행이 올해 중 2~3차례 지급준비율이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인민은행은 중소·민영기업에 대해 자금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19일 중국인민은행이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인 TMLF(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대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TMLF는 기존 MLF보다 만기(3년)가 길고 금리는 낮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중국 정부가 지출도 확대할 것으로 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지난해 2.6%에서 올해 3% 이상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개인과 기업에 대한 대규모 감세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개인소득세 면세기준을 상향 조정했고 올해 1월부터는 소득공제 항목을 6개 추가하는 등 적극적 감세 조치를 펴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정책의 완화적인 강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국의 디레버리징 정책 완화에 따른 기업부채 누증, 그림자금융 등의 문제점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06 16:29:5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한은 "'텍스트 마이닝'으로 기준금리 변동 예측 가능"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 변동에 대한 예측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마이닝은 대규모 텍스트 자료에서 육안으로 읽고 분석하기 힘든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경제연구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금통위 의사록에서 추출한 지수는 여타 변수에 비해 기준금리에 대한 설명력과 예측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해 금통위 의사록에 담긴 어조를 추출해 지수로 편제하고 기준금리 변동에 대한 설명력과 예측력을 추정했다. 분석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2017년 12월 중 신문기사 약 23만건과 채권 애널리스트 보고서, 금통위 의사록을 대상으로 형태소 조합 분석을 통해 감성사전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감성사전은 예를 들어 '금통위 금리인상'을 매파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등장 여부나 횟수로 극성(polarity)을 규정한 사전이다. 분석 결과 금통위 의사록에서 텍스트 마이닝으로 추출한 지수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EPU(Economic Policy Uncertainty) 또는 UI(Uncertainty Index)의 불확실성지수 등에 비해 기준금리에 대한 설명력과 예측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등 세 가지 용어가 포함된 기사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느냐를 기준으로 측정한 지표다. 보고서는 "텍스트 마이닝이 금융시장에서 중앙은행 의도를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중앙은행이 자체적으로 통화정책 관련 소통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진단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텍스트 마이닝으로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을 지수화하면 해당 커뮤니케이션의 어조나 강도가 중앙은행이 의도하는 바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통위 전후 기사의 어조 변화를 통해 통화정책 충격을 측정하고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06 14:56:3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새해 새 전략, 쏘왓(So What)]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창조적 실행력 발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4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는 창조와 선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신한이 가진 조직문화 원 신한(One Shinhan)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신한(One Shinhan)이 차별적 경쟁력" 올해 신한금융의 슬로건은 작년과 같은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이다. 지난해 '더 높은 시선'에 좀 더 집중했다면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글로벌, 글로벌투자은행(GIB), 자산관리(WM), 고유자산운용(GMS) 등 원 신한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 한 몸 꽃이면 온 세상이 봄'이라는 뜻의 '일신개시화(一身皆是花) 일가도시춘(一家都是春 )'이란 말을 인용하며 "신한의 한 사람 한 사람이 꽃을 피우면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며, 리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원 신한을 위해 노력하면 그룹 전체가 진정한 원신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은 이미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지주회사 창립기념식이 아닌 그룹의 창립기념식으로 확대 실시하고,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원 신한 배지를 수여한 바 있다. 금융산업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로는 ▲원 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문화 확장 등을 제시했다. ◆"신한의 모든 것 바꿔라" 조 회장은 쇄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미 지난해 말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위기에서 기존 틀에 갇혀 있거나 평범한 변화에 머문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신한의 모든 것을 완벽히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프로세스, 상품·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조직 전반에 근본적 변화를 주고자 작년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로 1등 탈환의 발판은 마련이 됐다. 그는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역시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해 신한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가진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수립 등 전세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책무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무감어수(無鑑於水)와 생생불식(生生不息)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 자신의 시선이 아니라 고객과 사회의 높아진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신한의 지속 성장을 위해 관행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해 가자"고 당부했다.

2019-01-06 10:22: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4일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저장성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는 마리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 가량 손해를 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한우 근출혈 발생률은 1%로 근출혈이 발생한 한우만 7400여 마리에 달해 한우농가는 약 50억원 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농가의 리스크 제거를 목적으로 농협안심축산분사와 NH농협손해보험에서 개발한 피해보상 보험은 정상도체 평균 경락가격과 근출혈 도체 경락가격의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된 '소 근출혈 보상보험'은 지난 1일부터 농협 4대 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되는 소부터 우선 적용된다. 농협안심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농협 4대 공판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계통 4대 공판장(김해축협, 부경양돈, 도드람양돈, 제주축협)으로도 근출혈 보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의 30년 숙원사업인 원인 불명의 소 근출혈 문제에 대한 피해 보상보험 개발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는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경쟁력 있는 축산업, 활력이 넘치는 축산업 환경 조성에 기여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소 근출혈 보상보험의 출시로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금융 차원에서 농업인에게 실익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6 09:22: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19년만에 총파업 현실화되나

KB국민은행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파업이 현실화된다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이후 19년 만이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경영진은 총사퇴로 배수진을 쳤다. 노사가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양쪽 모두 대화의 여지는 남겨뒀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 경영진은 오는 8일 파업으로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행장, 전무, 상무, 본부본부장, 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경영진 54명은 지난 4일 오후 허인 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번 노사갈등의 쟁점은 성과급이다. 노조는 큰 틀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우선 협상조건은 성과급 300%다. 사측은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당초 성과급 지급 기준을 자기자본이익률(ROE)에 연동하자는 제안을 접고, 성과급을 일부 지급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노조의 요구와는 괴리가 크다. 국민은행 경영진 측은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총사퇴 방침을 밝혔다. 노조의 반발도 거세다. 노조 측은 입장문을 통해 "파업에 대해 경영진은 책임을 지는데 직원과 노조는 무책임하게 강행한다는 인식을 심는 책임 전가 행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막판 협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노사 모두 대화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미 고액연봉인 은행원들이 고객들을 볼모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세간의 시선도 곱지는 않은 상황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노사의 뜻이 다를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06 09:11: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2019 금융전망]①은행, 수익성 먹구름…해외진출·디지털화 관건

지난 2년간 은행은 저금리를 발판으로 호시절을 누렸다. 급격히 늘어난 가계대출은 그대로 은행의 사상 최대 실적을 가능케 했고, 구조조정 마무리로 건전성도 대폭 개선됐다.국내은행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이미 2017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문제는 올해부터다.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인상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불안은 지속되고 있고, 내수경기는 불안하다.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강화됐고, 은행 진입규제 완화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은행권을 둘러싼 환경이 어느 것 하나 우호적인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은행, 수익성 하락세로 전환하나 올해 은행의 수익성 전망은 부정적이다. 금융연구원 이대기 선임연구원은 "은행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인 가계대출자산 증가율이 크게 감소하는 와중에 대손비용 또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해 2019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것"이라며 "수익과 비용의 증감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9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리가 오르면 순이자마진(NIM)은 다소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대손비용 또한 늘어날 수 있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은 경기 둔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2년 반동안 5000명을 내보냈던 은행이 정부에 코드를 맞추느라 최근 1년간 7500명을 뽑았고, 더욱이 경제성장 둔화 및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비용도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 새로운 수익원 확보 비상 최근 몇 년새 은행들의 대출성장이 위기에 취약한 가계와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집중됐다. 따라서 은행들의 올해 우선 과제는 리스크 관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이신영 연구원은 "최근 국내은행의 수익성 지표가 상승했지만 지속가능한 수익창출능력 개선세는 미흡한 상태"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자금운용이 쏠리는 현상은 리스크관리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부실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수익원 확보도 시급하다. 금융연구원 이 선임연구원은 "신흥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신성장동력을 발견하고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성장가능성과 NIM이 높은 신흥국 진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환경변화 역시 리스크인 동시에 기회요인이다. 이미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 작업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각 은행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관련 지배구조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 진화의 목표가 기술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이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서대훈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IT관련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IT인력 확충 및 기존 인력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은행들은 디지털 기술개발에 대한 역량 및 시간의 제약이 있어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01-03 17:59:5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DGB자산운용 Stop 대구은행 Go… 새해부터 꼬이는 DGB금융

DGB금융그룹의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새해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단행된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선임과 지주 및 은행의 임원 승진인사 과정에서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도입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DGB-하이포(HIPO·High potential)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선임이 보류됐다. 지난 2017년 7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서 사임한 강 전 본부장은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3년간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대상 기업에 취업할 수 없기 때문이다. DGB자산운용은 DGB금융그룹이 2016년 LS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든 신설법인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취업제한 기관에 포함됐다. 앞서 주주총회는 지난달 31일로 계획돼 규정을 피할 수 있었지만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던 강 전 본부장이 업무관련성이 높은 자산운용대표를 맡는다는 점, 취업제한기관 명단은 12월 31일 관보에 고시된다는 점에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27일 DGB금융지주와 은행 임원 승진인사 5명중 2명을 교체했다. 당시 DGB금융그룹은 인사 발표 전날 승진 내정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승진사실을 통보했지만 다음날 이들이 전임회장 겸 은행장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른 인사로 교체한 것이다. 때문에 김태오 그룹회장이 취임하면서 도입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DGB-하이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태오 그룹 회장은 DGB-하이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부분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비자금조성 등으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DGB금융그룹에 인사 관련 잡음이 계속돼 지역 여론마저 악화될까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한편 DGB 대구은행 이사회는 3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주에 추천할 행장후보 명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장 후보 자격요건은 ▲최근 3년 이내 퇴임 ▲금융권 임원 경력 3년 이상 ▲지주'은행사업본부 임원 각각 1개 이상 경험(P&L과 경영관리) ▲지주나 계열사 임원 경험 등 4가지다. 자격요건에 따라 은행이 파악한 후보는 모두 7명이다. 은행 임추위는 이 가운데 2명 이상의 후보를 선정해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 통보한다. 이날 임추위가 후보 명단을 선정해 자추위에 통보하면 자추위는 이를 검토해 오는 8일 최종 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임추위가 추천후보자를 추리는 과정에서 일치된 의견을 보여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후보들의 법정문제 등을 고려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3 17:59: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허브앤스포크'로 영업점간 협업 강화

BNK부산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영업점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Bub&Spoke)제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란 지역별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부산은행은 지역별 환경과 고객 거래 및 영업점 방문 패턴 등 빅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24개 허브 지점과 90개의 스포크 지점을 선정했다. 허브점은 '00지점'에서 '00금융센터'로 명칭이 변경되고, 금융센터점은 기업여신 등 중요업무와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준 높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은행은 허브와 스포크간 인력 교류를 통해 휴가, 교육, 연수 등으로 발생되는 인력 결원도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불편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영업점간 협업 강화와 맞춤형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도를 빠르게 정착시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은 부산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도 올해부터 마산, 창원, 울산지역 내 3개 허브 지점과 18개 스포크 지점을 시범 실시한다. 경남은행은 원거리 영업점 간 시너지 영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제도 운영의 전반을 검토해 제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19-01-03 17:59: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