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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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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 세대에 전파하는 컴투스의 '희망'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미래 희망 더하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청년과 청소년,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후원 사업으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컴투스, 저개발국 IT 교육 지원 지난 16일 컴투스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2호 조성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세계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IT교육 환경개선 사업이다.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교육 시설을 건립하고 학생과 지역주민 등에 IT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호 교실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북부 키르기스스탄의 콕추 지역 학교에 조성됐다. 학교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게 바꿨고 인터넷 설치를 비롯해 최신 컴퓨터, 스마트 칠판, 빔프로젝터, 책상 등 기자재와 학습 물품을 지원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게임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 컴투스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유저에게 공동미션을 제시했다. 유저들이 이를 달성하면 컴투스가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됐다. 2호 교실 역시 지난 11월 공동미션 이벤트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올해 초 '낚시의 신' 유저와 함께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했고 RPG '원더택틱스'를 통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아동 교육 시설 건립을 도운 바 있다. ◆국내 활동은 사내 봉사단 '컴투게더'가 컴투스 임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로 사내 봉사단 '컴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6월 발족한 컴투게더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신청 받아 활동한다. 활동은 분기 1회씩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3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하늘지역아동센터에 '공부방 꾸미기'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단원들이 공부방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것이 첫 활동이다. 단원들은 센터를 방문해 내부 벽을 도배하고 외부에는 벽화를 그리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밝은 공간을 만들었다. 낡은 책상은 단원들이 직접 조립한 책상으로 교체됐다. 지난 6월에는 여름용품이 담긴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제작해 금천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선물했다. 여름나기 행복상자는 모기장, 선크림, 쿨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봉사단은 천연 모기약을 직접 만들고 상자를 포장했다. 9월에는 금천구에 소재한 시흥초등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교내 과학실에 기자재를 후원하는 희망 나눔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꿈속 여행을 테마로 '분홍빛 바다', '스마일 왕국'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이미지로 구성된 벽화를 완성했다. 지난 10일에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게 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컴투스는 김장에 필요한 비용 1000만원을 후원하고 직접 담근 김장 700포기를 쌀과 함께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둔 저소득 가정,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컴투스는 이와 더불어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창업 준비 대학생들을 통해 미래 신규 산업 육성을 촉진한다.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영상캠프'도 지속 후원해 영상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게임학회 학술대회를 후원한다. 최근에는 사내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르 코르뷔지에' 국내 전시의 복원·보존비용 전액을 게임빌과 함께 지원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는 훼손의 우려가 있어 재단이 방출하지 않았던 회화 작품들이 처음 공개된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선두주자의 위상에 걸맞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들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MG::20161218000081.jpg::C::480::컴투스 사내봉사단 '컴투게더' 단원들이 지난 9월 금천구에 소재한 시흥초등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있다. /컴투스}!]

2016-12-19 07:06: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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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사진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공헌하는 세기P&C

사진영상장비 전문기업 세기P&C가 사진을 매개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세기P&C는 세기나눔프로젝트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세기나눔프로젝트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진 교실을 여는 등 사진을 통한 세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구성된다. ◆"사진으로 즐거운 순간 간직하세요" 11일 세기P&C에 따르면 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시작됐다. 세기P&C는 지난 4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가족 봄나들이 행사에서 참여 가족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역 저소득층 아홉 가정 총 25명을 초청해 파주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에 방문한 이 행사에서는 튤립축제와 도야공방 토피어리, 그릇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세기P&C 임직원들은 가족들의 즐거운 한 때를 사진에 담아 인화한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5월에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행복사진관'을 열고 어르신들에게는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을,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 간 교류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가정에는 친화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복지관에 등록된 어르신 6명과 가족 7팀 등 총 35명이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액자로 받아 간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 재학생과 지역주민이 메이크업·헤어 봉사활동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월에도 '효드림 어르신 장수사진' 행사가 열렸다. 복지관에 등록된 어르신들이 거동과 비용 문제로 제대로 된 영정사진을 남기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감안됐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활동 동아리 '날개없는천사'가 말벗을 해드리는 어르신 16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사진영상장비 전문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며 "과거 단발성으로 열렸던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 정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사진 촬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교실과 특강으로 어린이에게 꿈을 세기P&C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진 교실을 열고 꿈을 키워주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세기P&C '어린이 사진 교실'이 열렸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사진 교실에서는 사진에 대한 역사와 배경지식, 사진 한 장이 주는 메시지의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진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흔히 접했던 사진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아프리카 어린이 사진 한 장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가 처한 상황과 사연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리던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전문 장비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각자 사진에 명확한 메시지를 담아내 놀랐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들은 아이들에게는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미러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가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아이들은 인근의 장충체육관, 장충초등학교, 청구초등학교 등 신당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각자의 시선에서 담고 싶은 순간을 찍어 남겼다. 마지막 수업이던 11월 17일에는 각자가 그동안 찍은 사진에 대해 한 장씩 발표하며 사진 속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9일에는 이봉훈 세기P&C 대표가 서울소년원을 방문해 특강을 펼쳤다. 이봉훈 대표는 2009년부터 해마다 서울소년원을 찾아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소년원 사진영상반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시골에서 태어나 사진재료를 배달하고 한 평 반 남직한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의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현재 주어진 환경이 불리하다 생각되더라도 꿈을 찾고 노력하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며 "충분한 준비를 해둬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세기P&C 관계자는 "사진 봉사활동, 사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강의 등을 제공해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올바르게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연내 연탄 나르기와 김장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61211000091.jpg::C::480::어린이 사진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와 세기P&C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세기P&C}!]

2016-12-12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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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올림푸스의 사회공헌 키워드 '음악+사진=문화'

연말을 맞아 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단순한 공헌을 넘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으로 눈길을 끄는 회사가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9일 '2016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기부봉사에 공이 지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봉사 대상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외국계 기업으로는 특이하게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인증(문화체육관광부)과 자라나는 예술나무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세나대상 창의상(한국메세나협의회)등 다양한 상을 받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는 것은 그간 국내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생명존중'이라는 기업철학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국내에 사옥을 건설하고 25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올림푸스홀'을 만들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감동과 행복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이다. ◆음악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생명존중이라는 기업철학 실현을 위해 올림푸스는 2012년부터 20여 차례 병원을 방문해 로비에서 클래식 음악 콘서트인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병원 치료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쉽고 친근한 클래식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원자력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암센터, 서울 시립 어린이병원 등에서 진행됐고 2000여명의 환우와 가족들에게 선율을 들려줬다. 2014년부터는 사회소외계층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재능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열고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분야 꿈나무 3명을 10개월 동안 1대 1 멘토링으로 지도했다. 그 결과 2명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이루기 어려웠던 꿈에 한 걸음 다가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2015년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 전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바이올린·첼로·비올라·더블베이스로 이뤄진 '현악 앙상블'을 6개월간 지도하고 올림푸스홀에서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중창단원을 선발해 매주 1회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창단원의 힐링콘서트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으로 남기는 '나의 흔적' 올림푸스한국은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하는 '아이엠 카메라'가 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를 만들어준다. 학교와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는 효과도 있다. 프로 사진작가와 한복 디자이너,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블루리본 프로젝트'도 있다.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온다. 사진을 남기기 위해 멀리 떨어진 사진관으로 찾아가는 것도, 촬영 비용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올림푸스한국은 2013년부터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60여 곳의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병원을 직접 찾아가 3000명 이상의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에는 블랙리본 대신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리본을 달아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도 담는다. 올해부터는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열린의사회' 전문 의료진과 손을 잡고 의료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

2016-12-05 07:02: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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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과 국내 투자 집중…국내 수입차 1위 등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대 라이벌인 BMW코리아를 누르고 올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BMW코리아가 2009년 이후 7년 동안 지켜 왔다.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하는데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 있다. 최근 2년 사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차량 서비스 강화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선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4년 6월 국내 계열사와 11개 판매대행사(딜러사)가 참여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체계적인 약속 이행을 위해 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사회공헌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에겐 교통안전 교육, 대학엔 실습 기회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본사에서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까지 총 6007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서울 및 수도권 50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312 곳의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 아동센터에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2015년 2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어린이교통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은 개·보수를 거쳐 2016년 7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전국 10개 대학과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대학들에는 실습용 차량 한 대씩과 공구세트를 제공했고, 배출된 졸업생 238명 중 39명은 독일 벤츠 본사 탐방 기회까지 얻었다. 올해는 대상 대학이 12개로 늘었다. ◆사회 취약 계층 위한 봉사에도 적극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가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춘천, 진주 내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위한 해비타트 건축 활동, 원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탄 나눔 활동,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서의 무료 급식 릴레이를 진행했다. 또 대구, 대전, 광주 지역에서의 쌀 기부,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지원 및 재능 학생 후원, 인공와우 수술 지원 및 장애인 문화활동 지원 등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위해900명의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딜러사 임직원 동참하여 현재까지 6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다임러 트럭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 딜러사가 2014년부터 조성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약 68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그 중 약 50억 원이 집행됐다.

2016-11-14 06:2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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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현대로템,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아름다운 동행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 분야 관계사 현대로템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곡선을 기록중인 현대로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철길 따라 부는 훈풍 현대로템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은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업으로,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노선 주변 소외이웃들을 주로 돕고 있다.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 사회공헌은 지난 2015년 11월 서울시 1호선 서울역 일대 쪽방촌 580여 가구에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이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에는 서울시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 아이들을 위한 안전매트 및 호흡기 치료기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16년 6월에는 서울역 쪽방촌을 다시 찾아 도배 및 페인트 칠하기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쿨스카프, 해충퇴치제 등 여름나기 물품세트 1000여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현대로템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동방영아일시보호소를 다시 찾아 입양 대기 중인 영아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사진앨범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노선 주변에 경복궁 등의 문화재가 많은 3호선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청각장애인 문화관광 해설사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사1촌 자매결연 사업 통한 활동 전개 현대로템은 사내 50개의 봉사단이 27개 복지시설 및 53세대의 소외이웃과 결연해 노력봉사에 기반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마을 체육행사 지원, 농촌 일손돕기, 지역 농산물 구입 등을 통해 농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창원공장과 자매결연 관계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는 199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난 4월 자매결연 22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는 등 끈끈한 관계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 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3사랑회 직장인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는 자매결연 단체 및 소외이웃들을 후원하는 한편,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청소년 장학금 등을 후원하는 '로템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부사관 자녀 중 일정 인원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2009년부터는 당진공장 인근의 신평고등학교에 연 600만원 가량을 후원하고 있다. 또 당진공장 비타민 봉사회는 2015년부터 해비타트와 협력해 열약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이웃을 찾아 환경미화 및 벽지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사랑의 여난 나눔'과 '사랑의 헌혈 운동(상·하반기 연2회 진행)' 등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지역의 소외이웃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준공된 브라질 법인이 위치한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시의 지역소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재정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아라라꽈라 청소년 직업훈련학교에 교육 과정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시에서 주관하는 빈곤층 겨울나기 옷가지와 담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을 수주하는 등 현대로템은 필리핀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에 현대로템은 2016년 8월 지난해 발생했던 태풍 고니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의 아동센터의 개보수를 지원해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공간 조성에 앞장섰으며 해당 센터 아동들의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단순한 사업 수행자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철도, 중기, 플랜트 등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G::20161106000105.jpg::C::480::현대로템 직원들이 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있는 앙헬레스동방아동센터에서 현지 아동들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6-11-06 17: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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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교육부터 스타트업까지, 구글의 폭넓은 사회공헌

"한국의 문화와 기업을 해외에 알리자." 구글이 한국과 글로벌 무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초점을 맞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2011년부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T기술로 세계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이것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감상뿐 아니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과 한국의 인연은 한국 사립미술관협회의 작품이 실리면서 시작됐다. 구글은 2012년 4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98명의 작품 5000여점을 세계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근현대디자인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호림박물관 등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경기문화재단과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소장 예술품을 콘텐츠로 추가했다. 당시 경기문화재단은 "오래 전부터 도내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보관하고 공개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지만 콘텐츠 제작비용, 서비스 표준 호환성 확보 등 유지관리 비용 등이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구글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으로 공개하는 작품을 기가픽셀로 촬영한다. 한 이미지가 70억 픽셀로 구성돼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었던 붓 터치 자국, 미세한 묘사, 작품의 질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기가픽셀 촬영을 거쳐 소개된 작품은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강익중의 포타슘 펜슬 등 6점이다. 로랑 가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랩 총괄은 "이용자들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작업들을 통해 원작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글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구글 캠퍼스 서울'을 조성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에게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해결해주는 곳이다. 앱을 만들고 호환성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설치한 스마트폰, 태블릿은 물론 애플의 iOS를 설치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갖춘 디바이스랩도 마련됐다. 창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이 공간에서는 그간 '엄마를 위한 캠퍼스', '캠퍼스 멘토단', 'GFE 익스체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이디어를 가졌을 뿐,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멘토링을 해줘 사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기획과 마케팅,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도 지원한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이 다른 국가 구글 캠퍼스를 방문해 현지 투자자, 전문가, 스타트업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캠퍼스 익스체인지'도 시행했다. 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세계 구글 캠퍼스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구글 캠퍼스 서울은 '게임'을 주제로 진행했고 올해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뮤직, 비디오, 아트, 디자인, 게임, VR, AR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 관해 운영했다. 2016년 캠퍼스 익스체인지에는 ▲쿨잼 ▲원데이원송 ▲버스킹티비 ▲매버릭 등 국내 스타트업과 ▲팬푸티지 ▲피트 ▲브이알멍키 ▲마키나 등 해외 스타트업까지 총 8개 곳이 참가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산업의 흐름을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 스타트업도 참여해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 관계자는 "개설 1년 동안 2만명 이상의 창업가가 방문하고 입주 스타트업들이 121억원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나고 사업을 발전시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2016-10-31 07:1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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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코딩이 세상을 바꾼다, 넥슨 NYCP 2016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이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넥슨은 사회적 관심이 늘어가는 코딩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제 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을 판교 본사에서 개최했다. 기성 컴퓨터 교육은 '인터넷 활용', '워드프로세서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주어진 기기들을 사용하는 방법에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최근 ICT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술 원리를 배우고 직접 설계하는 코딩이 세계적인 중요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코딩은 결과물보다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에 정해진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창의적 사고 형성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SW의무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넥슨은 무수한 코딩의 집약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NYPC 2016 개최를 결정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과제를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도전의 장이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코딩대회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탈피해 현직 넥슨 프로그래머들이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문제를 출제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넥슨은 지난 7월부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다. 일곱 차례에 걸쳐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 1만6000건의 참신한 답안이 제출됐고 참가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10시 반부터 시작된 본선 대회에는 총 54명이 참가했고 다섯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채점은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넥슨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맡았다. 예선에서는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를 열어보기' 등 넥슨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의 탐구를 유도한 바 있다. 이날 본선에 참가한 이연중학교 2학년 이선규(남, 15)군은 "오늘 나온 문제 가운데 성냥개비를 움직여 식을 0에 가깝게 만들라는 문제와 일꾼이 밭을 갈고 농장을 운영하게 만드는 문제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군은 "어려운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풀었을 때 성취감이 커 계속 코딩을 하게 된다"며 "유용한 앱을 개발하고 스티브잡스 같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NYPC에 대해 넥슨의 정상원 개발 총괄 부사장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게임회사다운 사회공헌을 하고 싶었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요즘 자율주행자동차 등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계는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일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재미를 알려 한 번씩 도전해보게 만들고 싶다.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딩 사교육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견해를 명확히 했다. 정 부사장은 "코딩이 입시와 연결되고 정형화된다면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짐이 추가되는 것 뿐"이라며 "사교육으로 단련된 이들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남, 18)군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이 증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신승원군은 "인터넷으로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폰트 인식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봤다"며 "NYPC는 기존 올림피아드와 문제 스타일이 달라 매력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 부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인턴 경험이나 채용 등으로 넥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고 신승원군도 "넥슨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6-10-24 07:0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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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현대제철,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벗어나…사회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그리는 기적과 변화

현대제철은 사회공헌을 단순히 양적인 확대를 넘어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상생, 나눔경영을 비롯해 동반성장, 기업 메세나 운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이미지를 만드는 중이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해결 및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공적자원인 환경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철강업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고려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와 임직원 만족도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위한 작은 발걸음 현대제철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하여 에너지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였다. 현대제철은 현재까지 1500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와의 소통 '해피예스' 현대제철은 대학생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예스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1년 단위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820여명의 봉사단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의 지역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지역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폐가부지 텃밭 조성', '초등학교 친환경 놀이터 조성'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현대제철은 저개발국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소통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미얀마 만달레이 주, 냥우 군, 따웅비라이 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비롯해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역주민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고 있다. 신용조합 설립을 통한 저금리 대출, 커뮤니티센터 교육을 통한 수입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 도시와 멀리 떨어져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 재봉틀 등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사업이 건축 및 유지보수에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건축물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마을 음악회, 바람개비,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통해 봉사 활동의 성과가 미얀마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IMG::20161017000057.jpg::C::480::현대제철의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0-18 06:0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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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대한전선의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

60년 넘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온 기업의 온기가 여전하다. 1955년 국내 첫 종합전선회사로 문을 연 대한전선이 창립 이래 현재까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 임직원이 1년에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인 1봉사' 시스템을 지향하는 대한전선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전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임직원 '1인 1봉사'로 나눔 가치 극대화[/b] 대한전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70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회공헌 초창기에는 유능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의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 특히 1970년대 말에는 오일쇼크 등의 영향으로 가전사업이 부진하면서 회사 자금사정이 어려웠지만 최고경영자의 결단으로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거르지 않고 지급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1990년대부터는 장학사업에서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공동체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집중했다. 대한전선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회사는 '최고의 만족은 고객과 사회에 대한 기여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발돋움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 임직원의 생각과도 통한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대한전선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해 사회에 공헌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은 안양지역에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헌혈 캠페인과 주니어 전기교실, 지역 환경봉사 활동을 지속해 왔다. [b]◆사업장 안팎에서 세상과 호흡[/b] 대한전선은 지역복지시설(안양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연 10회에 걸친 정기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 환경에 안전과 청결의 문제가 있는 가정은 직접 방문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문화 체험과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는 각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전선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효(孝) 나눔 봉사와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역사회의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지속해 왔다. 효 나눔 봉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나들이 동행, 말벗 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나눔의 참된 의미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한전선 사업장이 위치한 안양, 당진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 헌혈 행사는 임직원들의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모은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상, 하반기 각 6회씩 연 12회의 '주니어 전기교실'을 개최해오고 있다.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이 행사는 도시에 비해 과학적 경험을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전선선 임직원이 직접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공장이 위치한 당진지역의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노사공동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당진 장고항 실치축제' 때마다 임직원들은 바닷가와 축제 행사장 일대를 돌며 '해안가 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6-10-10 08:38:5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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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대유위니아의 따뜻한 밥상나눔…지역사회와 행복 소통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와 에어컨 '위니아'로 알려진 가전 전문기업 대유위니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회사와 사회의 행복과 번영을 추구한다는 경영이념에 회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똘똘 뭉쳐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유위니아의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김장철마다 이어온 '사랑 나눔 김장행사'다.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으로, 회사는 지난해 10월 딤채식품이 생산한 '건강담은 김치' 3톤(t)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 바 있다. 25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건강담은 김치'는 대유위니아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더하는 등 특별한 김치 제조법을 채택해 특별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b]◆다양한 사회공헌,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 목표[/b] 지난해 김치 전달식은 '서울시 꿈나무 마을'의 권오열 분원장,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유위니아 임직원과 딤채 대학생 프로모터(DYP)가 참여한 가운데 꿈나무 마을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꿈나무 마을'은 아동·청소년의 자립 성장을 지원하는 희망공동체로, 현재 총 60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 아동들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김치와 함께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유위니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과 경로당, 양로원 등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에어워셔 100대를 무상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장마철을 앞두고 어린이집과 경로당,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서울시복지재단을 통해 16리터(L)급 위니아 제습기 100대를 기부하는 행사도 펼쳤다. 대유위니아 서비스 직원이 각 가정과 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접 설치까지 완료했다. 이후 8월 대유위니아는 광주광역시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소외 계층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제습기 25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제품들은 광주시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제습기가 필요한 사회복지기관 176개소에 전달됐다. [b]◆임직원까지 작은 정성 모아 활동 지속 다짐[/b] 대유위니아는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밥상 푸드트럭'도 운영 중이다. 일반 시민들과 음식을 나누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희망밥상 푸드트럭'은 기부 문화 형성과 참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방송 스타 알베르토, 국제 구호기관인 'W-재단'과 함께 한 희망밥상 푸드트럭을 운영한 바 있다. 서울 선릉 대유위니아 사옥에서 진행된 행사엔 회사 임직원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점심 식사를 나눠주고 기부금을 모았다. 희망밥상 푸드트럭 행사에 참여한 알베르토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기부하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작은 정성이 모아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유위니아는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고아원과 다문화센터 등 국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W-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익 재단법인, 국제구호기관으로써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 개발을 주요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희망밥상 푸드트럭은 지속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유위니아는 '끝전 모금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끝전 모금 운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기금과 직원들이 모은 기금만큼의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증해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2016-09-26 08:30:5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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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컴의 IT 생태계 구축과 한글 보호 노력

"한컴은 정부와 국민이 키워준 기업이다. 사명감을 갖고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김상철 한컴 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올해 초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당시에도, 그리고 지난달 15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1990년 대한민국 1세대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는 김 회장의 말처럼 IT·보안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컴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보안인식 확립과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 &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이하 코드게이트)'를 후원하고 있다. 화이트해커 발굴을 취지로 2008년 시작한 코드게이트는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세계최고 해킹 방어대회인 데프콘에 버금가는 행사로 성장했다.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16년 행사는 일반부 81개국 1572팀, 주니어부 52개국 560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미국 각 두 팀, 러시아, 스웨덴, 베트남, 프랑스, 중국, 대만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의 PPP팀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부 우승은 한국계미국인 사무엘 데이비드 킴이, 전국 31개 대학 정보보호동아리가 참여한 '정보보호동아리 해킹방어대회' 우승은 고려대학교의 Cykor팀이 각각 거머쥐었다. 코드게이트 기간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보안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올해는 '미래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글로벌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에 의한 미래 보안위협에 대해 강의했다. 그 외에도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T 시큐리티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 행사에서 한컴은 행사 진행과 홍보 후원을 하고 있다. 2014년 국제 주니어해킹대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코드게이트 키즈스쿨, 2016년 대학생 해킹방어대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차세대 IT·보안인력 양성을 위해 초중등 학생을 위한 연령별 맞춤 교육도 제공했다. '코드게이트 키즈스쿨'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코딩, 창의 디자인 사고, 피지컬 컴퓨팅 등 다채로운 디지털 학습과 체험 방식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킹방어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글로벌보안컨퍼런스에 주니어 트랙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중고등학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또래들과 토론을 겸한 강의를 진행한다. 한컴은 한글을 비롯한 문화재와 전통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컴은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영릉(세종대왕릉, 사적 제195호)의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한다. 2013년부터는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설립하고 유무형 전통문화 보전에 힘쓰고 있다. 우리문화지킴이는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 문화재 발굴 지원, 한국 문화 홍보, 전통문화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한다. 지난해 12만명이 참여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은 20대 국최 1호 청원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 교육도 한컴의 주요 활동이다. 한컴은 한글이 단순한 언어를 넘어 우리 문화의 얼을 전승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인식 아래 2016년 1월 출시한 한컴오피스 네오를 재외 한글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세계 2000여 곳에 달하는 한글학교에 한컴오피스 네오를 기증하기 위해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한글학교 교장·교사 초청연수를 지속 개최했다. 한컴은 해외 한글교육 활성화를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그린 PC 보급 사업과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 센터에 한컴오피스를 대량 지원하고 무상교육도 제공했다. SW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는 TOPCIT 경진대회 후원과 한컴오피스를 활용한 점자도서공모전 개최 등 한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앞장서고 있다. [!{IMG::20160807000058.jpg::C::480::코드게이트 2016 키즈스쿨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 교육 실습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2016-08-08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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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효성 "당신 곁에는 항상 효성이 있습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기술을 탈취당하고 100억원 넘는 대금을 떼이는 등 대기업 '갑질'에 신음하는 협력업체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협력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공동운명체 정신을 강조하며 협력업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며 기술개발·시스템 개선·판로 개척·재무 관리 등 전 분야에서 효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협력업체 선정과 계약체결, 공정거래 여부 등을 심의하는 내부심의위원회의 설치·운용을 사규로 지정했고 하도급 계약서 서면발급과 보존, 일반적인 거래 제한·중단 등 보복행위도 금지했다.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등 소통 강화 효성의 중공업 PG(사업부문)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매년 2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중공업 PG는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40여 우수 협력사를 초청했다. 효성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함께 꿈을 그려나가자는 뜻을 담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보다 앞선 3월에는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생산하는 창원공장 전력PU와 기전PU도 76개 협력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 바 있다. 효성의 적극적인 소통은 '상생협력 협약'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효성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 체결해 기술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대기업이 양보한다는 일차원적 논리에서 벗어나, 효성은 아크용접기의 기술 개발과 신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용접조합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크용접기 산업과 관련 중소기업계 성장을 위한 기술세미나와 장비 후원도 포함됐다. ◆협력사 경쟁력 UP! 효성 경쟁력도 UP! 효성은 협력업체 품질·공정 개선도 돕는다. 매월 협력업체 CEO와 책임자를 대상으로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강의를 제공한다. 이 강의에는 연간 150개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중공업 PG는 협력업체들에 매년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 중국 남통 공장 등 견학을 제공한다. 협력업체의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위탁정보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인력과 자본이 부족해 스마트공장(본지 4월 4일자 3면 참조)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납기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품질관리와 조직관리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품질관리기법 등을 전수하기도 한다. 효성의 장기 사업계획을 협력업체에 공유하는 한편 업체별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도 제공해 공정 레이아웃 개선을 돕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의 일환으로 디지털 계측기와 품질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ICT-QC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내 포상도 협력업체에 개방했다. 효성은 기술향상을 통해 효성 제품의 혁신과 원가절감에 공헌한 이를 격려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운영하고 하다. 2013년에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 특별상'을 신설하고 협력업체의 성과도 지속 포상하고 있다. ◆협력업체 재무상황 개선도 지원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도 챙긴다. 협력업체의 설비도입,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권과 '네트워크론'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협력업체가 납품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대금을 받기 전까지 제품 원자재 매입과 생산, 납품 등에 들어간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효성이 은행과 이런 협약을 맺었다. 2014년에는 1차 협력기업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으로 수수료를 할인 받고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했다. 납품단가 인상 정보 등을 2차 협력업체에 공개하며 효성에서 지급한 현금이 2차, 3차 협력사에게 정당하게 지급 되는지 모니터링도 실천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산업재해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효성 협력업체들은 안전보건공단 주관의 '공생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해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작업장 평가를 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우수 사업장에 3년간 산재보험료를 20% 할인해주는 '위험성평가 인정심사' 제도도 지원한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기술지원,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지원 등 효성이 협력업체에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16-07-04 08:07: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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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LG유플러스가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방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즐거운 나눔으로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에 '즐거운 나눔 ON+'란 이름을 붙이고 단발적인 활동이 아닌, 장기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즐거운 나눔 ON+'는 정보기술(IT)과 장애인, 청소년 등 세 가지 분야에 특화됐다. 다양한 활동보다 LG유플러스가 잘할 수 있는 몇 가지 부분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 생활환경 개선을 적극 돕는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각국 장애청소년의 IT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IT접근 인식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후 송도, 태국, 부산,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국 베이징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T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인 제약을 뛰어 넘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도구"라며 "IT는 장애인에게 눈과 귀를 대신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이자 자립을 돕는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뮤지컬 관람, 스키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경험도 돕고 있다. 모든 활동은 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자립심, 책임감, 의지 등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장애 청소년과 임직원, 회사가 각각 1:1:3 비율로 후원금을 적립하고, 성인이 됐을 때 자립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두드림 유플러스 요술통장'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금씩 후원금을 거두는 '유플러스 1000원의 사랑'에도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IT교육, 장애인 직업훈련, 재활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고 신임 팀장급 리더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엔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함께 '100개 숲 가꾸기' 일환으로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복지시설 기부 목적으로 빵 만들기 교실도 운영했다. ◆임직원 '울타리'가 만드는 자발적인 긍정문화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노력을 회사 내 긍정문화 확산으로 잇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조직 내에서 칭찬과 감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울타리'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울타리' 프로젝트는 '우리의 작은 울림이 타인과 소통하는 다리가 된다'는 프로젝트 슬로건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 직원 간 칭찬과 감사 메시지는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타리' 프로젝트는 동료에게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따뜻한 소통 문화를 사내에 전파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사내 인트라넷 포털 '즐거운 직장 U+' 메뉴에서 운영된다. 평소 칭찬하고 싶었거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동료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직원은 이메일로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타리'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작성한 칭찬·감사 메시지 한 건당 1000원을 적립해 일정 금액 이상이 적립되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을 유도하고, 이해관계자와 우수인재가 선호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울타리 프로젝트는 직원들 사이에 따뜻한 소통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동료와의 칭찬, 감사라는 작은 울림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이나 청소년에게는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며 "사내에는 따뜻한 소통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에게는 보청기 지원을 통해 소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각자의 물품을 기증하고, 기증된 물품을 필요로 하는 임직원이 다시 구매하는 방식으로 얻은 수익금을 전하는 '즐거운 나눔 ON+ 나눔 경매, 바자회'도 열렸다. LG유플러스는 나눔 경매와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오는 7월 중 중증장애 청소년들이 생활할 고등학교 건립을 위해 전달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97년 경기 광주에 개교해 현재 유치원 3학급, 초등 9학급, 중등 3학급 등 7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고교 과정 위한 시설 등이 부족한 한사랑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과 새로 가입한 고객이 우편청구서 대신 이메일 혹은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해 절감된 비용을 매달 1~3명의 심장병, 난치병환아 수술비로 후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6-06-19 15:49:3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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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딜라이브는 미래 꿈나무와 동반성장 프로젝트 중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수종합 유선방송사(MSO) 딜라이브가 미래 꿈나무가 만들어갈 살맛나는 세상을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딜라이브의 사회공헌 활동은 학생들의 꿈과 정서 함양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2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초등학교 야구대회 ▲인턴십 프로그램 ▲교가 제작 프로젝트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또 각 프로그램이 배출한 인재들은 현재 사회 곳곳에서 후배들을 위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선수 배출한 야구대회, 방송 인턴십은 등용문 역할 실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딜라이브 케이블TV기(이하 딜라이브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프로선수를 배출한 등용문으로 통한다. 딜라이브는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매월 9월과 10월경 대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딜라이브기 야구대회 출신 선수들이 처음 지명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 현재까지 74명의 선수들이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딜라이브 측은 현재 LG트윈스 임찬규와 한화 하주석, KT위즈 엄상백 선수 등은 딜라이브기 대회 출신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올해 13회 대회를 맞은 만큼 명실상부한 유소년 야구 인재발굴의 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딜라이브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24개 서울시 초등학교가 참가해 4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3개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딜라이브는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케이블업계 처음으로 한국방송학회와 산학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케이블TV 인턴십 프로그램도 이어왔다. 신문방송학과 관련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수에 20명씩 선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송 시스템과 장비 여건이 충분하지 못해 실무 교육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역케이블TV 방송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6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어서 방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뿐 아니라, 마케팅부터 방송 제작까지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턴십 프로그램은 방송에 대해 막연히 꿈꾸던 학생들에게는 미리 체험해 보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는 진로 길라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며 "매 기수마다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신문방송학전공 학생들에게 필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매년 겨울방한과 여름방학 기간인 1월과 7월에 걸쳐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1월까지 15기가 진행됐고 총 300여명의 인턴십을 배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딜라이브 계열사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IHQ와 서울경기케이블TV, 일산·고양시 서비스를 맡고 있는 딜라이브 경기케이블TV에 배치된다. ◆독특한 교가 지원 프로젝트…학생 정서 함양 큰 역할 딜라이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엔 '학교가(歌) 좋다'란 독특한 활동도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학교가 좋다'는 교가 제작 프로젝트다. 학교 시설에 대한 투자 못지않게 교가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는 게 딜라이브의 생각이다. 딜라이브는 졸업식을 비롯해 조회 등 학교 행사에서 부르는 교가에 교육목표, 교풍, 지역정서가 담겨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크게 주지만, 일제 강점기에 생겨 일본군가를 기본으로 교가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또 교가들 가운데 선율 자체가 변형되거나 악보와 일치하지 않은 교가도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딜라이브는 지난 2010년 구로구 지역 49개 학교와 이듬해 종로구·중구·서대문구·노원구 28개교, 2012년 마포구 24개교, 2013년 강남·강동·서초·송파구 51개교, 2014년 고양·파주시 지역 50개교의 초·중·고등학교 교가를 재탄생시켰다. 이후 딜라이브는 지난해 중랑·광진·성동·성북구 지역 40개교에서 '학교가 좋다' 프로젝트를 완성했고 올해는 용산·금천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교가 좋다'는 지역학교의 교가 악보를 수집해 전문 오케스트라 편곡자가 편곡 작업을 맡으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녹음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모습이 담긴 교가 동영상도 함께 제작되는 가운데 제작된 음반 CD는 '학교가 좋다' 교가 음악회에서 각 학교 관계자와 학생대표에게 전달된다. 특히 교가 음악회에선 전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각 학교별 교가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인기 가수와 유명 성악가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러한 노력으로 교가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올해 4월 씨앤앰에서 사명을 변경한 딜라이브는 현재 매달 1만명 가까운 순증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딜라이브는 종합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동시에 참신한 이미지를 심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2 16:12:43 나원재 기자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어느덧 불혹 에버랜드, 가족단위 발걸음 끊이지 않는 이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사회생활에 어느덧 적응된 직장인도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이끌며 빨리 가자고 조르던 기억 속 장소인 에버랜드가 어느덧 개장 40주년을 맞았다. 세상과 함께해 온 시간만 따져도 벌써 불혹의 나이다.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원과 활력을 뜻하는 에버(EVER)와 자연과 함께 하는 포근함의 상진인 랜드(LAND)의 결합으로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하는 에버랜드는 여전히 아이들에겐 꿈을, 가족에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에버랜드의 변화는 오늘도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다채로운 축제와 어트랙션,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테마파크로 거듭났다. 5개의 테마존과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다양한 축제, 최신 어트랙션 등은 관람객에게 여전히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 이제는 가족과 추억 만드는 곳 에버랜드는 꽃과 놀이기구, 동물원 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한 장미원에 새롭게 조성된 '셰익스피어 로즈가든'에서 주말과 휴일 동안 셰익스피어 관련 영화 OST 연주회,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공연, 백파이프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에서 브라스 밴드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펼쳐지는 밴드 뮤지컬 '위시버그의 로즈스토리'를 매일 4회씩 공연 중이다. 특히 국내 유일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 오픈을 기념해 새롭게 만든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도 지난달 21일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판다월드의 실제 수컷 판다인 '러바오(만 3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 공연은 노래, 댄스, 서커스가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뮤지컬쇼로, 한진섭(연출), 원미솔(음악), 오필영(무대미술) 등 국내 뮤지컬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판다 러바오가 숲속의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스토리로, 판다뿐 아니라 기린, 코뿔소, 홍학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실내 그랜드 스테이지에는 대형 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무대세트와 3D 매핑 등 다양한 무대 효과가 새롭게 도입돼 매 순간마다 무대가 변신하는 등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약 30분간 펼쳐지는 러바오의 모험은 에버랜드 내 지정된 매표소에서 현장 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 2회(여름방학 기간 3회), 주말 3회 공연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도 매일 밤 펼쳐지고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밤 1회씩 약 15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손님들과 함께 파티를 함께 즐긴다는 스토리로, 수천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음향 등 다양한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연 중간에는 손님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 사진들이 테마송에 맞춰 상영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주·야간으로 진행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다. ◆글로벌 테마파크는 최첨단 IT 테마파크로 변신 중 에버랜드의 변화무쌍한 행보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에버랜드는 첨단 IT 테마파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설정한 'IT와 문화가 접목된 테마파크'로 변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국내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를 활용해 에버랜드에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적용,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모자이크는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4년 사내 인트라넷에 오픈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창의적 윈윈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고객 범위가 다양한 양사의 특징을 반영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여로 에버랜드에 적용 가능한 IT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에버랜드에 도입해 시너지를 높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동물, 식물 등 자연 콘텐츠에 어트랙션이 결합돼 있는 에버랜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개관한 판다월드의 경우 총 86대의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관으로 조성한 바 있다. 에버랜드는 세계적인 IT 전시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VR(가상현실) 체험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인기 스릴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 영상 콘텐츠를 체험하는 '4D VR 체험관'을 운영하는 IT 테마파크로의 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4월 삼성전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로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어 VR 어드벤처' 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 옆에 위치한 '기어 VR 어드벤처'는 '기어 VR'과 롤러코스터 형태의 20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4D 시뮬레이션 기구로 '티익스프레스'와 '호러메이즈' 등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기구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16-05-29 18:10: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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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세대의 든든한 파트너 LS그룹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청년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요즘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LS그룹이 재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학 꿈나무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진 구자열 회장은 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과학성취도가 높지만 정작 흥미는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유명하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2011년 50개국 초등학교 4학년과 42개국 중학교 2학년 학생 각 30만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 2011'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한국 초등학생의 과학 성적은 1위였다. 반면 과학에 대한 흥미는 48위로 낮았다. 과학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초등학생 비율은 39%에 그쳤다. 잉그리드 도브시 국제수학연맹 회장은 "한국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심감을 키워주는 것이 부족하다"며 "도식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S그룹이 떠올린 것이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다. LS그룹은 초등학교 방학기간 자사 사업장에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고 학생들에게 3~4주간 다양한 과학실습을 교육을 제공한다. LS그룹은 2013년 당시 안양·구미·청주·전주 4개 지역으로 시작해 동해·인천·부산·울산·군포 등을 추가하며 현재 전국 9개 지역 아동, 180여명에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는 LS그룹 직원과 이공계 대학생이 태양전지 보트,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다. 2013년에는 구자열 LS회장이 안양 부흥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아동들과 자기부상열차를 만들기도 했고 올해는 신입사원들과 직접 책장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주간 제 6회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서 교육 받은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이론을 배우지만 여기서는 실습 교육으로 배워요. 원래 국어랑 사회만 좋아했는데 이제 과학수업도 열심히 들을래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학생은 "과학실 실험복을 처음 입어봤어요. 제 꿈이 선생님인데 이곳처럼 자유롭게 대화하고 즐거운 수업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LS그룹의 교육 공헌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1월 LS그룹은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제 17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12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에 파견했다. 2007년 시작해 총 600여명이 참가한 이 봉사단은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정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균 2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들은 태양전지 보트 만들기, 자가발전 손전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낡은 현지 학교 시설 보수와 태권도 공연, 위생 교육 등도 펼쳤다. 17기 봉사단에서 교육봉사팀장을 맡은 손서영 단원은 "매일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 시연이 이어져 힘들었지만 이젠 창의적인 수업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서 '드림스쿨'도 짓고 있다. 드림스쿨은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베트남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낡은 학교를 대신할 초등학교를 짓는 사업이다.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푸토성, 빙롱성 등지에 총 6개 드림스쿨을 건설했다. 이 사업은 LS그룹이 예산만 지원하고 설계, 시공, 운영은 지역 인민위원회에 일임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을 동반성장 파트너로 삼고 많은 투자를 해 왔다"며 "현지에서 창출된 사업성과를 베트남 사회 발전에 환원하면 더 큰 성장의 결실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5 16:46: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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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선행·미담사례집 '살맛나는 세상' 100호 발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9일 선행·미담 사례를 엮은 격월간지 '살맛나는 세상' 100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1999년 창간된 살맛나는 세상은 선행·미담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사외보다. 살맛나는 세상은 "우리 사회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하고 봉사하는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라"는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뜻으로 시작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이다. 17년간 총 767건의 나눔 사례가 소개됐다. 1373건의 기사·5276페이지에 평범한 이웃부터 배우 김갑수, 한지민, 팝페라가수 임형주 등 유명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00호 특집호에는 창간호부터 99권의 표지를 통해 본 '살맛변천사', 인포그래픽으로 100호까지 기록을 담은 '살맛돋보기', 연극인 손숙 씨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기리며 쓴 자필편지 등을 담았다. 이번 특집호에는 살맛나는 세상을 통해 인생이 변한 독자 이야기도 실렸다. 서울에 거주하는 정숙현(58, 여) 씨는 동사무소에서 우연히 살맛나는 세상을 본 후 17년째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이야기, 휴일에 미용봉사를 다니는 미용사 등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담을 알려왔다. 정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양열린청소년쉼터 등에서 직접 봉사활동도 참여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엄선영(46, 여)) 씨도 "살맛나는 세상에서 부족한 상황에도 나눔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접하고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살맛나는 세상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몰랐을 것이고 기증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운문화재단은 "책자의 명칭처럼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5-09 11:52: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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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SK텔레콤, 사회 구석구석 ‘폼 나는 세상’에 적극 투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이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세상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통합미디어·사물인터넷(IoT)·생활가치 플랫폼 등 3대 플랫폼 중심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폼' 나게 만들겠다고 밝힌 SK텔레콤이 사회 구석구석까지 놓치지 않고 폼 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도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창조경제의 벤처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올해도 지원한다. [b]◆'함께 성장' 위해 사회 곳곳서 아낌없는 지원[/b]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브라보! 리스타트'는 매년 약 10~12개 팀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7월 이후 올해 4기 12개 팀까지 총 46개 팀에 창업 자금 지원부터 벤처펀드 투자유치, 사무 공간 지원, 공동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등 성공신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왔다. 특히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참가업체들은 참가 석 달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벤처 성공스토리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곳 가운데 3곳은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체결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올해만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음향 전문 업체인 래드손(대표 유철재)은 올해 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에 고음질 지원을 위한 '블루투스 24비트 aptX HD 디코더'와 자체 개발한 음질 개선 솔루션 'DCT 디더링 솔루션'을 적용시키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토털 디바이스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반도체설계 전문 업체 EWBM(대표 오상근)과 올해 3월 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패션한류의 중심지인 동대문의 패션 아이템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확인하고 편리한 구매를 지원하는 패션 플랫폼 '쑈픽'의 운영사 에어스케치(대표 김재형)는 중국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 에어스케치는 중국 허난성 소재 대형 면세백화점 '세항지창 콩강콰징', 공동운영사업자 더코인터내셜과 450개 동대문 거점 온라인 쇼핑몰의 5만여 패션 아이템을 향후 5년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스마트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에 위치한 시장 스마트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배송서비스는 스마트배송함(미유박스)과 상인용 모바일 배송 신청앱(미유버튼)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송서비스다. 스마트배송서비스는 전통시장 이용 고객이 구매 물품을 미유박스에 넣고 자체 내장돼 있는 터치스크린에 주소 등을 입력한 후 배송을 신청하면 배송기사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연결된다. 또 고객은 상점에서 물건 구매 후 배송을 요청하면 상인은 미유버튼에 접속해 배송기사에게 요청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 목3동 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에 이어 올해는 목4동 시장까지 총 4곳으로 스마트 배송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통시장 스마트 배송서비스가 전통시장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송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사회가치 창출하는 기술도 지속 성장[/b]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관련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공익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사회가치 창출에도 앞장선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현금은 물론 OK캐쉬백, 레인보우 포인트(SKT)로도 기부를 할 수 있는 유무선 모바일기부 프로그램 '기브유(GiveU)'는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SK텔레콤은 자원봉사 매칭플랫폼 'WithU(위드유)'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2011년 개발하기도 했다. 도서나 일간지, 월간지 등에 수록된 문자를 음성파일로 제공하는 모바일 음성도서 앱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의 경우 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5년에 걸쳐 축적된 음성파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시각장애 인증을 받는 것만으로 4500여권의 음성도서와 36만여건의 뉴스·잡지·재활정보 등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도서관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는 등 사용자환경(UI), 터치방식 등을 설계해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SK텔레콤 임직원들은 직접 음성녹음 활동에 참여해 콘텐츠 확대 노력을 지속하며 진정한 행복 전달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 헌혈, 재난 문자방송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익 서비스도 병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재단법인 행복ICT에 이어 2013년 중고폰 유통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한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ICT는 ICT 시스템 구축·운영에 특화된 사회적 기업으로, SKT 공익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을 함께한다. 특히 행복ICT는 독자적인 스마트 로컬푸드 직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김포·양평·포천 등에 구축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을 통한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휴대폰 보안삭제 프로그램 세이프 모바일, 청소사업 운영·관리 ASP 서비스, 비영리 기관 온라인 후원결제시스템,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경제 주체의 ICT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에코폰은 자원재활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중고 휴대폰 유통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과 지자체 연계를 통한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 중고 IT기기를 활용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자 대상 휴대폰 활용교육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6-05-01 17:31: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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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그룹, '한화예술더하기'로 사회공헌 모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의 '한화예술더하기'가 모범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1일 남산국악당 체험실에는 한 무리의 초등학생들이 모여 밝은 얼굴로 가야금을 배웠다. 이들은 다도체험도 즐기며 봉사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 아동들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가야금 수업을 받으며 올 연말까지 총30회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수업에서는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아동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전통한복과 다도 등 특색 있는 체험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2009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그동안 교육성과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주 콘텐츠로 전국 20개 지원기관 아동·청소년 400명에게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20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인식과 공동체 의식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한 아동 121명과 한화 임직원 340명, 협력기관 실무자 30명, 예술강사 37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의 정기교육 효과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예술교실' 참가자 785명에게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인성과 정서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이전과 비교해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 문화적 다양성 관심, 다문화 인지 태도, 공동체 의식 등이 향상됐다. 5점을 만점으로 한 설문에서 아동들은 공격성 평가가 활동 참여 전 3.33점에서 참여 후 2.68점으로 낮아졌다. 사고 촉진 지수는 3.79점에서 3.93점으로, 정서조절 지수는 3.58점에서 3.74점으로 높아졌다. 정서지능 총합 점수는 3.72점에서 3.85점으로 개선됐다. 그간 낯설어하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아동들의 흥미도 높아졌다.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3.55점에서 3.77점으로, 선호도와 친숙도는 각각 3.50점에서 3.79점, 3.29점에서 3.69점으로 올라가는 효과를 봤다. 전통문화예술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3.45점에서 3.82점으로 개선됐고 전통문화예술이 신나는 활동이라는 긍정적 인식도 3.66점에서 4.12점으로 높아졌다.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뿐 아니라 사회통합 효과와 인성 및 정서 함양 효과도 나타났다. 아동들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3.89점에서 4.19점으로 높아졌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나타내는 인지태도와 행동태도도 각각 4.05점에서 4.31점으로, 3.99점에서 4.22점으로 개선됐다. 아동들의 공동체 의식은 참여 전 3.84점에서 참여 후 4.15점으로 향상됐다. 참여 아동 뿐 아니라 임직원들 역시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에 만족을 드러냈고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선호, 공동체 의식 수준이 높았다. 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이 커지는 것도 밝혀졌다. 분석을 담당한 임승희 수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과 한화 임직원,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전통문화예술 및 문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높아졌다"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투자와 운영으로 한화예술더하기가 성공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지난 7년간 전국 150개 복지기관 소속 아동 2000여명에게 미술, 연극, 음악, 미디어아트, 사진, 무용 등 체험을 제공했다. 아동의 창의성 개발과 높은 임직원 참여도 지역 예술인에 대한 경제직 지원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2011년 한국메세나 대상(대통령 표창), 2014년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04-24 14:48: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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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T가 꽃피우는 기가 스토리의 희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의 묵계초등학교 박지원(11세, 여) 학생은 해외에서 자신 있게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꿈이 있다. 지원 양이 살고 있는 청학동은 산골지역이라 외국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KT 글로벌 멘토링 4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이 생겼다. 앞으로 두 사람은 KT 화상 시스템인 'KT 드림스쿨'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 중국어 강의와 함께 중국의 음악, 의상, 음식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KT가 정보통신기술(ICT)로 변화시킬 살맛나는 세상이 조금씩 더 선명한 그림으로 완성되고 있다. ICT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에 기가 인터넷 등 가장 잘 하는 기술을 접목하는 KT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가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꿈을 키워간다는 박지원 학생 KT 프로젝트가 만들어갈 세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17일 KT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임자 기가 아일랜드'로 시작한 KT 기가 스토리는 같은 해 11월 비무장지대 대성동 기가 스쿨과 이듬해 3월 백령 기가 아일랜드, 7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로 이어져 왔다. 여기엔 미래 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글로벌 멘토링'과 '드림스쿨',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재난안전' 솔루션,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업·어업·관광 ICT' 솔루션 등이 주가 된다. 이 모든 KT의 행보는 사회공헌을 뛰어넘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기가스토리 지역 소재(임자도·백령도·청학동)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일대일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해당 지역의 초등학생이 결연해 외국어는 물론 외국문화까지 배울 수 있다. 기가 인프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현지 초등학생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우선 1박2일 간 서울에서 만나 친해진 이후 화상 교류가 이어진다. 드림스쿨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떠오른다. KT는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 사이트로,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인 IT서포터즈를 포함한 누구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필요 시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최근 파주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대성동 기가스쿨(대성동 초등학교)에서는 KT 임직원들로 구성된 IT서포터즈 강사들이 올해 첫 진로체험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 IT서포터즈는 2~3년 전부터 결연을 맺고 지금도 1주일에 한 두 번씩 방문하고 있다. 여기엔 시니어 재능나눔 강사인 '드림티처'와 일반 직원들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진로체험 콘서트에서는 IT, 법무, 이미지컨설턴트, 정보보안 등 직접 강의가 진행됐고 모의재판 등 적성 찾기를 위한 실습들이 이어졌다. KT는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기회가 적다는 점을 인지해 지난달 드림스쿨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다양한 직업군을 관찰할 수 있는 교류를 점차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b]◆ICT 사각지대서 다양한 교류로 공유가치 창출[/b]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난안전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 기가 스토리는 백령 기가 아일랜드와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에서 한창이다. KT는 백령 기가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안보 위협을 받는데다 육지에서도 멀리 떨어진 특수성을 고려해 26개 대피소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LTE 기반의 무전 단말기 '라져원', 그리고 긴급 상황에서 육지와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위성 LTE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CCTV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겨울철 금어기에 육지에 머무르는 어민들이 선박, 장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에선 산악 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조난사고에 대비해 안전 감시용 드론을 공급하는가 하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임을 고려해 관광 ICT 솔루션을 구축했다. 비콘(Beacon)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청학동 명소에 관한 정보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객 위치정보에 기반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가이드 없이도 청학동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T는 도서산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춰 준비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KT는 섬이지만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한 임자도에 복합관제 솔루션과 작물 생육 DB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선보였다. 도서산간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KT의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는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23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T는 방글라데시 정부, 국제이주기구(IMO)와 글로벌 기가 스토리 구축 등을 포함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에 따라 KT의 첫 글로벌 기가 스토리가 구축되는 곳은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건국 50년인 2021년까지 ICT를 통해 교육과 의료환경 개선, 빈곤 퇴치, 실업률 개선 등을 중진국에 진입한다는 '디지털 방글라데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KT는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가 성공할 경우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KT 글로벌 기가 스토리 모델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b]◆임직원 지속적인 관심은 희망의 큰 줄기[/b]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KT의 이러한 CSV 활동엔 KT그룹 전 임직원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풀이된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은 KT 'IT서포터즈'는 그간 약 30만회의 IT 나눔 활동을 펼쳤다. IT서포터즈는 국내 첫 프로보노(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로 전·현직 KT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해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IT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분야는 크게 ▲정보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첨단 IT지식 나눔 ▲인터넷·스마트폰 역기능 예방 교육 등으로 나뉜다. IT서포터즈는 전국의 노인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농·어민, 아동 등 정보취약 계층에게 스마트폰과 IT자격증, SNS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정부기관이나 NGO 등 단체에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비콘 등 최신 IT 기술에 대한 강연도 펼쳤다. 일례로 지난 2014년 6월 서울 동자동에 문을 연 '동자희망나눔센터'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ICT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쪽방촌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IT기기를 체험하거나 영화감상, 독서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 카페를 운영하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KT는 관계자는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으로서 ICT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CSV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기가 스토리, IT서포터즈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소외계층을 돕는 차원을 넘어 ICT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16-04-17 17:08:5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