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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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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우리사회 교통안전문화 정착 꿈꾸는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하면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직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과 파트너(RC)의 봉사활동, 기부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고 정부·시민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가까이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진 교통문화 정착 주력 삼성화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론 교통안전문화 활동이 꼽힌다. 삼성화재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 운영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제로(0)' 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설립된 연구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자동차, 운전자 등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는 물론 교통안전 계몽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계층별 교통안전 교육 등을 중점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전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애 학생 음악회인 '뽀꼬 아 뽀꼬(Poco a Poco·조금씩 조금씩)'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장애학생의 전문 연주인으로서 자립과 양성을 위해 '비바챔버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시각장애인에 안내견도 지원한다. 지난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줄 수 있는 안내견을 배출해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총 196두를 분양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내견은 그 나라의 장애인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결정체"라며 "안내견이 환영 받는 사회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선진 복지국가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전했다. ◆ 교통사고 유자녀 등 지원 삼성화재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통사고 유자녀·순직경찰관 및 순직소방관 유자녀 등을 지원하고 농어촌 자매결연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해 생활이 어려운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 매월 생활장학금, 상급학교 진학 시 교복지원 등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임직원 1대1 매칭으로 북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기 희생을 실천한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큰사랑 장학금도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턴 소방방재청과 장학금 지원협약을 체결해 봉사정신을 실천한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외 글로벌 보험시장 진출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법인에선 중국 장애인 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인도네시아법인에선 국립 고아원생 및 저소득 대학생 초청행사를 전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밖에도 베트남법인의 빈민지역 학교보수 지원 등 국가별·지역별 특성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심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참여 및 기부확대 한편 삼성화재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과 파트너(RC)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활동으로 그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257개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과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설날·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들은 물론 파트너(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작된 드림펀드를 통해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드림펀드에 기부하면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해 적립해 준다. 지난 3월 기준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드림펀드 가입률은 99.8%로 이 중 급여의 1% 금액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율은 95.6%에 이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121억원이 적립됐다"며 "해당 기금으로 임직원 명의사업인 학교숲 조성, 1부서 1아동 결연, 문화재 지킴이 사업, 드림놀이터 사업, 장애학생 전문연주단 비바챔버앙상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IMG::20170918000170.jpg::C::480::삼성화재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화재}!]

2017-09-18 17:23: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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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빙그레, 건강·행복을 나누는 미소의 메신저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빙그레, 건강·행복을 나누는 미소의 메신저 빙그레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삼아오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소 운동에 착안해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미션을 정한 이후 40여년 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전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물론, 해비타트 지원활동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잔치, 사내 e 천사 기부 캠페인, 적십자사 후원, 한글 글꼴 무료 배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1986년 제 1회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가족들에게 행복한 축제의 장을 제공해 왔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매년 5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그림 축제로 매년 1500여명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그림 그리기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빙그레의 대표 제품 시식의 기회도 갖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난지천공원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부산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됐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상상의 날개를 활짝,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각자 준비한 미술도구로 한껏 실력을 뽐냈다.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 흥겨운 모습이었다.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단 공연, 마술 쇼 외에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빙그레 뽀로로 요구르트 등 시식 제품도 제공되었다.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는 참가자들의 후기가 이어 졌다. 특히 작년에는 30회를 맞아 참가자 숫자만큼 회사에서 적립금을 준비해 화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써달라는 취지로 3000만원의 후원금을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빙그레는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봉사 단체인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비타트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사 제품과 작업복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빙그레는 2001년 김호연 회장이 5박6일간 강원도 태백 지역 해비타트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직원들 사이에서 해비타트 운동에 참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2년부터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땀의 가치와 이웃 사랑을 함께 나누게 되면서 전사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임직원 약 30여명이 9월에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 글꼴 무료 보급 빙그레는 국내 상장사 중 드물게 순한글 사명을 가진 기업으로서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글꼴 개발과 보급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2016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개발하여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빙그레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실제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이 참여했다. 약 1년여에 걸친 개발과 감수 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했다. 개발 과정은 콘셉트도출, 디자인 시안선정, 개발 진행, 자문 및 감수 등으로 진행했다. 자문과 감수는 국내 유수의 한글 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훈민정음 제자원리를 따라 초, 중, 종성을 분리하여 각 자소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가독성을 높였다. 자문을 맡은 홍익대학교 류명식 교수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중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한글의 쓰임새를 바로 알고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체는 누적 다운로드 20만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빙그레는 2017년 새로운 무료 한글 글꼴을 추가로 개발하여 한글날에 맞춰 일반에 공개, 배포할 계획이다. ◆e-천사기부캠페인 빙그레는 지난 2012년에는 매달 급여에서 2004원씩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e-천사기부캠페인'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해 서울 중구청을 비롯해서 남양주시, 광주시, 논산시, 김해시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저소득층 청소년 약 200여명에게 1인당 20~25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3000만원을 전달하고,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 연간 매출의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3 14:50: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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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어린이들의 '더 나은 삶' 추구하는 ABL생명

'당신과 함께 더 나은 삶(With You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하는 ABL생명은 '보험은 사랑'이란 신념을 갖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 어린이들을 위한 리더십 캠프, 전국 단위의 임직원·설계사 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ABL생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ABL생명 관계자는 "ABL생명의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모두는 소외된 이웃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상부상조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나눔 문화 확산 위한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진행 지난 2013년 5월 ABL생명이 론칭한 '메이크 어 도네이션'은 임직원 기부금 모금 프로그램으로 사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ABL생명은 이를 위해 국내 사회복지기관은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각 방임 어린이 지원(희망 나눔 방학교실), 저소득층 어린이 인재양성(미래와 희망), 빈곤아동 치료비 지원사업(한 생명 살리기) 등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사내 봉사활동 기금 '러브펀드'을 포함하여 총 네 가지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이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매월 급여의 일정 급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도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지원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모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거나 사내 봉사활동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에는 ABL생명 설계사들을 대상으로도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부를 신청한 설계사에 대해 신계약 1건 체결 시마다 1000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 역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지원한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나눔의 날' 전개 ABL생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회사에서 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의 날'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로 진행되며 회사 사회공헌사업 대상인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환경 미화, 보육 및 놀이 등 봉사를 실시하며 연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나눔과 연탄나눔 봉사 등도 실시한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또한 이와 별개로 자발적인 봉사팀을 결성하여 사랑의 집 짓기,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전국에 위치한 각 지역단 및 지점에서도 설계사들이 중심이 되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을 매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설계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보험정신을 전파토록 하고자 사랑의 온도 제도를 도입했다. 봉사 1회당 사랑의 온도 30도 적립, 기부 1만원 당 사랑의 온도 1도 적립 등을 기본 구조로 한다. 매년 연말 사랑의 온도가 가장 높은 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 실시 이 외 ABL생명은 1년에 두 번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 명을 회사 연수원으로 초청하여 리더십을 길러주는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시작되어 20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는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는 지금까지 1만35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등 ABL생명은 향후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ABL생명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해외 낙후지역에서 구호 작업을 벌이는 굿네이버스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ABL생명은 해외체류 중 의료 지원, 의료기관 긴급 후송 및 본국 송환, 항공과 숙소 예약, 긴급 연락 대행, 법률 지원 등 현지 체류에 필요한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 등 해외 응급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7-08-27 14:07: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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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BGF리테일, 편의점 점주와의 '상생 혜택' 눈길

유통업계의 만연했던 갑질문화가 최근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본사와 가맹업자의 '상생 복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엔 편의점 리딩기업 CU가 자리잡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자사 업무 파트너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내놨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편의점 본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점포를 운영한다. 개업부터 폐업까지 가맹계약을 철저하게 따른다. 하지만 본사의 상생혜택은 가맹계약 기준에 없다. 다만 편의점 경영주들과 회사는 '공생 관계'라는 원칙하에 본사의 별도 지원만 있을 뿐이다. 각 점포들의 매출이 늘어나야 회사가 성장하고, 경영주들의 이익도 늘어난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경영주에 대한 지원 등 '상생 경영'에 전력하고 있는 배경이다. ◆편의점 주치의 'Clinic for CU'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부터 점포 매출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linic for CU'를 운영하고 있다. 상권 변화나 기타 내?외부 요인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에 각 분야의 전문가 팀을 파견하여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클리닉 대상 점포로 선정되면 발주, 진열, 판매 등 점포 운영의 기초를 다져주는 영업 전문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트렌드분석 전문가, 점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점포시설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상생협력팀'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고 각 점포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000개 점포의 평균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컨설팅 후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약 10% 상승했다. 일례로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방학 기간 동안 떨어지는 매출을 걱정하던 중 컨설팅을 통해 인근 1인가구를 겨냥하는 상품을 판매하며 일 평균 매출을 전주 대비 약 20% 올렸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경영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사업"이라며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레벨업 프로그램 CU 레벨업 프로그램은 BGF리테일이 최우수 점포 10곳을 선정해 가맹점주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에게 효과적인 점포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운영력 진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력 진단에서 고득점을 받은 최상위 점포 10개의 가맹점주에게는 해외 유통채널을 탐방하고 관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3월 BGF리테일은 가맹점주들과 베트남을 방문, 점포에 비치된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급액 1억7000여만원을 유니셰프에 전달했다. 향후 3년간 베트남 지역의 아동친화도서관 4곳의 시설을 리뉴얼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맹점주 복지 온라인몰 'CU Mall'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CU Mall은 CU의 가맹점주만이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복지몰은 흔히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선물 지급, 상품 할인 등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CU Mall은 이용대상을 전국의 가맹점주로까지 확대한 것이 차별점이다. CU Mall은 전용 소싱 상품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엄선된 상품 총 100만 개를 시중가보다 평균 30~50%,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콘도, 차량정비, 놀이공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이 즐비하다. CU 가맹점주들은 CU Mall 및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4만 포인트를 매년 지급받고 있다. 점포 운영력에 따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지급된다. 10년 이상 장기 운영점에는 연차별로 50~400만 포인트까지 별도로 지급된다. 임정엽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주를 위한 CU의 상생 혜택은 점포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 및 지원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813000066.jpg::C::480::}!]

2017-08-13 16:38: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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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흥국생명 "행복, 나누면 더해져요"

흥국생명은 무연고 아동 및 아동보호시설 지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나누면 더해지는 행복'을 부제로 하는 '라이프 이즈 셰어링(Life is Sharing)' 캠페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고객 참여 유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각종 캠페인을 통해 여성 청소년, 희귀 난치병 어린이, 정부위탁 보호시설 아동 등에 각종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무연고·희귀 난치병 환아 지원 흥국생명은 무연고·유기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베이비박스 및 공공장소에 유기되는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의 재능기부로 유아 턱받이, 딸랑이, 속싸개 등을 제작 기부한다. 베이비박스는 불가피한 이유로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연간 300여 명의 아이들이 유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란 판단 하에 이들에 대한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설계사 봉사활동으로 연간 500개가 넘는 턱받이를 제작해 무연고 아동 보호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신입사원 및 임직원 가족 등도 반기·분기별로 자율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원 물품을 확대하고 유아 위생용품 등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무연고 아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귀 난치병 등으로 입원한 아동 등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컬러링북은 아동의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다. 지난 5월과 6월 흥국생명은 약 2주에 걸쳐 공식 페이스북에서 컬러링북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여 게시글에 '좋아요'가 5개 누적될 때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등 입원 아동과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시설 보호 아동에게 각각 컬러링북과 색연필 세트를 1개씩 전달했다.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컬러링북 기부 캠페인은 페이스북 총 1775개의 '좋아요'와 인스타그램 총 100개의 '좋아요'가 모였으며 이에 따라 페이스북 355권, 인스타그램 100권 등 총 455권의 컬러링북으로 재탄생했다. 흥국생명은 총 500권을 환우 아동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핑크박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서울 금천구 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 총 150개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핑크박스 캠페인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성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사업이다. 핑크박스는 여성위생용품, 바디용품, 파우치 등으로 여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난 핑크박스 캠페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듯 컬러링북 캠페인을 통해서도 환아들과 보호시설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위한 주거 안정 사업 실시 흥국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문화체험, 정서함양 등에 이르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시설이다. 가정해체, 아동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 받고 있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가의 미술·독서·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올해 흥국생명은 '나를 찾아서' 행사를 진행(4~11월)한다. 일반 아동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을 위해 미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턴 작년보다 횟수를 늘린 연 20회의 예술 매체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립 이후 생활을 위한 경제교육 등 단순 놀이형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아동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그룹홈 지원활동은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봉사활동"이라며 "그룹홈과 맺어온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그룹홈과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모두 '나'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매년 5월 한 달간 전국 480여 개 그룹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사업 시행 이후 3년간 총 24곳의 그룹홈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집수리 작업에는 임직원들이 전문가 지휘 아래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봉사에 참여한 흥국생명 임직원은 "집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활동 한편 흥국생명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역삼청소년수련관의 방과 후 아카데미 '몽이터'를 위한 벽화를 그렸고 올해는 이태원 퀴논길에서 신입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만족도 높은 활동'이라며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어 분기별 사업으로 확장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IMG::20170806000026.jpg::C::480::지난해 6월 28일 흥국생명은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급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흥국생명}!]

2017-08-06 12:17: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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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문화 나눔 활동 지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문화 나눔 활동 지원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향기를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한국의 건강한 커피 문화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나눔 사업을 하고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올해로 28년 째 이끌어오고 있다. 동서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를 모태로 하여 1989년 제 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했고 지난 11회부터는 공식 명칭을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변경했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주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작품을 응모하면서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 문학상으로서의 위상 및 정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동서문학상은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등단의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년마다 열리는 동서문학상은 회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각양각색의 작품을 응모하면서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만9030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일반인 대상 창작 멘토링 클래스 운영 동서식품은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도 문학도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동서문학상 응모 기간 중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들이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문기법과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었다. 황인찬 시인, 박성준 시인, 황선미 아동문학 작가, 함정임 소설가, 김홍신 소설가를 초청해 글쓰기 노하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4회에 걸친 클래스에는 총 375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각 분야별 작가들과 함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강원도 문학 명소를 방문해 문학적 배경을 학습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이외에도 김홍신 작가, 이병일 시인, 이은선 소설가, 전석순 작가, 임어진 작가의 '문학강연'을 비롯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문학의 밤' 등 문학 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프로그램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온라인 상으로는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해 문학상 참가자들이 작품을 공유하고 선배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멘토링 게시판에는 8주간 약 2700명이 넘는 예비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커피와 클래식의 만남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은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2008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을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동서커피클래식은 국내 정상급 음악가로 공연 라인업을 구성하고,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덕분에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만석을 기록했고, 누적 관람객수는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지난 1월 개막한 제 18회 맥심 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현재 한국랭킹 1위인 박정환 9단,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은 물론 윤준상 9단, 이창호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친 끝에 박정환 9단이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손에 거머쥐며 막을 내렸다. 2007년 국수전 이후 10년 만에 타이틀 전에 도전했던 윤준상 9단은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만의 독특한 특징으로는 '카누 포인트' 제도를 들 수 있다. 2014년 대회 15주년을 맞아 도입된 '카누 포인트' 제도는 국내·외 바둑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4강에 포함된 바둑기사 전원을 포인트 랭킹에 의해 초청하는 단일기전 자체 포인트 제도다. 바둑계는 '카누 포인트 제도' 도입을 통해 입신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커피향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은은한 사랑의 향기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4:01: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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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우리카드, 상생·나눔의 따뜻한 금융 실천

우리카드는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병 중인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행사는 물론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도농 간 상생교류를 실천한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배움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환아 소원성취 행사 실시 우리카드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월 세브란스 본관에 환자·보호자를 비롯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을 설치했다. 올 1월에는 첫 소원성취 행사로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에 접수된 1850건 중 심장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김 모양의 사연을 첫 번째로 채택해 병원 의료진과 우리카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잔치를 열었다. 김양은 당시 엄마 뱃속에서 35주 만에 1.8㎏으로 태어나 심장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두 번째 생일까진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1월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기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 새해를 감사와 기쁨,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는 뜻 깊은 행사로 시작했다"며 "우리카드는 이를 시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장난감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사일촌 봉사활동 진행 우리카드는 또 지난 2015년 5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원평 팜스테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가 일손을 돕는 일사일촌(一社一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 간 상생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같은해 11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듬해 11월에도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카드는 이처럼 매년 농가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임직원들이 매년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서울시 중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요즘 임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이웃의 외로움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및 장애아동 초청 행사 우리카드는 아울러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한글배움을 위한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세계 전통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내 아동센터와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초청해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당일 시구자였던 유민주 파티시에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열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유 파티시에는 함께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함은 물론 행사비 전액을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의 정을 함께 했다. 이 밖에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위비배구단 홈경기에 홀트학교 장애아동을 초청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교육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우리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등을 비롯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설립한 사립 특수학교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홀트학교 학생들 30여 명에 장충체육관 배구경기 무료관람을 제공했다. 우리카드 배구팬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위비버스를 홀트학교 측에 보내 학생들이 편안히 장충체육관까지 올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했다.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지속 한편 우리카드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 계층을 위해 배식봉사, 도시락 배달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매일유업과 함께 싱글맘의 경제적 자립과 경단녀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행나맘(행복한 나눔 맘)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발생 수익금 전액은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 또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월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우리 가나다 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후원, 재활 교육 지원, 환경개선 지원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1월에는 문화재청과 경복궁 보호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 경복궁 내 주요 전각을 보수하고 정기적인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턴 경복궁 만춘전 마루 기름칠 작업과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IMG::20170716000038.jpg::C::480::우리카드 직원들이 지난 4월 6일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한뒤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우리카드}!]

2017-07-16 13:49: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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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세븐일레븐, 해외연수·장학금 등 가맹점주 지원 '활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 사업 파트너인 가맹점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우수 경영주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연 2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총 6000명의 가맹점주 자녀들에게 지원한 학자금은 약 11억원에 달한다. ◆행복충전 해외연수 프로그램 세븐일레븐이 전국 우수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행복충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 지역 별로 매장 관리 우수 점포와 장기 운영 점포 위주로 총 25명의 경영주가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경영주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일본의 선진 편의점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경영주들의 재충전을 위해 역사 유적지를 관광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해외 연수단은 오사카성 관광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 3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아리마 온천 등을 방문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경영주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8회째를 맞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경영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누적 11억원 지난달 17일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 '2017 경영주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이색적으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는 지난 2013년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가맹점 지원 제도다. 세븐일레븐은 매년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자녀에게는 등록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까지 총 6000명의 자녀에게 학자금 지원 제도의 혜택을 지원, 누적 지원 금액은 11억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수여식에 참석한 경영주 및 자녀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자금 수여식 종료 후 '서울 스카이' 전망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자금 수여식에 참석한 김순영 경영주는 "본사가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 점포 운영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자금 수여식도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아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경영주님의 자녀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서 큰 꿈과 포부를 가지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인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학자금을 전달했다"며 "항상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경영주님과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자녀들의 복지 증대를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한 '행복충전 캠프'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제도'를 통해 우수한 경영주 자녀를 정규직으로 선발하고 있다. 법인콘도, 경조사 지원,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17-07-09 14:43: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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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삼성생명,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눈길

'공동육아나눔터', '세살마을 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 삼성생명은 출생부터 아동·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3단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 전 아동, 세살마을 사업은 영·유아,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턴 매년 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단위의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협약, 공동육아나눔터 선봬 삼성생명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고 공부함은 물론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장난감이나 도서를 대여해 아이들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놀 수 있게끔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9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1호점을 시작으로 공동육아나눔터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및 장난감, 도서, 책장 등 교육 자재를 지원한다. 양육 전문가 초청 강연,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등 육아 관련 교육 과정과 함께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재테크 강의 등도 진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컨설턴트와 임직원들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난감 세척, 청소 등과 같은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저출산 극복 위한 세살마을 사업 펼쳐 삼성생명의 세살마을 사업은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 가천대 세살마을연구원과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늦은 결혼과 출산, 양육 등에 대한 걱정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생 전부터 세 살까지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했다. 세살마을 사업의 명칭은 태어나서 세 살까지 유아의 뇌가 20세 성인의 83%까지 발달하고 인성의 기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해당 기간 동안 체계적인 육아 교육으로 유아의 발달을 돕자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세살마을 사업 지원은 생명보험업(業)의 특성과 궤를 같이 한다"며 "살아가며 반드시 겪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정서 함양, 세로토닌 드럼클럽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로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안감 등을 줄여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삼성생명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42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창단한 이후 올해 2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전국에서만 230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또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임직원 하트펀드를 기부, 이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삼성생명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데이, 한 해 동안 연습한 실력을 견주는 드럼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연중 행사를 개최하여 드럼클럽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청소년들이 큰 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서울시민청서 청소년 미술작품 전시회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981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삼성생명의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홍익대, 이화여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등에서 후원하며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수만 541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공모전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에는 이번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역대 수상자가 함께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합동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전시회에는 올해 수상작품 44점과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만든 합동작품 1점, 역대 수상자 소장 작품 17점 등 총 62점이 전시됐다. 김 사장은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그림 실력을 겨루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의 꿈에 새로운 디딤돌을 쌓는 계기로 삼아 더욱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IMG::20170702000028.jpg::C::480::지난 4월 1일 서울 중랑구 동원중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통학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수상자 등이 벽화 완성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매일 다니는 통학로를 밝게 꾸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삼성생명}!]

2017-07-02 12:0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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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매일유업'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지난 1969년 설립 당시 공사합동기업으로 시작했다. 사훈에 봉사와 신뢰가 주요 지표일 정도로 사회적인 신뢰와 봉사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최근 신(新) 가치관 선포와 함께 '상생'을 4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을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책무이자 의무로 여기고 있다. 매일유업은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최초로 1975년부터 임산부를 위한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연간 200회 가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26회째를 맞게 된 매일클래식 음악회, 국내 유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분유 생산 및 후원활동, 국내 최초 육아 포털사이트 개설, 모유 수유 마라톤 및 국내 최초 모유 수유 어플 개발 등 임산부 및 육아 지원 활동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 지원, 지역문화 육성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후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 매일유업은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PKU를 비롯해 MPA, Protein-Free 등 8종의 특수분유를 생산한 지 올해로 18년째가 됐다.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장애아가 되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 질환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해오던 특수분유를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하트밀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로 환아 가족들을 초대해 '더 키친 살바토레' 셰프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연구원들이 준비한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만찬을 선사했다.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려워 그간 자유롭게 외식을 할 수 없었던 환아와 가족들에게 셰프의 요리와 레스토랑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동시에 전한다는 취지다. 또한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 행사도 1회부터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캠프 행사는 PKU의 최신 치료 강의와 질의 응답 시간, PKU 식사요법 강의 및 요리 실습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로 진행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 환아들의 경우 여러 가지 먹거리의 제약이 많은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비엄마교실 40년 넘게 운영 중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임신, 육아, 출산에 관한 무료 임신육아교실 '앱솔루트맘스쿨' 행사를 4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75년 국내 최초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1일 어머니 교실(現 앱솔루트 맘스쿨)'을 개최한 이후 지난 40년 넘도록 예비엄마와 아빠들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건강한 태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해마다 3만명 이상이 참석해 지금까지 120만명이 넘는 예비엄마들이 다녀갔다.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업의 특성'을 잘 살려 '지속적'으로 실시한 매일유업의 대표적 활동 중 하나인 앱솔루트 맘스쿨은 그 사회공익성과 모자보건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사부장관 표창(1977년), 대통령 표창(1978년), 국민훈장 목련장(1986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5년)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베이비샤워', '베이비문'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육아정보 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한민국 부모님들과 임신과 출산의 기쁨, 아이 키우는 보람을 함께해 온 앱솔루트 맘스쿨을 40년이 넘도록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최근 기업의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산부교실들이 행사 규모에 치중하는데 반해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실속있는 정보 제공 본연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예비엄마와 아빠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암사회복지재단, 다양한 사회복지·장학사업 전개 매일유업은 창업주 고(故)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으며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희망김장 나누기', '사랑의 헌혈', '사랑의 도시락 봉사' 행사는 연중 행사로 참가자 선발 시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 감사패를 수상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는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이은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이제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기다릴 정도로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6-18 15:21: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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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현대해상,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를 꿈꾸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회사 내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하이라이프 봉사단을 주축으로 현재 전국 50개 사회복지시설과 국립공원·국립현충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특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 체인지메이커 육성으로 유명한 아쇼카 한국 창립에 참여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인 인액터스 후원 등 우리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지원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현대해상은 매년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인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달리기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은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인성과 학업능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진들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신체와 인성 발달에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간 서울지역 5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며 학교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3~6학년 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감정 이해하기, 감정 다스리기 등 인성교육은 물론 4.21㎞ 달리기 완주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한다. 완주 인원당 하나씩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보낼 선물도 고를 수 있도록 해 달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해상은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동요제, 2015년부터 뮤지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는 교통안전 음악을 통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사고를 줄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은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요령을 뮤지컬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전달, 미취학 아동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현대해상은 "동요제와 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재단법인 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토록 돕는다. 학생들이 직접 교내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아사고 동아리'가 전국 20개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혁신 및 변화 지원 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아쇼카와 사회적 기업가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아쇼카 한국지부의 창립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쇼카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 조직으로 지난 1980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사회 혁신가들을 아쇼카 펠로우라는 이름으로 발굴 및 지원하는 세계 최대 사회혁신가 네트워크다. 현재까지 선발된 한국의 아쇼카 펠로우는 총 10명으로 올해 역시 신규 아쇼카 펠로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또 인액터스 대학생 후원을 통해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토록 돕고 있다. 인액터스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으로 삶을 변화시키며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학생, 교수, 기업인들의 공동체다. 인액터스의 대학생들은 지도교수, 기업인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의 질과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참여 중이며 현대해상은 이들 중 초기 프로젝트의 안정화를 위한 시드머니를 제공하는 씨앗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역사회 기여활동 지난 2005년 하이라이프 봉사단을 발족한 현대해상은 이후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하이라이프 패밀리 봉사단은 전국 5개권역에서 분기 1회씩 하늘공원 일대에서 나무를 심는 희망 한 그루,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 매번 다른 테마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도서관 마음心터'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도서관이 건립된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색채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아트테라피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총 6개의 병원에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7-06-11 13:42: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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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애경산업, 소외된 곳 찾아 '사랑(愛)과 존경(敬)' 실천

애경(愛敬). 사랑과 존경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기업이념이다. 애경 직원들은 내일처럼 일상처럼 이를 실천한다. 치약과 칫솔 등 자사 생활용품을 들고 환아,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등 아름다운 기부행사도 그중 하나다. ◆환아돕기 프로젝트 최근 애경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과 함께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보의나눔은 김수환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가는 뜻에서 설립된 단체다. 애경은 지난 5월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 행사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행사로 야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배포된 '2080 K 진지발리스치약'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인증샷 1건당 2만원 상당의 '2080 기적나눔박스'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2080 기적나눔박스는 환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2080 어린이치약·칫솔과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2080 구강용품세트로 구성했다. 애경 관계자는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1000여명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2000만원 상당의 2080 기적나눔박스가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김수환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가는 뜻에서 설립된 모금 전문단체다. 매년 잠실야구장에서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를 진행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혼모·아동보육시설 방문 지난 4월27일 애경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소비자가 기준 9000만원 상당의 '2080 키즈 치약·칫솔'을 전달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된 2080 키즈 치약·칫솔은 전국 미혼모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등 100여개의 단체를 통해 어린이날까지 2600여명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2080 키즈 치약·칫솔을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경 2080은 국민치약 브랜드로 올바른 구강건강에 대한 대국민 교육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 넓게 확대시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80과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공동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80 스마일 키즈 양치교실'을 운영한다. 또 잇몸질환 핵심원인균 진지발리스균 예방을 통한 '2080 국민 잇몸건강 캠페인'을 진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2080 할머니 할아버지 구강건강관 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첫 양치습관은 평생의 치아건강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2080 키즈 치약칫솔이 어린이의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80 키즈 치약·칫솔은 국내 어린이의 치아특성에 맞춰 설계한 어린이 전용으로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치약을 삼키기 쉬운 어린이를 고려해 저불소 맞춤케어와 파라벤, 트리클로산,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을 배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위스 국제치아보호협회에서 충치예방 제품으로 인증하는 '튼튼이마크'를 획득해 어린이 충치예방 전문치약임을 인정받았다. 2080 키즈 칫솔은 한국 어린이의 치아특성에 맞춘 유선형의 칫솔모가 치아를 감싸면서 치아와 잇몸에 자극없이 부드러운 양치를 도와준다. 특히 Ciba연구소(스위스 소재) 실험결과 2080 키즈 칫솔의 향균기능모가 24시간 안에 균의 99.9%까지 감소시켰다. 치아와 잇몸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창립기념일 장학금 나눔 애경산업은 지난 4월25일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며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진행했다.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로 창립 32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총 32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8000만원 수준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창립 30주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원을, 31주년인 2016년에는 총 31명에게 7750만원을 지원했다. 3년간 후원비용은 총 2억3000여만원이다. 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17-06-04 15:03: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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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국민과 함께하는 기업…KB손보의 희망 더하기

K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희망'이다. 국민 희망을 더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KB손보가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봉사와 사회공헌 'KB스타드림봉사단' KB손보는 지난 2005년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한 KB스타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에 불과했던 KB스타드림봉사단은 그간 임직원의 참여 증대로 현재 전국 198개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성장했다. 봉사활동 횟수도 출범 첫해 50여 회에서 지난해 1800여 회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KB손보 임직원의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4만1439시간으로 국내 보험협회에 가입된 전체 42개 보험사 중 3위에 해당한다. 임직원 1인당 연간 봉사활동 시간은 12.58시간으로 이 역시 전체 보험사 중 2위를 차지했다. KB스타드림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의 연관성을 살려 지난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턴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턴 매 방학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2박 3일 과정의 무료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70여 명의 아동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기부·상품 개발로 척추측만증 아동 도와 KB손보는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KB손보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통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80%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매월 30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2000여 만원을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하여 환아 215명의 희망을 되찾아 줬다. 또한 지난 2014년 4월에는 상품개정을 통해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비 보장 항목도 개발하여 탑재했다. 허웅 사회공헌팀장은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단순히 사회공헌 영역에만 한정 짓지 않기 위해 상품 개발로까지 이를 연계시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릴레이 'KB희망봉사한마당' KB손보는 매년 2회, 5월 가정의 달과 12월 연말연시 각 한 달간 KB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한다. KB손보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으로 꼽히는 희망봉사한마당은 임직원과 영업가족 2만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캠페인 기간인 한 달간 198개 KB스타드림봉사단이 전국을 돌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팀별 자체 수립 계획에 따라 지역 복지센터와 아동센터 등을 찾는다. 특히 희망봉사 릴레이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내에 전파하고 있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겨야 한다. 바통은 포토앨범 형식으로 제작되어 릴레이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그간 펼쳐졌던 봉사활동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눔 사진전도 개최한다. 한편 KB손보는 올 한해도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 초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홀트아동복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 척추측만증 예방 무료강연 등을 진행했다. 당장 이달 말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한다. KB희망바자회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들을 아움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2017-05-21 14:08: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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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타벅스'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타벅스' 지난 1999년 이대 1호점 오픈을 시작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현재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전문적인 로스팅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약 1만명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스타벅스는 창사이래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스타벅스의 사명 선언서에 그대로 담겨 있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고용창출, 지역사회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 속에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을 사회공헌 기여금으로 집행하고 있다. 전국의 약 120곳 NGO와 연계해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의 지역사회 CSR 리더인 DCS(District CSR Specialist)는 2014년부터 스타벅스가 진출한 75개 국가 중 한국에서만 운영하는 사회공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다. 1년의 임기 동안 DCS직책이 표기된 전용 명함을 지급받아 소속 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NGO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독립적으로 기획하고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양질의 정규직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위해 가족여성부와 2013년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인재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에는 커피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 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커뮤니티 스토어, 재능기부 카페 등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전국에 7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회사의 문화적 특성을 잘 살리면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및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재능기부 카페는 전세계 스타벅스에서도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 지원을 도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례는 최초 사례다.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 이름으로 진행되는 단순한 현금이나 현물 지원도 사회공헌의 한 축으로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성향에 맞추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진정 어린 봉사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회사의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일괄적으로 동원되어 진행되는 특색 없는 봉사와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차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세계화와 한국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전통 문화를 반영한 제품 및 매장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제품 국산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경기미를 이용한 가공 제품을 비롯해, 스타벅스 전용 두유, 프라푸치노 음료 원부재료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산 과일로 만든 주스 개발과 유기농 재배 과정을 거친 제주산 녹차를 음료로 소개하고, 최근에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옥수수, 고구마, 감자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 전문 브랜드인 티바나 출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차중앙협의회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국내 차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티바나 음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유기농 커피퇴비 320t 분량의 1만6000포대를 지원하며, 국산 차 소비 촉진을 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국 매장의 커피 찌꺼기를 전문업체가 회수하고 보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에만 3천5000t의 커피 찌꺼기 수집해 이 찌꺼기들은 친환경 커피퇴비 제작, 매장 방문고객 제공, 커피퇴비 꽃화분 키트 제작, 농업용 펠릿 생산지원, 커피 찌꺼기 재활용 상품개발 등을 목적으로 재활용했다. 보통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 때마다 14g의 원두가 버려진다. 이 원두 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 일상에서는 방향제와 탈취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해 농가 이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커피 찌꺼기 자원선순환 캠페인'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용이다. .

2017-05-07 13:54: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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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또 다른 마을'을 만드는 NH투자증권

자기자본 4조원을 훌쩍 넘긴 NH투자증권. 이 회사는 넓은 강이 되었어도 본류(本流)를 잊지 않는다. 임직원들은 "농업·농촌·농민은 우리의 존재이유"라고 말한다. 그들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증권사. NH투자증권의 사회공헌 이야기다. NH투자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마치 농사와도 같다. 씨를 뿌리고, 가꾸고, 결실을 나눈다. 이를 위해선 애정을 쏟을 텃밭이 필요할 터. NH투자증권은 '1사 1촌'이란 목표로 전국 곳곳의 농촌과 교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마을(2005년),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소용마을(2011년), 경기도 보릿고개마을(2015년), 강원도 춘천 수동1리 마을(2016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 당동2리 이장이 된 김원규 사장 NH투자증권 임직원 70여명은 지난 해 5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 마을을 방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밭 8300㎡(약2500평)에 고추를 심었다. 직접 모종을 옮겨와 밭에 심어야 하는 고추식재 작업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기엔 벅찬 일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손은 아주 귀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임직원 40여명이 다시 방문해 1983㎡(600평) 규모의 밭에 마늘을 심는 식재 작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은 마을에 필요한 700만원 상당의 방송 장비를 지원하는 등 물질적인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당동2리에 이렇게 정성을 다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마을의 '명예이장'이기 때문이다. 이는 범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임원을 마을의 이장으로 선임해 책임감과 애정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의 협동 가치를 일깨운다는 의도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7년에는 더 많은 농촌마을에 힘이 되고자 '또 하나의 마을'을 30개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 농가에 활력을 "가꾸다" 지난 해 7월과 11월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앞에선 농산물 직거래 판매 장터가 열렸다. 행사에는 NH투자증권과 자매결연 한 ▲충주 소용마을 ▲양평 보릿고개 마을 ▲원주 둔둔2리 마을 농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과, 배, 절임배추, 고추장, 고추 등을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직접 상품을 구매했던 직원의 말에 따르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굉장히 싱싱하고 맛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에 초록빛이 물든 시간이었다. 특히 농산품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 농민들의 모습은 쌀쌀한 가을의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풍경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식재 작업부터 소비 과정까지 함께하며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농민의 가을이 더 풍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장터를 열기로 했다. '또 하나의 마을 장터'라는 예쁜 명칭도 달았다. ◆ 이익을 "나누다" NH투자증권은 NGO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를 위한 '천사펀드'를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천사펀드'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후원금액을 정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투자 상품이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결식아동후원 단체인 '밀알복지재단', 백혈병·소아암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소아암재단' 및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 건강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지난해 천사펀드의 지원금액은 직전연도(1억2300만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1억4600만원에 달했다. 증권사들에게 지난해는 혹한기였다지만 임직원들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다. 지난달 NH농협금융은 40페이지에 달하는 '2016년 사회공헌보고서'를 발간했다. 아무리 자랑해도 넘치지 않을 그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빼곡히 담겨있다. 2년 전 우리투자증권에서 근무하다 NH농협증권과 합병 이후 NH투자증권의 직원이 된 A차장은 "농협의 이름을 달고 있는 한 농촌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이 합병 후 잡음 없이 순항할 수 있었던 비결이 이 말과 책자 속에 담겨있다.

2017-03-19 14:43: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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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롯데마트, 음악 꿈나무를 '제 2의 조성진'으로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이 결연시설 아동들의 재능 육성 사업에 나섰다. 단기적인 봉사활동을 넘어서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아동들이 결연시설을 나가서도 사회의 '꿈나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롯데마트 드림캐쳐스'를 출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오케스트라에서 결연시설 내 음악 재능을 가진 꿈나무들의 장래희망을 돕기 위한 '재능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그간 샤롯데 봉사단이 물품 지원, 꿈찾기 프로젝트 등 단기적으로 진행했던 봉사활동들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해 음악 재능을 가진 18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연주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8명의 성악 재능 아동들을 심사했다. 롯데마트는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전문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송희송 대구카톨릭대 교수 및 김희준 서울오케스트라 단장, 김경아 피아니스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평가 지표는 참석 아동의 재능과 실력 및 향후 발전 가능성과 개인이 가진 목표와 목표에 대한 수립 의지, 수상 및 입상 등 안정된 경력에 초점을 맞췄다. 재능과 실력, 발전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뒀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선정 결과 클라리넷 1명과 바이올린 2명, 비올라 1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룻 1명, 첼로 1명, 성악 3명 등 총 10명이 드림캐쳐스 멤버로 뽑혔다. 롯데마트는 선발된 아동에게 대학 진학 시까지 재정 지원은 물론 기량 향상을 위한 음악 전문가들의 1:1 정기 레슨이 월 4회 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음악 콩쿨 참가 및 합주 퍼포먼스 등 꿈나무들의 자기 개발에 대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재정 지원의 경우 '행복나눔 N 캠페인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은 소비자 곧 기부가 되는 캠페인이다. 국내 13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경우 총 73개 PB상품과 749개 토이저러스 상품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해 꿈나무 후원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샤롯데 봉사단을 설립한 뒤 6년간의 활동을 통해 결연시설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미래에 대한 준비'라는 것을 감안,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샤롯데 봉사단과 결연을 맺고 있는 아동보호시설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로 연령 제한을 가지고 있다. 고교 졸업 시 곧바로 사회에 진출하게 돼 대부분의 보호시설 내 아동들은 성인이 됨과 동시에 생존과 직결한 문제에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는 아동들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움을 고민하게 됐다. 드림캐쳐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취업 전문 자격증 취득 후원, 롯데마트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 아동들의 사회 진출 및 자립을 목적으로 한 후원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향후 샤롯데 봉사단에서 진행될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아동들의 미래에 대한 후원 활동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롯데마트는 이번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음악 외 다양한 분야로 지원 활동을 확산해 보다 많은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남다른 재능을 가진 꿈나무들의 성공 스토리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며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점포 단위를 기본으로 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127개의 봉사단이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단위로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올 설까지 포함해 봉사단은 총 14회째 무료 식사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결연시설 꿈나무와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샤롯데 봉사단의 김장 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진행됐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인근 점포의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고객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봉사 활동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IMG::20170312000080.jpg::C::480::롯데마트가 음악 꿈나무를 장기적으로 후원하는 '드림캐쳐스'를 운영한다. /롯데마트}!]

2017-03-12 16:31: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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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KT&G, '상상(想像)', 그 이상의 사회공헌

[살맛나는 세상이야기]KT&G, '상상(想像), 그 이상의 사회공헌.' KT&G의 사회공헌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율만 봐도 알수 있다. 그 비율은 2% 이상이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밝힌 국내 200대 기업 평균치(0.2%)의 10배를 넘어선 금액이다. 영업이익의 2%를 사회에 공헌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매출액의 2%를 사회환원하는 기업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KT&G의 사회공헌활동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경영진이 결정하는 하향식(TOP-DOWN)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능동적 방식으로 독창적인 기부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임직원 참여형 독창적 기부문화 조성 KT&G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가 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성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기부해 만들어진다. '상상펀드' 연간 운영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이 제도는 '기부'라는 단어가 거창하게 느껴져 엄두내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이웃을 부담 없이 돕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의 1차원적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 추천과 선정에까지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부청원제'를 마련했다. 상상펀드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 '기부청원제'는 임직원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려, 추천 댓글 수가 200개 이상이 될 경우 이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는 '한 단계 발전한' 기업의 기부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기부청원제' 외에도 간단한 클릭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는 '상상펀드 기부마켓' 사이트를 오픈했다. KT&G '기부마켓'은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으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제공받아 이를 게시한다. 그리고 임직원들이 기부를 원하는 사연을 선택하면 클릭 1번당 1만원씩 적립하여 이를 수혜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KT&G는 6·25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현대식으로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후원했다. 또한 부적응 장병들의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해 국군병원 등 총 50곳에 1억5천만원 상당의 오디오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해외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KT&G의 사회공헌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35차례에 걸쳐 모두 97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의료봉사활동도 2012년부터 펼쳐오고 있다. 2014년에는 의료진 30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인구에 비해 의료 전달체계나 기술이 미흡해 저소득 계층이 의료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검진과 수술을 제공했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 네팔 지진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한 세계 곳곳에 KT&G는 도움의 손길을 줬다. KT&G는 해외 빈곤층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상상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을 첫 대상지로 선정하고 모두 8억1000만원을 투입했다. 또한 몽골의 사막화 방지 지원을 통한 국제 환경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섰다.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상상 대부분의 국내기업들이 내수시장 불황 등에 따라 사회공헌 비용을 줄이고 있지만 KT&G는 앞으로도 사회 환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KT&G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회공헌 직접 사업비율을 95%로 높여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공헌 조직 또한 체계적으로 '사회공헌부'와 '문화공헌부'의 두 개의 부서로 분야를 나누고, 별도로 'KT&G복지재단'과 'KT&G장학재단'도 설립해 전문성을 갖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 효과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KT&G의 사회공헌은 오늘도 '진화'하고 있다.

2017-02-12 13:48: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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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교보증권, 주말마다 특별한 봉사활동 데이

#.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에 다니는 A대리. 그가 인터넷 창을 켜고 이번 주말 약속을 잡는다. 몇 시, 어디서, 무엇이 좋을 지 고민한다. 같은 팀 B차장 역시 인터넷 창을 열고 딸에게 문자를 보낸다. "딸, 어디가고 싶어?." 데이트 혹은 가족여행 계획이 아니다. 교보증권 임직원의 봉사활동 이야기다. 교보증권은 지난 2008년 전(全)임직원이 참여하는 '교보증권 드림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전국 권역별로 25개의 지정복지단체가 있는데 임직원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봉사주제와 일정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직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자율이란 말이 무색한 임직원 참여율 96%는 회사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 창립기념행사 대신 릴레이 봉사활동 교보증권은 올해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구상했다. 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2~11월까지는 매주 진행되는 정기 봉사활동이 있고, 3·9월은 나눔제작, 5월 문화재사랑, 7·12월은 따뜻한 밥상, 10월 공원돌보미 봉사활동 등 빼곡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교보증권은 창립기념행사와 종무식이 없다. 대신 창립기념일인 11월 22일부터 연말까지는 '특별주간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릴레이로 이어간다. 올해 특별주간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무료급식', '결연아동 식량키트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가 지향하는 상생 경영의 실천이다.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에 진행된 '사랑의 빵 나누기'는 직원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밀가루 반죽부터 시작해 굽고 포장하는 것까지 직원들의 손을 거친 작품이었다. 포장까지 끝마친 빵은 바로 당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결식아동 등 주변 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태완 홍보팀장은 "다른 봉사활동과 달리 빵 만들기는 하나의 빵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체험한다"며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형식적인 활동이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을 더하는 활동이어서 직원들의 성취감이 큰 것 같다"고 인기비결을 전했다. ◆ 국내외 결연아동 후원, '딸깍' 클릭 한 번에 교보증권은 '드림이 희망기부'라는 사내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1대 1 결연아동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만 국내아동 292명, 해외아동(베트남) 101명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후원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후원신청을 클릭하면 매달 급여일에 일정 금액씩 기부가 이뤄진다. 기부금액은 회사 내 사회공헌 담당자가 관리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의 식량키트, 운동화, 학용품 등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한다. 이러한 기부금으로 지난달 17일 교보증권 본사 19층에서 '드림이 따뜻한 밥상' 봉사활동이 열렸다. 직원 18가족 총 4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곧 방학을 맞이할 결식아동들을 위해 반찬, 영양제, 수제쿠키 등을 담은 '식량키트'를 만들었다. 또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목도리, 장갑 등과 함께 임직원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격려카드'를 넣어 상자를 가득 채웠다. 올 겨울 국내 결연아동 155명의 난로가 되어준 상자다. 국외 어린이들에게는 중고 의류를 모아 마음을 전한다.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다. 해당 물품은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에게 전달하는데 이는 토고,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 넘어가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이 수익금은 현지 아이의 교육, 위생, 환경개선 사업을 돕는데 사용된다. ◆ 차곡차곡 쌓아올린 단단한 성과물 '차가운 머리, 따뜻한 가슴'이라는 경제학의 다소 철학적 명제를 현실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보증권. 2012, 2014, 2015년 '한국경제 사회공헌기업대상', 2016년 '동아일보 존경받는 사회공헌기업 대상' 등의 수상이력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교보증권 사회공헌활동은 '질 좋은 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김해준 대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교보증권 임직원들의 따뜻한 가슴 덕분이 아닐까. /손엄지 기자

2017-02-05 13:36: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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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호텔신라, 제주도 '음식문화' 살리기 앞장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도. 제주도 곳곳에 숨은 영세한 식당 살리기에 호텔신라가 나서고 있다. 국내 관광객들에 더해 중국인 관광객 또한 방문이 늘고있는 제주도에 한국음식 문화를 고착시키는 것은 물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소개한다. 22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최근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17호점을 선정했다. 새해 맞이와 동시에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을 선정한 호텔신라는 올해도 나눔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호텔신라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제주도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4년 2월에 오픈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17호점까지 식당을 늘려왔다.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생산되는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레길 등 제주도 일주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SNS, 입소문 등이 퍼지면서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 예능프로그램 '잘잘특공대'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선정된 식당에게 메뉴 개발과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주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하게 도와주고 있다. 한 사례로 10호점으로 선정된 '천보식당'은 59㎡(18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으로 2012년부터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 왔다. 하루 평균 고객은 10여명에 매출은 15만원 정도로 영업이 저조했다. 이에 호텔신라는 주변상권을 조사하고 식당 운영주와의 면담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법을 전수했다. 국수류 등 기존 음식은 없애고 오리 요리로 특화시켜 '오리진흙구이'를 정식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오리 요리를 개발하며 호텔신라는 '베이징 덕'의 조리법을 접목시켰다. 2015년 8월께 10호점이 오픈하며 1~9호점 영업주들은 자발적인 봉사활동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만큼 별도의 봉사모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였다. 영업주들은 호텔신라를 통해 배운 요리기법을 활용해 보육원, 양로원, 청소년수련관 등에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 계획을 세웠다. 이후 호텔신라 임직원들도 함께 나서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첫 시작은 2015년 10월 제주도 연동에 위치한 연동경로회관에서 진행됐다. 2015년 제 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었다. 최근에는 17호점 식당도 선정됐다. 2017년 처음 선정돼 2월 말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이번 식당 '함덕쉼팡'은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 등 관광명소들이 즐비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된 함덕쉼팡은 해물라면과 불고기전골, 비빔밥 등을 주 메뉴로 일평균 15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20평 규모의 음식점이었다. 영업주가 제주도 호텔, 식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전문적인 조리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과 여름에만 9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들이 위치했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고 호텔신라측은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이번 17호점에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면세점 사업을 통해 중국인들에게도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 '신라따카'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왕홍초청 행사를 통해 제주만들기 1호점을 찾은 것이다. 한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한식당 '라연'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처음 발간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호텔 레스토랑으로서는 유일하게 3스타를 받았다. 호텔신라가 한식 메뉴 개발과 호텔 서비스 등에서 특히 자신감을 보이는 방증이기도 하다.

2017-01-22 19:37: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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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청소년 꿈 키워주는 소니코리아의 '에코 사이언스 스쿨'

청소년·교육·환경에 초점을 맞춰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소니코리아가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세 차례의 '에코 사이언스 스쿨'을 진행했다. 2012년 시작해 2016년까지 총 12회가 열린 에코 사이언스 스쿨은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환경·과학 교육, 문화 공연 관람과 게임 체험, 기초 사진·영상 교육, 사진 촬영 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니의 핵심 자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3월 소니코리아는 방송·영상에 관심이 있는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제10회 소니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현직 방송사 촬영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영상 촬영 교육과 실습, 방송 관련 직업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영상 촬영이 갖는 의미와 촬영 방법 등을 배우고 좋은 영상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조를 나눠 환경 보존이라는 주제로 직접 촬영에 나섰다. 오후에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앵커, 기상캐스터, 엔지니어 등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에 나섰다. 또한 소니코리아는 참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영상 촬영을 지속적으로 즐기면서 예술적인 감성을 키워나가도록 자사 핸디캠(HDR-CX405) 20대도 선물로 증정했다. 11회 에코 사이언스 스쿨은 6월 서울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서울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20명은 소니스토어 알파 아카데미에서 김현수 작가의 '카메라의 원리 및 사진 이론' 특강을 통해 카메라의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을 습득했다. 청소년들은 '서울숲'으로 이동해 생태 교육과 사슴 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숲의 꽃과 나무, 사슴과 곤충 등을 자세히 관찰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사진으로 촬영했다. 11회 에코사이언스 스쿨은 청소년들이 촬영한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사진에 담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쳤다. 소니코리아는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미러리스 카메라(A5000L) 20대를 선물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송모(17)군은 "평소 사진에 관심은 많았지만 휴대폰 카메라 외에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다"며 "촬영법을 배우고 좋은 카메라도 선물 받았으니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안양에 위치한 '에이큐브:인텔TG랩'에 서울·경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에코 사이언스 스쿨을 개최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도 참여한 이 행사는 '재활용품으로 헤드폰 만들기' 강의로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헤드폰의 구조와 원리를 배우고 페트병, 종이 우유팩 등 재활용품으로 헤드폰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래퍼 아웃사이더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곡 '외톨이'를 열창하고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아웃사이더는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플레이스테이션 VR를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소니가 가진 자산과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IMG::20170108000102.jpg::C::480::11월 26일 제 12회 소니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 참가 학생들이 VR 기술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2017-01-08 15:04:2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