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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지국제신도시' 바이오·교육·의료 복합도시로 도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가 바이오 R&D를 넘어 교육·의료·문화가 결합된 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명지는 연구·산업·정주가 선순환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체질을 바꾸며 동남권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명지국제신도시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데상트코리아 R&D센터, SA지오랩 R&D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2024년 11월 문을 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는 싱가포르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기업이 조성한 시설로, 부지 3만 1000㎡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항체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시스템을 갖춰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 박성호 청장은 지난 4월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 대표와 만나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청장은 "명지국제신도시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5월 부산시, 주한영국대사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과 명지지구 내 '영국문화마을'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영국 건축 양식이 반영된 주거단지와 더블데커 버스, 시계탑 거리, 공연·전시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1853년 설립된 영국 명문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약 1749억원, 학생 정원 약 1350명 규모로 추진된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 8936㎡로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인프라를 갖춘다. '외국교 육 기관'은 내국인도 해외 거주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부산에서 본교 정규 과정으로 최초 인정된다. 경자청은 6월 부산시, 동국대학교, 엠케이에이에이치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4년 개청 후 21년간 이어진 의료기관 유치 노력의 결실이다.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첨단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의료 기관으로 암 진료와 장기 이식 등 고난도 진료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명지는 이제 신도시를 넘어 일자리·교육·의료·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5 09:4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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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열 시스템 보급 확대…공공·민간 지원 지속 추진

시흥시는 땅속 열원을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방식인 '지열 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민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열 시스템은 연중 일정한 지중 온도를 활용해 냉난방과 급탕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기·가스 사용량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시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시는 2025년 총사업비 13억 원 규모로 지열 시스템 설치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34억 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지열 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치 희망 수요는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실제 올해 목감아트하우스에는 83kW 규모의 지열 시스템을 설치해 1~2층 냉난방을 기존 전력에서 지열로 전환했다. 분석 결과,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가 약 48% 절감돼 연간 약 7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열 시스템은 전기 냉난방 대비 효율이 높고, 지중 배관은 장기간 사용 가능해 유지관리 비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설치 후에는 시공업체가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열 설치 지원을 확대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게시판 또는 기후에너지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25 09:41: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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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종건 빛하늘의원 원장 동아대 의대에 장학금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지난 11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구에서 빛하늘의원을 운영하는 박종건 대표원장이 모교인 동아대 의대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2학기 동안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이번학기 5명의 학생에게 1000만원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종국 학장과 이종화·김도경·고형종 부학장, 문상이 시뮬레이션센터장, 정진우 의학교육실장, 이정훈 의학과 학과장, 고명석 의예과 학과장, 김지은 임상술기위원장, 이동근 교수, 성기근 행정실장, 김범준 학생 등이 참석했다. 박종건 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성실한 의사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학장은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부산 76호 회원으로 평소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할머니 임귀례, 어머니 이영자, 배우자 강영옥과 함께 3대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25 09:41: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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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동산 규제 완화·공급 확대 등 5개 과제 정부 건의

경남도는 비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를 지역 생존 기반 붕괴 위기로 보고 부동산 규제 완화·공급 확대 등 5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도 자체 대책도 마련해 주거 안정과 주택 건설 활성화를 동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경남 주택가격지수는 4.6%P 하락했다. 2022년 12월 이후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는 34.3%P에서 58.5%P로 벌어지며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물량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52.2% 수준으로 급감했고, 주택 건설업 도내 등록 업체는 2020년 12월 485개에서 2025년 10월 273개로 줄었다. 도는 지난 7일 관계 기관 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실태와 대응 방안을 수렴해 '주택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연구원, LH경남지역본부, 경남개발공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6개 시군 부서장이 참석했다.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대한 획일적 규제를 멈추고 지역 현실에 맞는 차등 적용을 도입하는 것이다. 도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세 제도를 비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 한해 과감히 폐지 ▲스트레스 DSR 제도를 비수도권에는 적용하지 말 것을 건의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임대 사업 물량 배정 대폭 확대 및 매입 가격 산정 방식 개선 ▲주 택건설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시 자기 자본 비율을 20%에서 비수도권은 10% 수준으로 완화 ▲LH 조성 공공택지를 민간 시행사에 공급해 민간 주택 공급 여력 확대 등을 요청한다. 자체 대책으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지침을 마련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한다. 청년, 신혼부부, 은퇴자 등 입주 대상 특성에 맞춰 일자리 창업 연계 시설이나 안심 노후 시설을 갖춘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확대한다. 하반기 국토부 특화임대주택 공모에는 함양군과 합천군이 참여한다. 주택건설·재건축 사업 추진 시 절차 간소화와 지역 중소 건설사의 하도급 우선 참여 유도 방안도 추진한다.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해 올해 10월 말까지 64개 현장을 방문하고 271개 건설사에 도지사 명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도는 이번 대책을 올해 안에 국토부와 LH에 건의함과 동시에 시도지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비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정부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2025-11-25 09:41: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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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시아 최초 NSF 국제 인증기관 개소…글로벌 푸드테크 허브 도약

포항시는 24일 경상북도와 함께 포항소재산업진흥원에서 아시아 최초 NSF International(이하 NSF) 국제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을 열고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생태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NSF는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식품로봇을 포함한 상업용 식품기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을 발급한다. 특히 NSF 인증은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인증 절차를 위해 제품을 미국 현지로 보내야 했고, 최대 6개월에 이르는 검사 기간과 높은 물류·인증 비용을 감수해야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7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에서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개소식은 해당 협약의 후속 조치로,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 전담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NSF 국제 시험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최해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멜리사 캐시 NSF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정성미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뉴로메카, KT, 폴라리스3D, 그래핀스퀘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NSF 시험인증기관 유치 배경과 추진 경과 보고,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기업들은 인증 절차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NSF 관계자들과 국내 기업·연구기관이 질의응답을 나누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조성 중인 식품로봇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와 NSF 인증기관을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시험·검사, 국제 인증, 시제품 실증, 해외시장 진출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체계가 마련되면 국내 기업들은 기존처럼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지 않아도 되고, 검사 기간은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며, 인증 비용도 약 30% 절감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즉시 시험·보완·재검증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해외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NSF 측은 이번 포항 인증센터 개소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을 거점으로 국제 공동연구와 식품기기 기준 정립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소는 포항이 세계 식품기기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증과 기술지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40: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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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역사문화부문 대상 수상

경주시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시상식에서 역사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과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후원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콘텐츠화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창의적 홍보 역량과 주민 소통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홍보영상 '경주에서의 만년'은 천년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과 찬란한 문화유산, 현대적 도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경주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안 마주하는 시간이 만년을 넘는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정교, 대릉원,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등 대표 유적지는 물론 경주의 일상 속 문화적 가치까지 섬세하게 담아 도시의 매력을 다층적으로 보여준 점이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을 얻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서사와 높은 영상 완성도,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문화적 자산과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경주시는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매력을 다시 확인했으며, 향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25 09:40: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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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심에 순찰로봇 시범 투입…'움직이는 CCTV' 본격 실증

성남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하는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하며, 도심 보안 체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순찰로봇 '뉴비(Neubie)'를 각각 1대씩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2026년 본격 운영에 앞서 기술적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그동안 공원 등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실증한 사례는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검증은 기술 난도가 더 높다는 평가다. 특히 해당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절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도입은 성남시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 분당경찰서, ㈜뉴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국비와 시비 각각 1억2000만 원씩, 총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순찰로봇 도입과 순찰 구역 설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실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 간 역할도 명확히 분담됐다. 성남시는 사업 총괄 및 현장형 순찰 시나리오 개발을 맡고, ㈜뉴빌리티는 로봇 제작과 운행·기술지원,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효과 분석과 긴급 상황 대응을 담당하며 기술·치안·행정이 연계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l는 앞으로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과 객체 인식 정확도, 순찰 시나리오의 현장 적용성 등을 세밀하게 검증하고, 도심의 복잡한 보행 흐름, 야간 조도, 다양한 장애물 환경 데이터를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3년간 진행될 정식 운영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수준 높은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순찰로봇은 스스로 이동하는 모습만으로도 잠재적 범죄 의지를 억제하는 강력한 시각적 방범 효과가 있다"며 "CCTV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셉테드(CPTED)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안전을 첨단 기술로 지켜내며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39: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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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영만 요트 경기장 40년 만에 재개발 착공

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수영만 요트 경기장 재개발 민간 투자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요트 경기장으로 건립된 수영만 요트 경기장이 40년 만에 전면 재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식은 부산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사업 소개 영상, 기념사, 축사,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장, 주진우 국회의원, 사업 시행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2008년 민간 투자 사업 제안 접수 이후 행정 절차와 협의, 법적 쟁점 등 난관을 거쳐 온 장기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총사업비 158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재개발은 아이파크마리나가 시행한다. 재개발 구역에는 최신식 계류시설 567척, 요트 전시장, 요트 클럽하우스, 복합문화·상업시설, 시민 친수 공간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마리나 시설과 시민 및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수영만 요트 경기장은 해양레저 관광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며 마이스와 연계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민이 마음껏 바다를 누리는 열린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부산의 관광과 해양 레저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09:39: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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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 실시…로봇·인구전략 논의

경북도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로봇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24일 경북도청에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등 과학기술 시대에 인구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돌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경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국책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에서 AI·로봇·돌봄·인구구조 변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초빙됐다. 특강은 1부 'AI 기반 스마트 돌봄 기술과 활용 사례', 2부 '인구구조 변화 속 과학기술 대응 필요성'으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에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협동 로봇을 통한 스마트 제조의 미래(두산로보틱스) ▲지역 주도 돌봄 로봇 산업 육성의 필요성(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구 변동에 대한 지자체 대응(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아동 돌봄 권리 보장 및 지역 교육·돌봄 체계 협력 방안(한국보건사회연구원) ▲AI 기반 돌봄 로봇·시스템 적용 사례(DGIST) ▲스마트 건강·돌봄 기술의 사용성과 유용성(국립재활원) 등 발표가 이어졌다. 전현창 두산로보틱스 수석은 인간과 협동 로봇의 공동 작업이 가져오는 높은 효율성과 성과를 설명하며 "AI와 로봇의 상호작용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극복하는 핵심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노인 돌봄 AI 시장이 2032년 2,085억 달러 규모로 연 25.3% 성장할 전망을 소개하며, "경북은 고령화 심화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 기반을 로봇 분야로 확장하고 AI·로봇 산업 투자, 지역 대학 연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대학·산업·지역 간 연결고리 부족이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 전략 전환과 신산업 기반 거점도시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위기와 기후변화 등으로 아동 정주 여건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요자 중심 돌봄 체계 전환과 AI 기반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현기 DGIST 책임연구원은 시중 AI 돌봄 제품의 한계를 ▲통합 플랫폼 부재 ▲모니터링 중심 서비스 ▲실증 부족 ▲의료시스템 연계 미흡으로 꼽고, "지자체와 기업 협력을 통한 AI·IoT·로봇 융합 통합 돌봄 시스템 실증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영현 국립재활원 연구관은 노인·장애인 인구 비율이 2021년 22%에서 2050년 48.8%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돌봄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돌봄 로봇 기술 개발과 실증 환경 조성, 수용성 확대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인구구조 변화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 ▲AI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경북도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기반 돌봄 모델을 확산하고, 돌봄 인력 부족 해결과 지역 돌봄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39: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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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범군민 추진위 발대

의령군은 24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열고 고속도로 연장 사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와 박상웅 의원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의령군의회 의장, 경남도의원, 추진위원, 군민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함안군 부군수와 합천군 안전건설국장도 동참해 3개 지자체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행사는 추진위원 소개와 국민의례, 추진 활동 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전재수·전용기 의원의 응원 영상과 박완수 도지사의 메시지가 공개되며 중앙 정치권과 도정의 지지를 확인했다. 오태완 군수는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은 의령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미래 100년 전략 사업"이라며 "군민과 함께 국가 도로망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를 치밀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B/C 0.62를 기록해 경제성 기본 요건을 충족했다. 현재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는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까지만 포함돼 있어 지역에서는 합천-의령-함안까지 연장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상웅 의원은 "의령의 교통망 확충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 현안"이라며 "중앙 정부와 국회에서 사업 반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령은 사천 우주항공, 울산 자동차 산업권과 1시간대로 연결되고 주민의 의료·교육·문화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합천·의령·함안은 연장 추진 협약 체결 후 주민 서명운동과 공동 정책 간담회, 정부·국회 방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5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주민 의견 수렴, 홍보, 정책 제안 등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한 실무를 담당한다.

2025-11-25 09:39: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