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체조 훈련장에서 만난 남과 북의 '미소'

▲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이은주(17·강원체고)가 북한의 홍은정(27)과 연습 도중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전하며 이를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올림픽의 힘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역도장을 찾아 북한의 금메달 1순위였던 엄윤철(25)을 응원했다. 최 부위원장은 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56㎏급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를 찾았다. 한국 취재진이 접근했으나 경기 안전 요원이 최 부위원장과 취재진을 엄격하게 갈라놨다. 엄윤철은 이날 중국 룽칭취안에게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 비키니가 트레이드마크인 비치발리볼 경기장에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은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집트와 독일과의 여자 비치발리볼 경기에 이집트 선수 나다 미와드와 도아 엘고바시가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국제비치발리볼연맹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 미국의 리우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올림픽 방영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스티브 버크 NBC 최고경영자(CEO)는 NBC의 리우올림픽 광고 판매가 이미 사상 최고수준인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와 비교하면 20%가 증가한 것이다.

2016-08-08 11:32:4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윤진희 울다 웃게 만든 銅…안바울, 銀 목에 걸고 "다 실력이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눈물과 웃음으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유도 66㎏급에서 세계랭킹 26위에 덜미가 잡힌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 실력이고 핑계"라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윤진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윤진희가 다시 올리픽에 나서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역도가 갑자기 싫어진 그는 2012년 초 은퇴를 선언하고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했다.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지만 위기는 또 다시 찾아왔다. 2015년 말에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이다. 다시 포기하려던 순간 남편 원정식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이들 부부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했다. 윤진희는 경기가 끝난 뒤 "남편이 이틀 뒤(10일) 경기를 한다.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려면 오늘 내 경기를 보지 않아야 하는데…"라며 "남편 덕에 다시 역도를 시작했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윤진희는 이날 목에 건 동메달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준 기적"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안바울은 이날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66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한판 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던 안바울은 시상식이 끝난 뒤 환한 웃음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안바울은 4강전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그는 "결승에서 (팔꿈치를)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쓰이긴 했다"며 "왼쪽 업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팔꿈치를 다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안바울은 "다 핑계죠. 어떻게 보면 변명밖에 안 되죠. 이겨냈어야 하는데"라며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도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내가 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IMG::20160808000040.jpg::C::480::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바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6-08-08 11:31:5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韓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 달성…강풍도 이겨낸 '집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집념'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림픽 전 종목에서도 8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한국 여자 양궁을 포함해 3팀뿐이다. 미국이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가 남자 3천m 장애물에서 8연패를 이룩한 바 있다. 이날 경기장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 우려가 컸다. 풍속도 초속 1.5m나 될 정도로 거셌다. 게다가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것이 아니라 방향, 세기를 종잡을 수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일본과의 8강 1세트 첫 경기에서 장혜진과 최미선의 화살이 비슷한 위치의 8점 과녁에 꽂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이탈리아 등이 바람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과 달리 한국은 집념으로 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응원단의 응원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전날 8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일찍부터 대형 태극기를 들고나와 힘을 북돋웠다. 한인 교민들도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야외 스탠드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상식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보배는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3번째 맛본 금메달에 대해서는 런던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맛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3번째지만 항상 접할 때마다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은 이제 개인전 준비에 나선다. 최미선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있고 욕심도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최대한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이 함께 금, 은,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6-08-08 11:31:3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독일과 '무승부' 신태용호, 11일 멕시코전서 8강 진출 결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신태용호가 독일과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 확정으로 멕시코전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과 2-2로 비긴 뒤 피지와의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3차전에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는 이긴 팀이 2승1무가 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8강에 올라가게 된다. 패한 팀은 1승1무1패로 8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2무를 기록 중인 독일이 최약체인 피지와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1승2무로 조별예선을 마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 멕시코와 비길 경우에도 8강행이 가능하다. 한국과 멕시코가 비기면 피지를 제외한 C조의 3개 팀이 모두 1승2무로 동률이 되지만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피지를 8-0으로 대파한 한국은 독일과 피지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멕시코와의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멕시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붙어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멕시코는 결국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에선 피지전에서 4골을 뽑아낸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가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인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32세의 노장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도 위협적인 선수다. 측면 공격수 어빙 로사노(파추카)도 조심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와) 절대 비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이틀간 선수들을 더 정신 무장시킬 것이다. 이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8강에 진출하도록 격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016-08-08 11:31:0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독일과 3-3 아쉬운 무승부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상대에 내주며 세르쥬 나브리(아스널)에게 결국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최규백(22·전북)이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후반 10분에는 다비 젤케(라이프치히)에게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역전골을 내줬다. 이 때 와일드카드 손흥민(24·토트넘)과 석현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골킥이 독일 진영에서 흐른 공을 잡아챈 뒤 수비 둘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25·포르투)이 팀 동료 이슬찬(23·전남)이 측면에서 깔아준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2로 뒤집어 8강 확정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종료 직전 독일에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2016-08-08 06:18:2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러시아 꺾고 금메달…올림픽 8연패 쾌거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기보배(28·광주시청)-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으로 이겼다.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8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8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한국 여자양궁을 포함해 3팀뿐이다. 한국은 1세트에서 러시아 '에이스' 세냐 페로바가 6점을 맞추며 자멸한 틈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승리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최미선이 8점과 7점을 쐈지만, 장혜진과 기보배가 4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2세트에서도 8점 2발, 7점 1발을 쏘며 부진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에서 한국은 최미선이 다시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고, 러시아는 페로바가 다시 7점을 쏘며 무너졌다. 한국은 남은 개인전까지 모두 우승, 사상 처음으로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겠다는 각오다.

2016-08-08 05:40: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윤진희, 8년 만에 행운의 동메달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기적의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윤진희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에 올랐다. 당초 윤진희는 중국의 리야쥔, 대만의 쉬스칭, 필리핀의 디아스 하이딜린에게 뒤져 4위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인상에서 101㎏을 들어 올림픽 기록을 세운 리야쥔이 용상에서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인상 1차시기에서 88㎏을 들어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2, 3차시기에서 90㎏을 들지 못해 인상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용상 1차 시기에서 110㎏에 실패한 뒤 2차에서 110㎏, 3차에서 111㎏에 성공시켜 기록을 끌어올렸다. 경쟁 상대였던 필리핀의 하이딜은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12㎏을 들어 윤진희보다 합계 1㎏ 앞섰다. 메달의 꿈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리야쥔이 용상에서 실격을 당하면서 극적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은 바 있다. 2012년 초 은퇴해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하고 두 딸을 얻은 윤진희는 3년 공백을 깨고 지난해 현역으로 복귀해 다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2016-08-08 05:27: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