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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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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조기통합 재개"…하나금융, 은행통합 중단 결정에 '이의신청'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 합병 재개를 위해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11일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합병 중단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의신청서에는 외환은행 실적과 금융환경 변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지난 4분기 85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익 또한 전년대비 17.8% 감소한 3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당기순익이 줄어든 곳은 외환은행이 유일하다. 만약 법원이 하나금융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게 되면 양 은행의 통합 작업은 재가동될 전망이다. 다만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양 은행 통합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통합에 가속도가 붙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 후보자는 지난 10일 인사청문회에서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한 질의에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사간 합의가 없으면 당국의 통합 승인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4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하나·외환은행 통합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두 은행 통합 절차는 중단된 상태다.

2015-03-12 19:19: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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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0.25%p 인하 …사상 첫 1%대 진입(종합)

내수 경기 활성화와 각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 가계대출 급증과 올 하반기 연준 정책금리 인상 등 불안요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첫 연 1%대에 진입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세계 각국이 추진 중인 통화완화 행렬에 동참, 국내 경기 활성화가 목표지만 실효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낮췄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 내린 후 5개월 만이다. 한은은 금리 인하 배경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세 둔화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꼽았다. 최근 중국, 인도, 덴마크, 폴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캐나다, 태국 등이 기준금리 인하로 자국의 화폐가치를 낮췄다.이 때문에 한은은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상승 수출기업의 무역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도 기준금리 추가하락을 부추겼다. ECB는 지난 9일부터 월평균 600억 유로(약 72조2238억원) 규모의 국채 매입을 실시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도 살아나지 않는 내수경제 활성화도 금리 인하의 주 요인이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2% 상승에 그쳤다. 담배값 인상 부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 2월 87로 6개월 전보다 13%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국내 경기 회복에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불안요소는 급증하는 가계부채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는 1089조원으로 1년새 68조원이 늘어났다. 가계부채는 부동산비수기인 올 2월에도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7000억원 늘어 월간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주택대출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4조2000억원 폭증했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면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대 초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가계대출 규모는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풀린 돈이 소비나 투자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산 시장에 몰려 전세가와 집값만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올해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개시 등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연준이 출구전략을 본격화해 내외 금리차 확대되면 자본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5-03-12 15:01:3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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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첸나이지점 개점…"인도 현지영업 확대"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인도 첸나이에서 지점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첸나이지점은 인도시장의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역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제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다수의 한국계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인도는 지난해 5월 선출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개혁과 외국인투자유치 확대 정책으로 다시한번 가장 매력적인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외환은행이 위치한 첸나이 지역은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한국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예상되는 제조업의 거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오던 뉴델리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을 시작하는 등 인도 시장에 추가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첸나이 지점을 통해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과 교민, 그리고 향후 진출 예정인 한국기업들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 기업 및 고객들에게도 다양하고 차별화 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 첸나이지점은 이날 개점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현지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먼저 다가서는 마음으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첸나이지점 개점으로 외환은행은 전세계 23개국에 걸쳐 총 88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또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 40% 달성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전략 목표 하에 첸나이지점 외에도 올해 멕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지역에 다수의 네트워크를 신설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는 올해 말까지 15개의 Sub-Branch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 확장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2015-03-12 13:15:5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