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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세계 첫 '근육 증가' 혁신 비만신약, 美 FDA 임상 1상 승인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체중 감량 수치에만 방점을 둔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CRF는 스트레스 반응 및 스트레스 회복과 관련된 신호 분자로, 그 수용체 중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면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7321은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설계돼 투여 편의성이 높고,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병용 치료제로 개발될 경우, 동일한 펩타이드 형태인 기존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 한 번에 투약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06 13:25: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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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 '바이오유럽 2025'서 글로벌 경쟁력 알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유럽 2025'(BIO Europe 2025) 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약 55 개국에서 5800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200개 이상의 기업· 기관에서 46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회 기간 협회 대표단은 독일, 미국 ,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클러스터와 투자진흥기관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특히, 독일 바이에른 소재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BioM과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방안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관'(Korea Pavilion) 을 운영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은 한국관에서 우리 기업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 전시회 첫날 저녁에는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 코리아 나잇'(Korea Night)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폭넓은 네트워킹과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 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KOTRA 유럽지역본부 및 유럽 바이오의료 협업길드 5개 무역관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등 )과 협력해 온라인 사후 상담회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미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바이오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매우 적극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해외 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글로벌 투자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제약사뿐만 아니라 바이오텍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06 13:2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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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예능'으로 세계시장 두드린다

K뷰티 기업들이 신규 수요 창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화제작 '저스트 메이크업' 최종 5라운드 미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지난달 3일 첫 방송을 시작하고 이후 4주 연속으로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유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종 5라운드 미션에서는 진출자 3인이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들로 구성된 초대형 팬트리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7화 패자부활전 라운드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의 입술용 제품만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방영됐다. 참가자들은 '헤라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만 사용하면서 피부 베이스부터 눈 화장까지 전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가 적용돼 3가지 제형, 142개 색상, 5가지 향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 총 342가지에 달하는 색상군을 갖췄다. 개인 취향과 피부 톤에 적합하면서도 폭넓은 초개인화 뷰티에 중점을 둔다. 헤라 관계자는 "립 하나로 표현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패자부활전 미션을 통해 헤라가 지향하는 브랜드 감성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인 아모레몰에서는 저스트 메이크업 회차별 특별 행사도 운영되고 있다. 스페셜 체험키트 쿠폰,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하고 방송에서 선보여진 제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K뷰티를 대표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K뷰티 인기와 아마존 프라임에서도 방영되고 있는 이번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8일 tvN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글로벌 뷰티 예능 '퍼펙트 글로우'와 협력한다. 퍼펙트 글로우는 미국 뉴욕에 뷰티숍을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 한국인들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퍼펙트 글로우는 tvN을 포함해 OTT 티빙,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도 방영된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퍼펙트 글로우 뷰티숍에서 K뷰티 상품과 최신 유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시간이 지나면 투명하게 굳어지는 '겔 마스크팩'이나, 각질 제거, 피부 결 정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멀티 유즈 토너 패드' 등 K뷰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을 내놓는다. 올리브영의 차별화된 체험형 뷰티 쇼핑 요소도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냈다. 각자 피부 유형을 측정해 최적화한 상품을 추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노출하는 채널이 아닌 K뷰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장(場)'으로 예능이라는 포맷을 활용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리더로서 전 세계에 K뷰티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6 13:13: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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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 1111억... 편의점 호조에 31.6% '껑충'

GS리테일이 편의점 중심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0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0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9315억원, 영업이익 2388억원, 누적 순이익 10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4%, 176.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핵심 사업인 편의점 부문이 견인했다. 편의점(GS25)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상승한 8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1% 증가한 2조 4485억원이다. GS리테일은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이 성과를 냈으며, 혜자로운 간편식 시리즈, 얼박사, 케데헌 협업 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성공이 분기 호실적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 매출은 4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33.8% 감소했다. 홈쇼핑(GS샵)은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 매출 2457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7.6%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올초 본업 중심의 성장과 내실 강화 전략을 밝힌 바 있으며, 상반기 사업 효율성 제고가 체질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6 13:12: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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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24 동반성장지수 '최우수'..."상생경영 지속 실천"

LG생활건강이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에 9회째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최다 기록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나눠 계량화한 지표다. LG생활건강은 올해도 협력사 및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4년 정부 중점 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지난해 협력사들과 함께 추진한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량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 2회 해외 전시회 참관지원 사업을 시행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 LG생활건강은 금융 및 경영 지원 측면에서도 하도급 거래대금 현금 지원, 명절대금 조기 지급, 상생협력펀드 운영 확대,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지속, 제조설비 투자지원 강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상생협력펀드의 경우 41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며 무이자 대출제도는 협력사 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서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6 13:11: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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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 맛볼 수 있다"… 제철코어 열풍 속 '한정판 전쟁'

겨울 성수기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제철코어(Seasonal Core)'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계절 한정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희소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경험 중심형 소비'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붕어빵부터 굴국밥·겨울면까지 계절 식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전국 13~69세 남녀 1200명 중 74%가 "계절별로 특색 있는 음식이나 활동을 즐긴다"고 답했다. 또한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즐긴다"(52.6%), "기후 변화로 제철 경험이 더 희소해질 것 같다"(73.4%)는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20~30대의 제철코어 향유 비율이 각각 49.8%, 47.7%로, 트렌드를 견인하는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았다. ◆붕어빵은 못 참지! '붕어빵'은 제철코어 열풍의 상징적인 사례다. 생활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선보인 '붕어빵 지도'는 이용자가 직접 판매점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지역 단위 붕어빵 문화를 산업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겨울철 한정 간식이 전국적 현상으로 확산됐다. CJ제일제당은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한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선보였다. '비비고 붕어빵' 시리즈는 2023년 하반기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440만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겨울 성수기 월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편의점 GS25는 판매 매장을 5000곳으로 확대했고, 이디야커피는 팥·슈크림 붕어빵을 포함한 겨울 간식 4종이 출시 20일 만에 15만개 팔려나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붕어빵은 'K-스트리트 푸드' 대표 품목으로 성장 중이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미국 코스트코 입점 이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배 늘었고, 오뚜기도 12월 말차·고구마·팥·슈크림 4종 붕어빵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겨울 한정 따뜻한 한 끼" 신메뉴 봇물 외식·식품업계는 겨울을 맞아 '한정 시즌 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국탕류 전문점 '본가네국밥(본설렁탕)'은 겨울 보양식 콘셉트로 통영굴국밥, 통영굴떡국을 선보였다. 신선한 국내산 통영 굴에 두부·계란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깊은 맛을 강조했다. hy는 '잇츠온 멸치 들깨 칼제비'와 '잇츠온 바지락 칼국수'를 출시했다. 멸치 육수와 들깨가루의 고소한 풍미, 바지락의 진한 국물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겨울엔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시즌 코어 메뉴로 자리잡는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풀무원은 냉장면 시장 겨울 시즌 공략을 강화했다. 스테디셀러 '가쓰오우동'을 리뉴얼하고, 신제품 '김치우동전골'을 출시했다. '10배 더 풍성한 건더기'와 한식 메뉴 콘셉트를 앞세워 프리미엄 국물면 시장을 겨냥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온장고용 캔 사케 '간바레오또상'을 출시하며 일본식 '아츠캉'(따뜻한 사케) 문화를 도입했다. ◆팥 인플레이션·이상기후 변수도 다만 계절 원물 중심 제품의 특성상 원재료 수급 불안은 리스크로 지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9월 국산 붉은팥 가격은 40㎏당 78만4200원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올랐다.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팥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제조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제철 원물 중심 제품이 늘어날수록 가격 변동성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제철코어가 단기 유행이 아닌 구조적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철코어 상품은 재고 부담은 적지만, 매 시즌 완판이 기대되는 고효율 상품군"이라며 "소비자가 '지금만 맛볼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두는 만큼,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3:09: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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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스초생'으로 돌아온 겨울… 2025 홀리데이 시즌 신제품 공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6일 서울 종로구 '투썸 2.0 안국' 매장에서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겨울 시즌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투썸플레이스의 2025년 브랜드 방향성과 '투썸 2.0' 매장의 전략, 그리고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중심으로 한 시즌 디저트·음료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국 지역에 새롭게 선보인 '투썸 2.0 안국' 매장에서 진행됐다. '투썸 2.0'은 커피와 케이크가 함께 완성하는 달콤한 경험을 콘셉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제품·서비스 전반에 재해석한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직관적인 신규 로고,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디저트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향후 주요 거점 지역으로 '투썸 2.0'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시즌을 통해 브랜드 시그니처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높은 인기를 얻은 '떠먹는 말차 아박'의 홀케이크 버전인 '말차 아박 홀케이크'를 새롭게 출시해 단일 제품의 성공을 카테고리 확장으로 연결했다. 마케팅 총괄 임혜순 전무는 "투썸은 2025년을 브랜드 리더십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공간·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히어로 플랫폼인 '과일생', '말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디저트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홀리데이 케이크 사전 예약 수요를 반영해 '투썸하트'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고객은 원하는 제품과 매장, 수령 일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요 카드사와의 제휴 혜택도 확대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연말 준비를 지원한다. 브랜드 담당 박경민 이사는 "이번 시즌은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사전예약과 혜택을 강화했다"며 "시그니처 '스초생'과 '말차 아박 홀케이크'를 비롯한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의 즐거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시즌 테마를 '디어리스트 윈터(Dearest Winter)'로 정하고, 케이크와 음료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케이크 라인업은 ▲스초생 라인업 ▲말차 아박 홀케이크를 비롯해 ▲스트로베리 산타 ▲부쉬 드 노엘 ▲멜팅 스노우맨 ▲브라우니 루돌프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등 1차 6종이 11월 15일 출시되며, ▲샤이닝 산타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 등 2차 2종은 12월 공개된다. 특히 프랑스 코냑 브랜드 헤네시(Hennessy)와 협업한 '헤네시 VSOP 케이크'를 한정 출시해 디저트와 주류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 음료는 ▲윈터 뱅쇼 ▲뱅쇼 로우 슈거 ▲구운 밤 라떼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 등 4종으로 구성돼, 겨울의 감성과 풍미를 완성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통해 "겨울=스초생" 공식을 더욱 굳히며,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6 12:28: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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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할로윈 겨냥한 '불닭 카우치 타임' 이벤트 성료

삼양식품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미국에서 진행한 '불닭 카우치 타임'(Buldak Couch Time)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31일 미국 LA 내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서 할로윈 기념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파(Couch)에 앉아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내는 '카우치 타임'에 불닭 특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컨텐츠를 결합시키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불닭볶음면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꾸며졌으며, 공간 중앙에는 불닭 쇼파를 배치해 주목도를 강화했다. 삼양식품은 방문한 고객들에게 불닭 로브와 더불어 한국 찜질방 문화인 양머리 수건을 제공하여, 유쾌하게 카우치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약 3시간의 짧은 운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이들은 포토존에서 다양한 인증샷을 남기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양식품은 오프라인의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기 위해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본인의 집에서 편한 로브를 입은 채 불닭볶음면과 함께 카우치 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BuldakCouchTime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하는 구성이다. 특히, 틱톡 팔로워 수가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브룩 몽크(Brook Monk),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레이 아미(Rei Ami)를 비롯한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챌린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할로윈 이벤트는 화려한 코스튬 대신 불닭 브랜드가 주는 매운 즐거움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휴식 시간을 결합시켜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누리는 데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불닭 특유의 즐거움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기획을 통해 잘파 세대는 물론 수많은 고객들과 더욱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6 12:07: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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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리브영 손잡고 프로틴 전문 브랜드 육성

CJ제일제당이 CJ올리브영과 함께 단백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단백하니'로 프로틴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은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그니처·초코·말차 등 총 3종으로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이다. '단백하니'는 소비자의 단백질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설계를 통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브랜드다. 2030세대의 관심사가 웰니스 분야로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에 따라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카테고리 강화에 대한 CJ제일제당과 올리브영 양사 간 공감대 속에서 기획됐다. 여기에 '슬로우 라이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정희원 박사가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 6월 첫 제품으로 '단백하니 프로틴바'를 선보였다.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통곡물 파로를 넣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한 팩당 단백질 22g을 섭취할 수 있다. 반면, 당류는 한 팩당 2g으로 낮췄다. 통곡물 6곡 분말을 담아 고소한 '시그니처'와 진하고 달콤한 초코우유 맛의 '초코', 최근 열풍인 '말차' 등 세 가지 맛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 맛 품질 덕분에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11월 '올영픽(PICK)'에 선정됐으며 푸드 카테고리 BEST 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중 '단백하니 프로틴바' 2종(피넛버터·말차초코)도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백하니 프로틴바'는 고대 작물 중 하나인 '파로'에 열과 압력을 가해 뻥튀기처럼 부풀리는 퍼핑(Puffing) 공정을 적용해 고소하면서도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알룰로스를 사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단맛을 구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소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맞춰 인기 K팝 그룹 TWS(투어스)와 함께 'New Healthy Icon'을 콘셉트로 한 디지털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다혜 CJ제일제당 신사업 이노베이터스(Innovators) 팀장은 "'단백하니'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프로틴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6 12:07: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