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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200명 채용…"탈스펙·자기PR 전형 실시"

IBK기업은행은 16일 상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행원은 일반과 IT분야에서 모집하며 오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접수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무면접과 최종면접을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탈 스펙'과 '자기 PR'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애 탈(脫)스펙 채용 방식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능력 평가를 도입해 직무역량 중심 채용을 강화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필기시험에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도 자기 PR대회를 개최해 500명에게 자신의 강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자기 PR대회 참가 신청은 25일까지며,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 양성을 위해선 모집정원(일반분야)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하며,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무역량을 갖추고,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6 18:04: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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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코픽스 2.42%…시장금리 하락에 '최저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시장금리 하락과 저금리 기조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2.03%로 지난달 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2.4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내려갔다.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는 모두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38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12월 2.16%에서 1월 2.05%로 상승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3-16 17:30: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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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할까

파리바 등 보고서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내수·수출 부진 예상보다 심각해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춘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하 의견이 줄잇고 있다. 0.25% 인하가 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IBK증권은 16일 한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분명히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2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금융그룹인 BNP파리바도 보고서를 통해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2일 금리인하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국내 경기가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의 성장 기대에 부족한 만큼 다음달 회의에서 GDP 성장률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출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예상보다 심각한 내수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2%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담배값 인상 부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 2월 87로 6개월 전보다 13% 하락했다.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가 2.5~3.5%인 점을 감안하면 디플레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리 0.25% 인하로는 내수부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수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내수출하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3.70%를 나타낸 이후 가장 최근 통계치인 1월까지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출하지수란 기업들이 자체 생산한 제품을 국내 회사, 기관, 단체, 개인소비자 등에 판매하는 활동의 단기 추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증가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것은 경기 침체로 그만큼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곧바로 추가 금리인하는 이르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고오고 있고 대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온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고 4월 수정 경제전망치의 경우도 외부에서 추가로 충격이 주어지지 않는 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3월 금통위 결과 2명의 반대의견이 있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3월 금리인하는 박빙의 상황에서 어렵게 결정됐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채권시장은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였기를 바라는 한은과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간의 대립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16 16:21:49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