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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은 금통위…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할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만약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후 꼭 1년 만이다. 2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6년 5개월 만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이었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이에 따른 대내외 금리 격차 확대, 부동산 시장 과열과 15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금융 시장 불안에 따른 정책 여력 확보 등을 보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약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한·미 간 금리 차는 최대 1%포인트가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계속돼 왔으며 지난 3월 한미 금리가 역전됐다. 현재 가계신용은 3분기 기준 1514조원으로 작년보다 95조원(6.7%) 늘었다. 올해 상반기 명목 국민총소득 증가율(3.3%)에 비교하면 증가 속도는 2배다. 가계부채는 부동산 가격과 주고받는 영향이 크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21일 106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시장금리도 오름세다. 28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920%로 장을 마쳤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2일 국정감사에서 "실물경기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으면 금리인상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이일형 위원과 고승범 위원이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냈다.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익명의 위원 2명이 추가로 매파적인 의견을 냈다. 다만 여전히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금통위원들이 있어 만장일치 결정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조동철 금통위원이 인상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강한 비둘기파로 추정되는 조동철, 신인석 위원은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금통위를 전후로 경기 둔화세와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은이 내년에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소득 및 소비 둔화로 수요측 물가압력이 강하지 않으며 원자재 가격의 상승 폭도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경제 성장 둔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 목표물가 하회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내년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1-29 16:01: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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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시니어 고객 특화 '열두번의 행복' 브랜드 론칭

KB금융그룹은 28일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KB골든라이프 열두번의 행복'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열두번의 행복'이란 매월 찾아오는 월급날의 행복을 은퇴 후에도 느낄 수 있도록 금융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금융이 엄선한 국내외의 안정성과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자 상품으로 구성된 분할지급식 상품 셀렉션이다. 분할지급식 상품은 고객의 투자자금을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가 원하는 지급 시기에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지급하는 형태로,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외의 추가적인 월 소득을 확보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열두번의 행복 시리즈는 상품에 따라 3년부터 30년까지 다양한 기간에 걸쳐 투자하고, 투자 기간 만료 후 지급 시기는 상품에 따라 월, 분기, 반기 등 선택 가능하다. KB금융은 새 브랜드 론칭과 함께 펀드와 신탁상품 4종을 출시했다. 향후 특화 상품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시리즈 상품은 고객의 투자 수요를 반영해 부동산과 채권, 주가지수 등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운용되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또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행복건강 서비스 등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판매처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전국 영업점이다. 시리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상품권과 건강검진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8-11-28 16:18: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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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잔액 1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

올해 3분기 국내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잔액이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잔액은 261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93억달러 증가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4억달러 감소하며 11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당시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서 환매를 하거나 신규 투자 규모를 축소시킨 것이 감소 요인이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의 외국 채권 및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1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 57억달러, 보험사 23억달러 늘었다. 증권사와 외국환은행도 각각 11억달러, 3억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56억달러)과 외국 주식(+35억달러)에 대한 투자 잔액이 상당 폭 증가했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 페이퍼(+2억달러)에 대한 투자도 소폭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투자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의 해외 자산운용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신규투자가 확대돼 잔액이 상당 폭 증가했다"며 "주식투자도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투자가 이어지면서 잔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8-11-28 15:16:1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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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오르자 대출금리도 상승…10월 대출금리 3.64%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1.9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의 우대금리 등 정기예금 유치 노력으로 정기예금(1.90%) 등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1.90%를 나타냈다. CD(2.1%)와 금융채(2.04%)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0.11%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시장금리를 보면 은행채(AAA) 5년물 금리가 평균 2.36%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단기인 은행채(AAA) 3개월과 6개월물 금리도 각 1.78%, 1.94%로 전월 대비 각각 0.11%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3.64%를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한 3.31%, 4.45%로 집계됐다. 집단대출 금리(3.45%)와 예·적금담보대출 금리(3.23%) 등도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3.65%를 나타냈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큰 폭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1%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32%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70%)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신용협동조합(2.55%)과 새마을금고(2.46%)는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씩 올랐다. 상호금융(2.18%)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0.84%)과 상호금융(4.10%)의 대출금리는 각 0.2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으나 신용협동조합(4.81%)과 새마을금고(4.33%)의 대출금리는 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떨어졌다.

2018-11-28 14:41:38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