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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획득 'NH마이데이터 페스타' 이벤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NH마이데이터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원뱅크 앱에서 '내차정보관리' 또는 '정부지원혜택' 서비스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2023명을 추첨해 1등 삼성 갤럭시 북(1명), 2등 LG 무선청소기(2명), 3등 한삼인 홍삼정스틱(20명), 참가상 스타벅스 모바일쿠폰(2000명)을 제공한다. '내차정보관리' 서비스는 본인 소유의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차량정보(차량원부, 시세 등) 및 운전정보(벌점, 범칙금, 사고내용 등)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지원혜택'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맞춤형으로 정부 및 지자체 지원혜택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은행 심현섭 데이터사업부장은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기념해 '내차정보관리'와 '정부지원혜택'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금융소비자 편익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3 09:09: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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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HAAH 투자 확정시까지 자금지원 불가"

산업은행 최대현 선임부행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금융지원 여부와 대해 발언하고 있다./KDB산업은행 "HAAH오토모티브가 명확한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산업은행은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KDB산업은행이 쌍용자동차의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을 두고 아직은 자금지원을 결정할 때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P플랜은 회생절차 전에 채무자가 인수 예정자를 결정하고 인수 예정자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법원의 법정 관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HAAH의 인수여부가 명확히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채권자인 산업은행이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대현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잠재적 인수자인 HAAH가 쌍용차에 대한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마련하지 않아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 출국한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를 다시 방문한다는) 일정 등은 확인 된 바 없어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 HAAH 인수를 전제로 법정 단기관리 P플랜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HAAH는 중동과 캐나다의 투자사로부터 2800억원을 투자받는다. 이후 기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지분을 감자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HAAH가 지분 51% 보유하는 대주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아직까지 HAAH가 중동과 캐나다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안영규 기업금융부문장은 "채권단이 HAAH 앞으로 자금조달 관련 증빙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 쌍용차와 협의해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그에 근거해 투자사로부터 출자확약서(LOC)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HAAH가 신규자금 25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우선 인수가 전제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부문장은 "HAAH 측이 채권단 앞으로 투자금액에 상응하는 지원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원 여부는 우선 HAAH의 사업계획이 포함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이에 대한 평가 후 금융지원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쌍용차가 지원을 받지 못해 파산하더라도 산업은행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부문장은 "쌍용차 부실화 원인은 대주주의 경영실패에서 기인한 것으로 왜 산업은행의 책임인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며 "안타깝지만 최근 10년간 누적적자가 1조원이 넘는 회사에 단순히 돈만 넣는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을 지원하고 쌍용차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한국지엠은 글로벌 기업인 미국 지엠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이 확보돼 내수시장이 정체되더라도 수출 등을 통해 생산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반면 쌍용차는 자체 경쟁력이 열위한 상황에서 대주주가 책임있는 역할도, 잠재적 인수자가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산업은행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잠재적 인수자와의 계약이 무산되더라도 대주주 및 회사가 스스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문장은 "투자유치 계약이 무산될 경우 대주주 및 회사가 먼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경영상황을 감안해봤을때 신규투자 또는 전략적 인수자를 유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2 16:06: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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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도현산업 유망중소기업 선정

이상봉 BNK경남은행 상무(오른쪽 첫번째)와 김성훈 도현산업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유망중소기업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경주시에 소재한 도현산업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BNK경남은행이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자동차 부품 포장업체인 도현산업은 매출이익 증가와 뛰어난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뽑혔다. 특히 기존 거래처와 거래 확대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2017년 7월 신축 확장한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오고 있다. 또 공업용비닐, OPP테이프, 보호필름 등을 이용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포장하고 있다. 이상봉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상무는 "산업용 포장은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아울러 포장재의 재활용과 환경법안 도입 등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가 확대 생산할 것을 감안하면 도현산업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현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2 15:34: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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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설맞이 취약계층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금보험공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협회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과 예금보험공사가 설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서울시 중구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우리행복상자는 설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 떡국떡, 누룽지, 한과 등 11가지 식료품 및 간편식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우리행복상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한국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연합회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의 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 영업본부 및 예금보험공사 소속 임직원들은 2000개의 우리행복상자를 설 명절 전까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산하의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분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주변을 살피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전국 아동복지기관 취약계층 아동에게 성탄절 선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대상 생활자금 및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을 전개하는 등 ESG경영 활동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2 14:41: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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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설맞이 떡국떡 나눔 행사

BNK금융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떡국떡 나눔'을 진행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부문장(오른쪽 두번째),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 두번째) 등이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BNK금융의 떡국떡 나눔은 설 명절에도 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지역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한 나눔 활동이다. 노인복지협회와 복지관 등 부울경 지역 66개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원 상당의 떡국떡 120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떡국떡은 각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나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BNK금융은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긴급 금융지원, 대출만기 및 분할상황 유예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2 14:38: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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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중저신용자 대출 획기적으로 확대"…작년 순익 1136억원

-고신용자 신용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는 올리고 -하반기,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무담보 상품 출시 -금융플랫폼 강화…증권계좌개설·신용카드모집 등 제휴사 확대 -"비대면 기술 역량 강화"…금융기술연구소 본격 활동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가 2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 화면 캡쳐 카카오뱅크의 작년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이후 2019년 137억원으로 연간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계대출과 증권계좌 개설서비스 등을 선보인 플랫폼 비즈니스도 더 강화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략 목표도 '카카오뱅크 퍼스트(First)'"라며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1136억원이다. 대출 자산이 늘면서 순이자손익이 408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 순익은 68억원으로 연간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비스와 신용카드 모집대행, 연계대출 등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대규모 ATM 비용을 넘어섰다. 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9260억원 가량 증가했다. 자본은 증자가 마무리되면 2조797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BIS비율은 20.03%다.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을 위해 공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부터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했으며, 추가로 이날부터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포인트 올린다. 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는 최대 0.6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이 상품을 통한 대출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액보다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평균 1조2000억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사잇돌 및 민간중금리대출 포함)을 공급했다. 윤 대표는 "중금리·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 운영 경험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하여 CSS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기업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하반기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올해 플랫폼 비즈니스 부분은 더 늘린다. 연계대출,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신용카드모집 대행 등은 제휴 회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제휴 연계 26주적금은 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내부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검토, 논의되고 있다"며 "계획보다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들이 올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기술(Tech) 부문의 역량은 강화한다. 실명 확인을 위한 신분증 촬영 및 인식, 비대면으로 제출한 서류에 대한 자동 인식과 심사 평가 프로세스 연결 등 비대면 기술 역량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컨택트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디지털컨택트 시대에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고, 혁신이 이뤄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혁신의 속도와 폭을 더 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는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연구소는 망분리 적용 예외 환경 속에서 핀테크·테크핀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인공지능, 보안, 비대면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2 10:3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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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가계빚 4조↑…빚내서라도 투자

가계대출 증감 추이/각 사 새해 들어 한 달 새 가계대출이 4조2197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호조를 보이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674조3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증했던 11월 12조4057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월(6387억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증가액 70%…마통 급증 특히 가계대출은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활용한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늘면서 급증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2399억원으로 한 달 새 1조5918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 수도 총 4만3143개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270개가 새로 만들어진 셈이다. 지난해 연말 하루 평균 1048개가 개설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들 통장으로 집행된 신용대출잔액 증가분은 1조2148억원이다. 전체 신용대출 증가액의 76%가량이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은행권은 신용대출 증가세를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다. 통상 1월의 경우 연말에 받은 상여금으로 대출을 갚는 경우가 많아 되레 신용대출 잔액이 줄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으로 대출이 증가하는 이사 철도 아닐뿐더러 통상 연말 상여금 등으로 대출을 갚는 경우가 많아 되레 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례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신용대출이 늘어난 원인으로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이 연말까지 막아두었던 신용대출을 재개한 시기와 국내증시가 오른 시기가 맞물리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 은행들은 이 같은 수요가 오는 3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으로 차주단위로 원리금상환비율(DSR)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DSR을 '은행별'로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해 특정차주에게 DSR 40% 미만을 대출하면 다른 차주에게 40% 이상으로 빌려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차주별'로 DSR 40% 미만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별 소득에 따라 대출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그전에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 대출 문턱 높인다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신용대출의 문턱을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달 26일 금감원은 시중은행 임원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지난해 제출한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조정치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5~8%대로 정해 제출했다. 가계부채가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5%대 이상의 목표치를 제출한 은행에 조정치를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쏠(SOL)편한' 직장인 신용대출과 공무원 신용대출 상품의 마이너스 통장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한도를 기존 8000만∼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2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비롯해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줄였다. 하나은행은 고신용·고소득자 신용대출에 해당하는 '하나원큐신용대출(우량)' 상품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축소했다. 케이뱅크도 직장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0.1%포인트 높여 최저금리를 연 3.0%로 상향 조정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2 10:07:3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