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6년만에 적자…'비상경영' 돌입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분기별 영업손실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으로 꼽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전환으로 중장기 수익성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OLED 패널 사업도 적자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지 않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98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69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24분기 만에 첫 영업적자다. 1분기 매출액은 5조6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0.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역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인 500억원을 두 배 가까이 될 정도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더해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게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부진을 털기 위해 LCD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OLED로의 사업 전환을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중국 광저우 OLED 8.5세대 공장에 장비를 발주하는 데 이어 국내 LCD 공장을 OLED 설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OLED로의 사업 전환이라는 우선순위에 기반을 두고 선택적 역량을 집중할 부분과 속도·규모를 조정할 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올해 투자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부분 계획대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OLED 패널 사업의 수익성이다. 올해 안에 OLED 사업 흑자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다. OLED 패널 적자 규모는 2016년 8000억원대, 지난해 4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여기에 눈앞의 보릿고개를 버티는 것도 부담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CD 패널 가격 2분기부터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LG디스플레이 실적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OLED,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를 조정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 할 것"고 강조했다.

2018-04-25 16:11:5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두산인 봉사의 날’ 박정원 회장도 팔걷어 붙였다

두산그룹은 2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같은 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인도, 사우디, 남아공 등 전 세계 19개 국에서 7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수납장 제작 및 기부, 벽화그리기,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 방문 봉사 등의 활동을 가졌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교육시설 대상 학습용품 및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박정원 회장도 이날 서울 지역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따뜻한 가구 이야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수납장, 책장 등의 가구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완성된 가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복지시설과 쪽방촌 등 150여 가정에 전달됐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두산 가족이 함께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는 축제이자 두산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오늘의 활동이 이웃들의 마음에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25 15:22:4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125℃ 견디는 차량용 '16Gb D램' 양산

삼성전자가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고온 영역이 이전보다 20℃가 높은 '오토그레이드1'을 만족시켜 영하 40℃에서 영상 125℃까지의 온도 구간에서 정상 작동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10나노급 D램으로는 업계 최초로 오토그레이드1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 이 제품은 125℃ 고온에서도 업계 최고 속도인 4266Mbps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기존 20나노 8Gb LPDDR4 D램 대비 속도는 14% 향상됐고, 소비전력 효율도 약 30%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105℃ 온도 알람 기능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기반 자동차용 256GB 임베디드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eUFS)를 양산한 데 이어 오토그레이드1을 만족하는 차량 10나노급 D램까지 양산함으로써 최적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 라인업(12Gb, 16Gb, 24Gb, 32Gb)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전후방 카메라와 같은 비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을 위한 중앙제어시스템, 인포테인먼트, 게이트웨이 등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신형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에 역대 최고의 신뢰성·속도·용량·절전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객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5 15:21:2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유영민 과기장관 "5G 3월 상용화로 선도자될 것"

"5G에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을 만들고 먼저 진입하는 자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자)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내년 상반기 중 5G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 발표 배경에 대해 "별다른 근거는 없었다"면서도 "퍼스트무버가 가능한 시점이 내년 상반기였고, 그래서 내년 3월까지 상용화하겠다고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가서 구체적 시점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 아래 "단말기나 디바이스, 통신장비, 스몰셀 등이 나와줘야 하고, 주파수 경매와 할당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모든 산업과 우리 삶에 굉장히 빨리 들어올 것"이라며 "초고속과 초저지연 같은 기술들로 우리 삶과 관련된 쪽에 큰 변화가 올 것이고, 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디바이스는 모두 연결돼 새로운 산업으로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유일한 자원인 대한민국에 4차 산업혁명은 축복일지 모른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5G 관련한 구체적인 핵심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기업의 몫"이라며 "그게 차별화된 경쟁력 부분이 되고, 정부는 여러 가지 인프라로 도와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에 따르면 미래는 상상의 산물이다. 그는 "상상을 기술과 시장이 융합해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아바타'를 생각해보면 많은 것들이 현실로 구현됐다"며 상상이 결국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천 화재 참사, 살충제 파동에 과학기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반성한다며 실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앞으로 과학적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안심시켜주겠다"며 "내년 예산에서 이를 획기적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최근 불거진 댓글 문제와 관련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제를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댓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공론화 되는 과정에 있고, 사회적으로 댓글 문제 인식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업계에서도 댓글에 대한 대책들이 나오고 하는 이런 과정을 지켜보고 과기정통부도 같이 논의하는 방향으로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4-25 14:39:1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중국 베이징 '오토 차이나' 모터쇼 참가

LG전자가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 기간 중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8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짝수해는 베이징, 홀수해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매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주요 글로벌 모터쇼에서 '글로벌 티어 원(1차 공급자)' 부품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시 주제는 LG전자 VC사업본부가 글로벌 전시 행사에서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파트너'이다. 자동차 산업의 혁신 원동력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목표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솔루션 ▲AV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및 LCD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카메라 등 자율주행 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LG화학도 순수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까지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4-25 14:27:3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기업 10개사 중 8곳은, "향후 남북관계 긍정적" 전망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계의 남북관계 및 남북경제교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기업 대상 '남북경제관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57개 사 중 82.5%가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천안함 피격에 따른 5·24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은 '1년 이내'라는 응답(22.8%)보다는 '2~5년 이내'라는 응답(49.1%)이 더 많아 다소 신중한 시각이 우세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절반(51.0%)은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대북 투자 및 진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33.3%),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33.3%), '저렴한 노동력 활용'(15.2%), '동북아 해외거점 확보'(9.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 또는 진출 의향이 없다고 답변한 기업(24.5%)은 대부분 '정치경제 불안정'(57.1%)을 이유로 북한과의 사업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또한 기업들은 북한 비핵화 진전에 따른 남북경제관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제로 '과거와 같은 경협중단 사태 재발 방지, 투자보장 등의 불확실성 제거(43.9%)', '정권변동과 관계없는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 추진(26.3%)' 등을 우선적으로 주문했다. 실제 냉온탕을 오가는 남북관계로 지난 30년 간 남북경제 협력은 부침을 겪었고, 관련 기업 역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통일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성공단 관련 261개 기업이 신고한 피해금액은 약 9446억원에 달했다. 금강산투자기업협회 소속 기업의 매출 손실 피해 추정액도 5739억원에 이른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실장은 "정치적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어렵다"며 "궁극적으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남북경협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4-25 11:40:4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시네마 LED 브랜드 '오닉스' 첫 공개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8'에서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Onyx)'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이름은 가장 완벽한 블랙을 상징하는 오닉스 원석의 가치를 담았다. 또한 혁신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보여줘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영화관을 제공하겠다는 시네마 LED의 비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화질과 HDR 지원,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3D 등을 통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어느 좌석에서나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 영화관에 미국 최초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10일에도 35개 극장에 328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1위 영화관 체인 GSC와 시네마 LED 스크린 공급 합의를 마치고,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영화관에 더 좋은 HDR 콘텐츠 상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간 50편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럽 1위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 이클레어와의 협업을 통해 오닉스관에서 이클레어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클레어는 장기적으로 '오닉스'관에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로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영화 배급사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함께 HDR 마스터링 관련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또한, 헐리우드에 위치한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라운드어바웃에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오닉스 스크린의 HDR 영화 콘텐츠 개발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100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품질의 영화용 카메라·조명기 전문 업체인 아리와 시네마 LE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콘텐츠 촬영부터 상영까지 오닉스 스크린에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영화 관람객들이 '오닉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영화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4-25 10:25:0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NVMe SSD '970 PRO·970 EVO' 런칭

삼성전자가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70 PRO·EVO'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동시에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최고 수준의 소비자용 NVMe SSD로 호평을 받았던 '960 PRO·EVO'에 이어 출시된 970 PRO·EVO는 약 30% 향상된 연속 쓰기 속도와 최고 수준의 신뢰성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970 PRO·EVO는 삼성전자의 최신 64단 V낸드, 피닉스 컨트롤러,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등 최첨단 반도체와 최적화된 펌웨어를 탑재해 NVMe SSD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 연속 읽기·쓰기 속도 최대 3500MB·2700MB(1초당)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구현했다. SSD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인 TBW(총 쓰기 가능 용량)의 경우, 업계 최고인 최대 1200 TBW(970 PRO 1TB, 970 EVO 2TB 모델)까지 제공한다. 보증기간은 5년으로 업계 최장 수준이다. 이는 FHD 영화 1편(5GB, 1920×1080)을 1.9초에 저장하고, 5년간 매일 약 650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을 정도다. 또한 M.2의 슬림한 폼펙터에 최대 2TB까지 다양한 용량 옵션을 제공해 3D, 4K 그래픽 작업, 고사양 게임 및 VR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SSD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970 PRO는 512GB 1TB 2가지 모델로, 970 EVO는 250GB, 500GB, 1TB, 2TB 4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970 PRO·970 EVO를 출시함으로써 NVMe SSD 시장의 확대를 지속 주도하게 됐다"며 "이번 970 시리즈는 동급 최강 성능, 탁월한 신뢰성 및 디자인 편의성 등 NVMe SSD의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018-04-24 23: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50%대 달성…최대 실적 올해도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50%를 처음 돌파하며 영업이익 4조원을 훌쩍 넘겼다. 역대 두 번째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3조4000억원 이상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1x나노 D램과 72단 3D낸드 등 최첨단 제품 비중을 늘리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7%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와 2%가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0.1%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 영업이익률이 49.5%였다. 영업이익률이 50%를 웃도는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은 D램이 이끌었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D램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5% 줄었으나 서버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은 9% 올랐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도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의 경우 서버용 제품 중심으로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D램은 10나노급 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PC와 모바일에 이어 서버와 그래픽에서도 동 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의 AI와 카메라 등 기능 강화에 따라 평균 탑재량 증가로 성장세가 관측된다. 반면, 중국을 포함한 신규 D램 업체 진입으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 전환 및 공정 난이도 증가 등을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1x나노(10나노급) D램은 지난해 PC에 이어 올해 초 모바일과 서버, 그래픽 등으로 양산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연말에는 전체 D램 중 3분의 1 가량이 될 것이고 원가도 적정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는 최근 IDC 고객으로부터 인증을 확보한 PCIe 기반의 제품을 시작으로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또한 72단 3D제품을 적용한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함께 다양한 인터페이스 및 폼팩터를 갖춘 소비자용 SSD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제품은 고급형뿐만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고용량이 낸드플래시가 탑재돼 세트 업체들의 채용량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에서 "72단과 64단 3D 제품 생산이 증가하면 이를 중심으로 고용량 SSD 채용 및 생산이 늘어나면서 기업용 SSD의 비중이 전체 SSD 낸드플래시의 절반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설투자도 청주 M15 공장과 중국 우시 공장 등의 연내 완공 및 장비 입고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최소 30%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시설투자는 최소한 작년 10조3000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청주 M15공장의 클린룸이 연말보다 빠른 시기에 오픈하면 내년 장비 투자가 올해 연말로 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04-24 14:12:4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2018’서 전장 부품 대거 전시

코오롱플라스틱이 24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국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2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우 NECC에서 개최된다. 전시 규모는 32만㎡로 약 40개국에서 4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코오롱이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소재,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부스 내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형 자동차 모형이 전시된 곳으로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에 적용되는 부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향후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 될 커넥터 및 고전압 전기절연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물성이 저하되지 않는 내가수분해 소재, 자동차 전장 부품 적용 및 금속 대체 가능 기술, 3D 프린트 관련 감성 품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술이 선보였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이 기존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떨어지는 극소량화된 저취(LO) POM 소재도 공개됐다. 가공과정은 물론 제품으로 완성된 환경에서도 유해물질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이다. 전시장을 찾은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트렌드인 전기차 및 차량 경량화에 맞춰 코오롱플라스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며 "올해 하반기 바스프(BASF)와의 POM 합작 공장이 완공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당사의 POM 제품 공급 확대로 회사의 성장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2010년 북경법인을 설립한 이래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작년에는 상해법인을 설립해 현지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40% 이상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4-24 14:02:0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삼성 기능인의 축제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

제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2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막됐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중국, 베트남, 태국, 브라질, 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에서 총 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등 총 5개로 제조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진행되며 참관객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더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멘스, 에이원, 오므론, 로크웰 오토메이션, 훼스토, 내셔널인스트루먼트, 에스엠씨, 베로소프트웨어 등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가 참여했다. 또한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도 초청돼 대회와 전시회를 참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이상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면서 청소년들이 기능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8-04-24 11: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S산전, 獨 하노버 메세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알린다

LS산전이 지난 23~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18(Hannover Messe 2018)'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S산전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에 적용된 통합 솔루션(Integrated Solution in Campus Microgrid)'을 주제로 125㎡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몄다. 전시장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기반 고객맞춤형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존은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울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게임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전과 공동으로 서거차도에 구축하고 있는 DC(직류)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축구 게임과 ESS 충전의 개념을 결합한 체험형 미디어를 통해 소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DC 전력기기 솔루션과 함께 PEBB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모듈러 스케일러블 PCS도 소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DC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배전진단시스템 ▲아마존 웹 서비스를 적용한 클라우드 모니터링서비스▲컴팩트 AIS ▲글로벌 배전반 기업인 리탈과 공동으로 제작한 배전반 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와 DC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4 10:26:39 정은미 기자