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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증인채택 시작…우리·농협금융 회장 유력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여부를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여·야 의원들은 5대은행 은행장들을 비롯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석준NH농협금융 회장 등에 대한 증인 신청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22대 국회는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2024년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정무위원회는 다음달 10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국감 시즌에 돌입한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사 최고경영자의 국감 출석 여부다. 먼저 가장 유력한 국감 출석 후보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2022년 발생한 700억원대 횡령 사고에 이어 지난 6월에도 100억 원이 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부정 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에 보고하지 않아 은폐의혹과 내부통제 부실을 질타 받고 있다. 잇단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부실이라는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임종룡 회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압박받고 있어, 국감에 출석해 책임을 다 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임 회장의 경우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일정을 재검토하면서 국감 출석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이 뭇매를 맞으면서 농협금융의 사고들이 잊혀 졌지만 올해 농협은행에서만 4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고 원인 중 하나로 농협금융지주의 특이한 지배구조를 비판했다.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신경분리는 했지만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계열사 경영진 인사 개입 등 여전히 농협중앙회의 입김이 강하다. 이석준 회장이 국감에 출석하게 될 경우 금융사고와 관련한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에 대해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25일 올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여야 정무위 간사실은 각 의원실에 증인신청 명단을 받았다. 증인신청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임종룡 회장과 이석준 회장을 비롯해 국내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장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만약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은행장들이 모두 소환된다면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주요 은행장들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서게 된다. 정무위 관계자는 "증인신청 명단은 공개 할 수 없지만 금융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인물의 이름은 있다"며 "증인 채택을 위한 회의를 내일부터 돌입할 것으로 국감 일주일 전 명단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5:18: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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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에 신학기 수석부행장…영업·기획·전략 '3박자'

차기 Sh수협은행장 단독 후보자에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Sh수협은행은 24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개최하고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후보자는 추후 은행 및 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이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직을 수행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4 11:28: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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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최고 연 4.0% 수시입출금 'Hi통장'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통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Hi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 수시 입출금 예금통장이다.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p)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또한 SC제일은행은 Hi통장의 출시를 기념하고자 우대금리 요건 중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를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이라면 누구나 3.4%p의 최고 우대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한시적인 만큼, 빠르게 가입하면 금리 혜택을 더 오랫동안 누릴 수 있다.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는 내년 2025년 1월 1일부터는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1억원 미만 2.4%p ▲1억~3억원 2.9%p ▲3억원 초과 3.4%p 등으로 차등화 된다. 아울러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 이내),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FOOH(가상옥외광고) 광고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CG로 실감나게 구현해 Hi통장의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이 영상은 SC제일은행의 공식 SNS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라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4 11:06: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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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2024년 하반기 공개 채용'

iM뱅크는 차세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우수 금융인재 확보 및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금융·디지털·ICT 부문의 인재를 확보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과 리테일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리테일 금융' 부문의 채용으로 나눠 진행된다. 채용 연계형 인턴의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되며, 리테일 금융 채용은 오는 10월 중 서류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 채용의 지원서 접수는 iM뱅크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연계형 인턴의 경우 '일반금융·디지털·ICT' 3가지 부문의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금융'은 수도권, 대경권, 충청·전라권, 부울경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도권 외 권역은 최종학력 소재지가 해당 지역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금융(수도권)·디지털·ICT'는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인턴십(2주),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11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채용 절차 진행 시 AI역량평가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양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리테일금융 채용 또한 수도권, 대경권, 충청·전라권, 부울경 권역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각 권역별 지원자격은 채용 연계형 인턴의 일반금융의 지원 자격과 같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으로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여 진행하며, 일반금융 전형과 같이 11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 후 1년간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되며 1년 동안의 근무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금번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향후 iM뱅크의 차세대 디지털 금융을 이끌어갈 능력과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3 15:54: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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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압박받는 한은…“정책효과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면 한국은행 역시 10월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여전히 높은 가계대출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 정책효과를 1개월 정도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하해 4.75~5.0%로 조정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이 4년 6개월 만에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고물가,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에 부합했다. 지난 2021년 3월(1.9%)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9월 물가 역시 1%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달 초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10월 금리인하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다만 한은은 서울 집값 폭등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상승 등 불확실성에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원으로 8월 말(725조3642억원)대비 2조7227억원 늘었다. 현재 증가 속도대로라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많아야 약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증가폭(9조6259억원) 대비 감소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길었던 추석연휴, 이달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은행들의 대출 억제책 등의 영향에도 2조원 안팎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또한 서울 아파트값이 역시 26주째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해 0.16% 상승했다. 지난 8월 둘째 주 0.32%로 정점을 찍었지만 ▲8월 3주 0.28% ▲8월 4주 0.26% ▲9월 1주 0.21%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다. 미국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내려간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떨어지면 가계대출과 집값 상승을 잡기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는 다음 달까지 지켜본 후 결정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인 2%p에서 1.5%p로 축소되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9월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한은이 결단을 내릴 데이터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한국과 미국 금리차이가 2%p에서 1.5%p 축소됐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서면 손해에 가깝다"며 "금리인하를 한다고 해서 소비가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무리한 금리인하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인하시기를 검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3 15:21: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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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 도전 6명, 23일 최종면접…24일 선정

차기 수협은행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모두 최종 면접을 치른 가운데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강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행장' 타이틀에 이어 '최초 연임' 명함까지 차지할 수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차기 수협은행장 선발을 위해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행추위는 정부측 인사 3명과 수협중앙회가 뽑은 이사장 2명으로 구성돼 있다. 24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강 행장과 함께 최종 숏리스트에 오른 사람은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6명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직에 오른다. 임기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년이다. 재공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행추위 5명 중 4명의 표를 받아야 하는 만큼 1차에서 매듭짓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은행장 선발 과정에서도 추가공모가 이뤄졌다. 후보자 5명이 최종 면접을 치렀으나 행추위원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의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행장으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지만 임기 동안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강 행장은 금융권 내에서 '영업통'으로 통한다. 신용카드, 외환업무 등을 강화하면서 비이자수익을 확대했다. 아울러 '여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대내외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수협은행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호실적을 거둔 만큼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당기순이익 3035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54% 증가했다.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면서 질적 향상에도 성공한 셈이다. 이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연간 1% 감소한 1857억원을 기록했지만 대손충당금 반영 후 순이익은 4.9% 증가한 1500억원이다. 사회공헌 성과도 가산점이다. 그간 어업인에게만 적용하던 연체이자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특수은행인 만큼 서민금융지원 사업 성과가 요구된다. 일각에서는 새 인물의 역량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년간 지주전환을 위한 자회사 M&A(인수합병) 성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는 21년 만에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모두 상환하고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전환을 선포했다. 이후 은행장 직속 인수합병 전담조직도 꾸렸지만 마땅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이달 적발된 횡령 사고도 감점요인이다. 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가 차주의 자금을 돌려막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횡령을 저질렀다. 강 행장의 임기 기간과 겹치는 데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내부통제 이슈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강 행장의 경우 실적은 물론 대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금융권 내 존재감은 역대 수협은행장 중 최고라고 본다"며 "최대숙원과제와 임기 막바지 내부통제 이슈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5:16:4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