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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전철역 내부에 축광형 도로명판 설치 완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7월 관내 전철역 내부도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한 데 이어, 해당 구간을 안내하는 도로명판 64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철역 통로와 승강장 등 시민 이용이 잦은 공간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구조·구급 대응력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생활형 주소정보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금곡·별내·도농·양정·도심·팔당·운길산 등 7개 전철역에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해당 도로명판은 낮은 조도에서도 시인성이 유지되는 축광형 특수재질로 제작돼, 정전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위치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내부도로 명칭은 △중앙통로 △동측·남측 통로 △상행·하행 승강장 등으로 부여돼, 시민이 이동 중 자신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판은 주요 출입구, 계단, 승강장 등 시민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위치에 설치됐으며, 전철역 내부환경에 맞춰 설치 높이와 가독성도 조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내 내비게이션·로봇 배송·자율주행 서비스 등 미래 기술 발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관내 다른 전철역에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주소정보 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미민 부동산관리과장은 "전철역 내부에 도로명판이 설치돼 시민의 위치 확인이 한층 쉬워지고, 긴급 상황에서도 구조대의 접근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소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8:25:0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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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개최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남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 단위의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前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이었던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 기후기술과 환경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후테크 O/X 퀴즈대회, 그리고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이 1년간의 기술성과를 시민 앞에서 발표하고 우수 기업을 시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하는 'Master of Masters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민과 관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함께 '기후테크특별시 성남'을 선포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정오에는 시민들이 기후·탄소중립 관련 퀴즈를 풀며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이 열리고, 오후에는 전문가 발표로 구성된 기후테크 세미나와 함께 O/X 퀴즈대회 1회차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월 3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대강당에서 'Master of Masters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성과 발표 후 시민평가단과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대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기업에게 협력 니즈를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및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진행하는 기후테크 토크콘서트, 예비창업자·중소기업 대상 기후테크 멘토링 프로그램 '기후테크 스테이션', 그리고 기후테크 세미나 2회차 및 O/X 퀴즈대회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체험, 스탬프 투어, 영수증 사진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16개 기후테크 기업의 체험형 전시가 준비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기후테크는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산업이자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컨페어가 기업의 혁신 기술을 시민과 공유하고, 성남이 대한민국 기후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공식홈페이지와 문의처: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운영사무국으로 문의

2025-11-27 18:24: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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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동노동자 쉼터 'GBSA 라운지' 개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 본원 1층에 고정된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동노동자와 일반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GBSA 라운지'를 새롭게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지 개소는 계절 변화로 악화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을 보완하고,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는 데 따른 안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동노동자의 건강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광교 및 판교테크노밸리 내 6개 공공건물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혹서기·혹한기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 기사,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가 이용해 왔으며 모든 쉼터가 1층에 있어 폭염·한파 시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에는 6개 쉼터를 정비해 편의 수준을 높였고, 커피 제공 공간과 냉·난방 설비를 마련해 휴식의 질을 높였다. 또한 모든 쉼터는 건물 출입 절차 없이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이동노동자의 휴식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올해는 광교 본원 1층에 GBSA 라운지를 새롭게 개소해 이동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를 갖춰 대상자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경과원은 이 공간을 이동노동자와 본원 방문객 모두에게 열린 휴식 라운지로 운영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고자 했다. 라운지 내부는 짧은 휴식과 일정 정리가 가능한 구조로 조성됐고, 계절별 적정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핫팩, 간이 테이블 등 이동노동자의 활동 특성에 맞춘 편의를 갖춰 실사용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라운지를 이용하는 한 이동노동자는 "추운 날씨에는 배달 동선마다 쉬어갈 곳을 찾기가 어렵다. 가까운 공공건물에서 바로 들어와 쉴 수 있는 장소가 정말 필요했다"고 전했다. 경과원은 이용자 중심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이용 현황과 이동 흐름을 파악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라운지 내부의 편의시설 내실화를 중심으로 운영 품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동노동자는 지역경제의 핵심 인력이며, 안전한 근무환경 지원은 공공기관의 기본 역할"이라며 "GBSA 라운지를 방문객과 노동자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공공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8:24: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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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주관한 DMZ 학술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관한 "DMZ, 분단의 흔적에서 평화의 지평으로" 학술포럼이 지난 26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기관이 참석해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조준호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 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진수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경기도 비지정 근대문화유산, 전쟁·분단유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조교수가 "대성동마을 주민 구술생애를 통해 DMZ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했으며,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은 "국내외 정세 속 DMZ 보존·활용과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코모스 전문가들이 DMZ의 역사적 가치와 등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은 DMZ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DMZ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기반과 국제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DMZ 평화적 활용과 세계유산 등재 관련 후속 연구·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7 18:23: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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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청렴·인권경영 선도기관 위상 입증

경기관광공사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5년 KTO 청렴·인권증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청렴·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KTO 주관하에 지방관광공사(RTO)가 참여, 기관 내 청렴(반부패) 활동, 윤리경영 실천, 인권 친화적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 11월 사례 접수 및 평가가 진행됐으며, 부합성, 참신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반부패분야에서 'AI 활용 수요자 중심 대화형 안내 체계 기반'을 마련, 효과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인권증진분야에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육아응원근무제'를 도입,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렴성과 인권 보장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로 최고의 청렴·인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행정 혁신, 인권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11-27 18:23: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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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박현국 군수, 경제발전 도시브랜드 부문 수상

박현국 봉화군수가 도시브랜드 성장성과 지역 경제 기여를 인정받아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경제발전 도시브랜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봉화군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경제발전 도시브랜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며, 각 분야의 우수한 경영인과 자치단체장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스마트팜과 ICT 융합 농업 도입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고, 청년 창업농 지원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특산물의 브랜드화와 유통망 확충은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경제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과 신산업 기반 육성뿐 아니라,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를 성사시키며 지역 경제에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전략도 적극 전개했다. K-베트남밸리 조성을 통해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했고, 다문화 정주 환경 개선, 은어축제 등 지역 전통문화의 관광자산화도 병행해 봉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 밖에도 공공의료 강화, 교육환경 개선, 주거 정비, 생활 SOC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 박현국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농촌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믿음으로 농업 혁신, 글로벌 협력, 에너지 전환, 상생 행정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군민이 더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23: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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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정성주 시장,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시민과 함께 비상"

정성주 김제시장이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고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시민과 함께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27일 제29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 및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그에 따른 예산(안)을 제시했다. 먼저 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오직 시민만을 향한 의지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며 "시민과 의회의 신뢰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올 한 해 김제는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를 시작으로, 일상회복지원금 적기 지급, 새만금 동서도로 등 새만금 주요 중심 지역 관할권 확보, 도내 인구 순유입 1위 달성, 상공인들의 염원인 상공회의소 개소,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확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정 시장은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헌신 그리고 의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로 정하고 새만금이라는 다가오는 기회의 물결 위에서 김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내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도시, 신산업육성도시, 스마트농업도시, 새만금 해양항만도시,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심케어 도시, 모두가 더불어 촘촘하게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시민의 행복이 우선하는 시민중심도시 등 8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86억원(1.65%)이 증가한 1조 1,471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1조 607억원, 특별회계는 864억원이며, 세수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여유롭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도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 산업경쟁력 강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발휘해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정 시장은 "적기에 투입한 재정으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 위해 깊이 고민해 편성한 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설 말미에 취임 당시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초심을 강조하며 "민선 8기 시정의 출발점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으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3년4개월의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다"며 "시민의 민생과 김제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11-27 18:23:03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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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누리호 성공적 발사...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민간 중심의 우주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새벽 1시 13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첫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번 성공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중심(New Space)으로 전환되는 국내 우주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조립, 운용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공식 선정된 이후, 향후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에도 제작 및 운용을 지속적으로 맡으며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발사 성공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흥군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국가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 연소시험시설, 민간전용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흥군은 민간전용발사장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에는 고흥군에서 주 1~2회의 발사가 이뤄지고, 체험·교육 시설인 사이언스 컴플렉스도 완성돼 많은 관광객이 고흥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흥군에는 국내 유일의 우주전용 발사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첨단 연구·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등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27 18:22:4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