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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등 지원한다

참여社 모집…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등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이달 23일까지 롯데웰푸드와 '2025 백년가게·백년소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진공과 롯데웰푸드가 지난 3월 맺은 업무 협약 후속 조치다. 백년가게·소공인의 오랜 경험과 비법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시켜 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백년가게(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식품 제조업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이다.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밀키트) 등의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조리법 제공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납품 제안 등 롯데웰푸드의 사업 영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업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 이후 사업자 평가 및 참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최종 선정 업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한 백년소상공인과 롯데웰푸드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백년가게의 '우수 메뉴'는 롯데웰푸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브랜드와 접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협업 방식에 따라 상품 매입 등으로 계약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의 판로 확대는 물론 전통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해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는 K브랜드 구축을 기대한다"며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백년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보다 다양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4 09:0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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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 맞손

지식재산공제센터, 공동발전 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공제센터가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양측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지역 기업에 대한 공제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협업으로 지식재산공제사업의 지역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의 납입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가입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분쟁이나 국내외 출원 등의 사유 발생시 해당 비용을 지원하며 공제가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기보 주재읍 지식재산공제센터장은 "기보는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식재산공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가입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확대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4 08:4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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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 지원정책 덕분에 '시설원예' 자격 인기… 응시자 연평균 21% 증가

산업인력공단, 5월14일 로즈데이 맞아 관련 국가기술자격 동향 분석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으로 시설원예 국가기술자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훼장식 및 시설원예 분야 7개 자격'에 대한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발표했다. 화훼류 분야 국가기술자격은 크게 화훼장식과 시설원예로 나뉜다. 화훼장식 분야 자격은 화훼류를 주소재로 한 장식물의 계획, 디자인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고, 시설원예 자격은 원예 관련 생산, 수확, 출하하는 직무에 대한 자격이다. 시설원예 분야 자격 응시 인원은 최근 6년간 연평균 21.0%씩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술자격에도 2024년 시설원예기사 자격 내용에 스마트팜 관련 지식과 기술이 포함되면서, 향후 자격의 현장성과 활용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자격취득자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설원예기사의 82.1%는 남성이다. 주된 취득 나이는 2030세대지만, 60대 이상의 취득자도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예기능사의 경우 10대가 주로 응시하는데, 이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기 때문이다. 시설원예 자격과 달리 화훼장식 자격은 반대로 응시자가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6년간 화훼장식 자격 응시자는 연평균 8.4%씩 감소했다. 화훼분야는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데, 코로나 전후로 계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의 위축이 직접적인 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화훼장식분야는 여성취득자가90%를 넘고 있으며, 3040이 주된 취득 나이지만,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에서 취득하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경우 재직자, 구직자, 주부 등 다양한 경제활동층이 취득하는데, 취득목적은 창업 28.9%, 취업 26.7%, 자기개발 26.3%로 비슷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꼭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업을 대표하는 화훼장식과 시설원예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6:4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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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전주서 K-스마트팜 협력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을 방문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K-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현지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로, 지난 2023년 10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제1차 협력위원회 이후 카타르 경제실무단의 방한과 한국 스마트팜 수출 기업 실사, K-농기자재의 사막기후 실증 추진 등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카타르 측은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장이 각각 맡았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카타르의 국가 식량안보전략에 따른 농업 정책 방향 ▲한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 ▲K-농기자재의 혹서기 실증 연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농산업수출진흥과를 신설해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착공을 포함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 중이다.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중동은 K-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접하고 한국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중점 협력국"이라며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3 16:23: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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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민간활력 약화...공공기관이 적기 투자해 달라"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13일 부산 소재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찾아 투자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공공기관들과도 면담하고 적기 투자집행을 당부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시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내 첫 항만재개발 사업으로서 지하차도·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또 부산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25년도 투자집행,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통합공시 등 경영관리 전반의 현황을 논의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민간 활력도 다소 둔화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의 적기 투자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등에서 공공기관들의 성과 창출이 더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 실적은 지난달 말까지 23조6000억 원이다. 이는 상반기 목표액(37조6000억 원)의 62.7%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캠코, 주택금융공사,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성과 우수기관에 대한 사례도 공유됐다. 남부발전은 직무등급 간 차등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직무급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년 연속 안전관리 '양호' 등급도 유지 중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통합공시 분야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기록해 2024년 우수공시 기관으로 꼽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3 16:10: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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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CEO 주재 에너지전환 TF 2차회의 개최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2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재로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전환 TF는 작년 12월 착수한 정부의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하동 석탄발전소의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지원 △인력전환·대외협력 △설비활용·고용안정 지원 △대체전원 개발 등 4개분과로 구성돼 CEO 주관하에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동군의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체사업 실무안 발표, 민간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KOSPO 테크노브리지 사업의 진도점검,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전환 지원을 위한 직무개발센터 구축 현황, 대체복합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현재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경남도?하동군 및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기구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다각적으로 상생협력 방안 발굴 및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시대적 사명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공기업으로서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노력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협력사의 고용안정 지원 등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5:18: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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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전략수립 컨설팅' 착수

"에너지진잔 솔루션 기반 글로벌 기후규제 대응 적극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 기업의 기후행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단일사업장에 대한 절감요인 도출 중심의 컨설팅 범위를 확장하여 복수의 개별 사업장에 대하여 ▲사업장 간 에너지 현황 비교 ▲맞춤형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발굴 및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기업의 중장기 에너지절감 전략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별 에너지사용 환경에 대한 비교 분석부터 에너지 중장기 로드맵 수립까지 에너지진단 기능이 확대되는 점에서 이번 컨설팅은 큰 의의가 있다. 본 계약을 최초로 체결한 국내 전자부품 기업은 중장기적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을 통해 변화하는 대·내외 에너지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공단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진단으로 에너지진단의 역할 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에너지 및 기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맞춤형 에너지진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5:12: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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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두산퓨얼셀과 신규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

"수소경제 활성화,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에 협력"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두산퓨어셀과 지난 12일 오후 전북 군산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양사가 연료전지 전 주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기술·선진기술의 국내 정착을 위한 검사 기준을 개발하고, 안전 관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 이후, 연료전지 제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두산 퓨얼셀은 300㎾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국산화에 최초 성공한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료전지 수소 발전량 목표치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이행과, 제품 검사 시행에 따른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김성주 기술이사, 최병우 전력계통검사처장, 두산퓨얼셀 방원조 상무, 이승준 상무 등 12명이 함께 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사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5:05: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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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조직문화 혁신 위해 팔 걷어… "사내 불합리한 관행 등 슬러지 제거"

결재·보고서 간소화, 수직적 의사소통 개선 등 추진 한국서부발전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나 불합리한 관행 등 '슬러지(Sludge)' 제거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 내 슬러지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영진과 본사 2직급 이상 간부 등 전사적으로 200여명이 참석했다. 슬러지는 조직문화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 불합리한 관행 등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슬러지 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주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슬러지 요인 발굴을 위한 경영진과 간부들의 토론, 서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슬러지 제거 과제로 결재·보고의 간소화, 수직적 의사소통 개선, 불합리한 사내 관행·규범 점검 등이 제시됐다. 서부발전은 향후 실천 과제에 대한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조직문화는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하지만 고착된 관행을 방치하면 변화는 불가능하다"며 "경영진 스스로부터 슬러지를 걷어내고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견고히 해 투명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앞서 기업문화 진단·개선을 위해 지난 7일 경용진을 대상으로 조직관리 방향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오는 21일에는 저연차 직원 대상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해 전사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3 14:5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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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서울시·롯데카드·신세계와 손잡고 청년창업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서울시,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 창업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김선진 신세계 부사장, 청년 창업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활성화와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정착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후속 성장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른바 '넥스트로컬' 사업(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 뒤 교육,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기업도 지원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자사 ESG(환경·사회·투명)경영 브랜드 '띵크어스'를 통해 창업팀에 띵샵(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띵크어스데이' 등 각종 행사를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신세계는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개발 및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창업기업 '서스테이블'의 백장선 대표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해남군과 인연이 닿아 지역 쌀을 활용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할 수 있었고, 롯데카드를 통해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신세계의 백화점 입점 지원은 창업팀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식품부의 후속 성장 자금을 바탕으로 할랄 인증 및 미국 상표·특허권을 취득해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발표한 농촌소멸 대응 전략에 발맞춰 농촌형 창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창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4:40:0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